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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9월 14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 용혜인 ‘떳떳하다’? 국민들 평가는 ‘뻔뻔하다'... 법의 테두리 교묘히 이용
- 용혜인 자진사퇴는 당연...장관 자리 한번 해보겠다는 탐욕 황당
- 김민석 사퇴 권유, 심각한 위기 의식 느껴 마지못해 한 듯
민주당, 진보세력과 연대? 떨어져 나간 지지층 끌어모으는 노력
- 한동훈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한동훈 아니었어도 김승원 논란 컸을 것
- 한동훈 폭로전, 치기어린 욕심으로 보여
- 한동훈, 김승원 낙마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 끼쳤단 비판적 시각도 있어
- 함께 싸우지 않을 거면 방해 말라? 한동훈 또 말 장난
이재명 대통령 인사, 국민에 충격 주려는 엽기 개각
- 총리실 사찰에 공동 대응? 무소속 의원의 문제보다 중요한 것 많다
- 권영진·서범수 윤리위 재심...지난 징계 오히려 약했다고 생각
- 장동혁 100일 기념 올공행, 힘든 여건 속 목소리낸 시민들에 대한 감사 표현
- 정점식, 잘하고 있다는 생각 안 해...원내투쟁 아쉬워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용혜인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지만, 본격 청문회 슈퍼위크부터 한동훈 의원과의 관계 설정까지 국민의힘은 풀어야 할 이슈가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동혁 대표의 최측근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 조광한 : 예, 안녕하세요.
◆ 장성철 : 장동혁 대표의 최측근, 제가 이렇게 소개시켜 드렸는데.
◇ 조광한 : 저는 최 씨가 아니어서. 최 씨가 최측근이고 저는 그냥 초측근이라고.
◆ 장성철 : 아침부터 썰렁한 농담을 하십니까.
◇ 조광한 : 아재 개그.
◆ 장성철 : 가까우신 것 맞죠?
◇ 조광한 : 제가 좋아하죠. 제가 좋아하는데, 제가 지금까지 몇 번 말씀드렸지만 37년 정치를 하면서 이렇게 피부로 느끼는 몇 안 되는 좋은 결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 장성철 : 네, 그 얘기는 나중에 하시고요. 장관 후보자 지명 2주 만에 용혜인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어요. 당연한 결과라고 보세요?
◇ 조광한 : 그렇죠. 저는 선출직은 유권자를 약간 속인다고 하면 그렇고, 후보자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정확하게, 냉정하고 냉철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봐요. 그러니까 그 사람의 실체적 모습보다는 이렇게 이미지적 모습 같은 거죠. 선출직은 그런대로 그렇게 해서, 이분은 선출직도 아니지만 국회의원을 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본인이 여러 가지 양심에 비추어 보면 본인 스스로가 부끄러운 일이 너무 많잖아요, 우리가 이렇게 봤을 때. 그런데 자기의 그 많은 얼룩과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장관 자리를 한번 해보겠다고 나선 그 만용이랄까.
◆ 장성철 : 욕심, 과욕, 탐욕?
◇ 조광한 : 탐욕, 이런 것이 너무 참 황당한데, 그런 굉장히 많은 하자를 가지고 장관직을 하고자 했다는 그 자체가 참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과 가치에 대한 심각한 상처라고 봐야겠죠.
◆ 장성철 : 그런데 김민석 대표가 사퇴를 권유했다, 김태선 비서실장이 그렇게 페북에 밝혔습니다. 이게 잘한 결정이라고 보세요?
◇ 조광한 : 글쎄요. 국민들한테 주는 상처가 있기 때문에 잘한 결정이다, 잘못된 결정이다 이런 걸 떠나 가지고 마땅히 그만뒀어야 돼요. 본인 스스로가 그냥 마땅히 그만둬야 됩니다. 그것이 저는 공인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덕성이라고 생각을 하죠. 김민석 대표가 그걸 권했냐 안 권했냐 이런 것은 본질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래도 여권이 국민의 민심이 안 좋고 야권에서 상당히 비판을 많이 하니까 그걸 받아들여서 반영한 거잖아요. 이거 대통령이 지명을 딱 했는데 여당 대표가 이거 그만두라고 하기 쉽지 않잖아요.
