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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의도의 키맨 여야 의원두 분 모셨습니다. 경기 수원병에 지역구를 두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나오셨습니다.어서 오세요. 민주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됐는데요. 이제는 하나의 당으로 통합해 나가는 걸까요.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친명 당대표와 친청 수석 최고위원이 선출된 날이었습니다. 김영진 의원님, 결과가 예측대로 나왔습니까?
[김영진]
대략적으로 김민석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그대로 나왔고요.
실제로 호남지역의 경선에서 호남의 권리당원과 국민들의 전략적인 선택과 결정으로 분수령이 됐고 수도권에서도 미세하지만 김민석 후보가 앞서면서 큰 흐름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이기는 결과로 나와서 그렇게 예측을 했고 근래 보기 드물게 당대표 선거에서 격렬하게 붙었던 경선입니다. 한마디로 방향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지 않습니까? 김민석 후보는 민주당의 중도 확장과 강화를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던졌고 정청래 후보는 코어 지지층, 전통적 지지층의 단합과 단결을 통해서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야 된다. 이런 약간 방향성 차이가 있었는데 권리당원과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와의 전면적 협력을 통한 성공의 캐치프레이즈를 던진 김민석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입니다.
[앵커]
1차에서 과반을 넘지 못했고 정청래 후보의 득표율이 45.92%. 무시할 만한 득표율은 아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박수영]
정청래 후보가 패배는 했지만 선전을 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현역 1년 2개월 된 대통령이 도와준 거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서 54%밖에 못 받았다. 생각보다는 적게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앵커]
김민석 당대표가 수락연설에서 이런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래픽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창조적인 수평관계.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관계가 될 것이다.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뛰겠다고 했습니다. 창조적 수평관계,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김영진]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당정청 관계를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서 큰 방향을 얘기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따르는 이런 관계라든지 아니면 반대를 위한 반대, 아니면 여당의 역할을 못하고 대통령의 정책적인 진도를 내지 못하는 역할, 이런 부분 속에서 그 부분에서 방향을 전면 협력과 창조적 수평관계를 통해서 당정청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얘기를 한 거고요. 실제로 건강한 여당이 있어야 성공하는 대통령이 만들 수 있다는 게 저희의 생각입니다. 그런 관계, 한마디로 주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토론할 때는 토론하고 직언할 때는 직언하고 협력할 때는 협력해 나가면서 정책적 성과를 통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그에 따른 국민적 지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하는 큰 방향을 얘기했다고 봐요. 그래서 야당이나 국민들께서 우려하듯이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협력과 토론, 그에 따라서 필요할 때는 직언을 통해서 방향을 같이 만들어가는 그런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이고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당대표는 대표와 수석최고위원 그리고 대통령 후보와 총괄선대위원장을 할 때도 아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율했던 그런 경험들이, 국무총리까지 4년간의 과정을 같이 해 왔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서로가 지향하고 결정하고자 하는 정책과 방향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서 그런 얘기들을 하지 않았나.
[앵커]
궁합을 100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김영진]
점수로 하기에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야당이 우려하는 바를 잘 듣고 그에 따라서 토론하고 협의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런 것도 포함됐다고 봅니다.
[앵커]
어제 이재명 대통령도 전당대회 라이브로 보셨을 텐데 결과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만족했다고 보십니까?
[김영진]
이재명 대통령은 당연히 결과를 지켜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한마디로 민주당에서 당대표 경선은 치열할 때나 치열하지 않을 때나 야당인 경우는 격렬하게 하지만 여당인 경우는 약간 정제된 형태로 경선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은 특수하게 아주 강하게 붙은 여당의 경선이었어요. 국민의힘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런 과정이라 그것에 대한 우려를 얘기했고 그런 다음에 당이 통합하고 단합하면서 집권여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보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에 경선과정을 보면서 치열하고 진행하고 너무 많은 네거티브들이 나오니까 거기에 대한 우려들을 했었는데 그런 전현직 대통령의 우려와 조언에 대해서 신임 지도부도 잘해나가고 당선된 사람이나 낙선한 사람이나 잘 만들어나가면 여당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강훈식 비서실장이 김민석 신임 당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어떤 얘기를 했는지 잠시 들어보시죠. 앞으로 당청관계는 기상도가 상당히 밝아질 것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국민의힘 야당의 시각에서는 너무 예스맨 되는 거 아니냐. 예를 들어서 공소취소나 예민한 문제에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 뜻에 따라서 일사천리로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박수영]
창조적 수평관계 앞에 쓴 단어가 오히려 방점이 있는 거 아닌가. 전면 협력이거든요. 방송에서 창조적 수평관계를 뽑아냈지만 전면 협력에 방점이 있다. 다시 말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건 전부 다 끌고 갈 것이다. 공소취소, 공소기각 뭐든지 대통령이 추진하는 것들을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 이것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더 강화하는 문제가 있는 발언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협력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할 말은 해야 되는데 할 말 하면서 삼권분립이잖아요. 행정부와 입법부가 있는데 입법부가 할 일을 제대로 할것인지 때문이면 청와대 이중대로 입법부의 역할이 확 축소될 것인지. 그 부분을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야당과의 관계는 더 소원해질 수 있는 겁니까?
