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11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혁
- 추미애·조국·유시민 총결집… 정청래, '문조털래유' 백으로 버티는 중
-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 폭등·주식 투기판 만들어놓고 책임자 없어
- 신천지 사진 편집은 악의적… 자당 대통령까지 진흙탕 싸움 끌어들여
- 김민석 후보 당선되더라도 민주당 내 혼란과 갈등 쉽게 안 가라앉을 것
서정욱
- 추미애, 李대통령과 구원(舊怨) 때문에 정청래에 '천군만마' 실어줘
- 李 대통령, 전당대회 고비마다 '반도체·군공항' 표심용 정략 이용
- 신천지 사진은 조작 아닌 부각… 정청래에 대단히 효과적인 반격
- 김민석 여론조사 우위는 착시… 정청래 지지층 결집력 높아 실제 표심은 박빙
하헌기
- 추미애, SNS 접고 도정이나 챙겨라… 도저히 이해 안 가는 행보
- 추미애의 정청래 지지? 강성 지지층 30~40% 노린 대권용 권력투쟁
- 정청래 비판하는 이유? 특정 계파 아닌 '실제로 잘하는 게 없어서
- 박시영·최민희 등 주변 인사 사고 칠수록 정청래 표만 깎아먹는 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힘내라고도 하고, 어떻게 보세요?
▲ 하헌기 : 안 좋게 보죠.
◇ 장성철 : 왜 이렇게 안 좋은 일을 추미애 지사는 왜 할까요?
▲ 하헌기 : 저는 우리 당의 지도자 반열에 올라 있는 분들은 SNS보다는 실제로 도정을 챙기고 국정을 챙기고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해요.
◇ 장성철 : 왜 이런 무리한 일을 했을까요?
▲ 하헌기 : 저는 추미애 의원님이 이때까지 해온 모든 일들 중에 제 논리로 이해되는 일이 사실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일을 벌이는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은요?
◆ 김종혁 : 지금 보면 '문조털래유'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 거기서 문재인 전 대통령 빼고는 다 참전한 거잖아요. 물론 김어준 씨는 요리조리 눈치 보면서 그러는 것 같은 느낌을 주더라고요. 그런데 조국 전 대표, 출전해서 열심히 지금 정 총리를 밀고 있죠? 추미애, 유시민 다 그러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른바 '문조털래유'라는 그런 이름으로 불리던 한 그룹의 사람들이 사실은 똘똘 뭉친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렇게 되면 원래 친명, 이른바 뉴이재명이나 친명 이쪽과 이쪽은 '완전히 우리는 서로 다른 세계관이고 가치가 달라'라는 것들을 선언한 거나 마찬가지여서, 추미애 지사가 출전한 것은 출전하는데 그 출전하는 내용이 하필이면 이재명 대통령의 뒤통수를 치는 거잖아요. 아니, ‘우리 지금 경기도 파산 상태다’. 그런데 그 파산 상태 누가 만들었어요? 이전에 김동연 지사, 그리고 그 이전에 이재명 지사인데. ‘뭐, 행정의 달인이니 저 사람은 전과나 이런 여러 가지 도덕성의 논란이 있었어도 그래도 일은 잘하겠지’라고 해서 찍어준 사람이 대다수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추미애 도지사 얘기 들으면서 '자기들이 세 번이나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기도를 그렇게 만들어 놨으면 사과부터 해야지, 그걸 무슨 그 이전에 있는 분들한테 비판을 하는 거는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하헌기 : 권력은 승계되는 게 아니라 투쟁하는 과정에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중도 보수 확장, 구조적 다수 이거 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 중에는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단 말이에요. 그게 유시민, 김어준 씨 이런 분들의 발언이나 콘텐츠로 노정되고 있는 거고. 그럼 큰 덩어리 지지층이 하나 생기는 거잖아요. 약 30에서 40% 되는 그 덩어리를 가져가면 사실 다음 대권 도전에도 수월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추미애 지사 같은 경우에도 그런 권력투쟁의 일환으로 지금 이 전당대회 판에 끼어든 게 아닌가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 장성철 :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자도 되게 예뻐 보인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이제 예뻐 보이시고 마음에 드세요?
△ 서정욱 : 지금 추미애 지사가 왜 이러느냐? 세 가지로 보면 첫째, 이재명 대통령과의 구원이 있어요.
◇ 장성철 : 구원이 있어요?
△ 서정욱 : 이번에 도지사 할 때 한준호를 밀었잖아요. 그리고 저번에 국회의장 때도 은근히 우원식을 저는 밀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구원’이 있고. 두 번째 이유는 김민석이 되면 ‘차기 대선 후보’가 되죠. 추미애도 대권 노리잖아요. 그런데 정청래는 자기는 대선 욕심은 없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김민석이 떨어지는 게 낫죠. 대선 경쟁력에서 김민석이 당 대표 되면 대선 주자 1위로... 지금도 1위 할 거예요. 이런 두 번째가 있고요. 세 번째가 중요한 게 ‘반도체 문제’가 있어요. 자꾸 경기도에 할 걸 호남에다가 800억 원씩 주면 경기도가 피해 보고, 그 반도체 세금 중에 기초단체하고 정부가 가져가지 경기도는 10원도 안 주잖아요. 제도 개편 이런 게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정청래를 지원했다, 공개 지지했다 이렇게 보고요. 이 부분에 한해서는 저는 추미애를 높이 평가합니다.
◇ 장성철 : 그런데 도움이 될까요?