◇ 조광한 : 마지못해 했겠죠, 마지못해. 마지못해 한 거고,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봐야겠죠. 결국은 이 사안에 대한 용혜인 후보자를 보는 국민들의 시선과 시각이 그런 결정을 이끌어낸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 네, 용혜인 후보자가 어제 기자회견을 하면서 썼던 단어가 있어요. '떳떳', "나는 떳떳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지난번 기자회견 때는 "나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요."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러한 발언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광한 : 글쎄요. "나는 떳떳하다." 한 거는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당신은 너무 뻔뻔하군요." 이거 아니겠어요? 떳떳이 뻔뻔. 그러니까 본인은 '떳떳'이라고 표현할지 모르지만은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야, 저 사람 너무 뻔뻔하구나." 이런 거고, 공직을 수행하는 것은 법적 하자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거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상식의 기준선을 벗어났냐, 그 상식의 기준선에 들어와 있느냐 이런 부분이잖아요. 그러니까 법적으로 원래 '법꾸라지'라고 하잖아요. 법이라는 테두리를 교묘하게 이용을 해서 이 세상을 혼탁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그 상식적인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그런 경우들을 저는 더러 보고 있는데, 두 가지 다 그런 표현을 한 것으로 봐서는 기본적인 인식의 문제라고 봅니다. 자질의 문제라고 보는 거고.
◆ 장성철 : 김민석 대표가요, 용혜인 후보자 사퇴를 직접 권유를 했는데, 어제 사퇴하고 난 다음에는 뭐라고 입장을 밝혔냐면, "저는 용혜인 후보 등 진보 세력들과 연대를 하겠다, 연합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맞는 판단, 인식이라고 보세요?
◇ 조광한 : 그런데 연대, 연합 이미 다 이루어져 있는 거 아니에요? 일체형 아니겠어요?
◆ 장성철 : 아니, 저렇게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된 용혜인 후보, 기본소득당 그 당과 함께하는 게 과연 민주당 지지율이나 대통령 지지율에 과연 도움이 될까 그런 의아함이 생겨가지고 여쭤봅니다.
◇ 조광한 : 점점 이렇게 조각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잖아요. 지지층들이 조각조각 떨어져 나가고 있으니까 그 조각조각 떨어져 나가는 부분들을 어떻게라도 조금씩 더 끌어모아 볼까라는 그런 몸부림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그것이 긍정적인 몸부림이라기보다는 그냥 궁여지책으로 하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그런 모습들이라고 봅니다. 국정 운영은 국민 전체를 보고 국정 운영을 해야지, 자기 진영만을 바라보면서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용혜인 후보자는 그만뒀지만 내일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잖아요. 국민의힘도 김승원 후보자 낙마를 상당히 타깃으로 해놓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한동훈 의원이 상당히 잘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김승원 후보자 공격하는 거요.
◇ 조광한 : 잘하고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왜요? 아니, 한동훈 의원이 이런 식으로 이슈를 끌고 오지 않았으면...
◇ 조광한 : 아니, 한동훈 의원이 아니더라도 이슈는 이 정도까지는 끌고 가시는 거라고 저는 판단을 해요.
◆ 장성철 : 너무 판단을 갖고 얘기하시는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에 어떠한 법사위원이 저런 녹취록을 공개하고 관련된 이슈를 얘기하면서 기자들과 소통하면서 저렇게 하는 분이 없잖아요.
◇ 조광한 : 몇 가지 더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가지는지 모르죠. 그러나 이미 그러니까 노골적으로 밝혀진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큰 틀의 범위 내에서는 제넨셀인가, 주가 조작, 개인의 탐욕도 있지만 그 개인의 탐욕의 배경이 되는 게 주가 조작이잖아요. 그 주가 조작은 여러 가지 정황 증거로 다 드러나 있는 상태죠. 그렇기 때문에 이슈는 계속 그렇게 끌고 가는데, 이런 생각을 해봤죠. 결국은 전쟁에서 이겨야 되잖아요. 전투에서 다소 조금 승리했다고 그래서 그것이 전쟁의 승리로 가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글쎄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나름 역할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볼 때는 그동안 쭉 2, 3년 지켜본 한동훈 의원의 이 성향 내지 태도로 봤을 때 본인 스스로의 그 존재감을 계속 이렇게 드러내고자 하는 치기 어린 욕심 같은 것들이...
◆ 장성철 : 치기 어린 욕심이라고요?
◇ 조광한 : 저는 그렇게 읽혀져요. 저한테는 그렇게 읽혀집니다.
◆ 장성철 : 너무 사적인 감정을 갖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 조광한 : 아니, 개인적 편견과 선입견이 있을 수는 있겠죠. 그런데 "누가 봐도"라는 표현은 모든 사람들이 다 공감하느냐,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더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야 "어우, 굉장한 역할을 하고 있구나."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또 그분의 행태를 그동안 쭉 지켜봤던 분들은 오히려 저게 김승원 후보자의 낙마에 긍정적 영향보다는 물타기 내지는 혼탁한 국면을 조성했다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어요.
◆ 장성철 : 그래요? 그런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부적절함이 국민적인 여론이 상당히 높더라구요.
◇ 조광한 : 그건 크죠. 그거는.
◆ 장성철 : 한동훈 의원이 이슈를 이렇게 끌고 와서 공격 포인트를 잘 잡아서 그랬다라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 조광한 : 글쎄, 그런가요? 저는 그 평가에 공감하거나 동의하지는 않게 되네요.
