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 경선 결과...대통령 'ISA 개편' 재검토 지시

제주·인천 경선 결과...대통령 'ISA 개편' 재검토 지시

2026.08.08. 오후 7: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윤보리 앵커, 박희재 앵커
■ 출연 : 강 성 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 영 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주 차를 맞은 민주당 순회경선, 곧 있으면 제주와 인천의 경선 결과가 공개되는데요.

[앵커]
제주와 인천의 당심은 어떨지 전망하면서 각종 정국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그리고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 순회경선 지난주의 스코어가 불과 0.99%포인트 차이였기 때문에 이번 주는 어떨지 궁금해지는데 제주와 인천 경선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강성필]
일단 지난번 1라운드 충청권 같은 경우는 정청래 후보의 고향이잖아요. 그래서 조금 메리트가 있지 않겠냐. 그리고 또 정청래 후보의 후원회장이 이해찬 전 총리의 배우자이시기 때문에 또 세종에서도 조금 메리트가 있지 않겠냐 이런 분석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2라운드 같은 경우는 제주도와 강원도는 특별한 포인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기본적인 5:5 구도는 갈 것 같아요. 다만 이번에 대구와 경북, 그리고 인천 3개 지역에서는 포인트로 보실 게 어쨌든 친명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가 대구 분이세요. 그리고 김부겸 전 총리가 임미애 후보에 대해서 상당히 지지를 해 주고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임미애 후보가 TK에서 많은 지지를 받는다고 하면 아무래도 김민석 후보도 그 이득을 같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예상을 해볼 수가 있고요. 인천 같은 경우는 인천시당위원장이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외 이성만 후보, 그리고 현역인 허종식 의원과 정이룡 후보가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사실 이성만 후보와 허정식 후보는 송영길 후보 사람으로 분류가 됐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이성만 후보가 송영길이 아닌 정청래를 지지하게 되면서 3명의 후보가 각각 다른 당 대표 후보들을 지지하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송영길 후보의 홈 코트이기 때문에 인천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조금 약세, 박빙, 열세를 보이지 않겠냐.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번 2라운드는 당 대표 후보들은 박빙, 열세, 박빙 우세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돼요. 그런데 오히려 최고위원 후보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 최민희 같은 경우가 지난 한 주 동안 악수라든지 박쥐라든지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어요. 그런데 최민희 후보가 과연 1위를 계속해서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 지킬 수 있을지 이게 오히려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지역 중에 인천 지역, 아까 말씀도 주셨는데 인천 지역이 주목이 됩니다. 인천에서 6선을 지내고 또 인천시장까지 역임한 송영길 후보가 있는데 인천 경선을 반등의 계기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 송 후보가 연고지에서 얼마나 득표하느냐가 2주 차 순회경선 변수가 될까요?

