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압승한 김민석...오늘 서울·경기 순회경선

호남서 압승한 김민석...오늘 서울·경기 순회경선

2026.08.16.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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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황이서 앵커
■ 출연 : 정구승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3주간의 순회 경선을 마무리합니다. 현재까진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앞서고 있는데요. 오늘 있을 서울·경기 표심에 이목이 쏠립니다.

정구승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 전당대회, 일단 어제 있었던 호남 지역 득표율부터 보겠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상당한 격차를 벌리기는 했는데 예상했던 결과라고 보십니까?

[최진녕]
상당 부분 예측했다고 보는 것이죠. 한마디로 어제 투표 같은 경우에는 호남이 호남의 사위도 버리고 호남의 아들도 버리고 호남이 갑자기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택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실제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에 800조 삼성전자, 하이닉스 전략이 호남 민심을 크게 흔들었다고 볼 수 있고 거기에 끝에 한번 쐐기를 박은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속도전이 아니고 전격전으로 해내겠다고 하면서 실질적으로 본인의 대리인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김민석 후보에게 완전히 힘을 몰아줬고, 결국 그와 같은 부분에 있어서 호남에서 누구를 택했을 때 가장 강력한 이익이 될 것인가 했을 때 결국 표심은 김민석 후보로 쏠릴 수밖에 없었고 그 쏠림이 과반을 넘었다라는 데서 상당 부분 그것이 유효했다. 다만 그것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지금은 김민석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역풍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양날의 칼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 변호사님 어떻게 보십니까?

[정구승]
호남은 이익 투표를 하는 지역이라기보다는 항상 민주주의를 위해 달려갔다고 평가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호남의 투표, 리더에 대한 투표를 봤을 때는 사실 영남 출신의 대통령 후보들에게도 아낌없는 지지를 했던 것이 호남인데요. 이것만 바라보더라도 어디 출신이냐, 누구의 아들이냐라기보다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느냐 아니면 진보적인 어젠다를 가져갈 수 있느냐를 보고 호남이 투표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오전부터 경기 순회 경선이 진행되고 있고 오후에는 서울까지 마무리가 될 텐데 어떻게 될까요. 김민석 후보가 계속 기세를 이어갈까요, 아니면 정청래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까요?

[최진녕]
아마 정청래 후보의 어제 발언, 이따 얘기하겠습니다마는 감사합니다. 여기에서 많은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까지 온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하는 부분과 지금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겸손하게 계속 나아가겠다라고 해서 서울, 경기에 대한 기대를 평가하는 것 아닙니까? 실질적으로 서울, 경기 지역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호남 출향민들이 있는 것이고 결국 서울, 경기에 대한 선행지표를 인천이라든가 아니면 호남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그런 부분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편승 효과, 밴드왜건 이팩트로 해서 호남보다 서울 지역에서 김민석 후보가 조금 더 앞설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는 점에서 선호투표제, 이런 부분을 넘어서 과반을 한 번에 가지고 가겠다라는 그런 전략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론 최종적인 결정은 두고 봐야겠습니다마는 호남에서의 분 호남선 열차가 결국 용산역에 더 높게 바람으로 나올 가능성이 좀 더 높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앵커]
최 변호사님 앞서 호남 지역 투표 이후에 정청래 후보나 김민석 후보의 발언을 보게 되면 오히려 김민석 후보가 우세하지 않을까 이렇게 분석해 주셨는데 정청래 후보 측 진영에서는 오히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표가 쏠릴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애초에 하지 않았었습니까?