◆ 장성철 : 아니, 그러면 한동훈 의원 빼놓고 김승원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논란, 이슈, 부정적인 여론이 그러면 이끌어져...
◇ 조광한 : 아니, 언론을 통해서 큰 틀의, 큰 틀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김승원 후보자가 정말 이 사람은 자질도 부족하고 자격도 안 되고, 어, 정말 법무부 장관을 하기에는 이건 너무 수치스럽다.'라는 인식의 공감대는 저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봐요. 다만 기술적으로 또는 테크닉적으로 좀 더 도드라지게 보여줬던 부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근본적인 큰 틀에 있어서의 김승원 후보자의 부적격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저는 공감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상당히 많은 비중을 할애해서 다뤘잖아요. 처음에는 용혜인에 대해서 다루다가 어느 순간 '이 사람은 정말 참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큰 틀의 사회적 흐름이 있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칭찬할 대목은 하나도 없어요?
◇ 조광한 : 글쎄, 저야 워낙 뭐라고 그래야 되나요? 너무 경망스럽다, 약간 촐싹댄다 이런 느낌을 워낙 강하게 받아서 이렇게 칭찬할 대목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민주당에서는 "이게 한동훈의 국가 기밀 유통 행위, 공익 제보로 포장될 수 없는 범죄" 이런 식으로 목소리를 높이면서 한동훈 의원을 공격하고 있어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동훈 의원의 저러한 녹취록 공개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건 범죄예요?
◇ 조광한 : 제가 법률적 측면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아무튼 그 부분이 공방의 대상이 된 건 맞잖아요. 공방의 대상이 되다 보니까 이 김승원이라는 부적격자에 대한 본질의 문제가 조금 희석되는 거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 장성철 : 그러면 주체를 바꿔볼게요. 장동혁 대표가 김승원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녹취록을 공개를 했어요. 그러면 조광한 최고위원님께서는 "이거는 공방의 대상이다, 희석이 됐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겠어요?
◇ 조광한 : 어떻게 예상, 예측되는 사람을 통해서 어떻게 그 녹취록 내지는 그 자료를 입수했느냐에 따라서 조금 다르겠죠. 그런데 어쨌든 공방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하기가 되게 조심스럽네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요, 어제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한동훈 수사·제명 겁박은 치졸한 물타기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 이전까지는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약간은 비판적이었는데, 어제는 또 상당히 보호하고 같이 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 조광한 : 한동훈 의원에 대한 평가와 그 사안에 대한 평가를 분리하는 거라고 봐야겠죠.
◆ 장성철 : 그래도 한동훈 의원 싫으면 이런 얘기 도 안 할 거 아니에요?
◇ 조광한 : 글쎄, 생각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이것이 명분이 있고 논리적이냐 하는 그런 판단의 문제겠죠. 그건 우리 대표님께서 그렇게 판단을 하셨다면 그렇다고 봐야겠죠. 그렇다고 대표님이 판단을 하셨다고 그래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100% 전적으로 저는 동의합니다." 이런 건 또 아니니까.
◆ 장성철 : 한동훈 의원이 "함께 싸우지 않을 거면 방해 말라." 이렇게, "꽃이나 사고 북이나 쳐라."라며 당권파를 겨냥을 했어요.
◇ 조광한 : 예, 이것도 한동훈 의원의 말장난인데, '함께 싸우지 않는다'는 규정을 누가 합니까? 본인이 판단하나요? 김승원은 부적격하다, 그리고 국가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선 모두가 다 공통적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민주당 열혈 지지자들 말고는. 그러면 싸우지 않는 건가요? 본인만 싸웠나요? 그러니까 이 전제가 잘못됐어요. "함께 싸우지 않을 거면" 그건 본인 개인 생각이고, 다 같이 김승원 후보자는 국가의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격이 아니다라는 점에 대해서 열심히 하고 있고, 그다음에 방해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 장성철 : 네, 조광한 최고위원님도 비판하고 막 박민영 대변인도 막 괜히 물타기 하는 거다.
◇ 조광한 : 아니, 아니, 그거는 그동안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이 보여줬던 실망스러운 모습에 대한 불신이라고 봐야겠죠. 이 사안에 대해서 비판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 정치인이 보여주는 모습, 이 정치인이 보여주는 행태, 그리고 지금까지 뭐라고 그럴까요,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부터 쭉 이루어져 왔던 그 오래도록 형성된 이분에 대한 이미지, 이런 것들이 이렇게 이분을 따뜻하게 볼 수 없는,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장애물이라고 봐야겠죠.
◆ 장성철 : 한동훈 의원과 총리실 직원 간의 사찰 논란이 있잖아요. 그것도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는데 정부의 공무원이 기자인 척하면서 질문하고, 이거는 부적절하잖아요. 이거는 정말 국민의힘에서도 총리실을 상당히 비판하고 공격하고 같이 공동 대응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조광한 : 원내에서 적절하게 하지 않겠어요?
