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관위 국조 연장·종합 특검 띄우기...민주 "재검표부터"

국힘, 선관위 국조 연장·종합 특검 띄우기...민주 "재검표부터"

2026.07.25.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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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번엔 김해·대구서 '선관위 사태' 집회
"직원 한둘이 투표율 조작하겠나"…'종합특검' 촉구
국힘, 선관위 사태 총공세…"특검-국조특위 병행"
민주 "올공부터 해결"…"특검 신속 출범" 목소리도
열흘 남짓 남은 7월 국회, 여야 협상 난항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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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관위가 투표자 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짙어지자, 국민의힘은 '종합 특검'과 국조특위 연장을 쌍끌이로 띄우며 대여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가 우선이란 입장인데, 빨리 특검을 출범시켜 정치적 부담을 줄이려는 속내도 감지됩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선관위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전국을 도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번엔 경남 김해와 대구를 연이어 찾았습니다.

선관위 직원 한두 명이 투표율을 마음대로 조작했겠느냐며, 특검을 하루빨리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우리의 이 애국심이 식지 않는다면 결국 국민이 원하는 특검을 반드시 임명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투표율 조작 의혹'을 고리로, 전산과 통계 조작 정황 전반을 들여다보아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수사 성역 없는 특검은 물론 현재의 국회 국정조사 특위 기간도 연장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자는 겁니다.

'조작 의혹'이라는 확실한 명분이 생긴 만큼 선관위 때리기를 시작으로 정치적 쟁점화를 노리는 거로 보이는데, 민주당은 달갑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특검은 원래 민주당 당론이었다, 국조특위 기한 연장 역시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를 선행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길어지는 '올공 시위'가 부담스럽단 기류가 읽히는데, 민주당 일각에선 앞서 합의한 선관위 특검을 빨리 출범해 수사를 지원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강 준 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지난 24일) : (국조특위) 연장 관련해서는 논의된 바가 아직은 없고 지금 특검이 합의가 됐지 않습니까? 오히려 특검 쪽에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여야가 가뜩이나 수사 대상과 범위를 놓고 이견을 보이던 가운데, 야당이 국조특위 연장과 선관위 '종합 특검' 여론전까지 불을 지핀 상황.

당장 약속대로 특검법이 7월 임시국회 문턱을 넘을지 확신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여야는 앞으로 열흘 남짓 남은 임시국회 기간 내내 치열한 협상 줄다리기를 이어갈 거로 보이지만, 난항이 불가피할 거로 보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김효진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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