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 "與전대 당대표 1차 과반 집권은 불가능... 1차 1위가 결국 최종 승리할 것"

김완 "與전대 당대표 1차 과반 집권은 불가능... 1차 1위가 결국 최종 승리할 것"

2026.07.31.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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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7월 31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민하 시사평론가, 김완 한겨레21 기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민하
- 유시민 발언에 정청래 결집, 신천지 논란에 김민석 이완
- 정청래 '십자가 밟기' 논리 오류지만... 지지층 결집엔 효과적
- 줄세우기가 당의 전통? 정청래의 이상한 궤변
- 당대표 승자는 '아직은' 김민석... 송영길 표심이 판가름

김완
- 정청래의 '삼세론' vs 김민석의 '대세론'... 팽팽한 민주당 전대 판세
- 김민석의 '신천지' 폭로, 제보센터 차리다 헛방... 득보다 실 크다
- 1인 1투표제, 취지 사라지고 계파 줄세우기만 남은 퇴행적 운영
- 당대표 1차 과반 집권은 불가능... 1차 1위가 결국 최종 승리할 것

윤희석
- 김민석, 송영길 출마 구도 계산 틀려... 2순위 표 정청래로 갈수도
- 김민석 토론회 순발력 실망... 정청래 '십자가' 프레임에 당했다
- 정청래 연임 가능성 높아... 송영길 표 흡수해 승기 잡을 것
- 여야 모두 '당원 민주주의' 탈을 쓴 계파 퇴행 깊이 반성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강수영 : 민주당 전당대회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판세를 읽어볼 수 있는 따끈따끈한 여론조사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론조사가 오마이뉴스가 SDI에 의뢰해 지난 27~28일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요.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에서는 김민석 후보 41.6%, 정청래 후보 37.7%, 송영길 후보 9.5%고요. 민주당 권리당원 대상 조사에서는 1순위 후보 지지율이 김민석 후보 46.3%, 정청래 후보 43.6%로 붙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시고요. 먼저 김완 기자님, 이렇게 붙어 있는 여론조사 어떻게 보십니까?

△ 김완 : 이번 주에 여론조사가 여러 개가 나왔는데 한 두 가지 정도 추세가 확인이 되는 것 같아요. 뭐냐 하면 첫 번째는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조사가 많은데 그래도 오차 범위 안에 있는 조사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또 하나는 지금 이른바 친명, 친석으로 나눠서 보자면 최고위원들 여론조사까지 포함해도 친명, 친석계를 다 합치면 송영길 후보 지지율까지 합치면 한 대략 한 50% 정도, 그리고 나머지가 한 35에서 40 정도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지금 이게 여론조사 숫자대로 그대로 반영이 될 거냐, 아니면 당원들이나 결집이 어떻게 될 거냐, 이거에 따라서 지금 갈리는 국면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강수영 : 네, 대변인님. 지금 여론조사가 갈수록 정청래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그런 흐름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 이 정도면 누가 앞선다고 자신 있게 말 못 하잖아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는 전체 국민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1위고, 민주당·무당층 해서 여론조사 하면 바뀌지만 권리당원은 더 김민석이 앞서, 이런 얘기 많이 하셨는데 오늘 여론조사 보면 물론 김민석 후보가 1위이긴 하지만 여론조사 수치보다 권리당원 수치가 더 차이가 적어요. 그러면 정청래 후보 쪽에서 주장하는 게 뭐냐 하면 '내가 여론조사에서만 지지 않으면 권리당원은 무조건 내가 이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럼 그 추세대로 가는 거 아니냐. 제가 밖에서 봐서 잘 모르긴 하지만, 그래서 생각보다 정청래 후보가 굉장히 선전하고 있구나. 그렇다면 최고위원 선거도 여덟 분 뽑는데, 다섯 분 뽑는데 8분 올라갔잖아요. 지금 친청계라고 하는 세 분이 다 당선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어요. 그것도 관심사라고 생각합니다.