◆ 장성철 : 원내 최고위원회에서도 발언하셔야죠. 최고위원님도 이거 잘못된 거 잖아요.
◇ 조광한 : 글쎄요. 이 사안보다는 더 중요한 사안이 많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소속 의원의 문제를 가지고 그 일시적으로 나타났던 적절치 않았던 그 모습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론할 만한 소재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최고위원 중에 누가 개인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 표명을 하실 수는 있겠죠. 그런데 논의의 대상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것이 조직적이고 그다음에 기획적으로 해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그거는 문제 삼을 수 있겠죠. 그런데 이 사안에 대해서도 단순 부적절한 해프닝 같은 거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있어요.
◆ 장성철 : 근데 공무원이 저렇게 의원한테 질문하는 건 처음 봤어요.
◇ 조광한 : 아니, 우리나라에 정상적이지 않은, 정말 얼토당토않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잖아요. 이번 개각만 하더라도 제가 '야, 거의 국민들한테 충격을 주고자 하는 엽기 개각이 아니었나' 제가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마는, 어이 이런 인물들을 각료 후보로 추천하는, 이를테면 그 판단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놀라울 뿐이에요.
◆ 장성철 : 다른 안건 여쭤볼게요. 국민의힘 윤리위가 오늘 회의를 열어가지고 권영진, 서범수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재심 안건을 논의해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게 윤리위 독립적이야." 막 이렇게 얘기하지 마시고.
◇ 조광한 : 아니, 윤리위가 적절하게 판단할 거라고 봅니다. 적절하게 판단할 거라고 보는데, 아니, 저는 개인적으로
◆ 장성철 : 예전의 판단은 적절했다고 보세요?
◇ 조광한 : 전 약했다고 보죠. 제 개인적으로는. 왜냐하면 그분들이 준, 당원들한테 준 상처와 실망감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준 우리 당원들, 국민의힘을 지탱시켜 주는 에너지와 힘은 당원들한테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집단 지성이라고 보는 것이고, 물론 개중에 조금 오버하는 분들도 있고 미흡한 분들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정서가 당원 다수의 집단 지성의 힘이 작동된다고 보는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미흡하다고 봤죠.
◆ 장성철 : 그래도 1년 6개월, 10개월이면 세긴 한데.
◇ 조광한 : 그런가요? 그동안 당에 주었던 상처, 그리고 당에 끼친 나쁜 영향 이런 걸로 봐서는 저는 굉장히 관대한 처분을 윤리위가 내렸다라는 게 제 판단이에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에게 여쭤볼게요. 올공시위 100일을 맞아 현장을 찾았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북 치고 케이크 불고 여러 행사 한 것 같은데, 최고위원님 같이 가셨어요?
◇ 조광한 : 저는 못 갔어요.
◆ 장성철 : 그러니까 이런 모습 그러면 어때요? 당 대표가 이렇게 자꾸 열공 시위에 올인하는 모습만 보이는 것.
◇ 조광한 : 올인이라기보다는 정말 힘든 여건 속에서 100일 동안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참정권 침탈 사태에 대해서 절절하게 노력하셨던 그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래도 막 희화화되잖아요. 북 치고, 꽃 꽂고...
◇ 조광한 : 글쎄요. 희화화라기보다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제1야당이 국민들한테 베풀어주거나 또는 보답할 수 있는 행위가 극히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나름 그냥 조금은 약간의 슬픈, 그다음에 안타까운 그런 모습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 장성철 : 조금 이상해요. 모양새가.
◇ 조광한 : 아니, 그러니까 보는 시각에 따라서.
◆ 장성철 : 근데 최고위원님, 우리가 당 대표가 있고 국회의원들이 있는 게 그분들의 생각과 얘기와 판단 이런 것들을 국회 내에서 제도화시키고 입법화시키라고 국회의원이 있는 거잖아요. 정당이 있는 거고. 그런데 그거보다는 현장에서의 시위에 더 열중하는 것 같아서 과연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 조광한 : 그게 이런 거죠. 우리 당 원내에서의 우리 당의 소위 말하는 대여 투쟁, 그리고 현재 국가가 처해져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처가 굉장히 아쉽고 미흡하죠.
◆ 장성철 : 정점식 원내대표가 잘못하고 있어요?
◇ 조광한 :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 장성철 : 두 분 사이가 별로 안 좋아요? 두 분이라면 장동혁, 정점식.
◇ 조광한 : 아니, 그렇지 않으세요. 굉장히 소통을 잘하고 또 서로 간에 노력을 꽤 하시는 걸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우리가 국민들이 이렇게 탁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원내 투쟁과 원내 전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아쉬운 대목이 많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월요일이라 참 차도 많이 막히는데 나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또 한번 뵙겠습니다.
◇ 조광한 : 우리 소장님이 불러 주셔가지고 냉큼 달려왔습니다.
