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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선출됩니다.
조금 전부터 최고위원, 그리고 당 대표 후보자들의 마지막 연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김민석 후보가 1차 과반 득표로 대표직을 확보할지, 정청래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전컨벤션센터 연결해서 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백종규, 표정우 기자!
[백종규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최고위원 후보자 6명과 당 대표 후보자의 전당대회 마지막 연설이 조금 전까지 진행됐죠?
[백종규 기자]
시간이 지체되면서 지금도 연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 후보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가 이곳에서 선출됩니다. 지금 이곳은 당원들 만여 명 몰리면서 전당대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당원들은 각자 자기들이 지지하는 후보들의 현수막을 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정기전국당원대회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오늘 선출합니다. 새 지도부는 2년 임기입니다.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쥐게 되는 만큼 여권 내 권력 지형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부터는 최고위원 후보자 6명과 지금은 최고위원들이 정견발표를 마쳤고 송영길 후보가 마지막 연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연설인 만큼 자신의 장점을 거듭 강조하고 상대를 견제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도 펼치고 인다고요. 예정보다 시간이 다소 늦어지면서 전당대회 시간이 20여 분 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20분 정도에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 개시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오늘 오후 6시 20분쯤 드디어 민당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돼 발표될예정입니다. 그런데 표정우 기자, 오늘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처음 도입되는 선호투표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되죠?
[표정우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권리당원 70%와 국민학교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게 결과를 내게 됩니다. 지난 14~15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오늘 전당대회 현장에서 공개됩니다. 그러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 방식인 선호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당 대표 후보자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나오지 않으면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당선자 발표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에서 과반 얻어 1차 투표에서 승부가 결정지을지 아니면 정청래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 등에서 압승해 승부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축사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죠?
[백종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상 축사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답게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지만, 오늘부터 새로운 지도부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더 나은 나라를 바라는 절박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앞으로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 분명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동지,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유능하고 강한 지도부를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상 축사에서 이번 당원대회를 바라보며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대로 가면 큰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 양상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 낸 것입니다. 그러면서 경쟁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경쟁이 당을 분열시키면 안 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새로운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어제까지의 상황도 좀 알아볼까요. 김민석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즉 당심 경쟁에서 승리하며 결승선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표정우 기자]
그렇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남았지만, 비중이 큰 권리당원 투표에서 절반 가까운 표를 확보했습니다. 다만, 대의원 투표 그리고 국민여론조사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김민석 후보는 누적 득표율 49.91%로 41.51% 기록한 정청래 후보에 8.4%p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또 송영길 후보는 8.58%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반영되지 않은 득표율입니다. 2주차 경선까지 1.48%p 차에 불과했던 두 후보 격차가 권리당원 71%가량 몰린 3주차 호남 그리고 서울 경기 경선이 치러지면서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승리의 무게 추가 김민석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민석 후보가 당원 투표에서 승리한 배경에는 이른바 '명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김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앞서가는 배경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백종규 기자]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죠? 그동안 당청 관계 안정론을 내세우며 정청래 후보를 반명 후보로 규정한 것이 표심에 영향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 후보는 전당대회 순회경선 과정에서도 '명청 대전'이 벌어졌다며 이제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기도 했는데요. 송영길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상대로 협공을 펼친 점도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 사이 양강 구도 양상인데, 김 후보는 과반 승리를, 정 후보는 대역전극을 노리는 상황이겠군요?
[표정우 기자]
그렇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선호 투표제에 따른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 승리를 거두는 걸 당연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원 투표에서 과반에 육박하는 득표 했고 친명계 국회의원 다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정청래 후보는 오늘 발표되는 일반 국민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에서 역전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청래 후보는 애초 호남에서 뒤처졌지만 서울 경기에서 저력 보여주면서 승부를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투표로 이어갈 동력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정청래 후보가 최종 승리 거두려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당원투표 열세를 만회할 만큼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야 합니다. 누가 당 대표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당정, 당청 관계도 좀 달라질 수 있죠?