△ 서정욱 : 천군만마죠. 서울하고 경기도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상당히 선전할 겁니다. 호남은 모르겠어요. 전북은 약간 선전할 수가 있는데... 어제 보세요. 얼마나 급하면. 아니, 이재명 대통령은 호남에 반도체 가지고 자꾸 전당대회에 끼어들면 안 돼요. 왜 꼭 결정적인 고비마다... 옛날에 총리 딱 그만둘 때 발표하더니, 또 출마 선언할 때 1차 회의 하더니, 어제 딱 투표하기 하루 전에 2차 회의 하고... 이런 식으로 저는 호남에 800억 주면서 ‘김민석 밀어줘’. 이런 식으로 대통령이 반도체를 정치에 이용하면 안 됩니다.
◇ 장성철 : 공사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은 빨리 공사 시작해라, 막 이런 것이 김민석 후보를 도와주는 것이다?
△ 서정욱 : 결정적일 때 세 번 다 딱 김민석이 출마 선언할 때, 총리 그만둘 때, 지금 투표할 때 하잖아요. 그리고 군공항이요 그게 어디 헌책처럼 어디 다른 데 보관합니까? 그 9천 회 이상 훈련하는 정말 중요한 공항인데, 이걸 받아줘가지고 다른 데 임시로 보관할 공항이 어디 있습니까? 대안도 없이 그냥 빨리 2028년까지 옮겨놓으라니 이거 말이 됩니다.
▲ 하헌기 : 그런데 그거는 결정적인 세 번을 그 포인트마다 변호사님께서 보셨기 때문에 그렇고, 실제 실무는 2025년부터 진행되고 있었고 군공항 이전 같은 법안이나 이런 것들도 다 논의되고 있었다는 점을 미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힘들죠?
▲ 하헌기 : 저는 서정욱 변호사님 좋아합니다.
◇ 장성철 : 좋아하는 것과 토론해서 힘드냐고 하는 거는 다른...
▲ 하헌기 : 왜 정청래 후보를 좋아하는지 제가 알 수 있을 정도로... 저는 마음이 비슷하게.
◆ 김종혁 : 우리 하 대변인한테 "지금 힘드냐"라고 물어보셨지만, 제가 패널로 나가서 다른 민주당 패널들 보면 특히 김민석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의 얼굴 표정이 어두워요.
◇ 장성철 : 왜요?
◆ 김종혁 : 왜냐하면 이렇게까지 끝까지 버틸 줄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저도 엄청 그렇게 생각을 했고, 그러니까 이게 뭐지? 이렇게까지 융단폭격을 퍼붓고, 대통령도 나서고, 그다음에 사실은 2 대 1 싸움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면 정청래 후보가 하여튼 용기와 배짱은 확실히 있다는 걸 입증해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그 사람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뒤에도 우리가 '문조털래유'라고 얘기했던 든든한 백그라운드 배경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버티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만약에 그래서 만에 하나라도... 저는 아마 김민석 후보가 이기지 않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냐하면 선호투표제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만, ‘만약에 정청래 후보가 진짜로 당 대표가 될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것들 때문에 다들 얼굴이 어두운 것 같아요. 무거워 보여요.
▲ 하헌기 : 저는 어제 술 먹어가지고 얼굴이 어두운 건데. 두 분 중에 누가 되든 저한테 크게 영향이 없을 거라서 그래서 얼굴이 그것 때문에 어두울 일은 없는데.
◆ 김종혁 : 아니, 당을 걱정해야지.
▲ 하헌기 : 아니, 당원들이 선택을 하는 문제인데 그걸 가지고 제 개인이 어둡고 말고 하기에는 제가 계파 색이 그렇게 뚜렷하지는 않아서요. 그런데 제가 정청래 후보 비판하는 이유는 누구 특정 후보를 밀어서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 잘하는 게 별로 없기 때문이에요.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을 하거나 제언을 하려면, 핵심을 딱 쳐가지고 제언하면 그거는 논리적으로 맞으면 옹호해 드리죠. 그런 것도 아니거든요. 이를테면 지금 대통령이 내고 있는 정책 중에 국민의 비판을 받고 있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동산이라든가 레버리지 ETF의 후속 대책이라든가 이런 메시지는 정부 사이드에서 나온 것 중에서도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대통령 말고 보완수사권 폐지 이런 거는 사실 대통령보다 훨씬 더 강경하게 나가고 있고, 훨씬 더 국민 반대에 직면하는 일들을 정청래 대표께서 하고 있는 거라서 비판하는 거지 특정 계파 문제는 아니다.
◆ 김종혁 : 정청래 대표가 국정 운영, 국회 운영을 정말 일방적으로 했고 그리고 여야 관계를 파탄시키는 데 앞장섰다는 부분은 동의. 그리고 법사위도 '저렇게 법사위를 운영해도 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건 법사위가 아니고 무슨 시장판, 난장판이구나라고 만들었던 것도 동의. 그러나 그러면 김민석 후보가 되면 잘 될까? 그거는 참 갸우뚱. 왜? ETF는 어떻게 된 거야? 레버리지 ETF 만들어놓고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된 건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 1년 넘는 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졌었잖아요? '아, 그래도 저 사람은 적어도 일은 잘할 거야.' 그런데 지금 지켜보니까 무슨 일을 잘합니까? 제가 저희 기준으로... 저는 물론 야당이라는 걸 감안하고 들어주셔야 되는데, 저희 기준으로 보기에는 아니, 부동산 문재인 때보다도 더 올라가게 만들어놓은 이 부동산. 이거 누가 책임질 거예요? 이제는 주식시장까지 전 세계적인 투기판으로 만들어놔? 이건 누가 책임질 거예요? 국민연금 도대체 얼마나 어떻게 쓴 거예요? 왜 안 밝혀요? 뭐 그런 것들. 그리고 무슨 자기들끼리 법안을 바꿔가지고 심지어 국회의장이 반헌법적인 임기 연임 개헌을 국민의 뜻에 따라서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지 않나. 무슨 대통령 하나 살리겠다고 무슨 특검을 만들어서 특검한테 공소취소 권한을 준다고 하지 않나.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그 밑에서 총리를 하신 분이에요. 그럼 김민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고 지금 민주당 패널들이 얘기한 대로 아, 정청래와는 달리 민주당이 굉장히 국정 운영을 잘하는 데 도움이 될 거냐? 그렇게 보기도 어려워요.
