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자료 무단반출·백신 미비...연구기관 보안 허술"

감사원 "자료 무단반출·백신 미비...연구기관 보안 허술"

2026.07.28.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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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분야 국책연구기관에서 보안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가 임의로 반출되는 등 보안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의 내부 PC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2024년 10월부터 1년 동안 하드디스크 690대가 옮겨졌고 퇴직자가 사용한 12대는 연구기관에 없거나 소재 파악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대학 부교수로 이직한 퇴직 연구원은 하드디스크 2대를 비인가 상태로 사용하다가 보안과제가 포함된 파일 6만여 개를 삭제하지 않고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에선 전체 서버 만7천여 대 가운데 2% 수준인 3백여 대에만 백신을 설치하는 등 보안 취약점 점검·개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밖에 연구기관 직원들이 해킹에 취약한 공유 저장장치 서버나 가상 사설망을 임의로 사용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며 관리·감독부처에 보안대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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