[정구승]
애초에 그렇게 분석했지만 지난주에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과반을 넘느냐 넘지 않느냐가 지난주에 중요했다고 한다면 이번 주에는 과반을 훌쩍 넘느냐, 아니면 과반을 간신히 넘느냐가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수도권에서도 호남처럼의 압도는 아니더라도 아무래도 김민석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는데 그 승리의 폭이 어느 정도이냐를 확인해야 되는 것 같고요. 내부를 조금 더 분석해 보자면 호남 출향민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사실 서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보듯이 보수적인 도시입니다. 이런 보수적인 도시에서는 강경파의 선동과 구호 일색인 내용보다는 중도나 무당층의 마음을 뺏어올 수 있는 후보가 우리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 걸 생각을 해서 서울과 경기도, 수도권에 있는 민심이 전략적 투표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누가 이기냐보다 얼마나 이기냐에 주목해 주셔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최고위원 경쟁에서 또 누가 5위 싸움에서 이길 것이냐. 특히나 호남에서 순위가 굉장히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박선원 의원이 선두를 탈환하기도 했고. 이건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정구승]
그전까지는 최고위원 선거는 유명세 싸움이다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것이 한번 반박이 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친청계 후보 세 분이 어떻게 보면 실책을 하셨죠. 이성윤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보좌관 갑질, 애칭으로 불러달라는 의혹이 있었고 그전부터 김민석 후보에게 계엄 당일에 왜 잤냐라는 발언을 했다고 밝혀졌음에도 거기에 사과하지 않고 넘어가는 모습. 그리고 연설에서 능력치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계속 6위를 마크하고 있는 것 같고요. 최민희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 수석을 노리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 기간 중에 취재 방해라는 본인이 과방위원장 출신이자 언론개혁을 외쳤던 사람으로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계속 보였을 뿐만 아니라 연설에서도 한 표 줍쇼라는 충격적인 연설을 함으로써 사실상 자신의 인지도만 믿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호남의 당원들이 심판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친청과 친명의 5위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는데 어제 호남 투표율 보게 되면 친청 간에 5위 싸움이 돼버렸거든요.

[최진녕]
결론적으로 3:2냐, 2:3이냐. 제가 지난주에도 얘기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처음 시작할 때는 이른바 팀 정청래. 정청래 후보와 가까운 한 팀으로 했던 3명이 우위를 가지고 왔었는데 점점 당대표 선거의 표심이 김민석 후보에게 쏠리면서 전체적인 최고위원의 흐름도 2:3으로 바뀌고 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개인적인 실책이라든가 이런 부분도 얘기가 되겠지만 전체적인 큰 흐름을 봤을 때는 민주당 전통적인 지지층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 방점을 두는 것이 이재명 정부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그런 큰 흐름이 이와 같은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실책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이 있다 보니까 과연 이런 식으로 해서 김민석 후보를 지지했을 때 과연 서울에 있는 내 삶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습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뭐라 단정할 수 없지만 정청래 후보로서도 막판까지 힘을 낼 것이고 지금 팀 정청래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표심을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그 흐름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보고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주제를 좀 바꿔서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4년 중임제 또는 연임제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골프 회동을 하기도 했었고 그 안에서 여러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마는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개헌안에 그래도 적극적인 분들을 포섭해서 개헌을 주요 이슈로 확 몰아가려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막 나오고 있거든요. 더 나아가서는 오히려 새 정치 연합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정구승]
저는 개헌만을 바라보는 것은 너무 정치적 잣대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번 회동들은 결국 정치를 복원하려고 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대통령뿐만 아니라 새로 선출되는 민주당 지도부, 국민의힘, 그 외 야당과도 계속 시도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걱정은 국민의힘이 지금 이 이슈를 다 개헌으로 몰고 가는 것처럼 정치로 복귀할지가 의문이다. 즉 극한 대결이 아니라 협의와 협상이 가능한 여의도를 만들려고 대통령과 민주당은 계속 시도할 겁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자꾸 연임이냐 중임이냐 이 쟁점으로만 바라보는 국힘의 모습에 과연 정치의 복원이 이루어질지 거기에 대해서 약간 걱정과 우려가 앞섭니다.

