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최근 '당원 중심 정당'을 강조하며 당 운영에 당원 의사 비중을 높이는 쇄신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장 대표가 본격적인 연임 준비에 나섰단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원내를 중심으로 한 견제도 만만치 않은 모습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당내의 거센 사퇴론 속, 장동혁 대표가 내놓은 카드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평소 의정 활동이나 당 기여도 등을 점수로 매길 갖가지 잣대가 필요하단 건데, 앞으로 서너 달 안에 200개 가까운 기준을 만들 거란 얘기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에서 처음 이뤄지는 현역 의원 평가, 장 대표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유독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28일) : 하나가 돼서 당원들과 함께 싸울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공천하는 것이 정당의 목표가….]
이번 달 초 발표 예정인 이른바 '당 쇄신안'에도 당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겠단 내용이 들어갈 거로 전해졌습니다.
당원을 향한 '구애'가 계속되는 건데, 이를 두고 당내에선 장 대표가 본격적인 연임 준비에 나섰단 관측이 나옵니다.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당원들의 힘으로 껄끄러운 현역 의원들을 견제할 의도란 겁니다.
현재 국민의힘의 당 대표 선출 비중은 당원 투표 80%에 일반 여론조사 20%로, 강성 당원들의 입김이 절대적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25일) : 그리고 이제 부정선거라는 네 글자를 당당히 세상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장 대표 행보에 대한 견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역 의원들이 뽑은 정점식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 주장에, 100만 명 수준 당원만 보고 어떻게 정치 하느냐며 '국민 중심 정당'을 들고나왔습니다.
당원만 강조하다간 일부 강성 지지층에 당 전체가 흔들리는 민주당처럼 될 수 있단 건데, 각종 논란에 휩싸인 장 대표를 연임까지 봐야 하느냔 우려도 깔렸습니다.
일각에선 아예 당 대표 선출 규칙을 바꿀 필요가 있단 고민도 감지됩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2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지금 8대 2 구조를 이전의 7대 3으로 복귀하느냐의 문제는 결국은 우리 의원들과 당원들의 생각을 종합적으로….]
처음으로 의원들을 평가하겠단 시도에도 결국 원내 동의가 필요할 거라는 시큰둥한 반응이 나옵니다.
여기에 자신 있게 내세운 징계 시도는 윤리위원회 내홍으로 삐걱거리고, 중진들을 중심으로 퇴진 논의가 이어지는 등 사퇴론 역시 여전한 상황입니다.
당원들을 내세운 장 대표의 각종 정책 추진에 앞으로 만만찮은 당내 갈등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지경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최근 '당원 중심 정당'을 강조하며 당 운영에 당원 의사 비중을 높이는 쇄신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장 대표가 본격적인 연임 준비에 나섰단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원내를 중심으로 한 견제도 만만치 않은 모습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당내의 거센 사퇴론 속, 장동혁 대표가 내놓은 카드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평소 의정 활동이나 당 기여도 등을 점수로 매길 갖가지 잣대가 필요하단 건데, 앞으로 서너 달 안에 200개 가까운 기준을 만들 거란 얘기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에서 처음 이뤄지는 현역 의원 평가, 장 대표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유독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28일) : 하나가 돼서 당원들과 함께 싸울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공천하는 것이 정당의 목표가….]
이번 달 초 발표 예정인 이른바 '당 쇄신안'에도 당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겠단 내용이 들어갈 거로 전해졌습니다.
당원을 향한 '구애'가 계속되는 건데, 이를 두고 당내에선 장 대표가 본격적인 연임 준비에 나섰단 관측이 나옵니다.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당원들의 힘으로 껄끄러운 현역 의원들을 견제할 의도란 겁니다.
현재 국민의힘의 당 대표 선출 비중은 당원 투표 80%에 일반 여론조사 20%로, 강성 당원들의 입김이 절대적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25일) : 그리고 이제 부정선거라는 네 글자를 당당히 세상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장 대표 행보에 대한 견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역 의원들이 뽑은 정점식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 주장에, 100만 명 수준 당원만 보고 어떻게 정치 하느냐며 '국민 중심 정당'을 들고나왔습니다.
당원만 강조하다간 일부 강성 지지층에 당 전체가 흔들리는 민주당처럼 될 수 있단 건데, 각종 논란에 휩싸인 장 대표를 연임까지 봐야 하느냔 우려도 깔렸습니다.
일각에선 아예 당 대표 선출 규칙을 바꿀 필요가 있단 고민도 감지됩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2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지금 8대 2 구조를 이전의 7대 3으로 복귀하느냐의 문제는 결국은 우리 의원들과 당원들의 생각을 종합적으로….]
처음으로 의원들을 평가하겠단 시도에도 결국 원내 동의가 필요할 거라는 시큰둥한 반응이 나옵니다.
여기에 자신 있게 내세운 징계 시도는 윤리위원회 내홍으로 삐걱거리고, 중진들을 중심으로 퇴진 논의가 이어지는 등 사퇴론 역시 여전한 상황입니다.
당원들을 내세운 장 대표의 각종 정책 추진에 앞으로 만만찮은 당내 갈등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지경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