(중략)
◇ 장성철 : 이거 여쭤보고 싶어요. 박시영 TV에서 ‘신천지’ 관련된 사진을 이렇게 올린 부분. 그리고 정청래 대표는 계속 TV 토론회나 유세에서 신천지 관련된 부분을 갖고 김민석 후보를 공격한단 말이에요? 이게 진영 내에서 이 신천지를 갖고 김민석 후보를 공격해서 곤혹스럽게 만들어야 된다는 암묵적인 공감대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 하헌기 : 신천지 얘기할수록 정청래 후보 쪽에서는 유리한 전장에서 싸우게 돼죠. 아무래도 '이재명 정부를 흔들 사람' 이렇게 프레이밍돼 있으면 정청래 후보 조금 좋아하던 사람들도 '그러면 정청래 후보가 연임하면 국정 안정성이 훼손되겠구나' 해서 표를 안 주거든요. 그런데 그런 기준이 아니라 신천지로 딱 얘기를 해버리면 '그래도 같이 당 했던 사람한테 신천지?' 이런 식으로 간단 말이에요. 아마 정청래 후보 측은 그 유리한 전장을 이용하고 싶어서 저러시는 것 같은데,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주변부 이슈가 돼 버렸고, 그다음에 박시영 씨 같은 경우에는 저는 그것이 사진 조작이라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과도한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잘못된 레퍼런스를 써서 방송을 해서 혼동을 줬으면 사과부터 하는 게 저는 맞는 자세라고 생각하거든요. "너 다 고소·고발할 거야" 이렇게 으름장 놓는 게 아니라. 그래서 주변에 있는 분들이 오히려 정청래 후보의 득표력을 깎아먹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지은 위원장, 최민희 후보, 박시영 씨 이런 분들이 저렇게 사고를 치면 칠수록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한테는 별로 도움이 안 될 거다.
◇ 장성철 :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고. 왜냐하면 대통령하고 이희자 회장 그분하고 찍은 사진만 이렇게 올려놓은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이 전당대회에서 효과적이에요? 자꾸 이 얘기 왜 꺼내요? 왜?
△ 서정욱 : 저는 오히려 김민석, 박선원 이 사람들 주장이 이해가 안 돼요. 왜냐하면 옛날에 대장동 골프 있잖아요. 김문기. 이것처럼 조작이라고 비유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사진이 조작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단체 사진이 있어도 골프 친 사람이 그때 유동규, 김문기 그다음에 이재명이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골프 친 사람들 크롭해가지고 사진을 부각한 거예요. 그 옆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게 보여요. 예를 들어 우리가 결혼 사진이나 졸업 사진도 단체 사진 찍어도 필요한 사람만 크롭해서 부각할 수 있잖아요. 그게 조작입니까? 그걸 강조한 거예요, 강조. 조작이 아니잖아요. 이것도 의도가 3명이 찍었는데 한 명을 고의로 이지은 위원장이 빼냈으면 모르겠지만... 뭐 그것도 법상으로 조작은 아니지만. 원래 인터넷에 공보물 만들 때 대통령하고 3명 찍었는데 나하고 대통령 둘이 찍은 것처럼 한 명 빼버리고 공보물에 실는 사람도 많이 봤거든요. 원래 인터넷에 2명만 찍은 게 떠돌아다니니까 그걸 이용한 거죠. 이재명 대통령이 이희자 씨하고 사진 안 찍은 겁니까? 이거는 아무 조작도 없고, 오히려 정청래나 이재명 똑같은데 왜 정청래만 자꾸 신천지를 공개하느냐. 이게 반격으로서는 아주 효과적이죠.
▲ 하헌기 : 박시영 선생님이 지금 이 상황을 한번 보세요. 바로 그 친청계, 국민의힘 패널들이 당 대표가 아니라 대통령 공격하기 시작하잖아요. 박지원 의원께서 그거 ‘만약에 후보랑 연관돼 있으면 후보 사퇴감’이라고까지 얘기한 게 이런 것 때문이에요. 전당대회랑 아무 상관없는 대통령 사진 다시 소환해가지고 대통령 공격 한 번 더 하고 이렇게 되거든요. 그래서 전당대회 하는 과정에서 그런 식으로 대통령 끌어들이면 안 된다는 거를 학습할 때 됐잖아요. 이지은 씨 저번에도 당무개입 관련해가지고 ‘대통령이 윤석열처럼 하시냐’ 이런 말실수해가지고 당직이 날아갔어요, 당직이. 그런데 또 이런 잘못을 하니까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 김종혁 : 모든 상황은 맥락 속에서 살펴봐야 되는 거지 형식 논리로 얘기하면 그러면 말이 안 되는 거죠. "3명이 찍었는데 2명만 보여준 게 그게 왜 조작이야?"라고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사진이 나온 것들은... 저도 그거 보면서 그것만 이렇게 보면 '아, 이재명도 신천지하고 관계있네?' 이런 느낌을 확 주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거기 정청래 후보하고 같이 찍힌 사진을 보면 '아, 무슨 행사장에서 찍은 거구나' 이런 느낌이 들잖아요. 사람들한테 잘못된 이미지를 주는, 예를 들면 제목이라든가... 아니, 제가 언론사에 있어봐서 알아요. 그게 악의적인 거거든요? 그건 더 나빠요, 솔직히 말하면. 굉장히 공정한 것처럼하면서 악의적으로 하는 거잖아요. 맥락에서 살펴보면 그것은 공격하기 위해서, 그리고 대통령까지도 싸움으로 끌어들여서... 물론 대통령도 지금 비판받을 일이 많아요. 본인도 참전하고 있잖아요. 광주공항 이전해 줄래? 이런 것들을 막 발표하는 것들이 저는 분명히 저것은 불공정하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건 저는 야당으로서 공격하는 거고. 그런데 자기 당내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 사진 끌고 와서 "이렇게 얘기하면 당신도 신천지하고 관계있는 거예요" 이렇게 얘기하는 건 다르다고 봐요.