[송영훈]
일단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보다는 송영길 후보가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그러나 민주당 전당대회 본질적인 변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돼요. 일단 송영길 후보의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9.97%, 한 자릿수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인천에 정치적 연고가 확고하기 때문에 오늘 제주, 인천 지역 경선 결과에서는 아무래도 좀 나은 결과가 나오겠죠. 그런데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를 관통하는 가장 큰 룰은 선호투표제입니다. 결국에는 3위 후보가 1, 2위 중에 단독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차순위 선호투표 결과를 개봉을 해서 그걸 통해서 1위 후보, 2위 후보의 표를 합산을 하고 최종적으로 당선자를 정하는 그런 룰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송영길 후보는 어차피 선호투표제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완주를 할 거예요. 그리고 본인의 표가 늘어나더라도 현재는 당선권과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에 결국 2순위 표가 누구에게 가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고. 그런데 그것이 대체적인 중론은 김민석 후보와 더 정치적 결이 가깝다. 즉 현재 친명 후보가 2명이다라고 하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결국은 송영길 후보가 표면적으로 얼마를 득표하든 최종적으로 그 선호투표가 개표되는 상황에서는 김민석 후보에게 조금 유리하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그것은 어느 정도는 예상된 결과이기 때문에 본질적인 변수는 아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앵커]
과반 득표자가 나와야지 선거가 조금 심플해지게 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강성필]
아무래도 저는 1라운드, 그러니까 첫 번째에서 1위를 달린 후보는 무조건 나오겠죠. 그런데 1명이 과반 이상을 넘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호남 선거를 지켜봐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만약에 호남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와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많이 표를 가져간다고 하면 서울에서도 한번 노려볼 수는 있겠죠. 그런데 전체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아무래도 김민석 후보가 농촌, 어촌 이런 지역에서 강세고요. 그다음에 도심 지역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게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로서는 도심 지역인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승부수를 보려고 할 것이고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농촌과 어촌이 많이 있는 전남 지역에서 승부수를 보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한 명이 과반을 1차전에 넘기는 어렵지 않겠냐 그렇게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오시기 직전에 당대표 후보 연설 혹시 다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정청래 후보가 마찬가지로 신천지 의혹 그리고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배신론 이렇게 언급하면서 김민석 후보를 직격했고요. 반면에 김민석 후보는 정청래 후보에 관한 언급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연설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성필]
사실 1등의 전략과 2등의 전략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거예요. 1등 같은 경우는 변수를 통제하고 온화하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무래도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아무래도 2위와 3위 후보 같은 경우에는 역전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 모멘텀이 필요하고, 사실 안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에는 네거티브만한 게 없죠. 그런데 문제는 네거티브가 충격적이어야 해요. 기존에 들어보지 못한 충격적인 소식을 갑자기 듣게 되면 사람이 지지를 바꿀 수도 있지만 기존에 있었던 내용을 반복하게 된다면 큰 영향은 주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자꾸 정청래 후보가 상대 후보들의 탈당 경력에 대해서 배신자론이라든지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지 않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공격을 하는데 제가 느끼는 당원들의 마음은 그렇다면 정청래 후보 당신은 당을 지킨 게 아니라 당적을 지킨 게 아니냐 이런 비판을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지금까지 전당대회를 하는 과정 속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반했다든지 김대중 대통령을 배반했다든지 이런 적통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상 여당의 전당대회, 당 대표를 뽑는 이 선거가 가장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 수 있겠느냐, 이런 적임자를 뽑는 것이지 조선왕조도 아니고 누구의 적통이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구시대적이라는 그런 이미지를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얘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네거티브를 하더라도 이런 것은 지양해야 할 문화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런 여러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계파 간 신경전도 최고조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금 최고위원 1위가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인데 당심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송영훈]
일단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대표 선거부터가 1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느 한쪽이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최민희 후보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상당히 독주를 하고 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2위와 현재 6% 넘는 격차가 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가 8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격차이고 이 요인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투표하는 집단이 어떤 모집단인지를 봐야 합니다. 민주당 권리당원 수가 152만여 명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우리나라 유권자 4400만여 명의 3.5%가 채 안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전체 유권자 중에 가장 민주당에 대한 당성이 투철한 집단이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발적으로 당비도 내고 또 당원으로서 투표권도 행사하는 것 아니겠어요? 이런 분들에게는 그동안 최민희 의원이 과방위원장으로서 보여준 강성 행보, 과격한 언행 이런 것들이 상당히 정서적 만족감을 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반영된 것이 현재의 득표율인 것으로 보이는데, 두 가지를 짚어봐야겠죠. 첫째, 만약에 민주당에서 당대표가 대통령과 의중이 합치된다고 평가되는 김민석 전 총리가 당선되는 경우. 그 경우에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그리고 김민석 당대표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과거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문재인 당 대표, 그리고 비문계의 주승용 수석최고위원, 이런 체제에서 굉장히 공개적인 파열음이 있었는데 그런 상황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최민희 의원이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으로 있을 때 여당의 이미지가 대외적으로 어떻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1급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후보를 악수 패싱해서 굉장히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면 인격 논란까지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인데 당 지도부에서 상당히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수석최고위원이 된다면 야당으로서는 상당히 반가운 일이겠지만 그런 태도가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재현될 때 우리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겠는가. 이건 별개의 문제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앵커]
지금 그래픽 잘 보고 계신데요. 충청권과 부울경 경선 누적 결과 1위가 최민희 후보가 있고 5위권 안에 보시면 친명계가 3명 그리고 친청계가 2명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보이지 않지만 6위에 이성윤 후보가 있는데 5위인 김용 후보와 1.07%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강성필]
사실 지금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로 보고 있는데 3라운드가 전남 전북 광주, 그리고 인천, 경기, 서울이거든요. 그런데 3라운드에 사실 70%의 당원의 중지가 모아지는...

