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선거도 전면전..."정청래 탓" vs "지켜달라"

최고위원 선거도 전면전..."정청래 탓" vs "지켜달라"

2026.08.08.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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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17 전당대회 2주 차 순회 경선 최고위원 선거도 계파 간 전면전으로 치달았습니다.

친명계 후보들은 '정청래 책임론'을, 친청계는 '정청래 수호'를 외치며 대리전을 펼쳤는데요.

부장원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국 순회경선 2주차, 최고위원 후보 사이 계파 대결은 한층 더 뚜렷해졌습니다.

포문은 친명계 후보들이 '정청래 때리기'로 열었습니다.

[서 미 화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대통령을 향한 비난과 모욕이 이어질 때 '그러지 말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침묵한 이유가 뭡니까?]

[김 용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잘못했으면 30명이 때려도, 100명이 때려도 맞아야 되는 게 정치인의 책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 등에 정 후보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날을 세우며, '당정 일체'론을 부각한 겁니다.

[박 선 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대통령과 하나가 되겠습니까, 대통령에게 어깃장을 내겠습니까! (정청래 지도부) 이제 끝내시고 아웃!]

[임 미 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대통령의 개혁 의지 의심하는 그런 지도부 말고 당원들을 믿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김 영 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당정청 일원화를 완수할 수 있는 지도부, 당 대표, 최고위원 선출돼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이에 맞선 친청계 후보들은 '집단 몰매 정치'라고 맞받으며 정청래 후보 엄호에 적극 나섰고,

[이 성 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1대 5, 1대 3, 1대 수십 명의 '다구리 정치'를, '다구리 정치'로부터 우리 정청래 대표를 지켜주십시오.]

[한 민 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아무리 전당대회 과정이라고 한들 전직 당대표를 공격하더라도 제가 금도는 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선호투표제 도입과 추가 투표 주장 등을 두고 친명계가 전당대회를 불공정 선거로 몰고 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최 민 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투표가 끝난 지역이 있는데 '보완 투표권' 주자는 얘기를 어떻게 할 수가 있습니까! 이거 공정합니까? 짝짓기 (투표), 그쪽 후보들 다 하셨잖아요!]

이렇게 양쪽으로 갈라선 후보들이 서로를 물고 뜯으며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오는 17일 전당대회에서 어느 쪽이 승자가 되든 그 후유증은 적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서영미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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