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곧 새 지도부 확정...국힘, 당협위원장 물갈이 예고

민주당, 곧 새 지도부 확정...국힘, 당협위원장 물갈이 예고

2026.08.17.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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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 3명의 정견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먼저 이 내용 듣고 두 분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김민석]
왜 민주당에 들어오셨습니까? 민주당원 이제 몇 년 되셨습니까? 왜 민주당에 남아 계십니까? 국회의원도 장관도 지방의원도 아닌데 뭘 꿈꾸십니까? 어느 대통령을 제일 사랑하셨습니까? 언제 민주당에 실망하셨습니까? 그럼에도 왜 오늘 이 자리에 계십니까? 그럼에도 왜 민주당이 나의 당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럼에도 왜 민주당이 뿌리이고 맏형이고 책임정당이라 생각하십니까? 혹시 꿈에라도 홧김에라도 독재하고 탄핵되고 내란 수괴와 부하들이 이끌었던 저쪽 당으로 가버릴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혹시라도 그쪽에서 왔는데 역시 민주당 오길 잘했다 하는 판단이 바뀌신 적이 있으십니까? 전당대회마다 대선, 경선마다 그렇게 서로 싸우는데 그럼에도 왜 민주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믿으십니까? 당원 68년차 97세 권노갑과 당원 36년차 60대의 김민석 당원 6개월 차 20대 청년 당원이 1인 1표 권리당원으로 하나된 정당. 오늘 우리는 그 민주당의 역사를 추가하고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맞습니까?

[정청래]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 후보 정청래입니다. 당원 주권 정당 1인 1표의 힘,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얻어터지고 찔려도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정청래입니다. 개혁하는 민주당, 깃발 들고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을 외면할 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개혁은 민주당의 정체성이자 민주당의 깃발이자 상징입니다. 이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개혁하고 또 개혁했습니다. 총선 승리, 대선 승리를 위해서 다시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지난 1년간 우리가 해낸 개혁의 성과를 흔들지 맙시다. 우리는 내란 청산에 온힘을 쏟았고 검찰청 폐지, 중수청법, 공수청법,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등 검찰 개혁을 해냈습니다.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제, 법왜곡죄 등 사법개혁을 해냈습니다. 수십 년간 엄두를 못 냈던 개혁을...

[송영길]
존경하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개혁당 대표도 아니고 청년당 대표도 아니고 조국혁신당 대표도 아닌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대표 후보 기호 1번 송영길 인사드립니다. 송영길 왜 출마했느냐. 많은 사람들이 빨리 입각을 해서 이재명 정부를 도와라,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마는 저는 뿌리쳤습니다. 당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절박한 상황입니다. 정청래 후보 1년 동안 당대표 하느라고 고생했습니다. 박수 한번 쳐줍시다. 고생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왜 정청래 대표의 연임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느냐. 잘한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실패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님이나...

[앵커]
당대표 후보 3명의 정견발표, 저희가 시간관계상 공평하게 2분씩만 들었습니다. 그동안 3주간 전국 순회경선을 통해서도 많은 얘기들을 했지만 마지막 정견발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진욱]
마지막인 만큼 본인들이 그동안 강조해 오셨던 말씀들을 종합해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김민석 후보는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몰라도통합에 방점을 두신 것 같고요. 정청래 후보는 여전히 개혁에 방점을 두셨고 또 송영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부분에 방점을 두고 말씀을 주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의 유세와 관계없이 이미 사실상 투표는 다 마무리됐다고 보여지고요. 마지막으로 후보들께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그동안 본인들이 해 왔던 또 하고 싶었던 말씀들을 정리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표어가 명확한 세 후보의 정견발표를 평해 주셨는데. 전체 투표의 30%를 차지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합산되는 이 부분이 주목 포인트인데 과연 정청래 후보가 권리당원에서 졌던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기흥]
여의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정견발표였는데 김민석 후보는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느냐, 그런 부분 통합적인 얘기를 했던 것 같고요.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개혁이라는 걸 같이 내가 이번에 당대표가 되지 못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당의 깃발, 상징이다. 이 부분을 같이 강조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당대표로서 검찰 개혁, 물론 국민의힘과 국민들 입장에서 그건 개혁이라고 보이지 않지만 여하튼 본인은 개혁이라고 자부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는 무엇보다도 본인이 왜 여기에 등판했는지 끝까지 정청래 대표 박수 치게 하면서 수고했다고 하지만 왜 나오냐는 얘기를 계속 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정견발표를 통해서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은 순위가 정해져 있다,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정청래 대표가 뭔가 이 부분에 있어서 강하게, 핫하게 싸우면서 다음을 역전하기 위한 발판으로써 하는 메시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론조사 통해서 이걸 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한 그런 현실론에서 정청래 대표의 본인 입장에서는 아쉬운 발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 모두 당대표는 어느 정도 윤곽이 정해졌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결과를 놓고 본다면 김민석 후보가 과연 당대표의 과반을 넘을 것이냐, 이 부분이 관심 아니겠습니까?

