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이라도"...위험 무릅쓰고 사투 벌이는 구호대

"단 한 명이라도"...위험 무릅쓰고 사투 벌이는 구호대

2026.09.05.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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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현지에서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는 긴급구호대원들은 악조건 속에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험준한 지형은 물론 악천후 속에서도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해 어딘가에서 구조를 기다릴지도 모를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깎아지른 듯한 비탈길을 구조대원들이 걸어내려 갑니다.

V자 협곡의 네팔 산악 지형에서는 짐을 지고 걷는 것만으로도 국내 산악지형의 2~3배 힘이 듭니다.

그나마 길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네팔의 숲은 정글처럼 우거진 풀이 많아서 수색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험로를 헤치고 가다 보면 낭떠러지 같은 절벽에 다다를 때도 많습니다.

차량 이동이라고 쉽지 않습니다.

비포장 흙길에 돌이 더 많아 보이는 산길이지만, 그렇다고 발길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조현문/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본부장(지난달 31일) : 길이 앞으로 더 험해지고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수색현장에 가는 루트를 찾기 위해서 가고 있는데]

하늘에서도 헬기를 타고 샅샅이 훑어보지만, 이 마저도 하늘이 허락해야 가능합니다.

악천후를 무릅쓰고 나섰다가 위험천만한 상황에 부닥치기도 합니다.

[이규호 / 해외긴급구호대장(지난 3일) : (헬기를 타고) 가다가 안개가 너무 짙어서 거기(수색 지점)까지 진입을 못 했습니다.]

그렇다고 수색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규호/해외긴급구호대장(지난 2일) : 연락두절자 가족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고려해서 저희가 온 이상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네팔 군 당국과 협조를 통해 수색과 구조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 한 명의 실종자라도 발견하기 위한 우리 구호대의 사투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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