[백종규 기자]
그렇습니다. 누가 새 여당 대표에 오르느냐에 따라 당청 간 소통과 정책 조율의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속에 이번 전당대회가 집권 2년 차 국정운영의 중대 기로가 될 전망인데요. 정청래 후보는 연임에 성공할 경우 현 지도부 체제가 이어지면서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주요 개혁 입법을 주도한 만큼 강한 선명성을 앞세워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언급됩니다. 반면 김민석 후보가 당선되면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시절 수석최고위원을 지낸 데 이어 초대 국무총리까지 맡으며 국정을 함께해온 인사가 여당 대표에 오르게 되는 건데요. 당과 정부를 모두 경험한 만큼 당정 사이 소통과 정책 조율에서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당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새롭게 이끌 최고위원들 경선도 진행되고 있는데지금 판세는 어떻습니까?
[표정우 기자]
최고위원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 맡게 되는데요. 수석최고위원은 2년간 차기 대표의 바로 옆에 서는 자리인 만큼 친명계와 친청계 사이에 쟁탈전 치열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득표율을 보면 최민희 후보가 16.91% 득표로 선두로 치고 나가고 있고요. 박선원 후보는 16.6%를 득표하는 상황인데 1, 2위 득표율 차이가 불과 0.31%p밖에 나지 않습니다.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인데요. 서울-경기 순회경선 거치면서 최고위원 당선권이 친청 3명-친명 2명 구도로 변화했습니다. 5위 싸움도 치열, 지금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성윤, 한민수, 김용 후보가 모두 13%대 득표를 했는데요. 세 후보가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계파 간 최고위원 구도 변화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는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면서 한때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죠?
[백종규 기자]
그렇습니다. 한 남성이 내부 구조물에 올라가 소동을 벌이면서 한때 전당대회가 잠시 정회했다 속개됐습니다. 행사장 철제 구조물 위로 올라가 남성이 난동을 부린 건데요. 119구조대가 출동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장에 에어 매트 등 소방 장비까지 설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한동안 구조대원들과 대치를 벌인 끝에 스스로 구조물에서 내려왔습니다. 이 때문에 전당대회 행사 10여 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막 당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연설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제 개표 선언이 이루어지고 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이제 집권여당의 새 지도부가 윤곽을 드러내기까지 2시간 가량 남았습니다.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은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막판까지 마음을 졸이며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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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선출됩니다.
조금 전부터 최고위원, 그리고 당 대표 후보자들의 마지막 연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김민석 후보가 1차 과반 득표로 대표직을 확보할지, 정청래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전컨벤션센터 연결해서 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백종규, 표정우 기자!
[백종규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최고위원 후보자 6명과 당 대표 후보자의 전당대회 마지막 연설이 조금 전까지 진행됐죠?
[백종규 기자]
시간이 지체되면서 지금도 연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 후보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가 이곳에서 선출됩니다. 지금 이곳은 당원들 만여 명 몰리면서 전당대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당원들은 각자 자기들이 지지하는 후보들의 현수막을 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정기전국당원대회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오늘 선출합니다. 새 지도부는 2년 임기입니다.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쥐게 되는 만큼 여권 내 권력 지형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부터는 최고위원 후보자 6명과 지금은 최고위원들이 정견발표를 마쳤고 송영길 후보가 마지막 연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연설인 만큼 자신의 장점을 거듭 강조하고 상대를 견제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도 펼치고 인다고요. 예정보다 시간이 다소 늦어지면서 전당대회 시간이 20여 분 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20분 정도에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 개시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오늘 오후 6시 20분쯤 드디어 민당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돼 발표될예정입니다. 그런데 표정우 기자, 오늘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처음 도입되는 선호투표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되죠?
[표정우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권리당원 70%와 국민학교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게 결과를 내게 됩니다. 지난 14~15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오늘 전당대회 현장에서 공개됩니다. 그러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 방식인 선호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당 대표 후보자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나오지 않으면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당선자 발표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에서 과반 얻어 1차 투표에서 승부가 결정지을지 아니면 정청래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 등에서 압승해 승부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축사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죠?
