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참담함 속 '미묘한' 기류도...징계도 일촉즉발

국민의힘, 참담함 속 '미묘한' 기류도...징계도 일촉즉발

2026.07.22.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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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5선 서울시장' 오세훈, 보수 차기 리더로 거론
장동혁과는 '거리 두기'…'권력 재편 중심' 관측도
'사법 리스크' 복병 돌출에 엇갈리는 당내 분위기
'개혁연대' 구상·장동혁 체제 지속에 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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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장직 상실형' 판결에, 국민의힘 내부는 참담한 분위기 속 미묘하게 엇갈린 기류도 감지됩니다.

그동안 오 시장이 장동혁 대표 등 당권파와 거리를 유지해왔기 때문인데, 권력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극적인 역전승으로 사상 첫 '5선 신화'를 쓴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수진영의 차기 리더로 꼽혀왔습니다.

특히 오 시장이 선거 내내 장동혁 대표 '2선 후퇴'를 외쳤던 만큼, 향후 오 시장을 중심으로 당내 권력구도개편이 이뤄질 거란 관측도 공공연하게 거론됐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1월) : 그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또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법 리스크'라는 복병이 등장하면서 당 내부 분위기도 묘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축으로 하는 '개혁 보수 연대' 구상은 물론, 장동혁 체제 재편 가능성 역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입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오 시장 유죄 판결이 '장동혁 체제'에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면서도, 오 시장의 당내 비중 자체가 애초 미미하다며 순리대로 흘러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가 강하게 밀어붙이는 '징계 정치 재개'는 또 다른 변수입니다.

윤리위가 징계 개시를 선언하지 않으면서도 '당 대표에 대한 조직적·지속적 비판은 징계 대상'이라고 못 박으면서, 당내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성권 / '대안과 미래' 간사 (국민의힘) :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징계 국면으로 진입하는 입구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이….]

지도부 내부에서도 윤리위 징계가 분란만 가속화 한다면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흘러나온 가운데, '선관위 특검법' 이견과 상임위원장직 배분 등 여러 현안이 맞물리면서 당내 긴장감은 계속 높아지는 모양새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신소정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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