◇ 강수영 : 네. 김민하 평론가님, 이게 지금 여론의 흐름이 권리당원에서는 정청래 후보에 대한 결집이 더 강해진다, 이 흐름이 실제로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하 : 여론조사상으로는 있다고 봐야겠죠. 다만 주의해야 될 거는 이거는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 당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을 따로 떼서 본 거잖아요. 그러면 그 표본수가 작긴 할 겁니다. 지금 보면 여론조사 자료를 보면 이게 작을 거여서 거의 오차 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면 한 5%까지도 갈 거예요. 만약에 그 숫자라고 하면은. 그 수준으로 보면 뭐라고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런데 그동안에 거쳐온 과정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 과정을 보면 확실히 정청래 후보 쪽은 유시민 전 장관 발언부터 시작을 해서 당원들이 결집할 수 있는 어떤 재료, 저는 그게 바람직한 일이냐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유시민 전 장관의 주장이나 행보 이런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지만, 어쨌든 그걸 통해서 정청래 전 대표 쪽은 재결집하는 이런 재료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 쪽, 김민석 전 총리 쪽은 결집이라기보다는 상당히 논란 속으로 들어가는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으로 신천지 논란 이런 게 결집을 쭉 한다기보다는 '이게 근거가 있는 거냐', '이런 얘기 왜 하는 거냐' 이렇게 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렇지 않아도 조직력에 있어서는 김민석 전 총리 쪽이 이 권리당원 부분에서는 약화되어 있는데, 거기다가 최고위원 후보들의 난립 이런 것 때문에 더 복잡한 부분인데 이 이슈까지 결합하면서 정청래 후보 쪽은 결집하고 김민석 전 총리 쪽은 이완되는 그러한 현상이 일부 일어나지 않았는가 생각이 됩니다.

◇ 강수영 : 이 흐름이 정청래 후보가 잘해서 그런 거냐, 아니면 김민석 후보가 못해서 이렇게 된 거냐 이런 논란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 김완 : 우리가 지난번 선거에서 봤던, 주목받았던 3자 구도의 성격이 각각 어느 정도 드러나는 것 같아요. 이 당내, 물론 당내 선거긴 하지만 일단 3자 구도에서 제일 많이 언급되는 사람이 유리해 보인다, 여론조사상으로는. 어쨌든 그게 호불호가 있지만 정청래 후보에 대한 언급이 많았던 점 이런 점들이 반영이 되는 것 같고, 그다음에 정청래 캠프에서는 뭐라고 얘기하냐면 삼세론을 얘기해요. 삼세론이 뭐냐 하면 기세가 우리한테 있다, 이 기세가 계속되면 추세가 된다, 그리고 추세가 잡히면 대세가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정청래 의원이 아마 그런 조어를 잘 만들어내는 정치인이어서 만들어낸 것 같은데, 그런데 김민석 후보 쪽에서는 반대로 '이미 대세가 처음부터 우리에게 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상황인데, 어쨌든 정청래 후보 쪽에서는 무슨 말씀을 드리는 거냐 하면 기세, 추세라는 단계를 설정을 해서 자기가 따라잡고 있다, 이거를 지금 강조를 하고 있는 그런 국면인 것 같습니다.

◇ 강수영 : 대변인 보시기에는 김민석 후보가 못한 거예요, 아니면 정청래 후보가 잘한 거예요?

