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 워크숍 연단에서 '중도 확장론' 꺼내
"일시적 다수 아닌 '구조적 다수' 만들어야"
'최근 이야기 나눴다'며 정청래 여러 차례 언급
"일시적 다수 아닌 '구조적 다수' 만들어야"
'최근 이야기 나눴다'며 정청래 여러 차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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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선, 김민석 대표의 발언을 두고 정청래 전 대표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도확장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정 전 대표를 거론한 걸 문제 삼은 건데, 단합을 내걸었던 행사에서 계파 간 갈등만 더 도드라지게 됐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연단에 선 김민석 대표는 '중도 확장론'을 다시금 꺼내 들었습니다.
12·3 내란으로 보수 세력이 극단 우측으로 치우친 이때, '일시적 다수'가 아닌 '구조적 다수'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겁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구조적 다수까지 간다면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승리와 재집권과 재창출의 길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최근 이야기를 나눴다며 당권 경쟁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중도는 없다'는 입장인 정 전 대표와는 달리 자신은 물론 아마 이재명 대통령도 중도 확장이 필요하다는 비슷한 입장일 거라며, 생각이 다르다고도 말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것은 서로의 판단의 차이이기 때문에 그것은 서로 절충하기가 좀 어렵다 이런 잠정적 결론을 서로 내렸습니다.]
이를 두고 정청래 전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고작 1∼2분 동안 나눈 대화를 거두절미 앞뒤 자르고 실명을 거론하며 자신을 논리 전개 도구로 사용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통령 생각도 나와 비슷하다, 절충이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김 대표의 주장이 지고지순한 진리가 되느냐며, 이런 식의 모욕 주기식 공격은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전당대회 후유증이 단합을 내건 워크숍에서까지 터져 나오는 가운데,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입법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정청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와 민생 법안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처리 시한과 협상 전략까지 치밀하게 마련하겠습니다.]
워크숍 비공개 논의에서는 '2030 청년 남성 비토'가 총선 승리의 핵심 변수다, '부동산 문제'와 '당정 불협화음'을 개선해야 한다는 등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워크숍의 목적이던 정기국회와 향후 정국 운영 논의는 전·현직 대표 간 대립에 가려진 모양새입니다.
정청래 전 대표와의 감정은 금방 풀릴 거라고 호언장담했던 김민석 대표에게, 갈등 봉합이라는 과제가 더 크게 다가오게 됐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김진호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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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선, 김민석 대표의 발언을 두고 정청래 전 대표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도확장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정 전 대표를 거론한 걸 문제 삼은 건데, 단합을 내걸었던 행사에서 계파 간 갈등만 더 도드라지게 됐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연단에 선 김민석 대표는 '중도 확장론'을 다시금 꺼내 들었습니다.
12·3 내란으로 보수 세력이 극단 우측으로 치우친 이때, '일시적 다수'가 아닌 '구조적 다수'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겁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구조적 다수까지 간다면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승리와 재집권과 재창출의 길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최근 이야기를 나눴다며 당권 경쟁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중도는 없다'는 입장인 정 전 대표와는 달리 자신은 물론 아마 이재명 대통령도 중도 확장이 필요하다는 비슷한 입장일 거라며, 생각이 다르다고도 말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것은 서로의 판단의 차이이기 때문에 그것은 서로 절충하기가 좀 어렵다 이런 잠정적 결론을 서로 내렸습니다.]
이를 두고 정청래 전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고작 1∼2분 동안 나눈 대화를 거두절미 앞뒤 자르고 실명을 거론하며 자신을 논리 전개 도구로 사용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통령 생각도 나와 비슷하다, 절충이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김 대표의 주장이 지고지순한 진리가 되느냐며, 이런 식의 모욕 주기식 공격은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전당대회 후유증이 단합을 내건 워크숍에서까지 터져 나오는 가운데,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입법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정청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와 민생 법안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처리 시한과 협상 전략까지 치밀하게 마련하겠습니다.]
워크숍 비공개 논의에서는 '2030 청년 남성 비토'가 총선 승리의 핵심 변수다, '부동산 문제'와 '당정 불협화음'을 개선해야 한다는 등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워크숍의 목적이던 정기국회와 향후 정국 운영 논의는 전·현직 대표 간 대립에 가려진 모양새입니다.
정청래 전 대표와의 감정은 금방 풀릴 거라고 호언장담했던 김민석 대표에게, 갈등 봉합이라는 과제가 더 크게 다가오게 됐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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