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화력 '김승원' 집결...대법관 청문회도 '대치'

여야 화력 '김승원' 집결...대법관 청문회도 '대치'

2026.09.14.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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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승원 인사청문회…민주, 철통 엄호 태세
민주 "근거 없는 의혹 제기·신상 캐기가 문제"
국힘 "인사가 망사, 김승원 차례"…총공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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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혜인 후보자의 사퇴로 여야의 화력은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대법관 제청 파문 같은 사법 현안을 둘러싼 가파른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현정 기자, 이번 청문 정국의 최대 승부처는 김승원 후보자가 된 분위기죠?

[기자]
네, 민주당은 내일 청문회가 예정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만큼은 꼭 지키겠다며 엄호 태세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은 과거 한동훈 검찰 시기 이 대통령을 엮으려고 벌인 표적 수사라며 반격했는데요.

국민의힘을 향해선 정책은 뒷전이고, 모욕적인 언사가 질문을 대신했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가족 신상 캐기가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을 100번 되풀이해도 거짓 선동이 검증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사람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반면 국민의힘은 '인사가 망사' '이제 김승원 차례'라며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김승원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 공소취소, 면죄부가 그렇게 중요한 거냐고 날을 세웠는데요.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용 후보자 사퇴는 불리해지니 용도폐기를 선택한 전형적인 '용병 정치'라면서, 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연막탄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점 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치정, 로비, 주가 조작까지 범죄 영화를 방불하게 합니다. 이처럼 하자가 많은 인물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려 한다는 사실 자체가….]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국민의힘은 용혜인 후보자 인사 검증 실패와 함께, 김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짚으면서 파상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첫 주자로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청문회장에 섰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전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법관 제청권과 이 대통령 재판 같은 사법 현안이 쟁점으로 부각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선택적 재제청 요구는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태이자 탄핵 사유라고 김 후보자를 몰아붙였는데요.

또 현행 헌법과 법률을 보면 취임 전 진행되던 형사재판을 중단할 근거가 없다며, 이 대통령 재판도 당장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재판부의 법리 검토 끝에 정지된 거라고 말을 아끼자, 사법부가 헌법을 위반한 거냐며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은 국정 안정을 위한 조항이며, 사법부의 독립만 내세운 독단은 경계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앞서 제기된 탈세 의혹에 대해선,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2021년 처남과 합가하며 보증금과 월세, 생활비를 부담했지만, 금융 이익 제공에 따른 증여세 문제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세무사를 통해 과세 대상 여부를 검토했고, 오늘 증여세 납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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