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개입설' 두고 공방 격화...유시민은 '어물전론'

'신천지 개입설' 두고 공방 격화...유시민은 '어물전론'

2026.07.22.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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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송영길도 참전
정청래 "용납할 수 없어"…김민석 향해 경고장
신천지 "사실무근"…친명계 "제보센터 만들겠다"
'어물전론' 꺼낸 유시민…"절대 권력은 100%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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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을 둘러싼 당권 주자들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재건축론으로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는 이번엔 '어물전론'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꺼내 든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송영길 전 대표도 참전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신천지가 개입했단 얘기를 홍준표 전 대구시장으로부터 들었다며, 민주당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채널 '송영길TV') : 어떤 법이 통과됐는가를 잘 봐야 되는데, 특히 저는 왜 통일교 신천지 특검법이 통과 안 되게 됐는지 그 과정을 한번 살펴보려고 그럽니다.]

공세가 이어지자 친청계에서는, 잇달아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거면 사퇴하라고 공격 수위도 높였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도 직접 나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정청래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사자께서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고 가장 강력한 응징을 하겠습니다.]

신천지 측도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직접 발표했지만, 친명계에선 신천지 개입 제보센터를 만들겠다 맞섰습니다.

김 전 총리 역시 특정 후보를 거론한 적은 없다면서도, 물러서진 않았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 저는 신천지의 정치 개입 문제점에 대해서만 지적했고, 그것을 특정 후보와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서까지 제가 책임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재건축론'과 '필패론'으로 잇달아 논란의 중심에 선 유시민 작가는, '절대 권력은 100% 부패한다'며 '어물전론'을 꺼내 들고 이 대통령을 다시 겨냥했습니다.

[유시민 / 작가 (유튜브 채널 '2분 뉴스') : 어떤 제약도 가하지 않고 어떤 비판도 가하지 않고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내버려 두면 모든 어물전은 다 썩은 내를 풍기게 돼 있어요.]

김 전 총리는 '엉터리 예언'이다, 동지의 언어에 '썩은 내'는 없다고 비판했는데, 정 전 대표는 이번에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내일(23일)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마치고 당 대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인데, 후보들 간에 서로를 향한 공세와 프레임 대결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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