◆ 장성철 : 감사합니다. 이상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셨습니다.
◇ 조광한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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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사퇴 권유, 심각한 위기 의식 느껴 마지못해 한 듯
민주당, 진보세력과 연대? 떨어져 나간 지지층 끌어모으는 노력
- 한동훈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한동훈 아니었어도 김승원 논란 컸을 것
- 한동훈 폭로전, 치기어린 욕심으로 보여
- 한동훈, 김승원 낙마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 끼쳤단 비판적 시각도 있어
- 함께 싸우지 않을 거면 방해 말라? 한동훈 또 말 장난
이재명 대통령 인사, 국민에 충격 주려는 엽기 개각
- 총리실 사찰에 공동 대응? 무소속 의원의 문제보다 중요한 것 많다
- 권영진·서범수 윤리위 재심...지난 징계 오히려 약했다고 생각
- 장동혁 100일 기념 올공행, 힘든 여건 속 목소리낸 시민들에 대한 감사 표현
- 정점식, 잘하고 있다는 생각 안 해...원내투쟁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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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용혜인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지만, 본격 청문회 슈퍼위크부터 한동훈 의원과의 관계 설정까지 국민의힘은 풀어야 할 이슈가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동혁 대표의 최측근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 조광한 : 예, 안녕하세요.
◆ 장성철 : 장동혁 대표의 최측근, 제가 이렇게 소개시켜 드렸는데.
◇ 조광한 : 저는 최 씨가 아니어서. 최 씨가 최측근이고 저는 그냥 초측근이라고.
◆ 장성철 : 아침부터 썰렁한 농담을 하십니까.
◇ 조광한 : 아재 개그.
◆ 장성철 : 가까우신 것 맞죠?
◇ 조광한 : 제가 좋아하죠. 제가 좋아하는데, 제가 지금까지 몇 번 말씀드렸지만 37년 정치를 하면서 이렇게 피부로 느끼는 몇 안 되는 좋은 결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 장성철 : 네, 그 얘기는 나중에 하시고요. 장관 후보자 지명 2주 만에 용혜인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어요. 당연한 결과라고 보세요?
◇ 조광한 : 그렇죠. 저는 선출직은 유권자를 약간 속인다고 하면 그렇고, 후보자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정확하게, 냉정하고 냉철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봐요. 그러니까 그 사람의 실체적 모습보다는 이렇게 이미지적 모습 같은 거죠. 선출직은 그런대로 그렇게 해서, 이분은 선출직도 아니지만 국회의원을 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본인이 여러 가지 양심에 비추어 보면 본인 스스로가 부끄러운 일이 너무 많잖아요, 우리가 이렇게 봤을 때. 그런데 자기의 그 많은 얼룩과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장관 자리를 한번 해보겠다고 나선 그 만용이랄까.
◆ 장성철 : 욕심, 과욕, 탐욕?
◇ 조광한 : 탐욕, 이런 것이 너무 참 황당한데, 그런 굉장히 많은 하자를 가지고 장관직을 하고자 했다는 그 자체가 참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과 가치에 대한 심각한 상처라고 봐야겠죠.
◆ 장성철 : 그런데 김민석 대표가 사퇴를 권유했다, 김태선 비서실장이 그렇게 페북에 밝혔습니다. 이게 잘한 결정이라고 보세요?
◇ 조광한 : 글쎄요. 국민들한테 주는 상처가 있기 때문에 잘한 결정이다, 잘못된 결정이다 이런 걸 떠나 가지고 마땅히 그만뒀어야 돼요. 본인 스스로가 그냥 마땅히 그만둬야 됩니다. 그것이 저는 공인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덕성이라고 생각을 하죠. 김민석 대표가 그걸 권했냐 안 권했냐 이런 것은 본질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래도 여권이 국민의 민심이 안 좋고 야권에서 상당히 비판을 많이 하니까 그걸 받아들여서 반영한 거잖아요. 이거 대통령이 지명을 딱 했는데 여당 대표가 이거 그만두라고 하기 쉽지 않잖아요.
◇ 조광한 : 마지못해 했겠죠, 마지못해. 마지못해 한 거고,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봐야겠죠. 결국은 이 사안에 대한 용혜인 후보자를 보는 국민들의 시선과 시각이 그런 결정을 이끌어낸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 네, 용혜인 후보자가 어제 기자회견을 하면서 썼던 단어가 있어요. '떳떳', "나는 떳떳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지난번 기자회견 때는 "나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요."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러한 발언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광한 : 글쎄요. "나는 떳떳하다." 한 거는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당신은 너무 뻔뻔하군요." 이거 아니겠어요? 떳떳이 뻔뻔. 그러니까 본인은 '떳떳'이라고 표현할지 모르지만은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야, 저 사람 너무 뻔뻔하구나." 이런 거고, 공직을 수행하는 것은 법적 하자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거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상식의 기준선을 벗어났냐, 그 상식의 기준선에 들어와 있느냐 이런 부분이잖아요. 그러니까 법적으로 원래 '법꾸라지'라고 하잖아요. 법이라는 테두리를 교묘하게 이용을 해서 이 세상을 혼탁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그 상식적인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그런 경우들을 저는 더러 보고 있는데, 두 가지 다 그런 표현을 한 것으로 봐서는 기본적인 인식의 문제라고 봅니다. 자질의 문제라고 보는 거고.
