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장동혁 첫 회동...국힘, '당협 직선제' 또 보류

김민석·장동혁 첫 회동...국힘, '당협 직선제' 또 보류

2026.08.24.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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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일주일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조금 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첫 회동을 갖는 등, 오늘 야당 대표들과 잇따라 만납니다.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가 추진하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가 최고위에서 다시 한 번 보류됐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김민석-장동혁 대표 회동, 주요 발언 전해주시죠.

[기자]
네 11시 시작된 회동, 공개 발언 이후 지금은 비공개 진행 중입니다.

김민석 대표가 먼저 발언했는데요, 장동혁 대표에 견해는 다르지만 결국 계엄 해제 과정에서 뜻을 함께했고, 역사적 분기점을 같이 넘긴 사이라며 함께 발 딛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앞으로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놓고 싶다, 수시로 대화하자며 소통 의지도 강조했는데요, 김 대표의 제안에 장동혁 대표도 호응하고 나서긴 했지만, 작심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여당도 행정부를 견제하는 기능을 함께 해주어야 한다며 대법관 제청 논란부터 정부 미래대응기금 조성 등 각종 쟁점 현안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야당 지도부와 연이어 만납니다.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안이 나흘만 다시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됐지만 다시 한 번 보류됐습니다.

그간 당협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임명한 지역 운영위원회가 선출해왔는데, 이제부턴 당원 직선제로 뽑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투톱' 정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오늘 최고위에선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이어졌고, 표결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목요일 최고위에 다시 안건이 상정될 전망인데, 당장 모레(26일) 취임 1년을 앞둔 장동혁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관련 구상을 밝힐지 관심입니다.

[앵커]
여야 주요 공방도 살펴보겠습니다.

여론의 거센 반발 속 어제 고위당정협의회에선 민주당이 정부 개편안에 대폭 수정을 요구했죠?

[기자]
네 김민석 대표 취임 뒤 첫 고위당정협의회였죠,

민주당은 종부세 관련 1주택자에 대해 거주·비거주 구분을 두지 않을 것을 요청하고, 양도세의 경우 불가피한 이유로 비거주하는 1주택자에 대해 실거주로 인정하는 사유를 확대하는 데 정부와 뜻을 모았죠.

오늘 최고위에서도 거듭,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모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부동산 주택 정책을 펴겠다며, 특히 세제 관련, 국민 의견을 반영해 정부와 잘 조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용산공원 특별법'을 두곤,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대안도 없이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부동산 당정은 김민석 대표 취임 축하 겸 마련된 '생색내기용 쇼'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여당 요구도 근본 대책이라기보단 땜질식 처방에 가깝다고 혹평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 제청 관련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김민석 대표, 일방적 제청안을 정부가 반려하게 해서 대법관후보추천위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게 조 대법원장 노림수라는 분석이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자율개혁에 눈감았던 검찰을 반면교사하라며, 사법부를 정조준했습니다.

다만 당장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거나 제청을 반려하는 덴 아직 말을 아끼는 분위깁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제청에 대한 대법원장 고유 권한을 청와대와 조율하는 것 자체가 사법부 독립 침해이자 위헌이라고 맞섰습니다.

이렇게 된 건 결국 사법부 스스로 대통령에 대한 5개 재판을 멈춰 세운 데서 시작됐다며, 재판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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