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서 여권 "파병 반대...직접 참전 안 돼"

국회 외통위서 여권 "파병 반대...직접 참전 안 돼"

2026.09.17.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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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범여권 의원들이 미국이 요구해 온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와 관련해 반대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오늘(17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이라크 파병 때는 미국이 침략당한 전쟁이었기 때문에 한미동맹과 인도적 차원에서 파병의 정당성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기헌 의원도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절대 반대라며, 국익과 재외국민안전을 봤을 때 파병 자체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지호 의원 역시 이란이 비전투 인력을 군사적 개입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배치한 그룹들을 공격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정부가 이미 파병을 결정해놓고 정보를 흘리면서 국민 여론 간을 본다는 느낌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파병 문제는 당정에서 조율한 뒤 상임위에서 논의해야 하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다며, 집권당과 정부 의견이 이렇게 다르면 국민이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고동진 의원도 민주당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이렇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니 내부적으로 조율이 안 된 사안인가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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