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칠레 정상회담..."FTA 현대화·광물 MOU 등 논의"

내일 한-칠레 정상회담..."FTA 현대화·광물 MOU 등 논의"

2026.07.30.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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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미 순방국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도착
대한민국 정상으로는 11년 만에 칠레 방문
첫 일정은 동포 간담회…현지 교민 만나 격려
우리 시각 내일 새벽, 한-칠레 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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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남미 3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 남미 방문국인 칠레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정상회담은 내일(31일) 열리는데, FTA 현대화와 핵심 광물 협력 문제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자원 부국,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 정상으로는 11년 만의 방문입니다.

공항에서 칠레 측 고위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은 이 대통령은 곧바로 도심으로 이동해 우리 교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한민국과 칠레의 관계는 늘 거리보다 신뢰가 먼저였고, 오늘보다 미래가 우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별한 인연의 중심에 바로 우리 동포 여러분들이 계십니다.]

1박 2일간의 칠레 방문 일정 하이라이트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31일) 새벽 펼쳐집니다.

공식환영식에 이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그리고 양해각서, MOU 서명식이 진행됩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결과를 공동으로 언론에 발표하고, 오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테이블에 오를 핵심 의제로는 칠레가 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인 만큼 FTA 개정 문제가 우선 거론됩니다.

22년 전인 지난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에 달라진 환경을 반영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지난 22일) : 우리의 첫 FTA 체결국인 칠레와는 FTA 현대화를 논의하게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외신 인터뷰에서, 디지털 무역과 인공지능 등을 거론하며, 양국의 FTA는 변화한 환경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과 산업 전반에 폭넓게 쓰이는 구리 매장량이 각각 세계 1위인 칠레와의 에너지 분야 협력도 빼놓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핵심 광물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MOU가 체결될 거로 보이는데, 구체적 내용이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이 양국 정상 간 신뢰와 유대감을 쌓는 계기가 될 거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우희석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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