[박수영]
당연하죠. 야당과의 관계는 거기에 달려 있는 것이죠. 야당이 주장하는 것들을 들어주고 청와대의 입김에도 반대 목소리를 내주기를 저희는 바라고 있는데 그게 이루어지지 않고 전면전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석패를 한 정청래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전당대회 패배 후 라방을 통해서 바로 심정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청래 전 대표, 이걸 뒤끝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 내가 스님도 아닌데 사리가 나올 판이다. 지금까지 너무 참았다. 나는 할 말 하겠다고 했거든요.
[김영진]
여당의 당대표는 숙명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봐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당정청 관계를 잘 이끌어나가고 인내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정청래 대표가 지난 1년간 초창기 정권교체 후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고 그런 다음에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끌어내고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진행할 때 역할을 충분히 했다. 정청래 대표가 시대적인 소명과 과제에 관해서 후퇴하지 않고 명확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말씀을 하는 것 같고 앞으로 편하게 전직 당대표로서 본인이 느꼈던 바도 있고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조금 더 숙고하거나 첨가할 부분이 있으면 충분하게 얘기하는 건 필요하다. 충분한 얘기를 해나가면서 민주당이 더 강한 민주당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정청래 대표가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졌지만, 저는 졌다고 보지 않아요. 정청래 대표는 당원투표에서 41%, 49:41. 전체 결선투표에서 가서 54:46. 46%를 했기 때문에 큰 정치적 자산을 얻었고 정청래 대표가 얘기했던 여러 얘기 있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사통 통합, 그다음에 전통적 지지층에 기반한 민주당의 강화. 이런 얘기들은 민주당이 앞으로 당정청 관계를 할 때도 주요하게 고민하고 생각해야 될 지점이라고 봐서 정 대표가 석패했지만 앞으로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학습의 과정, 인내의 과정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번 대표의 패배가 정 대표 개인의 정치적 패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주장까지 진 것은 아니다. 본인의 말이 맞다고 해 주셨네요.
[김영진]
여러 가지 주장에 대해서는 결과론적으로 졌죠. 왜냐하면 대표가 김민석 후보가 됐기 때문에. 그러나 가치에 대해서 우리가 존중하고 민주당도 같이 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역시 전당대회 끝나고도 중립을 지키고 좋은 말씀까지 해 주시는 김영진 의원님의 말씀을 들어봤는데. 다른 생각이 있으십니까?
[박수영]
아무래도 당의 일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앙금이 남아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드는데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제일 염려하는 게 뭐겠습니까? 비명횡사할까 봐 걱정이 되겠죠. 기반이 없어지니까. 또 하나는 4월에 있을지도 모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선거가 있게 되면 김민석 대표께서는 재신임을 묻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정청래 전 대표로서는 당에 남아 있으면서 4월 선거를 겨냥해서 본인의 힘을 모아가지 않겠나. 4월에 재신임 물으면 또 한 번 투표를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반대 목소리를 계속 내면서 계파의 수장으로서 위치와 힘을 과시하지 않겠나 예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이 같은 당인데 그렇게 말씀하셔도 됩니까?
[박수영]
제가 있다면 말씀드리는 거고, 없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만약 있게 된다면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영진 의원님, 당장 최고위원 친청이 3이고 친명이 2인데 친청계 세 분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캐릭터도 만만치 않거든요. 당장 지도부가 갈등 없이 잘 굴러갈까 걱정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영진]
전당대회 기간에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때는 날카롭게 대전을 했죠. 명청대전, 파묘, 적통 논쟁 수많은 얘기를 다 끌어내면서 아주 마지막까지 영혼을 끌어서 선거를 했기 때문에 충분하게 그런 주장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여당 최고로서의 역할을 해야 될 때입니다. 야당이면 모를까, 여당은 책임지는 정당 아닙니까?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 판단하고 결정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봐요. 여당은 정책을 가지고 결정하고 그 정책적인 결과에 따른 국민들의 신임을 받고 나가는 여당이기 때문에 그걸 못하면 친청이건 친명이건 다 망합니다. 그런 것을 당선된 5명의 최고위원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을 지켜나가면서 할 것이다. 여러 가지 차이가 있거나 다른 발언이 있지만 그것이 민주당의 통합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하는 큰 방향을 해치면서까지 나갈 최고위원은 없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현실적으로 최민희 최고위원만 해도 어제 연설에서 봐도 호락호락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
[박수영]
최민희 의원은 과방위원장 하실 때 잘 보셨겠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원장이셨는데. 수석최고위원이 되셨거든요.
어제 포지션을 바꿨어요. 처음에는 정청래 대표 언급을 하나도 없고 자기 당선에 대한 얘기만 했다가 포지션을 내리고 올린 것이 정청래 대표 덕분에 됐다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데 최민희 수석최고위원께서 포스트 정청래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본인 정치를 할 기회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어제 첫 번째 포스팅이 그렇게 나왔다고. 다음 번에는 내가 경선후보가 될 수 있다, 또는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게 아닌가... 박지원 의원은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제목이 용아, 울지 마. 김용 후보요. 격차가 거의 소수점 차이예요. 김용 최고위원 후보 실패는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길이 열린다. 용아, 울지 마. 이렇게 올렸고요. 우원식 전 의장도 김용 후보에 대해서 특별히 힘들게 해쳐와서 꼭 되기를 바랐는데 너무 아쉽다. 미안하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인연이 가까운 분이기 때문에 이런 심정이지 않을까 싶은데. 친명계 내에서는 어떤 얘기들 나오고 있습니까?