[앵커]
죄송합니다. 잠시만요. 민주당 순회경선 제주·인천권의 투표 결과가 곧 발표됩니다.현장 모습 함께 보시죠. 소병훈 민주당 선관위원장이 지금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잠시 뒤면 제주와 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민주당 지난 4일에서 5일 온라인 투표, 6일에서 7일은 ARS 투표를 각각 진행했습니다. 지금 개표 결과가 든 서류가 전달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막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잠깐 지켜보겠습니다.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당원, 대의원 동지 그리고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소병훈입니다. 지금부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 제주, 인천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투표 결과는 제주, 인천 순서로 후보자의 기호순에 따라 투표수와 득표율을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제주입니다. 투표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 4만 4195명. 투표자 수 1만 6607명, 투표율은 37.58%입니다. 당 대표 후보자 개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송영길 후보 1240표. 득표율 7.47%. 기호 2번 정청래 후보 6625표. 득표율 39.89%. 기호 3번 김민석 후보 8742표. 득표율 52.64%입니다. 최고위원 후보자 개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최민희 후보 6080표. 득표율 18.31%. 기호 2번 김용 후보 4422표. 득표율 13.31%. 기호 3번 김영호 후보 1376표. 득표율 4.14%. 기호 4번 서미화 후보 4781표. 득표율 14.39%. 기호 5번 한민수 후보 4680표. 득표율 14.09%. 기호 6번 이성윤 후보 3696표. 득표율 11.13%. 기호 7번 박선원 후보 5125표. 득표율 15.43%. 기호 8번 임미애 후보 3054표. 득표율 9.19%입니다. 이어서 인천입니다. 투표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 5만 6942명. 투표자 수 3만 591명, 투표율은 53.72%입니다.

당 대표 후보자 개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송영길 후보 3559표. 득표율 11.63%. 기호 2번 정청래 후보 1만 3237표. 득표율 43.27%. 기호 3번 김민석 후보 1만 3795표. 득표율 45.09%입니다. 최고위원 후보자 개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최민희 후보 9980표. 득표율 16.31%. 기호 2번 김용 후보 8071표. 득표율 13.19%. 기호 3번 김영호 후보 1588표. 득표율 2.60%. 기호 4번 서미화 후보 9508표. 득표율 15.54%. 기호 5번 한민수 후보 8930표. 득표율 14.60%. 기호 6번 이성윤 후보 8200표. 득표율 13.40%. 기호 7번 박선원 후보 1만 1694표. 득표율 19.11%. 기호 8번 임미애 후보 3211표. 득표율 5.25%입니다. 이어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 인천 지역 권리당원 합산 득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권리당원 합산 선거인단 수 10만 1137명. 권리당원 합산 선거인단 수 투표자 수 4만 7198명. 득표율은 따로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합치지 않았습니다. 당 대표 후보자 합산 개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송영길 후보 4799표. 기호 2번 정청래 후보 1만 9862표. 기호 3번 김민석 후보 2만 2537표입니다. 최고위원 후보자 합산 개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최민희 후보 1만 6060표. 기호 2번 김용 후보 1만 2493표. 기호 3번 김영호 후보 2964표. 기호 4번 서미화 후보 1만 4289표. 기호 5번 한민수 후보 1만 3610표. 기호 6번 이성윤 후보 1만 1896표. 기호 7번 박선원 후보 1만 6819표. 기호 8번 임미애 후보 6265표입니다. 이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주, 인천 권리당원 선거인단 개표 결과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제주, 인천 지역 경선 결과 발표 함께 보셨습니다. 먼저 제주 지역 투표율은 37.58%였는데요. 후보별 득표율은 송영길 후보가 7.47%, 정청래 후보 39.89%, 김민석 후보 52.64%를 차지했습니다. 인천 지역의 경우 송영길 후보의 경우 11.63%, 정청래 후보의 경우 43.27%, 그리고 김민석 후보가 45.09%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인천, 제주 지역 경선 결과 보셨는데요. 지금 지난주까지만 해도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가 거의 비등비등했는데 오늘 결과를 보면 김민석 후보가 앞서나가게 됐습니다. 예상하신 대로입니까?

