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 경선 김민석 깜짝 1위...국힘 지지율 하락

민주당 충청 경선 김민석 깜짝 1위...국힘 지지율 하락

2026.08.02. 오후 2: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박민설 앵커
■ 출연 : 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각종 이슈,이동우 해설위원실장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마침 들어오신 이 시간에 오늘 울산과 부산 순회경선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전 울산에 이어서 부산에서도 합동연설회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합동연설회 현장 먼저 함께 보시면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민주당 순회경선 오늘이 이틀째입니다. 이 시각 부산 합동연설회 현장 보고 계십니다. 조금 전 시작했고요. 후보들이 모두 입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후보자 입장인데요. 당대표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들이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 김민석 후보가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양 옆으로는 최고위원 후보들도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전 울산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순회 경선 합동 연설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충청권 경선 어제 이야기부터 해 보면 김민석 후보가 신승을 거뒀는데요. 이번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0.44%포인트 차이 김민석 후보의 신승이라고는 하지만 다소 의외라고 봅니다

정청래 후보 고향이 충남 금산이어서 충청권에서는 정 후보가 이길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지요.

그래픽 보면서 설명 드리지요 1위 김민석 후보 45.06% 2위 정청래 후보 44.61% 3위 송영길 후보 10.34%를 얻었습니다

아무래도 명청대전 구도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 후보를 반명으로 몰아간 것이 나름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입니다

김민석 후보 측은 정청래 후보의 연고지라 고전을 예상했다면서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당심의 승리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앞서 1주차인 충청과 PK 경선에서 7%포인트 이내로 진다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고 얘기하기까지 했으니까요 1주차에 10%포인트까지 밀리면 박빙 혈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었습니다

다만 NBS 전국지표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국민 상대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정 후보가 앞섰지만요 민주당 당원 상대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앞섰기에 권리당원 조사에서 박빙 우세가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결과를 보면 김 후보와 정 후보 차이는 5%포인트 차이이고요. 송후보까지 합칠 경우 친명 후보가 14%포인트 앞서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세 후보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국민과 당원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 혁신에 대한 요구 아마 이것이라고 생각이 돼서, 훨씬 더 무겁게 생각이 되는 그러한 마음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두들겨 패고 공격하고 지금까지 당해 온 것을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성적 아니겠습니까. 당원들께서 저를 보호하고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100만 표 이상이 마지막 셋째 주 호남, 수도권에 달려있기 때문에, 거기서 반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 그 가운데 선호투표 1순위 득표만 공개한 결과입니다.

대의원 조사와 30% 비중을 가진 국민 여론조사는 포함이 안 된 것이어서 최종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PK지역 조직력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정청래 후보가 오늘 반전 모멘텀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에는 김민석 후보가 초반 대세론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PK지역은 친노, 친문의 근거지여서 친노, 친문 적통을 주장하는 정청래 후보가 이 지역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다시피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은 경남 김해, 문재인 전 대통령 고향은 거제이고 사저는 현재 경남 양산에 있지요

[앵커]
첫 합동연설회에서부터 정청래 후보를 두고 김민석, 송영길 후보의 2대1 구도가 확연하게 드러났지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김민석, 송영길 후보가 2대1로 정청래 후보를 공격하는 구도가 확연했습니다

김후보는 내란세력 추격을 허용하는 명청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에게 지옥문이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고요 송영길 후보는 자기 정치 해온 정청래가 왜 연임해야 하느냐며 외로운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정청래 후보는 과거 억울하게 컷오프 당했을 때 탈당하지 않고 총선 승리의 제물이 됐다며 탈당 경력이 있는 다른 후보들을 은근하게 공격했습니다 또 대통령과 끝까지 의리를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정 후보 입장에서는 친명 후보 2명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는 입장인데다 선호투표제까지 도입돼 이래저래 어려운 환경에서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정대표가 심지어 다구리를 당하고 있다 즉 집단몰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하면서 동정표를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적어도 고향인 충청 경선에서 이같은 전략은 별로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고위원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했는데요 친명계가 다소 유리하게 나왔는데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앞에서 말씀드린 여론조사처럼 아무래도 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게 다소 앞서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10%를 얻은 송영길 후보 득표까지 합칠 경우 친명계가 다소 유리한 구도를 그대로 투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고위원 선거는 투표자 1명이 선호하는 최고위원 2명을 연명하는 방식인데요

그래픽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5명을 선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최민희,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후보가 순서대로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고요