[김영진]
여러 가지 있겠죠. 성남시장, 경기지사, 당대표 그다음에 후보 시기에 같이 했던 멤버인데. 저번 보궐선거 시기에서도 입장을 내면서 후보가 되지 아니했고 이번에 당내 선거이기 때문에 출마해서 길을 열고자 했는데 이루지 못해서 안타까운 상황이고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줬던 과정이라서 이 또한 결과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잘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개별 후보 개개인에 대한 낙선과 당선에 대해서 특별하게 코멘트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코멘트를 따로 하시지 않겠지만 속내가 그렇지 않을까 추측해 볼 뿐인데 최고위원 선거만 보만 친명계 후보가 더 숫자가 많다 보니까 전략적으로 미스가 아니었냐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진]
그건 제가 보기에는 도전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있었는데 이번에 최고위원 선거가 사실은 최고위원들은 당대표의 부하가 아니거든요. 누구를 위해서 최고 하는 위원이 아닌데. 이번에는 아주 유별난 최고위원 선거가 돼서 최고위원들이 당대표 후보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그래서 적절한 경선은 아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최고위원은 지도부로서 당대표와 함께 올바른 길을 열고자 하는 의사선택과 발언을 통해서 조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거지 누구의 말을 따르는 부하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누구의 계열은 이제 어제부로 잊고 민주당 전체가 가는 길을 만들어가야지 그 최고위원의 정치적 미래도 열리고 민주당 지도부도 성공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고개를 갸웃하셨는데 한말씀 하시죠.
[박수영]
김용 후보를 낸 것은 친명계의 전략적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3명을 만들어서 다수를 만드는 게 중요한데.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니까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넣겠다. 이런 의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분은 대장동 사건으로 뇌물수수로 1심과 2심 모두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사람이고 대법원 판결만 남겨놓은 사법리스크가 있는 사람이거든요.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투표할 때 사법리스크가 있는 사람에게까지 더 많은 표를 줘서 5위 안에 당선시키겠다고 한 그 자체가 문제가 있는 발상이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위원들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임미애 의원이나 김영호 의원까지 나와서 표가 분산됐는데 전략적으로 잘못 계산된. 김영진 의원이 나갔으면 최고위원 더 당선되기 쉽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김영진]
행안위 위원장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앵커]
어쨌든 전당대회가 한 달여 간 치열한 전쟁 아닌 전쟁으로 마무리됐고요. 김민석 새 당대표가 통합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안게 됐기 때문에 어떻게 해쳐나갈지 기다려보도록 하겠고요. 정치권에 개헌이 상당히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의 골프모임이 있었고 여기서 개헌 얘기가 나왔다. 이 얘기 관련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데 골프 나와주세요 했는데 안 간 의원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그랬는데요.
얘기를 들어보시죠.
[앵커]
몇 차례 골프회동이 있었습니다. 참석자 명단부터 그래픽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골프를 친 국민의힘 의원들. 참석자입니다. 박덕흠, 주호영, 윤재옥, 김태호, 송언석. 불참, 전화가 왔는데 안 나간 사람이죠. 신성범, 최형두 의원입니다. 이분들의 공통점은 대다수가 영남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는 거고요. 개헌과 관련된 일을 했던 의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박수영 의원님은 청와대에서 전화 안 왔습니까?
[박수영]
저는 올 일이 없죠. 저는 개헌파도 아니고 중진도 아니고 영남 의원이라는 하나만 공통점이 있거든요.
[앵커]
전화가 왔으면 나가셨을 겁니까?
[박수영]
와도 안 나갔을 겁니다. 저는 골프를 치는 건 오케이, 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당에 미리 말을 하고 나갔어야 된다. 저분들 언론에 나오고 나서 시인하는 형국이 됐는데 그건 잘못된 거 아닌가.
[앵커]
의원들 사이에 소문이 안 났어요?
[박수영]
소문 안 났습니다. 아주 비밀스럽게 유지한 것 같은데 그런 제안이 있었으면 그걸 치는 건 여야 간 소통이라고 보고 내통이 아닌 소통이 되기 위해서는 당 지도부에 말을 하고 갔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결과로 갔다와서 이런 얘기를 하더라라고 보고를 했어야 당의 일원으로서 맞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최형두 의원 얘기를 들어보니까 청와대에서 직접 전화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목적도 전혀 없이 그냥 골프 치자고 했다고 하는데 단순히 야당 의원들과의 소통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명단을 보면 의도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김영진]
단선 여야 구도에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청와대와 대통령이 직접 대화를 해 보겠다는 취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잘 아시지만 부시, 오바마, 클린턴, 바이든 트럼프 대통령은 덜하지만 대통령이 야당 국회의원을 자주 만나서 대화하는 게 상례예요. 미국도 여야 관계가 의석수도 비슷하기 때문에 야당의 도움이 없이는 국정을 풀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서 대통령이 골프도 치고 만나기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예요. 그런 것처럼 대통령제 약점이 그겁니다. 대통령이 마치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국회의원들은 그에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등한 관계에서 대화를 통해서 국정의 조언도 하고 민심도 전하고 그런 다음에 여야 관계의 물꼬도 트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긍정적이었는데 대화 내용이 무엇이었냐는 그분들이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지만 조금 더 정제된 형태로 얘기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두를 던진 거니까 저는 골프회동을 통해서 바로 공작을 통해서 뭘 하겠다, 그런 취지는 아닌 것 같다고 봅니다.
[앵커]
개헌 200석을 위한 포석으로 보는 건...
