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외교부 '이상적' 비판에 "이상이 있어야 현실 바꿔"

정동영, 외교부 '이상적' 비판에 "이상이 있어야 현실 바꿔"

2026.08.06. 오후 12: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어제(5일) 통일부 업무보고 내용을 '이상주의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상이 있어야 현실을 바꾼다고 답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6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와 통일부가 서로 잘 협조해야 정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통일부를 향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평화 공존 정책을 추진하라고 했다며, 확실한 의지와 함께 응원을 보내주신 거라고 해석했습니다.

평화 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엔, 평화 공존에 대한 확고한 의지 자체는 분명하다며, 대통령의 말을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 역시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는 어려운 환경에서 평화를 만들기 위한 작은 기회라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이상주의가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교·통일·국방 분야 업무보고 뒤 언론브리핑에서 통일부의 4자 대화 동력 확보 구상 등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희망이자,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이 서로 공식 국호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정 장관의 업무보고에 대해, 꼬투리가 잡히면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신중한 자세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