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친청 지지층 결집...'신천지 의혹' 공방 격화

친명·친청 지지층 결집...'신천지 의혹' 공방 격화

2026.07.24.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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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본선에 진출한 후보들이 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였습니다.

본경선이 시작되면서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정치 개입' 의혹을 두고 계파 간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후보는 당 대표 선거 본선 진출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인천을 찾아 '친명 핵심' 박찬대 시장을 만났습니다.

내란을 함께 극복한 동지라며 박 시장을 치켜세우고는, 인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AI(인공지능), 바이오, 콘텐츠, 컬처 이런 부분은 함께 협력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대응할 관련 기구를 만들어서 인천과 함께 논의해 가겠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친노·친문' 적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나 당내 통합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후에는 충북을 찾아 지역 현안 챙기기에도 나섰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강호축 건설. 충북을 지나가게 되잖아요. 강릉부터 이쪽 지나서 목포까지, 그거를 제가 한번 꼭 해볼 생각이에요.]

민주당의 텃밭 전북을 찾은 송영길 후보는 '새만금 개발' 현장부터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 투자 계획과 새만금 공항, 항만 문제 등의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소송 중인 새만금 공항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신항만 2선석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들을 꼼꼼하게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관련한 당내 공방은 한층 더 격해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 측근인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제 후보가 의혹을 제기할 단계는 끝났다고 했는데,

[강 득 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당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당원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청계에서는 무책임한 의혹 제기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수사를 요구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근거가 있다면 당장 내놓으라고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문 정 복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자랑스러운 민주당 70년 역사가 사이비 종교 집단의 정치놀음판으로 전락했다는 오명을 쓰게 생겼습니다.]

민주당은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12월 벌인 조사에서 종교단체와 관련한 특별한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관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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