[강성필]
사실 말씀드렸지만 박빙 우세, 박빙 열세이기 때문에 사실 큰 차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2라운드의 모수 자체가 사실 그렇게 많은 표심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1등을 했다고 해서, 혹은 꼴등을 했다고 해서 이 결과가 끝난 건 아니거든요. 어차피 호남과 서울에서 결판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끝난 게임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율이라는 게 있잖아요. 사실 흐르는 민심과 당심은 비율은 거의 그대로 같이 가는 경향이 있고 또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제가 앞서 말씀드렸지만 최민희 후보가 지난 한 주 동안 논란이 있어서 이 논란에 대해서 당원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순위의 바뀜이 사실 호남에 표를 가를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제주에서는 그래도 김민석 후보가 많이 정청래 후보와 비교했을 때 앞섰고 인천 같은 경우는 거의 박빙의 승부였다. 그런데 말씀드렸지만 인천 같은 경우는 송영길 후보가 많이 우세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이잖아요. 그 결과로 송영길 후보가 제주에서는 7% 정도 되지만 인천에서는 11% 정도를 얻었기 때문에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함께 표를 나누어서 가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어쨌든 김민석 후보가 예상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합산 결과도 같이 전해드리면 송영길 후보의 경우 4700여 표 그리고 정청래 후보는 1만 9000여 표가 기록됐고요. 김민석 후보의 경우 2만 2000여 표로 기록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특히 조금 눈에 띄었던 것이 최고위원 후보 투표율인데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의 합산 수치가 1만 6819표인 반면 최민희 후보가 1만 6060표를 득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혹시 이 수치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성필]
저는 최민희 후보에 대해서 많은 분석하시는 평론가들이 아마도 어쨌든 부정적인 영향이 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심하게 5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하지만 또 어떤 분들은 수석최고위원 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 여러 가지 분석들이 있었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주, 인천 그리고 대구경북의 당원 숫자 자체가 그렇게 압도적으로 많지는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결과를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쨌든 당원들의 마음속에서는 논란에 대한 안 좋은 영향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의 깊게 봐야 될 것이 그렇다면 친명 후보 5명 중에 몇 명이 최고위원 5위 안에 들어갈 것인가. 친청 후보 3명 중에 몇 명이 들어갈 것인가. 제가 마지막 김용 후보의 결과를 제가 제대로 적지 못했는데, 어쨌든 아마도 친청 후보는 한민수 후보와 최민희 후보 두 분이 올라간 것 같고 친명 후보는 박선원, 서미화, 김용 후보까지 만약에 3명이 올라갔다고 하면 아무래도 확실히 당대표가 됐든 최고위원이 됐든 당심이 점점 친명 후보들에게 몰리고 있는 경향성은 보이고 있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보니까 김용 후보가 합산으로 1만 2493표를 득표했고요. 이성윤 후보가 1만 1896표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성필]
그러면 친명 후보가 3명, 친청 후보가 2명 올라갔네요.

[앵커]
다음 주면 당원의 70%가 있는 호남과 수도권입니다. 여기서 판가름이 난다고 봐도 무방할 텐데 오늘 결과가 영향이 있을까요?

[송영훈]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봐요. 일단 지금 가시적으로는 누적 1위가 바뀌었습니다. 지난주까지는 정청래 후보가 0.99%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었죠. 표차로는 1211표 차이였는데 지금 누적 합산 결과로 이제는 김민석 후보가 1464표차로 1위, 그러니까 0.86% 앞서게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9개 시도의 결과가 민주당 전당대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도 3할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걸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첫 경선지로 발표됐던 충청권이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10.73%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째 결과가 발표됐던 부산 울산 경남이 6.46%였거든요. 그러니까 어제까지 누적으로 나왔던 결과가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중에 17.2%를 차지하는 권역까지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된 제주와 인천이 6.56%. 그러니까 이 내용들을 전부 답해도 23.8% 정도 되는 거예요. 그리고 내일 결과가 발표되는 강원, 대구경북이 5% 남짓 되기 때문에 내일 결과까지 나와도 민주당 전체 경선의 28%가량, 그러니까 3할 정도밖에 열지 않은 겁니다. 그런데 호남 지역 권리당원이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한 33.1% 정도 된다고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호남에서 판세가 가려질 것으로 보이고. 지금 김민석, 정청래, 정청래, 김민석 이 두 후보 간의 1000여 표 차는 정말 너무나 근소한 차이기 때문에 이것으로서 현재의 추세를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말씀주신 대로 내일은 강원,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이 이루어지는데 부대변인님께서 보시기에는 내일 지역 전망은 어떠십니까?