▲ 윤희석 : 일단 구도 자체가 송영길 후보 출마로 인해서 얻으려고 했던 효과가 안 나오는 느낌이에요. 이분이 김민석 후보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정청래 후보가 옴짝달짝 못 하게 하는 구도를 만들겠다, 그거 아니었겠어요? 대통령도 직접 만났으니까. 그런데 지금 보면 송영길 후보가 자기도 후보인데 누구 지원하려고 그런 생각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요? 본인도 당선되려고 하는 건데 그 차원에서 보면 김민석 후보 쪽으로 그래도 표가 가야 하는 상황, 2순위 표 있다고 하는데요, 저 그거 그렇게 김민석 후보에게 긍정적으로 갈 것 같지가 않아요. 송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의 성향이나 어떤 정치를 바라보는 여러 가지 것들이 김민석과 가깝겠느냐, 정청래랑 가깝겠느냐 이걸 봐야지. 지금 보면 정청래 후보랑은 안 가깝다고 볼 수 있겠지만 송영길 후보도 운동권 출신의 정치 거의 30년 가까이 하신 분이고 김민석 후보도 마찬가지잖아요, 정청래 후보도 마찬가지잖아요. 김민석 후보는 중간에 많은 기간 동안 당을 떠나 있었고 당과 많이 유리된 그런 어떤 큰 사건도 있었고. 그럼 2순위를 뽑을 때 '내가 송영길 좋아하는데 2순위도 나 이 대통령 좋아하니까 난 그냥 김민석 이렇게 할까?' 다 그렇게 예상하시잖아요. 저는 반대로 생각해요. 2순위니까 내가 1순위는 송영길을 찍더라도 2순위는 그래도 당을 지키고 오래 있던 사람이지, 이렇게 갈 가능성이 있어서 일반의 예상하고 저는 다르게 봅니다. 그래서 결론은 애초부터 선거 구도를 잘못 짠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요.

◇ 강수영 : 구도를 잘못 짰다.

▲ 윤희석 : 김민석이라는 분을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밀어서 제대로 된 여당 대표가 나를 지원하게끔 하겠다고 생각했을 때의 후보로는 약점이 많은 분 아니냐. 애초부터 그것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나타난다. 토론회에서도 정청래 후보가 생각보다 잘한 걸로 평가되잖아요. 사실 별 말 없었어요. "십자가 밟기 하지 말아라" 그러면 "당신이 뭔데 십자가 얘기하냐" 하면서 들어갔어야 됩니다. 그런 거 못 하잖아요. 저는 굉장히 실망했어요, 솔직히 얘기해서. 김민석 후보의 워딩에 대해서 그게 순발력이 있거나 그러지 않던데요. 그러니까.

◇ 강수영 : 그런 맥락에서 송영길 후보가 토론회에서 최전방 공격수처럼 소위 말하는 칼춤을 춰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의외로 이렇게 조용해서 토론회가 맹숭맹숭했다, 이렇게 평가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 김민하 : 맹숭맹숭한 부분이 있죠. 아무래도 그전까지, 직전까지 이슈가 신천지 이슈 이러다 보니까 토론회에서 그 얘기도 하려나 이런 기대도 있었는데, 사실 그 얘기 거론하면 김민석 전 총리 오히려 불리한 것이고 그게 거론 안 된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송영길 전 대표 입장에서도 지금까지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 타깃팅해서 여러 가지 강력한 메시지를 내놨는데 토론회에서도 구도 자체는 그랬죠. 구도 자체는 그랬지만 사람들이 또 기대한 대로 흥미로운 그런 구도 속에서 펼쳐지지 않다 보니까 아무래도 김 빠지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데 또 정청래 전 대표가 대응을 잘한 거냐에 있어서는, 이게 참 그래요. 논리적으로 보면 사실 저는 잘 이해는 잘 안 되는 논리였습니다. 사실 논리적으로 보면 아까 십자가 밟기를 말씀하셨지만, 그러면 저 같으면 이렇게 얘기했을 거거든요. "그럼 유시민 전 장관이 예수님이냐?"

◇ 강수영 : 그러니까요.