[앵커]
최 변호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진녕]
결국 진정성이 있으려고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연임이든 중임이든 내가 임기를 줄여서라도 한다라는 것을 넘어서 개헌된 법에 따라서 내가 출마하지 않겠다라는 결단이 중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실제로 87년 전에 저도 그때 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마는 우리 선배들이 호언철폐, 독재타도라고 하면서 3선 개헌을 비롯해서 장기 집권 이 부분의 결단을 끊어내자라고 했던 것이 87년의 헌법이고 그 규정이 128조 2항으로 연임이나 중임은 개헌 당시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했던 겁니다. 그와 같은 현재 헌법 128조 2항은 지난 87 대한민국의 근본 결단입니다. 그 근본 결단을 이제 뒤집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8년 더 임기를 하기 위해서 1년 임기를 줄이겠다고밖에 국민의힘으로서는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죠. 지금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께서 뭐라뭐라 한다고 하지만 그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한 게 아니다라고 하면 그에 대한 진정성은 그냥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정말 이재명 대통령이 이 상황 속에서 개헌을 얘기하겠다고 하고 진정성이 있다고 하면 나는 결코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나에게 있는 재판에서 결코 이 부분에 대해서 공소취소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정도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밝히는, 그러고 나서 이와 같은 개헌 절차가 진행될 수 있지, 결국 본인에 대한 지지율이 60%, 70%에서 40%, 일부 같은 경우에는 40% 이하로 떨어지면서 정치적인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한 하나의 정치 전략으로 하는 것은 대한민국에게도 불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지금까지는 연임이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냐,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중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여기에서 국민의힘의 공세가 커지는 것 같거든요. 그 차이와 지금 시점에 이재명 대통령이 꺼낸 의도까지 짚어본다면요?

[정구승]
저는 이게 쟁점이 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의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설명해 주신 것처럼 헌법에 있는 규정 때문에 이걸 개정한다고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이나 중임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고 본인도 법률가이니만큼 그게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자주 표현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연임은 연속으로 하는 거고 중임은 한 번 건너뛰었다 할 수 있는 안인데요. 이런 것들은 불가능하고, 법률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무리해서 출마한다고 했을 때 과연 국민들이 선택을 해 줄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헌법을 어겨가면서까지 나왔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충분히 공격할 수 있는 대상이고 그랬을 때 분명히 저희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상황인데 그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인데 안 할 것을 선언해라, 안 할 것을 몇 번이고 얘기하라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끌고 간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개헌의 핵심은 5.18 정신의 수록. 그리고 내란이 다시 반복되는 것에 대한 방어 그리고 87년 체제의 극복인데요. 87년 이후에 한 번도 저희는 헌법에 대한 개정을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긴 세월이면 한 생명이 태어나서 변호사가 되고 YTN이 패널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바뀌지 않은 거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바꿔서 새로운 체제로 나아가서 이제 2026년에 맞는 새로운 OS, 기본 체제를 만들어가는 것을 만들자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마치 뭐 눈에는 뭐가 보인다라는 대통령의 트윗처럼 계속 중임과 연임만을 외치는 건 정치의 복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진녕]
그 말씀을 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나 재출마하지 않겠다. 그거 딱 1초면 할 수 있는 말씀을 절대 하지 않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87년 체제가 지금까지 이루어지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불편이 있습니까? 물론 권력 구조에서 문제가 있습니다마는 오히려 헌법재판소라는 취지를 통해서 헌법을 현 상황에 맞게 해석해 오면서 생명력 있게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다만 거기에 플러스알파 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결국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에 헌법 개정을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다른 거 말고 우리나라에 없던 헌법 개정과 관련된 절차를 굉장히 어렵게 해놨습니다. 국회에서 200명이 넘게 오케이 해야 하는 것이고 또 그것을 국민 투표에 부쳐서 과반이 넘어야 하는 이 절차를 조금 더 쉽게 한다든가 나름대로 개헌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꼭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도 본인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가 10%, 20%가 떨어지니까 개헌하자라고 얘기를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탄핵 위기에 있으니까 내 임기를 포함해서 개헌을 하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이죠. 이재명 대통령, 정말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다가 단 1년 만에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그 상황 속에서 본인이 결단을 하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그와 같은 맥락을 봤을 때 국민들은 결코 이와 같은 것이 진정성이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근본적인 문제인 것이고, 만약에 본인이 정말 진정성 있다고 하면 8.15 경축사에서 왜 개헌에 대해서 말씀 안 하셨죠? 그만큼 본인이 정치적인 의미로서는 얘기하지만 대한민국의 아젠다로서 던질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어제 저는 고백했다고 봅니다.