[백종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상 축사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답게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지만, 오늘부터 새로운 지도부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더 나은 나라를 바라는 절박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앞으로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 분명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동지,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유능하고 강한 지도부를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상 축사에서 이번 당원대회를 바라보며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대로 가면 큰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 양상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 낸 것입니다. 그러면서 경쟁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경쟁이 당을 분열시키면 안 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새로운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어제까지의 상황도 좀 알아볼까요. 김민석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즉 당심 경쟁에서 승리하며 결승선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표정우 기자]
그렇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남았지만, 비중이 큰 권리당원 투표에서 절반 가까운 표를 확보했습니다. 다만, 대의원 투표 그리고 국민여론조사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김민석 후보는 누적 득표율 49.91%로 41.51% 기록한 정청래 후보에 8.4%p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또 송영길 후보는 8.58%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반영되지 않은 득표율입니다. 2주차 경선까지 1.48%p 차에 불과했던 두 후보 격차가 권리당원 71%가량 몰린 3주차 호남 그리고 서울 경기 경선이 치러지면서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승리의 무게 추가 김민석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민석 후보가 당원 투표에서 승리한 배경에는 이른바 '명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김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앞서가는 배경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백종규 기자]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죠? 그동안 당청 관계 안정론을 내세우며 정청래 후보를 반명 후보로 규정한 것이 표심에 영향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 후보는 전당대회 순회경선 과정에서도 '명청 대전'이 벌어졌다며 이제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기도 했는데요. 송영길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상대로 협공을 펼친 점도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 사이 양강 구도 양상인데, 김 후보는 과반 승리를, 정 후보는 대역전극을 노리는 상황이겠군요?
[표정우 기자]
그렇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선호 투표제에 따른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 승리를 거두는 걸 당연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원 투표에서 과반에 육박하는 득표 했고 친명계 국회의원 다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정청래 후보는 오늘 발표되는 일반 국민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에서 역전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청래 후보는 애초 호남에서 뒤처졌지만 서울 경기에서 저력 보여주면서 승부를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투표로 이어갈 동력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정청래 후보가 최종 승리 거두려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당원투표 열세를 만회할 만큼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야 합니다. 누가 당 대표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당정, 당청 관계도 좀 달라질 수 있죠?
[백종규 기자]
그렇습니다. 누가 새 여당 대표에 오르느냐에 따라 당청 간 소통과 정책 조율의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속에 이번 전당대회가 집권 2년 차 국정운영의 중대 기로가 될 전망인데요. 정청래 후보는 연임에 성공할 경우 현 지도부 체제가 이어지면서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주요 개혁 입법을 주도한 만큼 강한 선명성을 앞세워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언급됩니다. 반면 김민석 후보가 당선되면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시절 수석최고위원을 지낸 데 이어 초대 국무총리까지 맡으며 국정을 함께해온 인사가 여당 대표에 오르게 되는 건데요. 당과 정부를 모두 경험한 만큼 당정 사이 소통과 정책 조율에서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당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새롭게 이끌 최고위원들 경선도 진행되고 있는데지금 판세는 어떻습니까?
[표정우 기자]
최고위원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 맡게 되는데요. 수석최고위원은 2년간 차기 대표의 바로 옆에 서는 자리인 만큼 친명계와 친청계 사이에 쟁탈전 치열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득표율을 보면 최민희 후보가 16.91% 득표로 선두로 치고 나가고 있고요. 박선원 후보는 16.6%를 득표하는 상황인데 1, 2위 득표율 차이가 불과 0.31%p밖에 나지 않습니다.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인데요. 서울-경기 순회경선 거치면서 최고위원 당선권이 친청 3명-친명 2명 구도로 변화했습니다. 5위 싸움도 치열, 지금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성윤, 한민수, 김용 후보가 모두 13%대 득표를 했는데요. 세 후보가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계파 간 최고위원 구도 변화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는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면서 한때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죠?
[백종규 기자]
그렇습니다. 한 남성이 내부 구조물에 올라가 소동을 벌이면서 한때 전당대회가 잠시 정회했다 속개됐습니다. 행사장 철제 구조물 위로 올라가 남성이 난동을 부린 건데요. 119구조대가 출동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장에 에어 매트 등 소방 장비까지 설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한동안 구조대원들과 대치를 벌인 끝에 스스로 구조물에서 내려왔습니다. 이 때문에 전당대회 행사 10여 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막 당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연설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제 개표 선언이 이루어지고 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이제 집권여당의 새 지도부가 윤곽을 드러내기까지 2시간 가량 남았습니다.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은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막판까지 마음을 졸이며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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