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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 등 3박 5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어젯(11일)밤 귀국했습니다.
'나토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과 자원 부국인 몽골과 추진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의 원칙적 타결이 핵심 성과로 꼽힙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몽골 방문 마지막 날,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 축제' 개막식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했습니다.
몽골의 자유와 독립을 기리는 국가적 행사에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초청된 겁니다.
15년 만에 '국빈'으로 찾아온 한국 대통령을 몽골 측이 예우한 건데, 앞선 정상회담에서도 두 나라는 우호 증진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현지 시각 9일) : 양국이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흐나 후렐수흐 / 몽골 대통령 (현지 시각 9일) :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교류 협력을 더욱 발전해 나가고,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특히, 한-몽골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 협상의 원칙적 타결에 이른 게 주요 결실로 꼽힙니다.
자원 부국인 몽골산 '핵심 광물'의 수입 관세를 철폐해 공급망 안정을 꾀하고, 자동차와 화장품 등 우리 수출품의 경쟁력 제고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북한과도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몽골 측으로부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끌어낸 것 역시 수확 가운데 하나입니다.
K-방산 세일즈에 방점이 찍혔던 나토 정상회의에선 전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나토 방산시장 진출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연간 15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나토 공동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현지 시각 7일) : 나토 사무총장 면담 계기에 양측은 '한-나토 조달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발표했습니다.]
나토 회의를 계기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도 열렸는데, 이 대통령은 살상 무기를 제외한 1억 달러 규모의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현지 시각 8일) : 반갑습니다, 앉으시죠.]
러시아군을 돕다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문제는 당사자들의 자유의사와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을 존중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G7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미 군함의 국내 기업 건조 방안을 협의하고, 이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나토 방산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과 핵심 광물 '공급처 다변화'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번 순방 성과가 적잖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당장 가시적인 최종 결과물이 도출된 건 아닌 만큼 치밀한 후속 협의는 숙제로 남았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신소정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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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 등 3박 5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어젯(11일)밤 귀국했습니다.
'나토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과 자원 부국인 몽골과 추진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의 원칙적 타결이 핵심 성과로 꼽힙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몽골 방문 마지막 날,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 축제' 개막식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했습니다.
몽골의 자유와 독립을 기리는 국가적 행사에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초청된 겁니다.
15년 만에 '국빈'으로 찾아온 한국 대통령을 몽골 측이 예우한 건데, 앞선 정상회담에서도 두 나라는 우호 증진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현지 시각 9일) : 양국이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흐나 후렐수흐 / 몽골 대통령 (현지 시각 9일) :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교류 협력을 더욱 발전해 나가고,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특히, 한-몽골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 협상의 원칙적 타결에 이른 게 주요 결실로 꼽힙니다.
자원 부국인 몽골산 '핵심 광물'의 수입 관세를 철폐해 공급망 안정을 꾀하고, 자동차와 화장품 등 우리 수출품의 경쟁력 제고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북한과도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몽골 측으로부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끌어낸 것 역시 수확 가운데 하나입니다.
K-방산 세일즈에 방점이 찍혔던 나토 정상회의에선 전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나토 방산시장 진출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연간 15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나토 공동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현지 시각 7일) : 나토 사무총장 면담 계기에 양측은 '한-나토 조달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발표했습니다.]
나토 회의를 계기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도 열렸는데, 이 대통령은 살상 무기를 제외한 1억 달러 규모의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현지 시각 8일) : 반갑습니다, 앉으시죠.]
러시아군을 돕다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문제는 당사자들의 자유의사와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을 존중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G7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미 군함의 국내 기업 건조 방안을 협의하고, 이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나토 방산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과 핵심 광물 '공급처 다변화'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번 순방 성과가 적잖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당장 가시적인 최종 결과물이 도출된 건 아닌 만큼 치밀한 후속 협의는 숙제로 남았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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