[정구승]
한마디만 더 말씀을 드리면 말씀하신 전 대통령이 모두 개헌을 추진했다는 점, 그리고 그 시점이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라는 점을 주목해야 됩니다. 본인이 높으면 연임이나 중임에 대한 오해를 살 수 있지만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걸 했다는 것 자체가 모두가 필요성은 인정하는 상황에서 자신은 하지 않는다는 것은 진정성이 확인된 상태에서 개헌을 하려고 했다는 거고요. 87년 체제가 우수하고 안정적인 체제도 맞지만 두 번의 탄핵을 이끌었을 만큼의 어떻게 보면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가 있었던 만큼, 특히 감사원이나 선관위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꼭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전당대회 이후 청와대 상황들도 예측을 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중기부 장관 자리도 비어 있고 오늘 통상교섭본부장도 경질된 상황이고 여러 가지로 지방선거나 재보궐 거치면서 청와대 내부에서 공석들이 많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의 소폭이든 중폭이든 개각이 이루어질 것인데 여기에 보수 진영 인사들이 꽤 들어올 거라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정구승]
대통령 지지율이라기보다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가 더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자칭 전통적 지지파 아니면 강경 지지자들이 보수 인사들을 영입하는 데 있어서 굉장한 비판을 가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이번에 김민석 후보가 승리를 한다면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보수 인사를 영입했을 때 설화나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잘 안 됐던 부분까지 생각한다면 오히려 보수 인사라서 영입을 하기보다는 정말로 자유롭게 영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만큼 자유롭게 청와대가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책임도 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통합보다는 능력 위주로 뽑았는데 거기서 문제가 생긴다면 청와대의 책임인 만큼 이번에는 좀 더 꼼꼼하게 인사를 배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이미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스킨십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개각과 관련해서 국민의힘도 주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최진녕]
저는 오히려 이번 전당대회가 분당대회다라고 얘기할 만큼 당내의 갈등이 굉장히 극단적으로 표출됐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그런 상황 속에서 내부 인사가 아닌 외부 인사를 추가적으로 내각이나 아니면 청와대에 리쿠르트를 한다, 저는 오히려 그 반대가 될 가능성이 높죠. 왜냐하면 지금 내부적으로 균열이 크게 났기 때문에 그 상황 속에서 균열을 메우려고 하면 오히려 친청, 친노, 친문에 있는 분들을 조금 더 끌어안는 모습으로 갈 가능성이 오히려 높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요. 현 상황 속에서 만약 오히려 더 국민의힘 쪽에 있던 분들을 영입할 경우 오히려 친노, 친문 세력, 특히 유시민 작가, 아마 가만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예전에 뭐라고 했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열심히 지지해 주고 증축을 하라고 했는데 이제는 재건축을 하려고 했다고 하면서 엄청나게 비판을 했습니다. 현 상황 속에서 추가적으로 더 그런 흐름이 있을 경우에는 제가 봤을 때 정말로 이번 전당대회가 분당대회로 갈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통령의 머리도 복잡해지겠습니다마는 제가 예측하는 것이 좀 더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갈등 봉합을 위해서는 오히려 외부 인사보다 내부 인사를 주로 중용할 것이다 예측해 주셨는데. 국민의힘 상황도 볼게요. 이재명 대통령 지난주에 첫 데드크로스 기록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국민의힘이 그 반사이익을 크게 얻지 못했거든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최진녕]
결국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이 대안세력으로서 국민들에게 각인되느냐, 이 부분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점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굉장히 떨어지고 있고 민주당의 지지율도 사실 상당 부분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지금 전당대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에 따르는 컨벤션효과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실정을 국민의힘이 왜 못 받아먹느냐 이 부분보다는 민주당의 컨벤션효과가 상당 부분 이것을 집중해 가고 있기 때문에 본인들의 이재명 대통령에게 실망했던 표가 국민의힘으로 가지 않는 그런 구조가 더 센 것이지 국민의힘의 내분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견인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데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지금 내부적으로 시끌벅적하다고 하더라도 분열의 가능성은 19:1도 안 되는 반면에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 잘못하면 51:49로 쪼개질 수 있는 그런 위험이 훨씬 더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으로서는 어제 8.15 광복절을 계기로 해서 상당 부분 결집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싸움은 지금부터 새로운 출발이다 저는 그렇게 예측합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갈등 국면이 워낙 크다 보니까 대통령 지지율도 같이 떨어진다는 관측들이 많은데 오히려 최 변호사님께서는 컨벤션효과로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면서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 상태다, 이렇게 말씀해 주신 거거든요.