◆ 장성철 : 김민석 대표가요, 용혜인 후보자 사퇴를 직접 권유를 했는데, 어제 사퇴하고 난 다음에는 뭐라고 입장을 밝혔냐면, "저는 용혜인 후보 등 진보 세력들과 연대를 하겠다, 연합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맞는 판단, 인식이라고 보세요?
◇ 조광한 : 그런데 연대, 연합 이미 다 이루어져 있는 거 아니에요? 일체형 아니겠어요?
◆ 장성철 : 아니, 저렇게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된 용혜인 후보, 기본소득당 그 당과 함께하는 게 과연 민주당 지지율이나 대통령 지지율에 과연 도움이 될까 그런 의아함이 생겨가지고 여쭤봅니다.
◇ 조광한 : 점점 이렇게 조각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잖아요. 지지층들이 조각조각 떨어져 나가고 있으니까 그 조각조각 떨어져 나가는 부분들을 어떻게라도 조금씩 더 끌어모아 볼까라는 그런 몸부림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그것이 긍정적인 몸부림이라기보다는 그냥 궁여지책으로 하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그런 모습들이라고 봅니다. 국정 운영은 국민 전체를 보고 국정 운영을 해야지, 자기 진영만을 바라보면서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용혜인 후보자는 그만뒀지만 내일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잖아요. 국민의힘도 김승원 후보자 낙마를 상당히 타깃으로 해놓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한동훈 의원이 상당히 잘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김승원 후보자 공격하는 거요.
◇ 조광한 : 잘하고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왜요? 아니, 한동훈 의원이 이런 식으로 이슈를 끌고 오지 않았으면...
◇ 조광한 : 아니, 한동훈 의원이 아니더라도 이슈는 이 정도까지는 끌고 가시는 거라고 저는 판단을 해요.
◆ 장성철 : 너무 판단을 갖고 얘기하시는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에 어떠한 법사위원이 저런 녹취록을 공개하고 관련된 이슈를 얘기하면서 기자들과 소통하면서 저렇게 하는 분이 없잖아요.
◇ 조광한 : 몇 가지 더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가지는지 모르죠. 그러나 이미 그러니까 노골적으로 밝혀진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큰 틀의 범위 내에서는 제넨셀인가, 주가 조작, 개인의 탐욕도 있지만 그 개인의 탐욕의 배경이 되는 게 주가 조작이잖아요. 그 주가 조작은 여러 가지 정황 증거로 다 드러나 있는 상태죠. 그렇기 때문에 이슈는 계속 그렇게 끌고 가는데, 이런 생각을 해봤죠. 결국은 전쟁에서 이겨야 되잖아요. 전투에서 다소 조금 승리했다고 그래서 그것이 전쟁의 승리로 가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글쎄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나름 역할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볼 때는 그동안 쭉 2, 3년 지켜본 한동훈 의원의 이 성향 내지 태도로 봤을 때 본인 스스로의 그 존재감을 계속 이렇게 드러내고자 하는 치기 어린 욕심 같은 것들이...
◆ 장성철 : 치기 어린 욕심이라고요?
◇ 조광한 : 저는 그렇게 읽혀져요. 저한테는 그렇게 읽혀집니다.
◆ 장성철 : 너무 사적인 감정을 갖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 조광한 : 아니, 개인적 편견과 선입견이 있을 수는 있겠죠. 그런데 "누가 봐도"라는 표현은 모든 사람들이 다 공감하느냐,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더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야 "어우, 굉장한 역할을 하고 있구나."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또 그분의 행태를 그동안 쭉 지켜봤던 분들은 오히려 저게 김승원 후보자의 낙마에 긍정적 영향보다는 물타기 내지는 혼탁한 국면을 조성했다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어요.
◆ 장성철 : 그래요? 그런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부적절함이 국민적인 여론이 상당히 높더라구요.
◇ 조광한 : 그건 크죠. 그거는.
◆ 장성철 : 한동훈 의원이 이슈를 이렇게 끌고 와서 공격 포인트를 잘 잡아서 그랬다라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 조광한 : 글쎄, 그런가요? 저는 그 평가에 공감하거나 동의하지는 않게 되네요.
◆ 장성철 : 아니, 그러면 한동훈 의원 빼놓고 김승원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논란, 이슈, 부정적인 여론이 그러면 이끌어져...