◆ 김민하 : 그게 왜 갑자기 십자가 밟기가 되는 것이냐, 이상하잖아요. 그 얘기가. 그러니까는 오히려 그리고 제가 정청래 전 대표면 그 자리에서 "유시민 전 장관이 사실 이건 말을 오버를 했다. 나는 이재명 대통령이 항간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잘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하고 이재명 대통령 한 몸이고 한마음이다" 이렇게 가야 되는 건데, 그걸 굳이 왜 "십자가 밟기를 시키지 말라"고 하느냐 이런 의문이 들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그런데, 그런데 회자되는 어떤 논리잖아요. 이게 "십자가 밟기". 그러면 정청래 전 대표 지지층이 인터넷이든지 어디든 간에 다 십자가 밟기 얘기를 하겠죠. 무슨 얘기를 하면 와가지고 "십자가 밟기 시키는 거냐" 사실 그 내용이 안 맞더라도. 그런 효과가 있는 거여서 이 토론도 사실 내용을 질적 평가를 하면 저는 정청래 전 대표가 잘했다라고 생각 안 하는데, 그런데 이 파생되는 효과를 보면 아무래도 정청래 전 대표 쪽이 조금 더 유리한 효과를 얻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 강수영 : 룰을 십분 활용을 잘한다는 기분이 드는 게 30초씩 답변 시간이 딱 주어지면은 그냥 엉뚱한 얘기를 해가지고 뭉개버려도 재질문할 수가 없잖아요.

△ 김완 : 형식을 많이 활용을 한 측면이 있고, 또 이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 저도 얘기 들어보면 그전에 한 한 달여의 유튜브나 시사 방송들이 너무 마라맛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이 후보들이 그걸 다 말할 수는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유시민 후보를 그전에 한 달여 동안 비판하고 유승민 의원의 발언을 낱낱이 분석하는 방송 사람들은 출마한 사람들이 아닌데,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그 표도 있는 거거든요, 민주당 내에. 사실 거기서 더 들어가지 못하는 측면들이 말씀하신 대로 맹숭맹숭, 아니면 '이거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 이렇게 싸움이 안 붙네? 각이 안 서네?' 이렇게 갔던 것 같고. 그전에도 많이 얘기했지만 "내가 이재명 대통령과 더 친하다. 내가 이재명 대통령을 더 지원할 수 있다. 내가 끝까지 의리를 지킬 거다." 이걸로는 사실 거의 세 명 다 같은 얘기잖아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그 부분에서의 허점들을 파고들었어야 되는데, 예를 들면 메가 프로젝트 같은 거, 이재명 정부의 제일 큰 국정 정책인데 왜 그거 발표된 다음 날 전북에 가서 소외론을 얘기하냐, 이런 부분을 파고들었어야 되는데 사실 그런 부분들이 부각이 안 됐죠.

▲ 윤희석 : 답답했어요, 저도. 지금 오늘 나온 여론조사가 다 현상을 100% 반영하는 건 아니겠지만 이런 여론조사들 비슷한 게 많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당황해야 되는 게 맞고, '내 예상보다 잘 안 나온다' 이렇게 보는 게 맞겠죠. 그렇다면 어제 같은 경우에 이젠 세게 나가야 됐다, 그래서 추세를 바꿔야 된다, 정청래 후보가 주장하는 기세·추세 그거 무너뜨려야 된다는 생각으로 나갔어야 하는데 너무 밍숭밍숭해서. 그렇다면 김민석 후보 쪽은, 또는 본인은 지금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게 아니냐, '내가 계속 이기고 있고 무난히 이길 거고, 송영길 후보 2등 표 나한테 오니까 최소 이 정도만 유지하면 될 거다. 더 세게 하지 말자.' 아마 이러고 있지 않느냐.

◇ 강수영 : 1등 부자 전략을.

▲ 윤희석 : 저는 그렇게 봐요.

◇ 강수영 : 그렇군요. 지금 신천지 잠깐 아까 언급해 주셨는데 사실은 말씀하신 대로 토론회 때 그게 중심 의제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었지만 거의 언급이 없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그러면 이 신천지 이야기는 한병도 원내대표가 아예 그냥 나중에 전당대회 끝나고 나서 철저하게 밝히겠다고 하니까, 잠정적으로 후보들 간에 그런 암묵적인 컨센서스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평론가님?

