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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증시가 가파른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두고, 정치권 공방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은 정책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고, 국민의힘은 수사 대상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7월 한 달 동안만 코스피가 22% 하락하는 등 현기증 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극심한 증시 변동성에 국민의힘은 연일 수사 필요성을 띄우고 있습니다.
증시 변동성 확대와 과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지방선거용으로 졸속 도입됐다며, 정책 도입 과정부터 따져봐야 한단 주장입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장 상승을 자신들의 치적인 양 자랑했습니다. 그렇게 정치적 과실은 실컷 챙겨놓고….]
'레버리지 ETF 도입'을 주도한 거로 알려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책임론의 첫 타깃으로 지목했는데 경질은 물론, 당연히 수사 대상이란 입장입니다.
그간 코스피가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각종 경제 실정을 지적하는 야당 외침은 사실상 '공허한 메아리'처럼 취급받은 상황, 당 내부적으론 이번 사태를 부동산 시장과 묶어 '경제 이슈' 전세 역전의 기회로 삼겠단 전략도 엿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론 악화에 시장 안정화 안을 모색하겠다며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도, '정책 실패'와는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당 지도부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과정과 투자자 보호 장치가 충분했는지 투명하게 점검하겠다고 나섰고, 관련 상임위인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의 입에선 당과 상의가 없었던 정책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박홍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그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 여당도 모르는 사이에 이 상품 출시가 준비됐고 당정 협의도 없이 상품이 나왔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좀 안타까운….]
야당의 국회 국정조사나 특검 요구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며 일축하는 모습이지만, 여권 내부에서도 김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정책 라인 경질 요구가 나오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그동안 SNS로 현안에 적극 참전했던 것과 달리 이 대통령은 이번 사안에 대한 직접 언급은 삼가는 모습인데, 귀국 뒤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박유동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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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가파른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두고, 정치권 공방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은 정책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고, 국민의힘은 수사 대상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7월 한 달 동안만 코스피가 22% 하락하는 등 현기증 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극심한 증시 변동성에 국민의힘은 연일 수사 필요성을 띄우고 있습니다.
증시 변동성 확대와 과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지방선거용으로 졸속 도입됐다며, 정책 도입 과정부터 따져봐야 한단 주장입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장 상승을 자신들의 치적인 양 자랑했습니다. 그렇게 정치적 과실은 실컷 챙겨놓고….]
'레버리지 ETF 도입'을 주도한 거로 알려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책임론의 첫 타깃으로 지목했는데 경질은 물론, 당연히 수사 대상이란 입장입니다.
그간 코스피가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각종 경제 실정을 지적하는 야당 외침은 사실상 '공허한 메아리'처럼 취급받은 상황, 당 내부적으론 이번 사태를 부동산 시장과 묶어 '경제 이슈' 전세 역전의 기회로 삼겠단 전략도 엿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론 악화에 시장 안정화 안을 모색하겠다며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도, '정책 실패'와는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당 지도부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과정과 투자자 보호 장치가 충분했는지 투명하게 점검하겠다고 나섰고, 관련 상임위인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의 입에선 당과 상의가 없었던 정책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박홍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그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 여당도 모르는 사이에 이 상품 출시가 준비됐고 당정 협의도 없이 상품이 나왔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좀 안타까운….]
야당의 국회 국정조사나 특검 요구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며 일축하는 모습이지만, 여권 내부에서도 김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정책 라인 경질 요구가 나오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그동안 SNS로 현안에 적극 참전했던 것과 달리 이 대통령은 이번 사안에 대한 직접 언급은 삼가는 모습인데, 귀국 뒤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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