[김영진]
그렇게까지 보는 건 너무 많이 나갔고. 골프모임에 나갔던 주호영, 박덕흠, 윤재옥, 송언석 의원님이 야당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고 국민의힘의 주요한 지도부인데 그렇게 결정하지 않을 분들이라고 봅니다.
[앵커]
자연스럽게 대통령과 골프 칠 수 있다고 하는데 왜 지도부에 말을 안 했냐. 이런 얘기를 했는데 김태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굴복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야당 정치는 대통령을 만나지 않은 정치인가, 아니면 대통령을 만나서 당당하게 만나는 정치인가.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골프를 쳤다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 자리에서 무엇을 말했느냐 하는 것인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태호 의원이 먼저 개헌 얘기를 꺼냈다고 하잖아요.
[박수영]
먼저 개헌 얘기를 꺼냈다고 알려져 있고요.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 찬성하면서 국회에서 입을 모아달라.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거든요. 그건 굉장히 부적절한 얘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안 그래도 개헌 문제로 정국이 시끄러운데. 그 타이밍에 야당 의원들을 불러서 개헌 얘기를 했다. 이 자체가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고. 지금 개헌을 할 때가 아니거든요. 개헌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고 지금 문제는 민생 문제, 부동산 문제, 세제 문제 등등등 한미동맹, 안보 등등 한두 개가 아닌데 지금이 바로 개헌을 논의할 때인가.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10명만 빼가면 국회에서 개헌 통과는 가능하다고 보는데 개헌을 그동안 주장하시는 분들을 대체로 모시고 골프를 쳤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충분히 의심될 수 있는 거였다. 그냥 다른 얘기 했으면 좋았을 걸 개헌 얘기를 괜히 거기서 꺼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예를 들어 김영진 의원님이 국민의힘 당대표예요. 그런데 중진 의원들이 대통령과 골프를 쳤는데 나는 모르고 있었어요. 그러면 어떨 것 같으세요?
[김영진]
당대표로서 섭섭하겠죠. 개헌이나 정책이나 이런 부분들 얘기됐고 대통령의 뜻은 이런 거다, 지도부에 서로 얘기하고 야당은 야당대로 자기 의견이 있는 거 아닙니까? 그걸 모아나가면 좋죠. 저는 개헌 이슈가 대통령이 현재 골프모임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그렇게 진행되기는 쉽지 않은 구조 아닙니까? 공식적으로 국회의장 산하 개헌특위를 만든다드니까 여야가 동수로 참여해서 논의를 통해서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필요하다라고 봐요. 그런데 화두를 대통령이 먼저 던진 게 아니라 김태호 의원이 던지면서 대화가 시작된 거죠. 개헌과 그를 통한 야당과 뭘 만들기 위해서 대통령이 그렇게 일직선으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앵커]
골프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 안에서 무슨 얘기가 오가는지... 당내에서는 골프 간 사람들 징계해라, 이런 당원들의 목소리도 있는데 오늘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래픽 보여주실까요. 이르면 오늘 결론이 나오는 분들 저희가 그래픽으로 모았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국회부의장 당내 경선 불복. 민주당에 낙선을 요청했다는 부분과 관련한 징계고요. 권영진 의원 사유는 많이 보도해 드렸죠. 정점식 원내대표 상임위 배분 문제로 멱살을 잡은 행위. 서범수 의원 돌려차기 한번 하라. 이 발언, 실언 때문에 윤리위 징계를 받을지 결론이 나고요. 진종오 의원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돕기 위해서 부산까지 내려가서 집도 얻고 도움을 준 부분. 이와 관련해서 결론이 나올 텐데. 박수영 의원님, 어떻게 결론이 나올까요?
[박수영]
오늘은 소명을 듣는 날인데. 오늘 바로 결론 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3시에 윤리위 열릴 텐데. 아마 한 번 정도 더 가지 않겠나. 왜냐하면 너무 서둘러서 하면 배현진 의원의 경우처럼 가처분 신청이 모든 절차를 신중하게 다 하려고 할 것입니다. 다만 이분들에 대한 징계 양정은 어떻게 될 것인가. 위원들이 판단하시겠고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개전의 정이 중요한 게 아닌가. 우리가 사법형사사건에서도 개전의 정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권영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과했고 정점식 의원이 받았고, 서범수 의원과 진종오 의원도 사과의 뜻을 올렸고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인 여성도 더 이상 진행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거든요. 개전의 정과 사과의 뜻 이런 게 어우러지지 않겠나 생각이 들고. 다만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장동혁 대표도 공격하는 기자회견을 계속하고 있거든요. 이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개전의 정에 따라서 양정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박수영 의원님 분석은 윤리위가 결정을 내리지만 나머지는 징계 X. 조경태 의원만 O.
[박수영]
X가 아니라 징계안에 제명에서부터 경고까지 다양한 양정이 있으니까 그중에 어떤 것이 선택되는데. 의원들 5명이 의논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개전의 정이 있는 사람을 제명한다든지 탈당 권고한다든지 어려운 길로 가지는 않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징계정치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영]
징계정치로 너무 가서는 안 되고요. 정당에 보면 자기 편도 있고 그레이 에어리어도 있고 반대편도 있고 이런 거거든요. 윤리위까지 가기 전에 당대표가 강력하게 구두로 경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문제는 오늘 나온 명단이 징계 명단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건데 앞으로 징계정치, 어떻게 흘러갈지 보겠습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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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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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의도의 키맨 여야 의원두 분 모셨습니다. 경기 수원병에 지역구를 두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나오셨습니다.어서 오세요. 민주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됐는데요. 이제는 하나의 당으로 통합해 나가는 걸까요.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친명 당대표와 친청 수석 최고위원이 선출된 날이었습니다. 김영진 의원님, 결과가 예측대로 나왔습니까?