◆ 김민하 : 여전히 언급은 될 것인데, 왜냐하면 그 김민석 전 총리를 지지하는 당원 및 지지자들이 이 얘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굉장히. 그래서 언급은 될 건데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겠죠. 지금 윤희석 대변인이 말씀하신 게 '강하게 나갔어야 됐다'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사실 이 이슈가 강하게 나가기 위해서 꺼낸 이슈거든요. 김민석 전 총리가 강하게 나가야 되니까, 그리고 우리 편을 결집을 시켜야 되니까 '이게 뭐가 있을까, 신천지 이 얘기가 있는데' 이렇게 간 건데, 그런데 그 이슈 선택은 잘못된 거죠. 저도 여러 가지로 의문이라고 말씀드린 게 이걸 이렇게 꺼내면 당연히 근거가 있느냐부터 시작해가지고 여러 가지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전당대회 끝나고 나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부터 시작해서 등등. 그러면 이것과 관련돼서는 일단 꺼내놔서 이 지지층들은 이거를 계속 얘기를 하더라도 후보나 또는 주요한 최고위원 후보라든가 이런 분들은 언급 안 하는 쪽으로 갈 것 같고. 당의 대응도, 당의 이제는 이 이슈가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가르는 이슈가 된 거잖아요. 당에서 이러고 있는데 '자, 이제부터는 신천지와 관련해 가지고 정말 우리 당이 얼마나 입당을 했는지 어느 수준에서 영향을 미쳤는지 아주 뼛속 깊이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이렇게 가면 그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이거는 '그럼 전당대회 끝나고 얘기하자'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이거는 이 전당대회 이후에 수사의 방향이 어디로 가느냐, 수사의 실질적인 결론이 결론 내지는 중간 결과 이런 게 어떻게 나오느냐에 향방이 달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완 : 이게 기자들이 첫날 제기하고 나서 '어? 그럼 증거가 있나 보다' 이렇게 생각을 다 한 거예요. 그래서 계속 물어볼 거 아니에요. "증거를 언제... 증거가 있으신 거죠? 증거 언제 공개하실 건가요? 기자회견 하실 건가요?" 그러고 있는데 이틀 있다가 제보 센터를 차린다는 거예요. 이거는 뭔가 의혹 제기의 취재를 하지 그랬어요. 의혹 제기의 수준에 비해서... 왜냐하면 그런데 이런 개연성은 있죠. 당원이 지난 1년 사이에 110만 명에서 150만 명이 됐는데 그중에 특정 지역의 당원 가입수가 굉장히 높단 말이에요. 그럼 이 부분에서 어떤 조직이 동원됐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거죠. 물론 지방선거 앞두고 출마자들이 당원을 모아온다고 하더라도 그런 부분과 지금 합수본에서 일부 나온 그 후에 보강된 내용이지만 간부들의 조직적인 발언, 간부들의 발언이 있었다 이런 거를 보면 어떤 개연성 같은 것들은 있는데, 이게 개연성만으로 던지기에는 굉장히 리스크, 큰 이슈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정청래 의원이 "이게 지금 하자는 거냐, 당을 왜 우리를 위헌정당처럼 만드냐" 저쪽처럼 이의 제기를 하면 "그게 아니라 이 부분만 정확하게 외과적으로 도려내자고 하는 얘기야"라고 해서 그 외과적인 처치 범위가 어딘지를 제시해 줘야 되는데 그게 안 되니까 지금 약간 헛방처럼 돼버리는, 공중에서 그냥 도는 이슈처럼 되는 이렇게 되는 효과가 났고. 이게 초반에 김민석 후보가 이걸 하면서 근거 없음을 뭘로 보강을 해왔냐 하면 "내가 계엄도 미리 예고했던 사람이다" 이런 논리를 댔어요. 뭔가 정보력이나 이런 국정에 대한 이런 상황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높은 사람이다라는 이미 얘기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입증이 안 되는 상황으로 지금 미궁 속으로 빠지는 상황이 돼서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득보다는 실이 많았던 문제 제기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강수영 : 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슈가 됐던 게 1인 1표제를 도입을 하면은 정청래 전 대표가 계파 정치가 종식될 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전당대회 흘러가는 걸 보니까 계파 정치가 있는 것 같아요. 최고위원들 번호를 맞춰서, 생년월일 맞춰가지고. 그런 것들이 정청래 후보 측에서 이야기가 먼저 나와서 토론회에서도 약간 언급이 있던데, 지금 김민석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우리도 맞대응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윤희석 : 이게 정치 퇴행이죠. 결과적으로 보면 저 당원이라는 것도 물론 당은 당원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당원을 우대해야 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당연히 찬성을 해요. 그런데 당원 의사에 전적으로 의지해서 당이 운영이 된다거나 어떤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거나 했을 때 그 당원이 일반 국민의 의사를 잘 반영하면 모르겠으나, 말씀하신 것처럼 1년 사이에 갑자기 한 3분의 1 정도 되는 당원이 급증을 한다든지 해서 외부 세력이 개입한 흔적이 보인다든지 이런 건 문제잖아요. 1인 1표제도 마찬가지죠. 일단 그렇게 구성된 당원 중에서 이미 계파가 나눠져 있는 거예요. 당원들이 계파가 나눠져 있는 거예요. 그럼 이질적인 당원 구조 속에서 한쪽의 당원들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뭘 하자" 하면서 굉장히 세게 나오고, 그런 거 잘하잖아요. 한국의 민주 진보 진영 그런 거 잘한단 말입니다. 또 한쪽은 "또 우리도 이렇게 하자" 이렇게 되니까 어떻게 보면 민주적이지가 않은 거죠.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사람을 동원했고 그러기 위해서 당원을 구성했고, 거기에는 당원 민주주의라는 대의로 포장하는 그런 퇴행이 계속 반복이 된단 말입니다. 저희 당도 비슷해요. 지금 그런 양상이 가니까 당원 민주주의라는 거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당원 중심 정당이라는 것은 어떤 정당을 얘기하느냐 하는 것에 대한 개념 정리가 있지 않으면 양쪽 다 굉장히 어려움에 봉착할 거다. 지금은 민주당이 여당이니까 '모르겠다, 우리 그래도 여당이다' 이렇게 넘어갈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면 지금 다음에 굉장히 어려워 보여요.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우리 만세다' 이런 얘기 절대 아닙니다. 양당 다 이 부분을 정말 깊게 연구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강수영 : 김민섭... 김민하 평론가님, 죄송합니다.

