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갈등 격화..."윤민우·정경욱 사과하라"

국민의힘 윤리위 갈등 격화..."윤민우·정경욱 사과하라"

2026.07.24.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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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뒤 친한동훈계 의원 징계 문제 등을 논의 중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내부 갈등이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종환 부위원장 등 일부 윤리위원들은 윤리위 단체 채팅방에서, 최근 윤리위원으로 선임된 정경욱 대변인의 공개사과와 함께 당직 또는 윤리위원직 중 하나를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당 대표에 대한 반복적·조직적 비판은 징계 대상'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윤민우 위원장이 일방 발표했다며, 역시 공개사과와 정정 보도자료 배포를 촉구했습니다.

우 부위원장은 최근 정경욱 대변인이 반대파 윤리위원들을 '친한계 또는 징계대상자들과 연루된 사람'으로 표현했다며, 윤리위원 품격에 맞는 언행인지 잘 생각해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 대표 징계 기준 발표에 대해선, 윤리위가 귀걸이·코걸이식의 자의적 기준을 정하고 징계한다는 건 악법이고, 윤리위가 독재자가 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윤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당 대표나 당에 대한 단순한 비판 발언은 원칙적으로 징계 대상이 아니라면서도, 의도성을 가지고 반복적이거나 조직적이고 지속적일 경우 예외로 두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회의에 불참했던 위원들을 중심으로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문구를 윤민우 위원장이 동의도 없이 배포했다'며 강하게 항의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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