[김영진]
대략적으로 김민석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그대로 나왔고요.
실제로 호남지역의 경선에서 호남의 권리당원과 국민들의 전략적인 선택과 결정으로 분수령이 됐고 수도권에서도 미세하지만 김민석 후보가 앞서면서 큰 흐름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이기는 결과로 나와서 그렇게 예측을 했고 근래 보기 드물게 당대표 선거에서 격렬하게 붙었던 경선입니다. 한마디로 방향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지 않습니까? 김민석 후보는 민주당의 중도 확장과 강화를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던졌고 정청래 후보는 코어 지지층, 전통적 지지층의 단합과 단결을 통해서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야 된다. 이런 약간 방향성 차이가 있었는데 권리당원과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와의 전면적 협력을 통한 성공의 캐치프레이즈를 던진 김민석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입니다.
[앵커]
1차에서 과반을 넘지 못했고 정청래 후보의 득표율이 45.92%. 무시할 만한 득표율은 아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박수영]
정청래 후보가 패배는 했지만 선전을 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현역 1년 2개월 된 대통령이 도와준 거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서 54%밖에 못 받았다. 생각보다는 적게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앵커]
김민석 당대표가 수락연설에서 이런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래픽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창조적인 수평관계.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관계가 될 것이다.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뛰겠다고 했습니다. 창조적 수평관계,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김영진]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당정청 관계를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서 큰 방향을 얘기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따르는 이런 관계라든지 아니면 반대를 위한 반대, 아니면 여당의 역할을 못하고 대통령의 정책적인 진도를 내지 못하는 역할, 이런 부분 속에서 그 부분에서 방향을 전면 협력과 창조적 수평관계를 통해서 당정청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얘기를 한 거고요. 실제로 건강한 여당이 있어야 성공하는 대통령이 만들 수 있다는 게 저희의 생각입니다. 그런 관계, 한마디로 주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토론할 때는 토론하고 직언할 때는 직언하고 협력할 때는 협력해 나가면서 정책적 성과를 통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그에 따른 국민적 지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하는 큰 방향을 얘기했다고 봐요. 그래서 야당이나 국민들께서 우려하듯이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협력과 토론, 그에 따라서 필요할 때는 직언을 통해서 방향을 같이 만들어가는 그런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이고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당대표는 대표와 수석최고위원 그리고 대통령 후보와 총괄선대위원장을 할 때도 아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율했던 그런 경험들이, 국무총리까지 4년간의 과정을 같이 해 왔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서로가 지향하고 결정하고자 하는 정책과 방향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서 그런 얘기들을 하지 않았나.
[앵커]
궁합을 100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김영진]
점수로 하기에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야당이 우려하는 바를 잘 듣고 그에 따라서 토론하고 협의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런 것도 포함됐다고 봅니다.
[앵커]
어제 이재명 대통령도 전당대회 라이브로 보셨을 텐데 결과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만족했다고 보십니까?
[김영진]
이재명 대통령은 당연히 결과를 지켜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한마디로 민주당에서 당대표 경선은 치열할 때나 치열하지 않을 때나 야당인 경우는 격렬하게 하지만 여당인 경우는 약간 정제된 형태로 경선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은 특수하게 아주 강하게 붙은 여당의 경선이었어요. 국민의힘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런 과정이라 그것에 대한 우려를 얘기했고 그런 다음에 당이 통합하고 단합하면서 집권여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보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에 경선과정을 보면서 치열하고 진행하고 너무 많은 네거티브들이 나오니까 거기에 대한 우려들을 했었는데 그런 전현직 대통령의 우려와 조언에 대해서 신임 지도부도 잘해나가고 당선된 사람이나 낙선한 사람이나 잘 만들어나가면 여당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강훈식 비서실장이 김민석 신임 당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어떤 얘기를 했는지 잠시 들어보시죠. 앞으로 당청관계는 기상도가 상당히 밝아질 것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국민의힘 야당의 시각에서는 너무 예스맨 되는 거 아니냐. 예를 들어서 공소취소나 예민한 문제에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 뜻에 따라서 일사천리로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박수영]
창조적 수평관계 앞에 쓴 단어가 오히려 방점이 있는 거 아닌가. 전면 협력이거든요. 방송에서 창조적 수평관계를 뽑아냈지만 전면 협력에 방점이 있다. 다시 말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건 전부 다 끌고 갈 것이다. 공소취소, 공소기각 뭐든지 대통령이 추진하는 것들을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 이것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더 강화하는 문제가 있는 발언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협력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할 말은 해야 되는데 할 말 하면서 삼권분립이잖아요. 행정부와 입법부가 있는데 입법부가 할 일을 제대로 할것인지 때문이면 청와대 이중대로 입법부의 역할이 확 축소될 것인지. 그 부분을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야당과의 관계는 더 소원해질 수 있는 겁니까?