◆ 김민하 : 비슷해가지고 헷갈리죠. 김민석, 김민하, 김수민 등등 헷갈리는 이름들입니다.

◇ 강수영 : 평론가님, 그 토론회에서 약간 쟁점이 됐지만 정청래 후보가 이거에 대해서 지적하는 거에 대해서 "김민석 후보, 오랫동안 당을 떠나 있어서 모르는가 본데 과거에도 다 하던 거다. 노무현 대통령 때, 과거에도 다 문재인 대통령 때도 있었던 거다." 이거는 강하게 부딪히는 것 같더라고요, 김민석 후보하고.

◆ 김민하 : 그런데 이거를 김민석 전 총리의 약점을 지적하고 약간 놀려먹으려고 꺼낸 얘기처럼 됐는데, 두 가지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 게 첫 번째로 이 당원 내지는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 어디든 간에 이러한 방식의 투표의 전략이라든가 이런 걸 세워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고 그게 먹히는 세상인 건 맞죠. 그리고 과거에도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과거에도 꼭 이런 형태는 아니더라도 전략적인 투표 성향이나 이런 건 있었고요. 심지어 민주당뿐만이 아니고 다른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까 국민의힘 말씀하셨지만 윤석열 정부 시절에 당시 김기현 대표 뽑을 때 그때도 이 최고위원 선거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런 문제를 놓고 아마 작동한 게 있을 거예요. 국민의힘도, 그리고 소위 말하는 소수 정당들이 있지 않습니까? 군소 정당들, 거기도 다 작동을 합니다. 이런 게, 그건 맞는데. 그럼 두 번째, 이게 자랑스러운 일이냐? 그러면 이게 좋은 일이고 "옛날부터 우리 전통인데 당신이 당을 떠나 있어서 우리 전통을 모르는가 보지" 이렇게 얘기할 만한 거리냐? 그건 아니잖아요. 이게 이걸 바람직한 정치라고 얘기하는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문제를 극복해야 될 성질의 것이라고 얘기를 하지. 그런 면에서 보면 정청래 전 대표 답변도 저는 썩 좋은 답변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거는 오히려 "아, 이게 당원들이 과열된 것 같은데 우리가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서 이렇게 과열된 분위기는 가라앉히는 게 필요하고, 다만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거 어떻게 하겠느냐, 우리가 열심히 호소를 해보자" 이런 얘기를 해야지, "우리 전통이다" 그러면 민주당이 이상해지죠.