▲ 하헌기 : 그리고 그 사진을 처음에 올렸던 권혁부 씨인가요? 그분은 올림픽공원 가지 않는 정치인들은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만큼 찐 극우예요. 그냥 국민의힘 중에서도 스탠스가 온건한 보수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 흔들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이런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이거든요? 그런 걸 저희 진영에서 이렇게 인용해서 공격하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 장성철 : 방금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있는데 한 번 살펴볼게요. 일단 세부 사항이 안 나와서 수치만 말씀드릴게요. 차기 당 대표 지지도 김민석 46.8%, 정청래 35.2%, 송영길 6.5%. 당권 주자 지지도 지역별로 보면 호남 김민석 57.7%, 정청래 28.2%. 서울은 김민석 39.9%, 정청래 34.5% 이렇게 좀 나왔거든요? 이 흐름, 김종혁 위원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하고 호남하고 분위기가 다른 것 같네요.
◆ 김종혁 : 다르다는 얘기는 여러 군데서 하더라고요. 서울·경기에는 강성 당원들이 많다. 이른바 정청래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많다고 그러는데, 지금 여론조사 보면 그렇지도 않네요. 물론 호남에서 57 대 28이라는 것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이것도 신뢰를 주기가... 다른 조사들하고 급격하게 차이가 나잖아요. 튀잖아요. 그래서 이거 믿기가 쉽지 않다. 30%포인트 가까이 차이 난다? 진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서울 지역에서 39.9 대 34.5, 이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석이 이긴다고 얘기하는 거는 모르겠어요. 저는 민주당 사정에 정통하지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이 조사대로라면 이미 50% 훌쩍 넘겨서 김민석 후보가 1차에 선호투표제 관계없이 그냥 이기는 거 아니에요? 이러면 민주당 내의 갈등도 상당히 이렇게 잦아들 수가 있겠지만 그렇게 될까?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은요?
▲ 하헌기 : 그러면 호남에서는 아예 과반으로 김민석 후보가 이기지 않을까... 이미 흐름은 기세는 이미 꺾였는데 지난 순회경선 두 차례에서 TK랑 호남이랑 민심의 양태가 다르거든요? TK는 국민의힘만 찍어요. 그런데 호남은 국민의힘만 안 찍어요. 국민의힘을 이기기 위해서는 대안이 있으면 다른 정당들도 막 갖다 쓰는 그런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되게 전략 투표를 하시는 분들인데, 뭘 기준으로 하느냐? 김민석 후보가 좋냐, 정청래 후보가 좋냐가 아니라 '다음 총선에서 그래서 국민의힘 이길 수 있냐' 이걸 기준으로 많이 생각을 하세요. 그런데 정청래 후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그 얘기들, '조국혁신당이랑 합당해야 된다', '보완수사권이 어쩌고' 이런 모든 얘기들이 수도권 민심에 위배되는 얘기들이거든요. 호남에서도 당연히 그걸 판단을 할 테고, 그리고 김종혁 최고위원이나 다른 국민의힘 분들도 얘기하듯이 선호투표제로 가버리면 1등이면 상관이 없는데, 1위 후보에서 2등인데 선호투표제에 얹혀가지고 이기는 경우에는 정당성을 흔든다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호남에서 판단할 것 같아요, 오히려.
◇ 장성철 : 그래서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
▲ 하헌기 : 그런 얘기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러면 선호투표제라고 해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렇게 찍는 게 아니라 어차피 될 사람, 돼야 되는 사람 그러면 찍어주자' 이렇게 판단해서 가르마를 타주지 않을까 하는 이 흐름이 여론조사에 반영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서정욱 : 지금 잘 봐야 돼요. 예를 들어서 호남 사람이 여론조사를 받았어요? "나 정청래 찍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정청래한테 투표합니다. 계속 "내가 정청래 지지합니다" 이렇게까지 답할 정도면 투표해요. 그런데 "김민석입니다" 이 사람들 투표 50%밖에 안 합니다. 어느 무슨 근거냐? 저는 그렇게 봐요. 지금 상황에서 정청래를 지지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면 정청래한테 한 표 찍어줍니다. 결국 그러면 투표율이 100%는 아니잖아요? 호남도 투표율이 50% 될 거예요. 그러면 김민석은 충성도가 약해요. 왜냐하면 뉴이재명 따라서 중도에서 흘러들어온 사람들이잖아요. 제 말은 김민석 여론조사가 이렇게 나와야 그래야 박빙으로 되는 겁니다. 원래 2배 나와야 돼요. 한 번 보십시오. 호남에서 저도 2~3% 이상 차이 안 난다고 봅니다.