[박수영]
당연하죠. 야당과의 관계는 거기에 달려 있는 것이죠. 야당이 주장하는 것들을 들어주고 청와대의 입김에도 반대 목소리를 내주기를 저희는 바라고 있는데 그게 이루어지지 않고 전면전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석패를 한 정청래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전당대회 패배 후 라방을 통해서 바로 심정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청래 전 대표, 이걸 뒤끝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 내가 스님도 아닌데 사리가 나올 판이다. 지금까지 너무 참았다. 나는 할 말 하겠다고 했거든요.
[김영진]
여당의 당대표는 숙명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봐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당정청 관계를 잘 이끌어나가고 인내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정청래 대표가 지난 1년간 초창기 정권교체 후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고 그런 다음에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끌어내고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진행할 때 역할을 충분히 했다. 정청래 대표가 시대적인 소명과 과제에 관해서 후퇴하지 않고 명확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말씀을 하는 것 같고 앞으로 편하게 전직 당대표로서 본인이 느꼈던 바도 있고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조금 더 숙고하거나 첨가할 부분이 있으면 충분하게 얘기하는 건 필요하다. 충분한 얘기를 해나가면서 민주당이 더 강한 민주당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정청래 대표가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졌지만, 저는 졌다고 보지 않아요. 정청래 대표는 당원투표에서 41%, 49:41. 전체 결선투표에서 가서 54:46. 46%를 했기 때문에 큰 정치적 자산을 얻었고 정청래 대표가 얘기했던 여러 얘기 있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사통 통합, 그다음에 전통적 지지층에 기반한 민주당의 강화. 이런 얘기들은 민주당이 앞으로 당정청 관계를 할 때도 주요하게 고민하고 생각해야 될 지점이라고 봐서 정 대표가 석패했지만 앞으로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학습의 과정, 인내의 과정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번 대표의 패배가 정 대표 개인의 정치적 패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주장까지 진 것은 아니다. 본인의 말이 맞다고 해 주셨네요.
[김영진]
여러 가지 주장에 대해서는 결과론적으로 졌죠. 왜냐하면 대표가 김민석 후보가 됐기 때문에. 그러나 가치에 대해서 우리가 존중하고 민주당도 같이 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역시 전당대회 끝나고도 중립을 지키고 좋은 말씀까지 해 주시는 김영진 의원님의 말씀을 들어봤는데. 다른 생각이 있으십니까?
[박수영]
아무래도 당의 일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앙금이 남아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드는데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제일 염려하는 게 뭐겠습니까? 비명횡사할까 봐 걱정이 되겠죠. 기반이 없어지니까. 또 하나는 4월에 있을지도 모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선거가 있게 되면 김민석 대표께서는 재신임을 묻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정청래 전 대표로서는 당에 남아 있으면서 4월 선거를 겨냥해서 본인의 힘을 모아가지 않겠나. 4월에 재신임 물으면 또 한 번 투표를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반대 목소리를 계속 내면서 계파의 수장으로서 위치와 힘을 과시하지 않겠나 예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이 같은 당인데 그렇게 말씀하셔도 됩니까?
[박수영]
제가 있다면 말씀드리는 거고, 없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만약 있게 된다면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영진 의원님, 당장 최고위원 친청이 3이고 친명이 2인데 친청계 세 분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캐릭터도 만만치 않거든요. 당장 지도부가 갈등 없이 잘 굴러갈까 걱정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영진]
전당대회 기간에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때는 날카롭게 대전을 했죠. 명청대전, 파묘, 적통 논쟁 수많은 얘기를 다 끌어내면서 아주 마지막까지 영혼을 끌어서 선거를 했기 때문에 충분하게 그런 주장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여당 최고로서의 역할을 해야 될 때입니다. 야당이면 모를까, 여당은 책임지는 정당 아닙니까?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 판단하고 결정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봐요. 여당은 정책을 가지고 결정하고 그 정책적인 결과에 따른 국민들의 신임을 받고 나가는 여당이기 때문에 그걸 못하면 친청이건 친명이건 다 망합니다. 그런 것을 당선된 5명의 최고위원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을 지켜나가면서 할 것이다. 여러 가지 차이가 있거나 다른 발언이 있지만 그것이 민주당의 통합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하는 큰 방향을 해치면서까지 나갈 최고위원은 없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현실적으로 최민희 최고위원만 해도 어제 연설에서 봐도 호락호락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
[박수영]
최민희 의원은 과방위원장 하실 때 잘 보셨겠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원장이셨는데. 수석최고위원이 되셨거든요.
어제 포지션을 바꿨어요. 처음에는 정청래 대표 언급을 하나도 없고 자기 당선에 대한 얘기만 했다가 포지션을 내리고 올린 것이 정청래 대표 덕분에 됐다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데 최민희 수석최고위원께서 포스트 정청래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본인 정치를 할 기회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어제 첫 번째 포스팅이 그렇게 나왔다고. 다음 번에는 내가 경선후보가 될 수 있다, 또는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게 아닌가... 박지원 의원은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제목이 용아, 울지 마. 김용 후보요. 격차가 거의 소수점 차이예요. 김용 최고위원 후보 실패는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길이 열린다. 용아, 울지 마. 이렇게 올렸고요. 우원식 전 의장도 김용 후보에 대해서 특별히 힘들게 해쳐와서 꼭 되기를 바랐는데 너무 아쉽다. 미안하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인연이 가까운 분이기 때문에 이런 심정이지 않을까 싶은데. 친명계 내에서는 어떤 얘기들 나오고 있습니까?
