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개헌 매듭 제안'에 국힘 냉랭...민주, 송영길·김용 출마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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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 '개헌 매듭 제안'에 국힘 냉랭...민주, 송영길·김용 출마 허용

2026.07.17.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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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78주년 제헌절 경축식 진행…'4부 요인' 참석
조 의장 "모두의 헌법으로 대전환 새 시대 만들자"
조 의장 "22대 국회에 10차 개헌 매듭짓기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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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22대 국회에서 10차 개헌을 매듭짓자고 제안하자, 민주당은 환영했고 국민의힘은 냉랭한 반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전당대회에 나서는 송영길 의원·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출마 자격 논란에 휩싸였는데, 조금 전 당무위원회에서 출마를 허용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헌절을 맞아 22대 국회에서 10차 개헌을 매듭짓자고 제안했죠?

[기자]
네 국회는 78주년 제헌절을 맞아 헌법 탄생을 기념하는 경축식을 거행했습니다.

4부 요인과 각계 주요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였는데요.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에 국민주권 개헌안을 마련하고, 22대 국회에서 10차 개헌을 매듭짓자고 제안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고, 대통령 계엄선포권 제한부터 선거 관리 개혁을 담자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 여야가 개헌에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먼저,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주권 개헌' 을 환영한다며, 국회 개헌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논의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조 의장이 원 구성 시한을 제헌절까지로 못 박으며 '일방 통보'했다며 제헌절은 토론과 합의 정신을 기리는 날이라 쏘아붙였고요.

정략적 이해관계를 위한 개헌 카드는 용납할 수 없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 제헌절 행사에 불참한 대신, 잠시 뒤에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에 참석해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살펴보죠.

송영길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전당대회 출마 자격이 한때 논란이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에서 8·17 전당대회 후보 마감을 하루 앞두고, 송영길 의원·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후보 자격이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 당규상 피선거권은 권리당원에 있는데, 출마 등 권리행사 시행 6개월 전까지 입당하고, 1년 안에 6회 이상 당비를 내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당 대표에 나서는 송 의원은 지난 2월에 복당을, 최고위원에 나서는 김 전 부원장은 복역 당시 계좌동결 문제로 당비 납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마 자격이 되느냐, 이 같은 지적이 나온 건데요.

다만, 이런 경우 상당한 사유가 인정되면 최고위를 거쳐 당무위에서 예외를 둘 수 있는 만큼 오전 최고위에서 표결로 예외 방침을 정했고, 이후 당무위에서 이를 확정했습니다.

즉, 두 당사자에 출마 자격을 인정한 겁니다.

다만, 당내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앞서 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은 예외를 주는 건 과도한 혜택이라 반발했는데요.

송영길 의원은 특혜도 시혜도 아니라며, 검찰이 빼앗은 시간은 결격 사유가 아니라는 상식의 확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의원과 김 전 부원장의 출마의 길이 가까스로 열렸지만, 공정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계파 사이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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