** 리얼미터 자체조사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ARS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11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혁
- 추미애·조국·유시민 총결집… 정청래, '문조털래유' 백으로 버티는 중
-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 폭등·주식 투기판 만들어놓고 책임자 없어
- 신천지 사진 편집은 악의적… 자당 대통령까지 진흙탕 싸움 끌어들여
- 김민석 후보 당선되더라도 민주당 내 혼란과 갈등 쉽게 안 가라앉을 것
서정욱
- 추미애, 李대통령과 구원(舊怨) 때문에 정청래에 '천군만마' 실어줘
- 李 대통령, 전당대회 고비마다 '반도체·군공항' 표심용 정략 이용
- 신천지 사진은 조작 아닌 부각… 정청래에 대단히 효과적인 반격
- 김민석 여론조사 우위는 착시… 정청래 지지층 결집력 높아 실제 표심은 박빙
하헌기
- 추미애, SNS 접고 도정이나 챙겨라… 도저히 이해 안 가는 행보
- 추미애의 정청래 지지? 강성 지지층 30~40% 노린 대권용 권력투쟁
- 정청래 비판하는 이유? 특정 계파 아닌 '실제로 잘하는 게 없어서
- 박시영·최민희 등 주변 인사 사고 칠수록 정청래 표만 깎아먹는 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힘내라고도 하고, 어떻게 보세요?
▲ 하헌기 : 안 좋게 보죠.
◇ 장성철 : 왜 이렇게 안 좋은 일을 추미애 지사는 왜 할까요?
▲ 하헌기 : 저는 우리 당의 지도자 반열에 올라 있는 분들은 SNS보다는 실제로 도정을 챙기고 국정을 챙기고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해요.
◇ 장성철 : 왜 이런 무리한 일을 했을까요?
▲ 하헌기 : 저는 추미애 의원님이 이때까지 해온 모든 일들 중에 제 논리로 이해되는 일이 사실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일을 벌이는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은요?
◆ 김종혁 : 지금 보면 '문조털래유'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 거기서 문재인 전 대통령 빼고는 다 참전한 거잖아요. 물론 김어준 씨는 요리조리 눈치 보면서 그러는 것 같은 느낌을 주더라고요. 그런데 조국 전 대표, 출전해서 열심히 지금 정 총리를 밀고 있죠? 추미애, 유시민 다 그러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른바 '문조털래유'라는 그런 이름으로 불리던 한 그룹의 사람들이 사실은 똘똘 뭉친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렇게 되면 원래 친명, 이른바 뉴이재명이나 친명 이쪽과 이쪽은 '완전히 우리는 서로 다른 세계관이고 가치가 달라'라는 것들을 선언한 거나 마찬가지여서, 추미애 지사가 출전한 것은 출전하는데 그 출전하는 내용이 하필이면 이재명 대통령의 뒤통수를 치는 거잖아요. 아니, ‘우리 지금 경기도 파산 상태다’. 그런데 그 파산 상태 누가 만들었어요? 이전에 김동연 지사, 그리고 그 이전에 이재명 지사인데. ‘뭐, 행정의 달인이니 저 사람은 전과나 이런 여러 가지 도덕성의 논란이 있었어도 그래도 일은 잘하겠지’라고 해서 찍어준 사람이 대다수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추미애 도지사 얘기 들으면서 '자기들이 세 번이나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기도를 그렇게 만들어 놨으면 사과부터 해야지, 그걸 무슨 그 이전에 있는 분들한테 비판을 하는 거는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하헌기 : 권력은 승계되는 게 아니라 투쟁하는 과정에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중도 보수 확장, 구조적 다수 이거 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 중에는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단 말이에요. 그게 유시민, 김어준 씨 이런 분들의 발언이나 콘텐츠로 노정되고 있는 거고. 그럼 큰 덩어리 지지층이 하나 생기는 거잖아요. 약 30에서 40% 되는 그 덩어리를 가져가면 사실 다음 대권 도전에도 수월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추미애 지사 같은 경우에도 그런 권력투쟁의 일환으로 지금 이 전당대회 판에 끼어든 게 아닌가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 장성철 :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자도 되게 예뻐 보인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이제 예뻐 보이시고 마음에 드세요?
△ 서정욱 : 지금 추미애 지사가 왜 이러느냐? 세 가지로 보면 첫째, 이재명 대통령과의 구원이 있어요.
◇ 장성철 : 구원이 있어요?
△ 서정욱 : 이번에 도지사 할 때 한준호를 밀었잖아요. 그리고 저번에 국회의장 때도 은근히 우원식을 저는 밀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구원’이 있고. 두 번째 이유는 김민석이 되면 ‘차기 대선 후보’가 되죠. 추미애도 대권 노리잖아요. 그런데 정청래는 자기는 대선 욕심은 없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김민석이 떨어지는 게 낫죠. 대선 경쟁력에서 김민석이 당 대표 되면 대선 주자 1위로... 지금도 1위 할 거예요. 이런 두 번째가 있고요. 세 번째가 중요한 게 ‘반도체 문제’가 있어요. 자꾸 경기도에 할 걸 호남에다가 800억 원씩 주면 경기도가 피해 보고, 그 반도체 세금 중에 기초단체하고 정부가 가져가지 경기도는 10원도 안 주잖아요. 제도 개편 이런 게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정청래를 지원했다, 공개 지지했다 이렇게 보고요. 이 부분에 한해서는 저는 추미애를 높이 평가합니다.
◇ 장성철 : 그런데 도움이 될까요?