[김영진]
여러 가지 있겠죠. 성남시장, 경기지사, 당대표 그다음에 후보 시기에 같이 했던 멤버인데. 저번 보궐선거 시기에서도 입장을 내면서 후보가 되지 아니했고 이번에 당내 선거이기 때문에 출마해서 길을 열고자 했는데 이루지 못해서 안타까운 상황이고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줬던 과정이라서 이 또한 결과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잘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개별 후보 개개인에 대한 낙선과 당선에 대해서 특별하게 코멘트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코멘트를 따로 하시지 않겠지만 속내가 그렇지 않을까 추측해 볼 뿐인데 최고위원 선거만 보만 친명계 후보가 더 숫자가 많다 보니까 전략적으로 미스가 아니었냐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진]
그건 제가 보기에는 도전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있었는데 이번에 최고위원 선거가 사실은 최고위원들은 당대표의 부하가 아니거든요. 누구를 위해서 최고 하는 위원이 아닌데. 이번에는 아주 유별난 최고위원 선거가 돼서 최고위원들이 당대표 후보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그래서 적절한 경선은 아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최고위원은 지도부로서 당대표와 함께 올바른 길을 열고자 하는 의사선택과 발언을 통해서 조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거지 누구의 말을 따르는 부하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누구의 계열은 이제 어제부로 잊고 민주당 전체가 가는 길을 만들어가야지 그 최고위원의 정치적 미래도 열리고 민주당 지도부도 성공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고개를 갸웃하셨는데 한말씀 하시죠.
[박수영]
김용 후보를 낸 것은 친명계의 전략적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3명을 만들어서 다수를 만드는 게 중요한데.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니까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넣겠다. 이런 의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분은 대장동 사건으로 뇌물수수로 1심과 2심 모두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사람이고 대법원 판결만 남겨놓은 사법리스크가 있는 사람이거든요.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투표할 때 사법리스크가 있는 사람에게까지 더 많은 표를 줘서 5위 안에 당선시키겠다고 한 그 자체가 문제가 있는 발상이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위원들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임미애 의원이나 김영호 의원까지 나와서 표가 분산됐는데 전략적으로 잘못 계산된. 김영진 의원이 나갔으면 최고위원 더 당선되기 쉽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김영진]
행안위 위원장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앵커]
어쨌든 전당대회가 한 달여 간 치열한 전쟁 아닌 전쟁으로 마무리됐고요. 김민석 새 당대표가 통합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안게 됐기 때문에 어떻게 해쳐나갈지 기다려보도록 하겠고요. 정치권에 개헌이 상당히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의 골프모임이 있었고 여기서 개헌 얘기가 나왔다. 이 얘기 관련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데 골프 나와주세요 했는데 안 간 의원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그랬는데요.
얘기를 들어보시죠.
[앵커]
몇 차례 골프회동이 있었습니다. 참석자 명단부터 그래픽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골프를 친 국민의힘 의원들. 참석자입니다. 박덕흠, 주호영, 윤재옥, 김태호, 송언석. 불참, 전화가 왔는데 안 나간 사람이죠. 신성범, 최형두 의원입니다. 이분들의 공통점은 대다수가 영남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는 거고요. 개헌과 관련된 일을 했던 의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박수영 의원님은 청와대에서 전화 안 왔습니까?
[박수영]
저는 올 일이 없죠. 저는 개헌파도 아니고 중진도 아니고 영남 의원이라는 하나만 공통점이 있거든요.
[앵커]
전화가 왔으면 나가셨을 겁니까?
[박수영]
와도 안 나갔을 겁니다. 저는 골프를 치는 건 오케이, 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당에 미리 말을 하고 나갔어야 된다. 저분들 언론에 나오고 나서 시인하는 형국이 됐는데 그건 잘못된 거 아닌가.
[앵커]
의원들 사이에 소문이 안 났어요?
[박수영]
소문 안 났습니다. 아주 비밀스럽게 유지한 것 같은데 그런 제안이 있었으면 그걸 치는 건 여야 간 소통이라고 보고 내통이 아닌 소통이 되기 위해서는 당 지도부에 말을 하고 갔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결과로 갔다와서 이런 얘기를 하더라라고 보고를 했어야 당의 일원으로서 맞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최형두 의원 얘기를 들어보니까 청와대에서 직접 전화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목적도 전혀 없이 그냥 골프 치자고 했다고 하는데 단순히 야당 의원들과의 소통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명단을 보면 의도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김영진]
단선 여야 구도에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청와대와 대통령이 직접 대화를 해 보겠다는 취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잘 아시지만 부시, 오바마, 클린턴, 바이든 트럼프 대통령은 덜하지만 대통령이 야당 국회의원을 자주 만나서 대화하는 게 상례예요. 미국도 여야 관계가 의석수도 비슷하기 때문에 야당의 도움이 없이는 국정을 풀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서 대통령이 골프도 치고 만나기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예요. 그런 것처럼 대통령제 약점이 그겁니다. 대통령이 마치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국회의원들은 그에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등한 관계에서 대화를 통해서 국정의 조언도 하고 민심도 전하고 그런 다음에 여야 관계의 물꼬도 트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긍정적이었는데 대화 내용이 무엇이었냐는 그분들이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지만 조금 더 정제된 형태로 얘기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두를 던진 거니까 저는 골프회동을 통해서 바로 공작을 통해서 뭘 하겠다, 그런 취지는 아닌 것 같다고 봅니다.
[앵커]
개헌 200석을 위한 포석으로 보는 건...