[강성필]
내일 같은 경우는 제가 말씀드렸듯이 경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임미애 후보가 어느 정도 선전을 할 수 있겠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임미애 후보가 최근에 연설 같은 경우도 호소력이 있었고 최근에 지방선거, 그러니까 대구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김부겸 후보에 대한 당원들의 전체적인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큰 상태에서 김부겸 후보가 임미애 후보를 많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아무래도 대구와 경북에서도 친명 후보들의 선전이 앞서나가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듯이 여기 지역도 저희 민주당으로서는 험지이기 때문에 대구 같은 경우는 당원이 1만 4000명 정도밖에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1등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실 큰 표차를 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 대표가 돼야 되고 누가 최고위원이 돼야 하는가에 대한 당원들의 흐르는 민심은 비율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저는 지켜볼 만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지 않아도 지금 전당대회 신경전이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보면 70%의 표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격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송영훈]
그동안에도 사실은 민주당이 8월 17일 이후에 하나의 당으로 계속 온전하게 정치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상당히 있을 정도로 그렇게 격화돼왔는데 앞으로 더 격화된다면 민주당으로부터 국민들의 민심이 더더욱 빠르게 떠나가는 결과가 될 거예요. 그리고 사실은 이 전당대회를 잘 보면 민주당 권리당원들도 여기에 대한 상당한 피로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방증하는 것이 투표율이거든요. 그러니까 첫 경선지인 충청권의 투표율이 41.5%였는데 작년에 있었던 8.2 전당대회에서 충청권 투표율은 51.46%였습니다. 그러니까 투표율이 1년 사이에 10% 정도 하락한 것이죠. 그다음에 두 번째 경선지였던 부산 울산 경남도 1년 전에는 투표율이 65.57%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투표율이 54.7%였으니까 역시 10% 넘게 감소한 겁니다. 그리고 오늘 투표율이 제주도에서 37.58%, 인천에서 53.72%인데 지금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소병훈 의원도 제주, 인천의 투표율을 합산해서 발표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이 지금 민주당으로서는 사실 전당대회 득표율에 가려진 뼈아픈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 정청래 후보, 송영길 후보가 우리 국민들 가뜩이나 지금 더운 여름에 더위에 시달리고 있는데 전당대회를 보면서 더 덥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각자 모두 톤다운할 필요가 있어요. 물론 후보들 입장에서는 승부가 중요하겠지만 결국 정치는 국민을 보고 하는 것입니다. 이 전당대회가 점점 더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양상으로 전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말씀주신 것처럼 지금 전당대회 기간 동안 상당히 공방이 격화되는 모습이라서 전당대회 끝난 이후에도 후유증이 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그 변수 중에 하나로 과반이 넘느냐 안 넘느냐, 이 부분을 짚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부대변인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강성필]
제가 역대 양당의 전당대회를 봤을 때 어느 전당대회가 아름답고 바른말 고운말만 썼는지 저는 기억이 별로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전당대회는 빨리 끝내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송영훈 대변인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해찬 전 총리와 김한길 대표가 함께 경쟁을 했던 그 전당대회가 한때 친노와 비노의 경쟁으로 상당히 최근 들어서는 거셌던 그런 전당대회였어요. 그런데 그때는 단일성이 아니라 집단지도체제였어요. 그래서 1등이 당 대표가 되고 2등이 수석최고위원이 되고 3, 4, 5등까지 가는 거였는데 그때 사실 끝나고 나서도 상당히 두 진영 간에, 두 세력 간에 앙금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저희 민주당이 집단보다는 단일성, 그러니까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를 해서 뽑아서 권위를 세워주는 거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분석을 좀 해보면 막상 지금은 치열하게 친명과 친청이 경쟁하고 있지만 사실 당대표가 선출되고 나면 또 그 당대표가 상대 후보 진영에 대해서 탕평인사, 사무총장이나 아니면 대변인이나 당직에 대해서 탕평인사를 치르고 나면 당분간은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최고위원회 구성 자체를 총 9명인데 5명은 선출을 하지만 당 대표가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수적으로 상대 진영들이 누가 된다고 하더라도 열세이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에서 갈등이 표출되기는 어려운 구조다.

다만 나중에 공천에 가서, 28년도 공천에 가서는 공천에 탈락하신 분들은 그때 전당대회 때 우리가 친청이라서, 우리가 친명이라서 이렇게 피해 받는다라고 갈등이 표출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그러기는 어렵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최고위원 부분도 짚어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친명계, 친청계 3:2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 모양새인데 이런 추세가 계속될까요?

