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에 대한 파장이 거세지는 가운데, 오는 15일로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혔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먼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탁 논란이 이른바 '셀카 공개'로 불이 붙은 모습이네요?
[기자]
네,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 청탁' 의혹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 후보자가 청탁 관계자는 물론 관련 사건을 맡았던 영장전담 판사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까지 공개됐는데요.
청탁 대상 제약업체의 대표를 수사하던 검찰이 세 사람의 관계를 문제 삼아 영장심사에서 해당 판사를 배제해달라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단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 후보자가 주가조작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는데요.
정점식 원내대표는 조금 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약 뇌물 사건이 점입가경인데 기소유예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정훈 의원도 SNS를 통해 김 후보자를 오빠로 부른 유흥업소 사장 출신 브로커가 제약업체 대표로부터 10억 원을 받기로 했다며, 로비는 주가 조작에 활용됐고, 그 과정에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지적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에선 공개된 사진 등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며 청탁 논란에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실제 영장 기각이 이뤄진 것과 비교해 사진을 찍은 시점은 2년 전이고, 죄가 있었다면 기소 유예가 나올 수 없단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위한 법무부 장관 후보라는 비판도 계속 나옵니다.
국민의힘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요구했던 김 후보자가, 형사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지키는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다음 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사퇴 압박도 거세다고요?
[기자]
네, 과거 용 후보자의 발언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모습입니다.
지난 2020년 기본소득당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기자회견문과 사진이 다시 소환됐는데, 당시 용 후보자는 '기생충 정당 양산하는 국고보조금 폐지하고 정치 기본소득을 도입하라'는 제목으로 보조금 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때문에, 용 후보자가 기본소득당의 국고 보조금을 유지하기 위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버티기'에 들어간 건 자가당착에 빠진 거란 지적이 나오는데요.
민주당 내부 기류도 다소 복잡해 보입니다.
인사청문회도 하기 전에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논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분위기도 있지만요, 용 후보자가 전문성을 갖춘 개각 인사인 것은 맞지만,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겸직하겠다며 보조금 논란을 끌고 가는 것에 대해선 국정운영 동력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단 겁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의원직을 내려놓거나 장관직 후보에서 물러나는 방향으로 용 후보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에 대한 파장이 거세지는 가운데, 오는 15일로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혔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먼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탁 논란이 이른바 '셀카 공개'로 불이 붙은 모습이네요?
[기자]
네,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 청탁' 의혹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 후보자가 청탁 관계자는 물론 관련 사건을 맡았던 영장전담 판사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까지 공개됐는데요.
청탁 대상 제약업체의 대표를 수사하던 검찰이 세 사람의 관계를 문제 삼아 영장심사에서 해당 판사를 배제해달라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단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 후보자가 주가조작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는데요.
정점식 원내대표는 조금 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약 뇌물 사건이 점입가경인데 기소유예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정훈 의원도 SNS를 통해 김 후보자를 오빠로 부른 유흥업소 사장 출신 브로커가 제약업체 대표로부터 10억 원을 받기로 했다며, 로비는 주가 조작에 활용됐고, 그 과정에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지적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에선 공개된 사진 등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며 청탁 논란에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실제 영장 기각이 이뤄진 것과 비교해 사진을 찍은 시점은 2년 전이고, 죄가 있었다면 기소 유예가 나올 수 없단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위한 법무부 장관 후보라는 비판도 계속 나옵니다.
국민의힘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요구했던 김 후보자가, 형사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지키는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다음 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사퇴 압박도 거세다고요?
[기자]
네, 과거 용 후보자의 발언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모습입니다.
지난 2020년 기본소득당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기자회견문과 사진이 다시 소환됐는데, 당시 용 후보자는 '기생충 정당 양산하는 국고보조금 폐지하고 정치 기본소득을 도입하라'는 제목으로 보조금 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때문에, 용 후보자가 기본소득당의 국고 보조금을 유지하기 위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버티기'에 들어간 건 자가당착에 빠진 거란 지적이 나오는데요.
민주당 내부 기류도 다소 복잡해 보입니다.
인사청문회도 하기 전에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논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분위기도 있지만요, 용 후보자가 전문성을 갖춘 개각 인사인 것은 맞지만,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겸직하겠다며 보조금 논란을 끌고 가는 것에 대해선 국정운영 동력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단 겁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의원직을 내려놓거나 장관직 후보에서 물러나는 방향으로 용 후보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