이성윤, 임미애, 김영호 후보는 6위에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친청계인 최민희 의원과 한민수 의원이 5위 안에 들었고요. 박선원 의원 등 나머지 3명은 친명계입니다 친청계인 이성윤 의원도 10.9%로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보였습니다 5위 김용 후보가 12.5%이니까 아직 결과를 알 수 없습니다 특히 최 의원은 22.3%를 얻어 2위인 친명계 박선원 후보 16.7%에 비교적 큰 표 차이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합동연설회에서 친명계인 김용 후보는 현재 정부는 뛰고 당은 걷고 있다며 이대로 이재명 정부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정청래 지도부를 직격했습니다 친명계인 서미화 후보는 정청래 대표는 지방선거를 이겼다고 자평하는데 정말 전략지역 패배한 것을 모르는 것이냐고 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친청계인 최민희 후보는 강력한 개혁지도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역시 친청계인 이성윤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느닷없이 신천지 오물을 투척했다면서 이긴 지방선거를 왜 자꾸 진 선거라고 주장하느냐고 친명계를 비난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 구성도 대단히 중요한만큼 친명과 친청 구도가 어떻게 짜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광복절 연휴까지 순회 경선이 이어지는데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순위별로 표가 재분배되는 방식인 선호투표제가 변수로 꼽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이번 대표 경선에서는 아시다시피 선호투표제가 적용되는데요 최대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선호투표제는 후보 한 명에게만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2~3순위 후보까지 함께 기표하는 방식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부터 탈락시킨 뒤에 해당 후보를 1순위로 뽑은 투표자들의 2순위 표를 다른 후보에게 합산하는 것입니다.

친명후보 2명에 친청후보 1명이다보니 아무래도 김민석 후보가 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를 흡수해서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인데요

이번 충청 경선에서 송 후보는 10% 조금 넘게 얻었는데 이를 김후보에게 더한다면 간단하게 50%를 넘어가게 됩니다

만약 송후보 표가 거의 다 김후보에 넘어간다면 과반을 넘어 55%를 얻게 되는 구도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정 후보는 선호투표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다가 마지못해 막판에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약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동정표를 노리는 전략을 구사한 것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시지요 최고위가 윤리위원 2명을 추가 임명하면서 윤리위 7인 체제가 됐는데요.

조경태, 권영진, 진종오 의원 등에 대한 징계 절차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징계 수위는 어떨지 그리고 새로운 갈등 상황을 만들지는 않을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기자]
아무래도 징계수위는 제명이나 탈당 권유 등 강도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정점식 원내대표 멱살을 잡은 권영진 의원과 국회부의장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을 받는 조경태 의원은 상당한 중징계가 유력해 보입니다 다만 권영진 의원은 자진 탈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부산북갑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도운 혐의인데 이를 가지고 중징계까지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가뜩이나 지지율이 추락하는 상황에서 징계 정국을 만들 경우 당내 갈등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윤리위가 위원장과 부위원장 간에 갈등을 겪은 끝에 2명을 충원한 것인 만큼 내홍은 점입가경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리위 충원에 대해 우재준 최고위원은 반대했고 양향자 최고위원은 기권하면서 절차적 정당성도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여권의 잇따른 악재에도 지지율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여 투쟁 전략으로 경제 이슈에 초점을 맞추며 전세 역전을 노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정부여당의 최대전략자산이라고 불리는 장동혁 대표가 건재한 이상 경제 이슈에 초점을 맞추든 무엇을 하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장동혁 체제에서 정부 여당을 향해 어떤 목소리를 내더라도 국민의 호응을 얻기 어려운 한마디로 백약이 무효인 상황인 셈이지요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방선거 직전 18%에서 직후인 6월2주차에 25%까지 반짝 상승했지만 지방선거 패배에도 쇄신 흐름을 만들지 못하자 다시 내리막길로 들어섰습니다

지방선거 직후 당지지율이 반짝 상승한 것은 한동훈, 오세훈 등 대선주자들의 생환이 큰 역할을 한 것인데요

장대표가 마치 자신이 수훈을 세운 듯이 당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하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등으로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두 정당의 지지율은 40대21로 거의 2배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반면에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와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정책 평가 경우에도 잘하고 있다 33%인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56%로 부정적 평가가 훨씬 많은 상황입니다

아시다시피 주식시장도 9천포인트대까지 올랐다가 5천포인트대까지 폭락하면서 개미투자자들이 곳곳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지난 금요일에 상당히 크게 반짝 상승해 6천포인트대를 회복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7조 원 이상을 매도하면서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추락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추진한 사람들에 대해 인사조치나 징계를 해야한다는 여론까지 일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따라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요 민주당 일부에서도 레버리지 ETF 관련 당정 협의도 없었다면서 책임론이 분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권의 이같은 잇따른 악재에도 국민의힘은 지지율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의원과 당원들이 들고 일어나 장동혁 대표를 제명하고 한동훈 의원을 복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새로운 지도력을 구축하는 자생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내란비호당, 웰빙당으로 낙인찍혀 결국 불임당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최대전략자산에 의해 장악돼 있고 의원들이 식민지 관료집단처럼 순종하는데 총선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기적은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갑제 대표가 지적한 것처럼 식민지 관료집단같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오각성하고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의 복지부동 행태에 비추어봤을 때 기대 난망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앵커]
대오각성이 기대난망이 될 것인가. 계속해서 지켜보겠습니다. 정치권 각종 이슈 오늘 이동우 해설위원실장과 짚어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