△ 서정욱 : 천군만마죠. 서울하고 경기도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상당히 선전할 겁니다. 호남은 모르겠어요. 전북은 약간 선전할 수가 있는데... 어제 보세요. 얼마나 급하면. 아니, 이재명 대통령은 호남에 반도체 가지고 자꾸 전당대회에 끼어들면 안 돼요. 왜 꼭 결정적인 고비마다... 옛날에 총리 딱 그만둘 때 발표하더니, 또 출마 선언할 때 1차 회의 하더니, 어제 딱 투표하기 하루 전에 2차 회의 하고... 이런 식으로 저는 호남에 800억 주면서 ‘김민석 밀어줘’. 이런 식으로 대통령이 반도체를 정치에 이용하면 안 됩니다.
◇ 장성철 : 공사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은 빨리 공사 시작해라, 막 이런 것이 김민석 후보를 도와주는 것이다?
△ 서정욱 : 결정적일 때 세 번 다 딱 김민석이 출마 선언할 때, 총리 그만둘 때, 지금 투표할 때 하잖아요. 그리고 군공항이요 그게 어디 헌책처럼 어디 다른 데 보관합니까? 그 9천 회 이상 훈련하는 정말 중요한 공항인데, 이걸 받아줘가지고 다른 데 임시로 보관할 공항이 어디 있습니까? 대안도 없이 그냥 빨리 2028년까지 옮겨놓으라니 이거 말이 됩니다.
▲ 하헌기 : 그런데 그거는 결정적인 세 번을 그 포인트마다 변호사님께서 보셨기 때문에 그렇고, 실제 실무는 2025년부터 진행되고 있었고 군공항 이전 같은 법안이나 이런 것들도 다 논의되고 있었다는 점을 미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힘들죠?
▲ 하헌기 : 저는 서정욱 변호사님 좋아합니다.
◇ 장성철 : 좋아하는 것과 토론해서 힘드냐고 하는 거는 다른...
▲ 하헌기 : 왜 정청래 후보를 좋아하는지 제가 알 수 있을 정도로... 저는 마음이 비슷하게.
◆ 김종혁 : 우리 하 대변인한테 "지금 힘드냐"라고 물어보셨지만, 제가 패널로 나가서 다른 민주당 패널들 보면 특히 김민석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의 얼굴 표정이 어두워요.
◇ 장성철 : 왜요?
◆ 김종혁 : 왜냐하면 이렇게까지 끝까지 버틸 줄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저도 엄청 그렇게 생각을 했고, 그러니까 이게 뭐지? 이렇게까지 융단폭격을 퍼붓고, 대통령도 나서고, 그다음에 사실은 2 대 1 싸움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면 정청래 후보가 하여튼 용기와 배짱은 확실히 있다는 걸 입증해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그 사람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뒤에도 우리가 '문조털래유'라고 얘기했던 든든한 백그라운드 배경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버티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만약에 그래서 만에 하나라도... 저는 아마 김민석 후보가 이기지 않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냐하면 선호투표제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만, ‘만약에 정청래 후보가 진짜로 당 대표가 될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것들 때문에 다들 얼굴이 어두운 것 같아요. 무거워 보여요.
▲ 하헌기 : 저는 어제 술 먹어가지고 얼굴이 어두운 건데. 두 분 중에 누가 되든 저한테 크게 영향이 없을 거라서 그래서 얼굴이 그것 때문에 어두울 일은 없는데.
◆ 김종혁 : 아니, 당을 걱정해야지.
▲ 하헌기 : 아니, 당원들이 선택을 하는 문제인데 그걸 가지고 제 개인이 어둡고 말고 하기에는 제가 계파 색이 그렇게 뚜렷하지는 않아서요. 그런데 제가 정청래 후보 비판하는 이유는 누구 특정 후보를 밀어서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 잘하는 게 별로 없기 때문이에요.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을 하거나 제언을 하려면, 핵심을 딱 쳐가지고 제언하면 그거는 논리적으로 맞으면 옹호해 드리죠. 그런 것도 아니거든요. 이를테면 지금 대통령이 내고 있는 정책 중에 국민의 비판을 받고 있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동산이라든가 레버리지 ETF의 후속 대책이라든가 이런 메시지는 정부 사이드에서 나온 것 중에서도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대통령 말고 보완수사권 폐지 이런 거는 사실 대통령보다 훨씬 더 강경하게 나가고 있고, 훨씬 더 국민 반대에 직면하는 일들을 정청래 대표께서 하고 있는 거라서 비판하는 거지 특정 계파 문제는 아니다.
◆ 김종혁 : 정청래 대표가 국정 운영, 국회 운영을 정말 일방적으로 했고 그리고 여야 관계를 파탄시키는 데 앞장섰다는 부분은 동의. 그리고 법사위도 '저렇게 법사위를 운영해도 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건 법사위가 아니고 무슨 시장판, 난장판이구나라고 만들었던 것도 동의. 그러나 그러면 김민석 후보가 되면 잘 될까? 그거는 참 갸우뚱. 왜? ETF는 어떻게 된 거야? 레버리지 ETF 만들어놓고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된 건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 1년 넘는 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졌었잖아요? '아, 그래도 저 사람은 적어도 일은 잘할 거야.' 그런데 지금 지켜보니까 무슨 일을 잘합니까? 제가 저희 기준으로... 저는 물론 야당이라는 걸 감안하고 들어주셔야 되는데, 저희 기준으로 보기에는 아니, 부동산 문재인 때보다도 더 올라가게 만들어놓은 이 부동산. 이거 누가 책임질 거예요? 이제는 주식시장까지 전 세계적인 투기판으로 만들어놔? 이건 누가 책임질 거예요? 국민연금 도대체 얼마나 어떻게 쓴 거예요? 왜 안 밝혀요? 뭐 그런 것들. 그리고 무슨 자기들끼리 법안을 바꿔가지고 심지어 국회의장이 반헌법적인 임기 연임 개헌을 국민의 뜻에 따라서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지 않나. 무슨 대통령 하나 살리겠다고 무슨 특검을 만들어서 특검한테 공소취소 권한을 준다고 하지 않나.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그 밑에서 총리를 하신 분이에요. 그럼 김민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고 지금 민주당 패널들이 얘기한 대로 아, 정청래와는 달리 민주당이 굉장히 국정 운영을 잘하는 데 도움이 될 거냐? 그렇게 보기도 어려워요.