◇ 강수영 : 그러니까요. 그러면 지금 이래 쭉 흐름을 쭉 지금 보고 계신데, 최고위원... 당 대표 말고 최고위원 기준으로 수석 최고는 누가 될 것이며... 일단 그거 하나만 해보죠. 수석 최고는 누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윤희석 : 친김민석은 안 될 것 같아요. 최민희 후보 아니면 박선원 후보. 박선원 후보는 친김민석이라기보다는 친송영길로 돼 있으니까 일단 그 두 분 중에 한 분이 되지 않을까. 그런데 최민희 의원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도 해요. 워낙에 임팩이 있어서요. 호불호가 갈리니까 다섯 분 뽑는 거에서는 강점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 강수영 : 어떻게 보세요?

△ 김완 : 안팎에서도 최민희 후보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 같고요. 지금 말씀하신 그 대목이에요. 8명이 나와 있기 때문에 나머지가 표가 분산이 되는 과정에서 이게 결국에 인지도 제일 높은 사람이 유리한 거거든요. 여론조사도 일관되게 그렇게 나오는 것 같고. 그래서 붙어 있는 여론조사도 있긴 합니다만 최민희 의원이 제일 유력하지 않냐,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 강수영 : 네, 김민하 평론가님도 똑같이 보세요?

◆ 김민하 : 박선원 의원이냐, 최민희 의원이냐 둘 중에 하나가 될 건데, 지금 결집력이나 이런 거는 확실히 소위 말하는 친정청래 당원들의 결집력이 높다 보니까 이런 분석이 나오는 거죠. 그 분석은 일견 근거가 있고 수긍할 만하다고 생각하고, 다만 뚜껑 열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알 수 없는 일이죠, 뭐.

◇ 강수영 : 결국 이 주제는 그거 같아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거는 당연히 관여할 수 없으나, 어 이걸 공식적으로 후보들이 이렇게 암묵적으로 추인하거나 그거에 대해서 그냥 침묵하거나, 알면서 "당원들이 하는데 어쩌라고" 이게 문제 제기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 김완 : 그런데 이게 얘기하자면 본질적으로 긴 이야기인데, 1인 1투표제라는 제도가 정당에서 설계가 될 때에 말하자면 전제들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지역당에서 활동을 시킨다든지, 3개월 이상 어떻게 한다든지, 당의 주요한 정책이나 이슈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든지. 그래서 당원들이 실질적으로 당에 대한 이해도나 당의 참여 활동들을 높이는 과정이 전제되고 그렇게 되면 대의원과 일반 당원들 사이에 말하자면 이게 갭이 줄어드니 그렇게 해서 1인 1투표제로 가서 전 당원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가자 이러니 굉장히 아름다운 제도란 말이에요. 그런데 앞에 꺼가 사라졌어요. 앞에 꺼를 지금 1년 동안 1인 1투표제를 그렇게 주창을 해왔지만 앞에 단계를 설계하는 데 사실상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고, 결과론적으로 표의 등가성만 있는 1인 1투표제가 남았단 말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표를 각 계파들이 나눠서 어떻게 나눌 거냐 이것만 지금 남아 있는 상황이 돼서, 제가 보기에는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1인 1투표제를 민주당이 운영한다라고 하면 이런 식의 운영을 해서는 퇴행적인 결과, 계속적으로 정청래 후보가 이게 전통이라고까지 얘기를 하니까 이런 방식의 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이거를 제도 자체를 보완할 필요는 있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 강수영 : 네, 우리 장성철 소장님이 여기 이 자리에 계셨으면 하셨을 법한 진행을 제가 하겠습니다. 평론가의 생명을 단축 시키는... 그럼 당 대표는 지금 이 판세가 이어진다면 누가 될 것인가? 윤희석 대변인부터 가겠습니다.