[정구승]
두 가지를 나눠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당내 갈등 때문에 떨어진 것이 맞는 것 같은데 당 지지율이 오히려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이 됐던 이유는 말씀하신 대로 컨벤션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미래 예측도 본질에 따라서 다시 가야 할 것 같은데요. 대통령 지지율 같은 경우에는 사실 악재가 있었을 때마다 저 같은 패널들은 방어를 했지만 당이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당내 전당대회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런 것들이 개선되고 당이 불리한 이슈나 이런 것에 있어서는 청와대나 대통령이 아니라 당이 나서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거나 한다면 대통령 지지율은 반등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대부분 빠졌던 내용들은 전통적 지지율이라기보다는 2030 여성들이 특히 많이 빠진 것을 보였는데 이 지지층은 단 한 번도 국민의힘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한다면 당이 정상화가 되고 제대로 된 정책을 편다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자꾸 분당의 가능성을 말씀하시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구조적 다수화를 노리는 계파와 그리고 강경파를 노리는 계파 사이에 노선 갈등이 있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구조적 다수화를 노리는 계파가 과반을 넘어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과정으로 가는 것이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반대로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내전의 결과가 일어났을 때 과연 어디가 다수화가 될 것인지는 이 논리적인 결과 때문에 당연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최 변호사님,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 집회도 했고 이런 집회들을 통해서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해 주셨는데 어제 다녀오셨습니까?

[최진녕]
사실 어제 저녁에 올림픽공원에 갔었고 장동혁 대표가 오전에는 8.15 기념사에 참석을 하고 오후에 전체적으로 올림픽공원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도 장동혁 대표가 현장에 와서 마이크를 잡았던 모습으로 있었는데요.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은 뭐냐 하면 전체적으로 참석했던 인원수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올라와 있던 국민의힘 당협들의 버스 대수를 보고도 놀랐는데요. 부산, 대구, 당진. 전국에서 많이 온 것을 보면서 예전에는 고립무원 상태였다. 특히 6.3 지방선거 이후에 당대표의 리더십이 상당히 흔들렸지만 오히려 올림픽공원의 국민의 참정권, 민주주의 이런 부분에 보수 우파가 결집하면서 천천히, 처음에는 장동혁 당대표가 지도부만 왔다가 이번 같은 경우에는 거의 20명 이상 국민의힘의 국회의원들이 모이고 당협위원으로 넓힌다고 하면, 원외까지 넓힌다고 하면 45개 이상 당협이 모였다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이와 같은 참정권을 되찾자라는 것에 상당 부분 중도 보수까지 흡수하면서 장동혁 리더십이 점점 파이를 키워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저는 평가를 하고 앞으로도 그런 모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합니다.

[앵커]
최 변호사님 말씀처럼 점점 몸집을 불린 장동혁 대표. 새 지도부가 만약에 꾸려진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정구승]
저희는 사실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지도부가 27%의 국정과제율을 달성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 과반이 넘는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리가 해야 할 국정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전당대회를 끝으로 민주당은 갈등 없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하면 국민의힘은 내년 8월까지 내홍을 겪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저희는 지금까지 국민의힘 계열 분들께서 지켜보신 대로 저희는 저희 길을 잘 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구승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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