(중략)
◇ 장성철 : 이거 여쭤보고 싶어요. 박시영 TV에서 ‘신천지’ 관련된 사진을 이렇게 올린 부분. 그리고 정청래 대표는 계속 TV 토론회나 유세에서 신천지 관련된 부분을 갖고 김민석 후보를 공격한단 말이에요? 이게 진영 내에서 이 신천지를 갖고 김민석 후보를 공격해서 곤혹스럽게 만들어야 된다는 암묵적인 공감대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 하헌기 : 신천지 얘기할수록 정청래 후보 쪽에서는 유리한 전장에서 싸우게 돼죠. 아무래도 '이재명 정부를 흔들 사람' 이렇게 프레이밍돼 있으면 정청래 후보 조금 좋아하던 사람들도 '그러면 정청래 후보가 연임하면 국정 안정성이 훼손되겠구나' 해서 표를 안 주거든요. 그런데 그런 기준이 아니라 신천지로 딱 얘기를 해버리면 '그래도 같이 당 했던 사람한테 신천지?' 이런 식으로 간단 말이에요. 아마 정청래 후보 측은 그 유리한 전장을 이용하고 싶어서 저러시는 것 같은데,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주변부 이슈가 돼 버렸고, 그다음에 박시영 씨 같은 경우에는 저는 그것이 사진 조작이라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과도한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잘못된 레퍼런스를 써서 방송을 해서 혼동을 줬으면 사과부터 하는 게 저는 맞는 자세라고 생각하거든요. "너 다 고소·고발할 거야" 이렇게 으름장 놓는 게 아니라. 그래서 주변에 있는 분들이 오히려 정청래 후보의 득표력을 깎아먹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지은 위원장, 최민희 후보, 박시영 씨 이런 분들이 저렇게 사고를 치면 칠수록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한테는 별로 도움이 안 될 거다.
◇ 장성철 :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고. 왜냐하면 대통령하고 이희자 회장 그분하고 찍은 사진만 이렇게 올려놓은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이 전당대회에서 효과적이에요? 자꾸 이 얘기 왜 꺼내요? 왜?
△ 서정욱 : 저는 오히려 김민석, 박선원 이 사람들 주장이 이해가 안 돼요. 왜냐하면 옛날에 대장동 골프 있잖아요. 김문기. 이것처럼 조작이라고 비유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사진이 조작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단체 사진이 있어도 골프 친 사람이 그때 유동규, 김문기 그다음에 이재명이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골프 친 사람들 크롭해가지고 사진을 부각한 거예요. 그 옆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게 보여요. 예를 들어 우리가 결혼 사진이나 졸업 사진도 단체 사진 찍어도 필요한 사람만 크롭해서 부각할 수 있잖아요. 그게 조작입니까? 그걸 강조한 거예요, 강조. 조작이 아니잖아요. 이것도 의도가 3명이 찍었는데 한 명을 고의로 이지은 위원장이 빼냈으면 모르겠지만... 뭐 그것도 법상으로 조작은 아니지만. 원래 인터넷에 공보물 만들 때 대통령하고 3명 찍었는데 나하고 대통령 둘이 찍은 것처럼 한 명 빼버리고 공보물에 실는 사람도 많이 봤거든요. 원래 인터넷에 2명만 찍은 게 떠돌아다니니까 그걸 이용한 거죠. 이재명 대통령이 이희자 씨하고 사진 안 찍은 겁니까? 이거는 아무 조작도 없고, 오히려 정청래나 이재명 똑같은데 왜 정청래만 자꾸 신천지를 공개하느냐. 이게 반격으로서는 아주 효과적이죠.
▲ 하헌기 : 박시영 선생님이 지금 이 상황을 한번 보세요. 바로 그 친청계, 국민의힘 패널들이 당 대표가 아니라 대통령 공격하기 시작하잖아요. 박지원 의원께서 그거 ‘만약에 후보랑 연관돼 있으면 후보 사퇴감’이라고까지 얘기한 게 이런 것 때문이에요. 전당대회랑 아무 상관없는 대통령 사진 다시 소환해가지고 대통령 공격 한 번 더 하고 이렇게 되거든요. 그래서 전당대회 하는 과정에서 그런 식으로 대통령 끌어들이면 안 된다는 거를 학습할 때 됐잖아요. 이지은 씨 저번에도 당무개입 관련해가지고 ‘대통령이 윤석열처럼 하시냐’ 이런 말실수해가지고 당직이 날아갔어요, 당직이. 그런데 또 이런 잘못을 하니까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 김종혁 : 모든 상황은 맥락 속에서 살펴봐야 되는 거지 형식 논리로 얘기하면 그러면 말이 안 되는 거죠. "3명이 찍었는데 2명만 보여준 게 그게 왜 조작이야?"라고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사진이 나온 것들은... 저도 그거 보면서 그것만 이렇게 보면 '아, 이재명도 신천지하고 관계있네?' 이런 느낌을 확 주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거기 정청래 후보하고 같이 찍힌 사진을 보면 '아, 무슨 행사장에서 찍은 거구나' 이런 느낌이 들잖아요. 사람들한테 잘못된 이미지를 주는, 예를 들면 제목이라든가... 아니, 제가 언론사에 있어봐서 알아요. 그게 악의적인 거거든요? 그건 더 나빠요, 솔직히 말하면. 굉장히 공정한 것처럼하면서 악의적으로 하는 거잖아요. 맥락에서 살펴보면 그것은 공격하기 위해서, 그리고 대통령까지도 싸움으로 끌어들여서... 물론 대통령도 지금 비판받을 일이 많아요. 본인도 참전하고 있잖아요. 광주공항 이전해 줄래? 이런 것들을 막 발표하는 것들이 저는 분명히 저것은 불공정하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건 저는 야당으로서 공격하는 거고. 그런데 자기 당내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 사진 끌고 와서 "이렇게 얘기하면 당신도 신천지하고 관계있는 거예요" 이렇게 얘기하는 건 다르다고 봐요.