[송영훈]
결국은 친청 2명, 친명 2명까지는 어느 정도 당선권에 근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인천 지역에서는 최민희 의원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줬지만 누적 득표 1위는 굉장히 굳건해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친청계에서는 최민희 의원과 한민수 의원, 그리고 친명계에서는 박선원 의원과 서미화 의원. 이렇게까지는 당선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결국은 5위에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알려져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또는 이성윤 의원, 이 중에 누가 지도부에 진입하느냐인데 오늘도 보면 차이가 크지 않아요. 제주와 인천 두 지역의 득표를 합산해 봐도 김용 후보와 이성윤 후보 간에 득표 차이가 600여 표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러면 여전히 많은 권리당원이 남아있는 호남과 수도권에서 결판이 날 것인데 관건은 이 부분입니다. 최민희 의원이 굉장히 여유 있는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친청계에서는 그러면 최민희 의원을 위해서는 별도로 선거운동을 해 줄 필요가 없고 한민수 의원과 이성윤 의원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전략이 나올 수 있어요. 그렇게 됐을 때는 이성윤 의원이 현재 6위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큰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연 김용 전 부위원장이 지도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은 상당히 큰 물음표로 남아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소식은 여기까지 알아보고, 다음은 정부 세제 개편안 소식 두고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을 강화했던 세제 개편안 발표 나흘 만에 부동산 점검 회의가 열렸습니다. 6시간 동안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장관들에게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 이렇게 당부했는데 혹시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성필]
대통령으로서는 답답한 마음을 주문한 거라고 보여져요. 그런데 공급 같은 경우는 이번 정부에서 평가받기에는 지금 아직 이르죠. 왜냐하면 우리가 빌라 하나를 짓더라도 2~3년 걸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역대 정부가 공급정책을 많이 발표해왔기 때문에 결국에는 신도시라든지 아니면 그린벨트를 푼다든지 그 외에는 사실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저희 민주당 정부, 이재명 대통령은 공약으로 국회와 청와대를 내 임기 내에 세종으로 보내겠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서초동에 법원이라든지 그리고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까지 우리가 다 분산을 시켜야 한다. 알고 보면 강남의 좋은 고등학교도 다 강북에서 넘어온 것 아니겠습니까? 이 정도의 획기적인 정책을 보여줬을 때 부동산은 심리전이기 때문에 이 정부가 이번 정부 안에, 임기 내에 착공이라도 대규모로 하는가 보다라고 하는 심리전에서 저희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기존에 뻔히 나와 있는 그런 공급 대책 말고 뭔가 획기적이고 그러면서도 현실성이 있는 그런 공급대책을 공무원들에게 주문한 거다. 그런데 사실 제가 지금까지 정치권에 있으면서 공급하지 말자고 한 사람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 현실적이고 과감한 그런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정말로 획기적인 공급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냐. 이 부분이 궁금해지거든요.

