이 대통령 "최선 다했는데도 지지율 급락에 당황"
"모두 저의 부족함…마음 바빠 세심히 못 헤아려"
'개각 인사 논란'에 "인사 시스템 재점검할 것"
100분간 14개 질문 소화…농담·답변 길이 확 줄어
"모두 저의 부족함…마음 바빠 세심히 못 헤아려"
'개각 인사 논란'에 "인사 시스템 재점검할 것"
100분간 14개 질문 소화…농담·답변 길이 확 줄어
AD
[앵커]
취임 이후 7번째로 치른 이번 기자회견은 화기애애했던 지난 회견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부터 자세를 낮추고 자신의 부족함을 사과했습니다.
이어서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연단에 선 이재명 대통령.
지난 472일간 최선을 다했음에도 지지율이 갑자기 하락하자 당황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지방선거 이후로 일면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야 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랜 숙고 끝에 내린 결론은 모두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세심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성찰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어려움을 헤쳐오며 신뢰와 애정을 보내준 이들이 더는 실망하지 않도록 더 소통하고 더 존중하며, 더 신중해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민에 대한 두려움을 되살리고 모든 일에 더 세심하게 더 낮게 더 치열하게 임하겠습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에 불씨를 당긴 개각 인사 논란에 대해선, 인사권을 포함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인사 시스템 재점검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또 추가로 발견되는 문제들도 있고 또 우리가 판단한 것과 다른 판단들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역시 그러한 점까지 대비하고 준비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겠죠.]
다만, 각종 의혹이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선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민 검증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는 걸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100분 동안 준비해 온 모두발언에 20분을 할애하고 모두 14개의 질문을 소화했습니다.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까이 이어졌던 신년 기자회견,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비교하면 농담도 답변의 길이도 줄었습니다.
기자단과의 거리도 이전보다 가까워져 1.5m 이내로 좁혀졌는데, 청와대는 국민의 뜻을 더 겸허히 경청하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진솔하게 전달하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김광현
영상편집 : 연진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취임 이후 7번째로 치른 이번 기자회견은 화기애애했던 지난 회견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부터 자세를 낮추고 자신의 부족함을 사과했습니다.
이어서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연단에 선 이재명 대통령.
지난 472일간 최선을 다했음에도 지지율이 갑자기 하락하자 당황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지방선거 이후로 일면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야 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랜 숙고 끝에 내린 결론은 모두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세심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성찰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어려움을 헤쳐오며 신뢰와 애정을 보내준 이들이 더는 실망하지 않도록 더 소통하고 더 존중하며, 더 신중해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민에 대한 두려움을 되살리고 모든 일에 더 세심하게 더 낮게 더 치열하게 임하겠습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에 불씨를 당긴 개각 인사 논란에 대해선, 인사권을 포함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인사 시스템 재점검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또 추가로 발견되는 문제들도 있고 또 우리가 판단한 것과 다른 판단들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역시 그러한 점까지 대비하고 준비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겠죠.]
다만, 각종 의혹이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선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민 검증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는 걸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100분 동안 준비해 온 모두발언에 20분을 할애하고 모두 14개의 질문을 소화했습니다.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까이 이어졌던 신년 기자회견,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비교하면 농담도 답변의 길이도 줄었습니다.
기자단과의 거리도 이전보다 가까워져 1.5m 이내로 좁혀졌는데, 청와대는 국민의 뜻을 더 겸허히 경청하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진솔하게 전달하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김광현
영상편집 : 연진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