◇ 조광한 : 아니, 언론을 통해서 큰 틀의, 큰 틀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김승원 후보자가 정말 이 사람은 자질도 부족하고 자격도 안 되고, 어, 정말 법무부 장관을 하기에는 이건 너무 수치스럽다.'라는 인식의 공감대는 저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봐요. 다만 기술적으로 또는 테크닉적으로 좀 더 도드라지게 보여줬던 부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근본적인 큰 틀에 있어서의 김승원 후보자의 부적격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저는 공감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상당히 많은 비중을 할애해서 다뤘잖아요. 처음에는 용혜인에 대해서 다루다가 어느 순간 '이 사람은 정말 참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큰 틀의 사회적 흐름이 있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칭찬할 대목은 하나도 없어요?
◇ 조광한 : 글쎄, 저야 워낙 뭐라고 그래야 되나요? 너무 경망스럽다, 약간 촐싹댄다 이런 느낌을 워낙 강하게 받아서 이렇게 칭찬할 대목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민주당에서는 "이게 한동훈의 국가 기밀 유통 행위, 공익 제보로 포장될 수 없는 범죄" 이런 식으로 목소리를 높이면서 한동훈 의원을 공격하고 있어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동훈 의원의 저러한 녹취록 공개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건 범죄예요?
◇ 조광한 : 제가 법률적 측면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아무튼 그 부분이 공방의 대상이 된 건 맞잖아요. 공방의 대상이 되다 보니까 이 김승원이라는 부적격자에 대한 본질의 문제가 조금 희석되는 거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 장성철 : 그러면 주체를 바꿔볼게요. 장동혁 대표가 김승원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녹취록을 공개를 했어요. 그러면 조광한 최고위원님께서는 "이거는 공방의 대상이다, 희석이 됐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겠어요?
◇ 조광한 : 어떻게 예상, 예측되는 사람을 통해서 어떻게 그 녹취록 내지는 그 자료를 입수했느냐에 따라서 조금 다르겠죠. 그런데 어쨌든 공방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하기가 되게 조심스럽네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요, 어제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한동훈 수사·제명 겁박은 치졸한 물타기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 이전까지는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약간은 비판적이었는데, 어제는 또 상당히 보호하고 같이 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 조광한 : 한동훈 의원에 대한 평가와 그 사안에 대한 평가를 분리하는 거라고 봐야겠죠.
◆ 장성철 : 그래도 한동훈 의원 싫으면 이런 얘기 도 안 할 거 아니에요?
◇ 조광한 : 글쎄, 생각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이것이 명분이 있고 논리적이냐 하는 그런 판단의 문제겠죠. 그건 우리 대표님께서 그렇게 판단을 하셨다면 그렇다고 봐야겠죠. 그렇다고 대표님이 판단을 하셨다고 그래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100% 전적으로 저는 동의합니다." 이런 건 또 아니니까.
◆ 장성철 : 한동훈 의원이 "함께 싸우지 않을 거면 방해 말라." 이렇게, "꽃이나 사고 북이나 쳐라."라며 당권파를 겨냥을 했어요.
◇ 조광한 : 예, 이것도 한동훈 의원의 말장난인데, '함께 싸우지 않는다'는 규정을 누가 합니까? 본인이 판단하나요? 김승원은 부적격하다, 그리고 국가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선 모두가 다 공통적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민주당 열혈 지지자들 말고는. 그러면 싸우지 않는 건가요? 본인만 싸웠나요? 그러니까 이 전제가 잘못됐어요. "함께 싸우지 않을 거면" 그건 본인 개인 생각이고, 다 같이 김승원 후보자는 국가의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격이 아니다라는 점에 대해서 열심히 하고 있고, 그다음에 방해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 장성철 : 네, 조광한 최고위원님도 비판하고 막 박민영 대변인도 막 괜히 물타기 하는 거다.
◇ 조광한 : 아니, 아니, 그거는 그동안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이 보여줬던 실망스러운 모습에 대한 불신이라고 봐야겠죠. 이 사안에 대해서 비판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 정치인이 보여주는 모습, 이 정치인이 보여주는 행태, 그리고 지금까지 뭐라고 그럴까요,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부터 쭉 이루어져 왔던 그 오래도록 형성된 이분에 대한 이미지, 이런 것들이 이렇게 이분을 따뜻하게 볼 수 없는,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장애물이라고 봐야겠죠.
◆ 장성철 : 한동훈 의원과 총리실 직원 간의 사찰 논란이 있잖아요. 그것도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는데 정부의 공무원이 기자인 척하면서 질문하고, 이거는 부적절하잖아요. 이거는 정말 국민의힘에서도 총리실을 상당히 비판하고 공격하고 같이 공동 대응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조광한 : 원내에서 적절하게 하지 않겠어요?
◆ 장성철 : 원내 최고위원회에서도 발언하셔야죠. 최고위원님도 이거 잘못된 거 잖아요.