[김영진]
그렇게까지 보는 건 너무 많이 나갔고. 골프모임에 나갔던 주호영, 박덕흠, 윤재옥, 송언석 의원님이 야당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고 국민의힘의 주요한 지도부인데 그렇게 결정하지 않을 분들이라고 봅니다.
[앵커]
자연스럽게 대통령과 골프 칠 수 있다고 하는데 왜 지도부에 말을 안 했냐. 이런 얘기를 했는데 김태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굴복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야당 정치는 대통령을 만나지 않은 정치인가, 아니면 대통령을 만나서 당당하게 만나는 정치인가.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골프를 쳤다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 자리에서 무엇을 말했느냐 하는 것인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태호 의원이 먼저 개헌 얘기를 꺼냈다고 하잖아요.
[박수영]
먼저 개헌 얘기를 꺼냈다고 알려져 있고요.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 찬성하면서 국회에서 입을 모아달라.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거든요. 그건 굉장히 부적절한 얘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안 그래도 개헌 문제로 정국이 시끄러운데. 그 타이밍에 야당 의원들을 불러서 개헌 얘기를 했다. 이 자체가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고. 지금 개헌을 할 때가 아니거든요. 개헌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고 지금 문제는 민생 문제, 부동산 문제, 세제 문제 등등등 한미동맹, 안보 등등 한두 개가 아닌데 지금이 바로 개헌을 논의할 때인가.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10명만 빼가면 국회에서 개헌 통과는 가능하다고 보는데 개헌을 그동안 주장하시는 분들을 대체로 모시고 골프를 쳤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충분히 의심될 수 있는 거였다. 그냥 다른 얘기 했으면 좋았을 걸 개헌 얘기를 괜히 거기서 꺼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예를 들어 김영진 의원님이 국민의힘 당대표예요. 그런데 중진 의원들이 대통령과 골프를 쳤는데 나는 모르고 있었어요. 그러면 어떨 것 같으세요?
[김영진]
당대표로서 섭섭하겠죠. 개헌이나 정책이나 이런 부분들 얘기됐고 대통령의 뜻은 이런 거다, 지도부에 서로 얘기하고 야당은 야당대로 자기 의견이 있는 거 아닙니까? 그걸 모아나가면 좋죠. 저는 개헌 이슈가 대통령이 현재 골프모임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그렇게 진행되기는 쉽지 않은 구조 아닙니까? 공식적으로 국회의장 산하 개헌특위를 만든다드니까 여야가 동수로 참여해서 논의를 통해서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필요하다라고 봐요. 그런데 화두를 대통령이 먼저 던진 게 아니라 김태호 의원이 던지면서 대화가 시작된 거죠. 개헌과 그를 통한 야당과 뭘 만들기 위해서 대통령이 그렇게 일직선으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앵커]
골프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 안에서 무슨 얘기가 오가는지... 당내에서는 골프 간 사람들 징계해라, 이런 당원들의 목소리도 있는데 오늘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래픽 보여주실까요. 이르면 오늘 결론이 나오는 분들 저희가 그래픽으로 모았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국회부의장 당내 경선 불복. 민주당에 낙선을 요청했다는 부분과 관련한 징계고요. 권영진 의원 사유는 많이 보도해 드렸죠. 정점식 원내대표 상임위 배분 문제로 멱살을 잡은 행위. 서범수 의원 돌려차기 한번 하라. 이 발언, 실언 때문에 윤리위 징계를 받을지 결론이 나고요. 진종오 의원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돕기 위해서 부산까지 내려가서 집도 얻고 도움을 준 부분. 이와 관련해서 결론이 나올 텐데. 박수영 의원님, 어떻게 결론이 나올까요?
[박수영]
오늘은 소명을 듣는 날인데. 오늘 바로 결론 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3시에 윤리위 열릴 텐데. 아마 한 번 정도 더 가지 않겠나. 왜냐하면 너무 서둘러서 하면 배현진 의원의 경우처럼 가처분 신청이 모든 절차를 신중하게 다 하려고 할 것입니다. 다만 이분들에 대한 징계 양정은 어떻게 될 것인가. 위원들이 판단하시겠고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개전의 정이 중요한 게 아닌가. 우리가 사법형사사건에서도 개전의 정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권영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과했고 정점식 의원이 받았고, 서범수 의원과 진종오 의원도 사과의 뜻을 올렸고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인 여성도 더 이상 진행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거든요. 개전의 정과 사과의 뜻 이런 게 어우러지지 않겠나 생각이 들고. 다만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장동혁 대표도 공격하는 기자회견을 계속하고 있거든요. 이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개전의 정에 따라서 양정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박수영 의원님 분석은 윤리위가 결정을 내리지만 나머지는 징계 X. 조경태 의원만 O.
[박수영]
X가 아니라 징계안에 제명에서부터 경고까지 다양한 양정이 있으니까 그중에 어떤 것이 선택되는데. 의원들 5명이 의논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개전의 정이 있는 사람을 제명한다든지 탈당 권고한다든지 어려운 길로 가지는 않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징계정치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영]
징계정치로 너무 가서는 안 되고요. 정당에 보면 자기 편도 있고 그레이 에어리어도 있고 반대편도 있고 이런 거거든요. 윤리위까지 가기 전에 당대표가 강력하게 구두로 경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문제는 오늘 나온 명단이 징계 명단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건데 앞으로 징계정치, 어떻게 흘러갈지 보겠습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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