▲ 윤희석 : 저는 정청래 후보가 연임할 듯 보입니다.

◇ 강수영 : 그럼 과반으로 되리라고 보세요? 아니면 그냥...

▲ 윤희석 : 1위 표요? 네, 1위 표 기준으로 하면 과반 되기 어렵겠죠.

◇ 강수영 : 과반은 안 되는 거고요.

▲ 윤희석 : 2위 표까지 해서... 2위 표가 송영길 후보 표... 죄송합니다. 3위라고 단정을 해서 죄송하지만, 송영길 후보 쪽에서 하나도 안 오지는 않을 거예요. 한 송영길 후보가 10% 정도 나온다고 보면 그중에 한 40%라도 오겠죠. 그정도 얻어서 결국 이길 수 있지 않을까.

◇ 강수영 : 평론가님, 김민하 평론가님 어떻게 보세요? 당 대표.

◆ 김민하 : 저는 지금으로서는 아직은 김민석 전 총리가 유력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 강수영 : '아직은'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꽂힙니다.

◆ 김민하 : 모든 걸 이렇게 여지를 둬야 됩니다. 평론가가 생명의 유지를 하려면은 "그때 얘기한 건 그 시점의 얘기였다" 이렇게 나중에 이렇게 한 자락 깔고 가는 거죠.

△ 김완 : 아니야, 틀려도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 예측할 것이다"라고 말하면 돼요.

◆ 김민하 : 김민석 전 총리가 아직은 앞서가고 있는 거고, 그런데 다만 1위 표 기준으로 과반을 넘는 거냐, 그건 아닐 것 같고. 아마 1위 표 기준으로는 큰 차이 안 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권리당원의 지금 움직임이나 이런 걸 볼 때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송영길 후보 표의 움직임에 따라서 결론이 날 것 같고, 송영길 후보 표는 윤희석 대변인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분명히 갈리는데, 갈리지만 김민석... 그래도 지금 구도에서는 김민석 전 총리 쪽으로 더 가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을 해서 결론은 그럴 거다라고 봅니다.

▲ 윤희석 : 더 가는데, 제 말씀은 많이 차이 안 날 것 같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제가 아까 10 받을 때 4 간다고 그랬잖아요. 8 가고 이렇게는 안 갈 느낌이다,

◆ 김민하 : 그럼 저는 7 가는 걸로.

△ 김완 : 7로.

◇ 강수영 : 김완 기자님 어떻게 보세요?

△ 김완 : 저도 첫 번째에서 결론은 안 날 것 같고요. 첫 번째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를 하는 사람이 최종 이길 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김민석, 정청래 중에 첫 번째에서 1위를 하는 사람이 결선 가도 이기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저도 비슷한 건데 저는 6 대 4로 갈리지는 않을 것 같고 훨씬 많이 갈릴 것 같기는 한데, 그러면 김민석 후보가 사실 되는 건데, 그림상으로는. 저 여전히 우위는, 우세는 김민석 후보가 있다라고 보여지는데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데, 지금 김민석 후보가 초반에 본인의 매력이라든지 본인이 말하자면 본인에 대한 어필 자체를 캠페인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면들이 민주당 당원들이 보기에 지방선거 결과와 연동돼서 '답답하다' 이런 느낌을 가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뒤로 더 분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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