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특별법부터"·"입틀막법 위헌"...'반쪽 국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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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특별법부터"·"입틀막법 위헌"...'반쪽 국회' 개회

2026.07.06.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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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몫' 정무·과방·국방위 나란히 첫 회의
국민의힘 전면 불참…범여권 단독으로 간사 선임
'반쪽 국회'에 민주 "야당, 국민 삶·미래 볼모로"
국민의힘 "할 수 있는 데까지 투쟁"…보이콧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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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집 요구로 후반기 첫 임시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국민의힘 불참 속 '반쪽 국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메가특구 특별법' 등 민생·경제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며 복귀를 압박하고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대여 투쟁의 고삐만 더 바짝 죄고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이 위원장을 맡은 정무위와 과방위, 국방위가 같은 날 나란히 개문발차,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장을 가득 채운 범여권 의원들은 텅 빈 국민의힘 의석을 뒤로 한 채, 단독으로 간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위원님을 간사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개회 뒤에도 '반쪽 국회'가 이어지자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민 삶과 미래를 볼모로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파행 책임을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는데,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TF를 특별위원회로 격상하는 등 당력을 총집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민주당은 메가특구 특별법을 비롯한 후속 입법과 예산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싸우겠다'며 보이콧 의지를 다진 국민의힘은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른바 '입틀막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며, 지도부가 일제히 검정 마스크를 쓴 채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했는데, '그간 민주당의 허위 조작 정보를 처벌하면 당사까지 팔아야 했을 거라'며 너도나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반중 언론 문 닫고 감옥 보낸 홍콩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끝은 바로 이재명 독재의 완성입니다.]

양당이 도입에 뜻을 모은 '선관위 특검법'을 두고도 특검 추천권 등 세부 내용을 둘러싼 기 싸움이 계속됐습니다.

'특검을 단독으로 추천하겠다는 건 정쟁을 위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제삼자 추천 방식을 내세운 여당에 맞서, 제1야당은 '침대 특검은 정권 몰락의 속도만 높일 뿐이다, 야당에 전권을 위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우선 국민의힘은 조만간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복귀 여부를 논의한다는 계획이지만, 법사위원장직 양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강경론이 우세한 상황이라 전격적인 태도 전환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정소휘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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