▲ 하헌기 : 그리고 그 사진을 처음에 올렸던 권혁부 씨인가요? 그분은 올림픽공원 가지 않는 정치인들은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만큼 찐 극우예요. 그냥 국민의힘 중에서도 스탠스가 온건한 보수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 흔들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이런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이거든요? 그런 걸 저희 진영에서 이렇게 인용해서 공격하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 장성철 : 방금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있는데 한 번 살펴볼게요. 일단 세부 사항이 안 나와서 수치만 말씀드릴게요. 차기 당 대표 지지도 김민석 46.8%, 정청래 35.2%, 송영길 6.5%. 당권 주자 지지도 지역별로 보면 호남 김민석 57.7%, 정청래 28.2%. 서울은 김민석 39.9%, 정청래 34.5% 이렇게 좀 나왔거든요? 이 흐름, 김종혁 위원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하고 호남하고 분위기가 다른 것 같네요.
◆ 김종혁 : 다르다는 얘기는 여러 군데서 하더라고요. 서울·경기에는 강성 당원들이 많다. 이른바 정청래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많다고 그러는데, 지금 여론조사 보면 그렇지도 않네요. 물론 호남에서 57 대 28이라는 것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이것도 신뢰를 주기가... 다른 조사들하고 급격하게 차이가 나잖아요. 튀잖아요. 그래서 이거 믿기가 쉽지 않다. 30%포인트 가까이 차이 난다? 진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서울 지역에서 39.9 대 34.5, 이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석이 이긴다고 얘기하는 거는 모르겠어요. 저는 민주당 사정에 정통하지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이 조사대로라면 이미 50% 훌쩍 넘겨서 김민석 후보가 1차에 선호투표제 관계없이 그냥 이기는 거 아니에요? 이러면 민주당 내의 갈등도 상당히 이렇게 잦아들 수가 있겠지만 그렇게 될까?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은요?
▲ 하헌기 : 그러면 호남에서는 아예 과반으로 김민석 후보가 이기지 않을까... 이미 흐름은 기세는 이미 꺾였는데 지난 순회경선 두 차례에서 TK랑 호남이랑 민심의 양태가 다르거든요? TK는 국민의힘만 찍어요. 그런데 호남은 국민의힘만 안 찍어요. 국민의힘을 이기기 위해서는 대안이 있으면 다른 정당들도 막 갖다 쓰는 그런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되게 전략 투표를 하시는 분들인데, 뭘 기준으로 하느냐? 김민석 후보가 좋냐, 정청래 후보가 좋냐가 아니라 '다음 총선에서 그래서 국민의힘 이길 수 있냐' 이걸 기준으로 많이 생각을 하세요. 그런데 정청래 후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그 얘기들, '조국혁신당이랑 합당해야 된다', '보완수사권이 어쩌고' 이런 모든 얘기들이 수도권 민심에 위배되는 얘기들이거든요. 호남에서도 당연히 그걸 판단을 할 테고, 그리고 김종혁 최고위원이나 다른 국민의힘 분들도 얘기하듯이 선호투표제로 가버리면 1등이면 상관이 없는데, 1위 후보에서 2등인데 선호투표제에 얹혀가지고 이기는 경우에는 정당성을 흔든다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호남에서 판단할 것 같아요, 오히려.
◇ 장성철 : 그래서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
▲ 하헌기 : 그런 얘기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러면 선호투표제라고 해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렇게 찍는 게 아니라 어차피 될 사람, 돼야 되는 사람 그러면 찍어주자' 이렇게 판단해서 가르마를 타주지 않을까 하는 이 흐름이 여론조사에 반영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서정욱 : 지금 잘 봐야 돼요. 예를 들어서 호남 사람이 여론조사를 받았어요? "나 정청래 찍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정청래한테 투표합니다. 계속 "내가 정청래 지지합니다" 이렇게까지 답할 정도면 투표해요. 그런데 "김민석입니다" 이 사람들 투표 50%밖에 안 합니다. 어느 무슨 근거냐? 저는 그렇게 봐요. 지금 상황에서 정청래를 지지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면 정청래한테 한 표 찍어줍니다. 결국 그러면 투표율이 100%는 아니잖아요? 호남도 투표율이 50% 될 거예요. 그러면 김민석은 충성도가 약해요. 왜냐하면 뉴이재명 따라서 중도에서 흘러들어온 사람들이잖아요. 제 말은 김민석 여론조사가 이렇게 나와야 그래야 박빙으로 되는 겁니다. 원래 2배 나와야 돼요. 한 번 보십시오. 호남에서 저도 2~3% 이상 차이 안 난다고 봅니다.
** 리얼미터 자체조사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ARS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