[송영훈]
일단 과감하게 생각을 바꿔야 할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 본인입니다. 지난번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재건축, 재개발의 공급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실제로는 재건축, 재개발의 공급효과가 큽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동구에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 과거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세대 수가 2배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송파구에 있는 헬리오시티 같은 경우에 과거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역시 세대 수가 44% 정도 늘어났습니다. 경험적으로 보면 재건축은 한 30% 정도, 그리고 재개발도 한 10%에서 15% 정도는 세대 순증가 효과가 있어요. 그러면 대통령 본인부터가 공급은 민간 공급이 주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그 민간 공급의 핵심은 재건축, 재개발이라고 하는 사실을 겸허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공공 주도로만 공급을 하려고 할 때 잘 안 된다는 걸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무슨 공급대책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그게 어차피 올해 상반기 1.29 부동산 대책의 재판일 겁니다. 그런데 그 1.29 부동산 대책은 사실 거슬러 올라가면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나온 8.4 부동산 대책의 연장선상. 사실상 재탕이거든요. 왜 그렇게 말씀드리냐면 그 1.29 부동산 대책 중에서 서울 공급 물량이 3만 2000 가구라고 해요. 그중에서 공공부지를 활용한 공급이 2만 8600가구나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그 2만 8600가구 중에 3분의 2가 넘는 1만 9300가구가 문재인 정부 때 2020년 8.4 부동산 대책 때 이미 나온 거예요. 그러면 지금 만으로 6년이 지났는데 첫삽을 못 뜨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29 부동산 대책의 맹점 하나를 짚자면 과천입니다. 과천의 경마장을 이전해서 그 자리에 방첩사 부지까지 묶어서 아파트를 짓겠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과천에 있는 경마장은 어디로 갑니까? 그 경마장 가는 길 아무도 모릅니다. 문성근 씨에게 물어봐야 됩니까? 그러니까 이런 공공 주도 공급대책이라고 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생각 자체를 이 대통령 본인이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관련해 이 소식도 주목받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용산 공원 부지에 주택을 건설한다, 이 소식에 대해서 정면 비판을 했는데 부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성필]
일단 정부가 용산에 공급을 하기로 한 것은 미군기지인 거예요. 그래서 어린이공원과 관련해서는 사실 사회적인 합의라든가 좀 더 많은 세부적인 논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의문이 있어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나눠서 하기는 했지만 14년 정도 서울시정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공급이 잘 됐습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금 말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서 승부수를 건다고 하는 거예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그런데 이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서 이번 정부에서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장하는 것처럼 재개발, 재건축이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이걸 위주로 해결할 수는 없다는 거예요. 당연히 재개발하고 재건출하게 되면 단 한 채라도 집이 늘기는 하겠죠. 하지만 이게 하는 절차라는 게 시간이 있는 것이고 또 그 과정 속에서 공공임대라든지 기부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면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건축비 부담이라든지 여러 가지 갈등이 생겨서 결국에는 사업 인가가 난다고 하더라도 늦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재개발과 재건축은 또 나름대로 시행하되 결국에는 새로운 신도시라든지 새로운 유휴부지를 통해서 공급을 하는 것이 맞겠다는 것이 정부의 대책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서울시장과 정부가 의견을 달리해서는 서로에게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협력해서 공급대책을 마련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부동산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를 번복한 게 문제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규제 때문이다, 이렇게 비판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 겁니까?

[송영훈]
민주당에서 오세훈 시장을 겨냥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서울에 착공 물량이 현 시점에 부족하다라는 것을 지적하려면 그 원인을 정확하게 봐야 합니다. 이건 어떤 것과 비슷하냐 하면 올해 초등학교 취학 아동 수가 줄어들면 그 원인은 한 2~3년 전에 있는 게 아니에요. 왜냐하면 9년, 10년 전에 결혼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그때 결혼을 적게 하고 아이를 적게 낳게 되었기 때문에 금년에 초등학교 입학 아동 수가 감소했겠죠. 마찬가지로 올해 착공되거나 공급되는 물량이 줄어들었다면 그 원인은 적어도 10년, 12년 전에 있어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재건축에 걸리는 기간을 10년으로 단축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평균적으로 10년보다 넘게 걸린다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10년 전에 어떤 일이 있었냐. 박원순 시장 시절에 서울 곳곳에 정비구역들이 지정 해제됐습니다. 한 400곳 가까이 해제가 됐는데 그러면 그 당시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지금쯤에는 재건축, 재개발 착공에 들어갔던 곳들이 그 가능성이 모두 닫힌 거예요. 그러면 그 책임을 아직 시정에 돌아온 지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오세훈 시장에게 묻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재건축 재개발을 백안시하면서 그 문을 닫은 책임에 대해서 겸허하게 반성을 하고 지금이라도 재건축, 재개발이 빨리 되도록 해야 됩니다. 그러면서 서울 곳곳에서 양질의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것이라는 신호를 강력하게 줘야 돼요. 그러면 부동산 매매시장의 대기수요가 성급하게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여야가 정파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서울시민만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강성필]
그런데 이런 말씀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서는 부동산만 나오면, 재개발만 나오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 지정을 해제해서 이 난리가 났다고 하는데 사실 재개발, 정비사업의 과정은 한 6가지, 8가지로 우리가 요약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초기 단계가 추진위원회가 설립되는 거예요. 그때는 한 50% 이상 정도의 토지가 매입이 되면 추진위를 설립할 수가 있고 거기에서 80% 정도 이렇게 또 토지가 매입되면 그때 조합이 설립되고 허가가 나고 착공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공사비가 인상돼서 추진위 단계에서 주민들이 이거 해제해 주세요라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요구를 한 거예요.