◇ 조광한 : 글쎄요. 이 사안보다는 더 중요한 사안이 많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소속 의원의 문제를 가지고 그 일시적으로 나타났던 적절치 않았던 그 모습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론할 만한 소재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최고위원 중에 누가 개인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 표명을 하실 수는 있겠죠. 그런데 논의의 대상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것이 조직적이고 그다음에 기획적으로 해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그거는 문제 삼을 수 있겠죠. 그런데 이 사안에 대해서도 단순 부적절한 해프닝 같은 거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있어요.
◆ 장성철 : 근데 공무원이 저렇게 의원한테 질문하는 건 처음 봤어요.
◇ 조광한 : 아니, 우리나라에 정상적이지 않은, 정말 얼토당토않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잖아요. 이번 개각만 하더라도 제가 '야, 거의 국민들한테 충격을 주고자 하는 엽기 개각이 아니었나' 제가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마는, 어이 이런 인물들을 각료 후보로 추천하는, 이를테면 그 판단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놀라울 뿐이에요.
◆ 장성철 : 다른 안건 여쭤볼게요. 국민의힘 윤리위가 오늘 회의를 열어가지고 권영진, 서범수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재심 안건을 논의해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게 윤리위 독립적이야." 막 이렇게 얘기하지 마시고.
◇ 조광한 : 아니, 윤리위가 적절하게 판단할 거라고 봅니다. 적절하게 판단할 거라고 보는데, 아니, 저는 개인적으로
◆ 장성철 : 예전의 판단은 적절했다고 보세요?
◇ 조광한 : 전 약했다고 보죠. 제 개인적으로는. 왜냐하면 그분들이 준, 당원들한테 준 상처와 실망감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준 우리 당원들, 국민의힘을 지탱시켜 주는 에너지와 힘은 당원들한테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집단 지성이라고 보는 것이고, 물론 개중에 조금 오버하는 분들도 있고 미흡한 분들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정서가 당원 다수의 집단 지성의 힘이 작동된다고 보는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미흡하다고 봤죠.
◆ 장성철 : 그래도 1년 6개월, 10개월이면 세긴 한데.
◇ 조광한 : 그런가요? 그동안 당에 주었던 상처, 그리고 당에 끼친 나쁜 영향 이런 걸로 봐서는 저는 굉장히 관대한 처분을 윤리위가 내렸다라는 게 제 판단이에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에게 여쭤볼게요. 올공시위 100일을 맞아 현장을 찾았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북 치고 케이크 불고 여러 행사 한 것 같은데, 최고위원님 같이 가셨어요?
◇ 조광한 : 저는 못 갔어요.
◆ 장성철 : 그러니까 이런 모습 그러면 어때요? 당 대표가 이렇게 자꾸 열공 시위에 올인하는 모습만 보이는 것.
◇ 조광한 : 올인이라기보다는 정말 힘든 여건 속에서 100일 동안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참정권 침탈 사태에 대해서 절절하게 노력하셨던 그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래도 막 희화화되잖아요. 북 치고, 꽃 꽂고...
◇ 조광한 : 글쎄요. 희화화라기보다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제1야당이 국민들한테 베풀어주거나 또는 보답할 수 있는 행위가 극히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나름 그냥 조금은 약간의 슬픈, 그다음에 안타까운 그런 모습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 장성철 : 조금 이상해요. 모양새가.
◇ 조광한 : 아니, 그러니까 보는 시각에 따라서.
◆ 장성철 : 근데 최고위원님, 우리가 당 대표가 있고 국회의원들이 있는 게 그분들의 생각과 얘기와 판단 이런 것들을 국회 내에서 제도화시키고 입법화시키라고 국회의원이 있는 거잖아요. 정당이 있는 거고. 그런데 그거보다는 현장에서의 시위에 더 열중하는 것 같아서 과연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 조광한 : 그게 이런 거죠. 우리 당 원내에서의 우리 당의 소위 말하는 대여 투쟁, 그리고 현재 국가가 처해져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처가 굉장히 아쉽고 미흡하죠.
◆ 장성철 : 정점식 원내대표가 잘못하고 있어요?
◇ 조광한 :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 장성철 : 두 분 사이가 별로 안 좋아요? 두 분이라면 장동혁, 정점식.
◇ 조광한 : 아니, 그렇지 않으세요. 굉장히 소통을 잘하고 또 서로 간에 노력을 꽤 하시는 걸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우리가 국민들이 이렇게 탁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원내 투쟁과 원내 전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아쉬운 대목이 많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월요일이라 참 차도 많이 막히는데 나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또 한번 뵙겠습니다.
◇ 조광한 : 우리 소장님이 불러 주셔가지고 냉큼 달려왔습니다.
◆ 장성철 : 감사합니다. 이상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셨습니다.
◇ 조광한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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