[김진욱]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김민석 후보가 득표한 누적을 보면 49.91%, 과반에 0.09%포인트만 남겨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오늘 전국대의원투표가 1만 7000명 정도가 진행되고 있을 것이고요. 또 어제까지 다해서 끝난 30%의 여론 반영 과정 속에서 과연 1차에서 과반을 넘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가장 관전포인트가 될 텐데 지금 상황이라면 넘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많은 여론조사 추이들을 봤을 때 일반 여론조사와 다르게 역선택 방지조항이 들어 있는, 소위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어느 정도 표심을 벌린다면 그 격차를 벌린다면 1차에서 과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 다만 그것이 안 됐을 때 3위를 달리고 있는 송영길 후보의 한 8% 내외의 득표가 최종적인 당선 향배를 가를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과반 득표를 1차에서 넘을 수 있다는 것을 점쳐주셨는데 그렇다면 득표가 과반을 넘는다면 어떤 이유일까요?

[김기흥]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ARS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도 지난주에 있었던 갤럽 같은 경우도 7%, 확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 봤을 때 1차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정청래 후보한테 득이 되는 거 아니냐,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도리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가 됐을 때 레임덕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결집하는 양상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그 계기가 호남에서 확실하게 뚜렷한 징후를 보이는 것 같아서 제가 볼 때 선호투표까지 간다고 생각했는데 호남을 지나면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결집양상으로 간다면 1차 투표, 소위 말해서 선호투표 없이 과반을 김민석 후보가 될 것으로 보는데. 이건 김민석 후보는 승리했지만 역설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명픽으로 한 사람은 승리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실패한 거 아니냐. 그런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이 당대표는 김민석 후보가 되는 쪽으로 전망을 해 주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최고위원은 누가될 것이냐. 이 부분에 상당히 관심이 쏠리고 있거든요.

[김진욱]
최고위원 당선권에 들어와 계신 분들을 보면 친명 후보가 두 분, 친청 후보가 세 분 이렇게 되어 있는데 마지막까지 이 부분이 또다시 큰 요동을 칠 가능성이 있다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는 거죠?

[김진욱]
순위가 바뀔수 있습니다. 전국 대의원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갈지가 하나가 있고요. 이미 투표는 끝났습니다마는 일반 여론조사 30% 반영비율 여기에서도 한번 반영비율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도 바뀔 여지가 있는데 1등과 2등이 0.3%포인트 차이밖에 안 되고요. 4등과 5등, 5등과 6등 사이도 1.5%포인트 정도밖에 안 나기 때문에 어느 하나에서 순위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저 안에 들어가는 후보가 친명이 셋, 친청이 둘로 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그래서 끝까지 개표가 완료되는 상황까지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고 특히 5등 후보가 누가 될 것이냐 하는 부분이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큰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당대표를 비롯해서 수석최고, 최고위원 민주당의 진용이 갖춰지면 앞으로 당청 소통방식이나 여러 가지에 대한 해석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김기흥]
만약에 김민석 후보가 됐고 수석 최고위원을 최민희 의원이 됐을 때 불협화음이 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내 경선에서 파열음은 났지만 우선적으로 됐을 때 최민희 후보가 본인의 강경한 발언을 하겠지만 일종의 대세가 정해진 부분이 있고 무엇보다도 김민석 후보가 부동산 세제개편안 관련해서 정부안에 대해서 다른 이견을 제시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의 생각뿐만 아니라 수도권 특히 서울 중심으로 의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변화해야 된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당 지도부가 어떤 안을 내놓으면 그걸 받아들이는 안으로 하면서 지금까지의 당내 갈등 양상을 잠재우는 그런 안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잠시 후 오후 5시면 투표 종료가 선언되고 개표 개시 선언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결과가 한 6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계속해서 현장 상황 생중계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두 분과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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