그래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러면 추진위 단계에서 30%가 반대를 한다면 내가 해제해 주겠다고 해제를 한 거지, 마치 민주당과 박원순 시장이 우리는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서 무조건 반대입니다라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허제를 해제해서 우리 일명 장삼대청, 잠실, 삼성, 대치, 청담에서 해제 직후 39일 간에 거래량이 99건에서 353건으로 3.57배가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 는 게 서울 전체 거래량의 당시 6.4배가 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급하게 아파트값 폭등하니까 오세훈 서울시장 해제 철회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와서 네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그렇게 따지는 것도 사실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국토부와 정부와 서울시가 협력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민주당을 비판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송영훈]
짧게만 의견을 드릴게요. 사실 누가 잘했으니 잘 못했느니를 민주당이 따지기 시작했죠. 그러니까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정비구역이 지정 해제되면 다시 지정될 때까지는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착공 이런 진도가 전혀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된 곳이 박원순 시장 시기에 397곳이나 돼요. 그러니까 앞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10년 전에 결혼을 적게 했기 때문에 지금 취학아동 수가 줄어드는 것처럼 10년 전에 정비구역이 대거 지정 해제됐기 때문에 지금 서울에 빈 땅은 없고 재건축, 재개발로 착공할 곳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토지거래허가 말씀하셨으니까 짧게 말씀드리면 그러면 이재명 정부에서 토지거래허가 구역 조정대상지역을 확대해서 그 조정대상지역 바로 바깥에 있는 동탄, 구리 같은 곳에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은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정부에서도 그것에 대해서 일종의 오류를 인정을 해서 결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계속 그렇게 넓혀가다 보면 풍선효과는 그 밖으로 확대됩니다. 이제는 국민의 거부 이전의 자유를 그런 식으로 막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때가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성필]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연속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14년을 서울시정을 맡으신 분이에요. 이재명 정부 이제 1년 3개월 됐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평가한다고 하면 누가 더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가 있겠어요. 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방금 조합설립인가 말했지만 그 전 단계가 뭡니까? 추진위 단계잖아요. 그 추진위 단계에서 주민들이 공사비가 올라가서 견디지 못하고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으니까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해제를 요구한 것이고 그러면 30% 이상이 해제를 요구하면 그때 풀어주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다소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너무 과도한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공격은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소식 짧게만 다뤄보고 각각 의견 여쭤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 소식입니다. 최근에 서범수,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는데 윤리위 내부에 내홍이 한때 진행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징계 기준에 대해서도 한동안 논란이 있었는데 설령 징계 결론이 나온다고 해도 이 결론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이를 토대로 많은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 대변인님 먼저.

[송영훈]
지금 객관적으로 우리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국민의힘 윤리위가 현재 상태대로 어떤 의결을 한다고 했을 때 그것에 대한 정당성이 광범위하게 인정될 수 있을까요? 지금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이 어제 윤리위 부위원장직에서 사퇴를 했고 한 종합편성채널 유튜브에 나가서 윤리위의 저간의 사정에 관해서 상당히 소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포인트가 크게 네 가지인데 첫째로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외부 인사와 징계에 대해서 상의를 해왔다. 그러면 윤리위원회의 독립성이 크게 훼손돼왔다고 볼 수 있겠죠. 그다음 두 번째로 윤리위원장이 결정문을 독단적으로 쓴다. 그러니까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이나 김종혁 전 최고위원를 징계할 때도 윤리위원들에게 공유해 주지 않았다는 취지로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그 결정 자체의 정당성에 큰 하자가 있는 거예요. 이미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도 나왔습니다마는. 그다음 세 번째로 장동혁 대표와 같은 현재 당권을 가지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징계청구권은 우종환 부위원장은 아예 받아보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그러면 징계 안건에 편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고 그다음네 번째게 이렇게 문제 제기를 한 우종환 윤리위원에 대해서 당직을 맡고 있는 다른 윤리위원이 공개적으로 친한계라고 비판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 결정한 분들이 친한계일 리가 있겠습니까? 이런 문제점들이 전부 다 노정됐기 때문에 징계 사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현 상태에서 징계를 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굉장히 자연스럽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이른바 당권파라고 하는 분들이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인식을 해야 되고 무엇보다도 이 정도로 문제가 제기된 윤민우 윤리위원장은 저는 사퇴하는 것이 옳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시간관계상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