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ON] 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부동산 정책 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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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ON] 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부동산 정책 민심은?

2026.07.03.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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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 대통령 일정 보시죠. 월요일,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후화요일, 반도체 클러스터 설립이 예정된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수요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이어 어제는 충남 아산, 오늘은 경남 진주를 방문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숨 가뿐 행보 덕분일까요? 하락세를 이어가던 대통령 지지율이 갤럽기준으로 3주 만에 반등하며, 3% 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했습니다. 야당의 쓴소리도 듣겠다며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골프 회동을 제안하며 소통 창구를 넓히기 위한 노력도 한창인데요. 하지만 국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어제 서영교 위원장의 첫 법사위.보시는 것처럼 국민의힘 자리가 텅 비어있죠. 민주당의 독단적 원 구성에 협조할 수 없다며 사흘째 보이콧 중입니다. 관련 영상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김준일 정치평론가,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달력으로 정리해봤더니 정말 월화수목금. 이번 주 내내 대통령의 강행군이었는데 이 덕분에 대통령 지지율이 3%포인트 오른 걸까요?

[김준일]
지지율에 영향을 주는 건 다양하니까 그거 하나만으로 볼 수는 없지만 당연히 저게 영향을 줬겠죠, 3대 메가 프로젝트. 국토 균형발전하겠다는 거고 각 지역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라는 것이니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그게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해 보이고. 또 하나는 선관위 사태가 6월 초에 있었는데 장기화되면서 약간 소강상태였어요. 그때 정부 책임론이 굉장히 불거졌는데 그런 것도 약간 희석된 측면도 있고, 그리고 또 하나는 전현직 대통령이 만나서 당내 갈등을 완화하면 지지층 내에서도 실망해서 이탈하신 분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분들도 돌아오고 이런 것도 다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영상을 하나 보여드렸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용 회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를 방문한 영상을 올리면서 니가 좋아라는 노래와 함께 그 제목을 올렸더라고요. 니가 좋아, 누가 좋다는 걸까요?

[김영우]
친기업이다라는 걸 강조하는 거겠죠,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리고 반도체 호남 지역 선정을 둘러싸고 사실 반대가 만만치 않잖아요. 전력 문제, 용수 문제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에서 혹시 기업인들, 기업 총수들 팔 비튼 거 아니야? 이런 반발이 있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물론 이재용, 최태원 회장 강요나 억압하지 않았다. 경제 원칙을 따랐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호남을 선정한 것은 민주주의를 지켜온 호남에 대한 보상이다. 그러니까 이건 약간 앞뒤가 안 맞는 발언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기업 총수들의 입지 선정에 있어서 자발적인 의사를 받아들여서 정부에서는 그러면 필요한 인프라만 지원하겠다라는 것인지, 아니면 기업인들 입장에서는 긴가민가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용인과 함께 호남 지역 동시에 합시다 밀어붙였는지, 이런 거에 대한 분란, 논쟁은 계속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것은 용수나 전력 부족 문제가 차후에 어떤 식으로 정부에서 대처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계획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정치적으로 밀어붙인 것인지 이런 것이 앞으로 두고볼 일이죠.

[앵커]
저희가 2분할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함께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올린 영상 니가 좋아라는 이재용 회장과의 영상이 있었고요. 이렇게 야당에서 기업 팔 비틀기다 하면 저 왼쪽에 보이는 2023년 영상 저거야말로 팔 비틀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곤 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저 윙크 화면이 항상 화제였잖아요. 자기한테 환호하지 마라, 지금은 대통령한테 집중해야 할 때다.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참 이재용 회장도 바쁘겠어요.

[김준일]
이재용 회장 진짜 바쁘신 것 같아요. 그런데 기업의 팔 비틀기 말씀하셨는데 팔 비틀어서 기업이 재벌 총수가 떡볶이도 먹으러 가고 돈도 예전에 낸 적 있잖아요. 그런데 기업이 팔 비틀려서 낼 만한 돈은 정유라의 말 정도까지다. 수백조 원을 어떻게 팔 비틀려서 돈을 냅니까? 다 이득이 되니까 하는 거고. 정부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원을 해 줄 테니 이를테면 그에 상응하게 이런 것들을 조건을 맞춰주면 우리가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MOU를 맺은 거예요. 기업하고 정부하고. 그러면 그걸 만들어내는 건 정부의 몫이죠. 그래서 이걸 과도하게 계속 팔 비틀기론으로 보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가운데 대통령이 야당 중진의원들에게 골프를 치자고 제안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성권 의원은 나한테 제안 오면 절대 안 친다.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김영우]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화해와 포용을 하겠다라는 의지의 표명이면서 하나의 명분 쌓기인데, 그런데 말이죠. 지금 원 구성 협상이 완전히 병목현상이고 전쟁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상임위원장 선출하는 문제도 이미 여당 상임위원장 11곳, 상임위원장 자기들끼리 뽑아버리고. 이런 상황에서 골프를 치자 했을 때 과연 야당 입장에서 이게 진정성이 있는가. 이건 대통령의 양동작전 아니냐. 오히려 이런 게 부드럽게 풀리려면 여당을 설득하셔서 골프를 치든 저녁을 먹든 아니면 차담회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정무적인 과정이나 정무적인 노력 없이 그냥 골프 칩시다 했을 때 거기에 누가 선뜻 응할 것이며, 그러니까 이것은 그냥 명분쌓기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아쉬움이 있네요.

[앵커]
왜 하필 영남 중진 의원들에게만 골프를 치자고 했을까. 이거 갈라치기 아니냐 이런 의심의 눈초리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아니다, 골프를 치자는 건 민주당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있다. 나는 이렇게 외연 확장하고 있는데 민주당 너네 좀 잘해, 이런 경고의 메시지라는 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해석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다고 보고요. 다만 보도가 어제 돼서 그렇지, 골프를 제안한 시점은 5월 19일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6.3 지방선거 전에 이미 제안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방선거 이후에 이런 소통을 강화하려고 한 게 아니라 이미 그전부터 의지가 있었다고 봐야 하는 거죠. 그래서 최근에 당내 갈등, 이를테면 친명계와 친청계 갈등도 어느 정도는 염두에 뒀겠지만 그렇게 해석하는 것보다는 대통령은 계속 소통하고 싶어한다는 이런 것들을 강조하기 위해서 꾸준히 작업을 해 왔다. 이 정도로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다만 야당에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은 장동혁 대표랑 만나야지 왜 개별 의원들이랑 만나? 이런 건 지적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이미 노쇼를 한번 하셨어요. 지난번에 대통령하고 만나기로 했다가 갑자기 나 안 간다고 해버리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신뢰가 좀 깨진 것 같다, 제가 보기에 장동혁 대표측 하고는.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대통령 지지율은 올랐지만 부동산 민심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픽을 보여주실까요.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포인트 오른 53%. 아까 보여드렸고요.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무려 46%에 달했고요. 향후 1년 동안 집값이 더 오를 거라는 전망이 55%로 나왔습니다. 지지율이 3%포인트 반등해서 기분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부동산 정책, 이 부분이 난제로 계속해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우]
난제죠. 굉장히 복잡한 문제고 어느 정권이든 부동산 정책 때문에 골머리 앓지 않은 정권이 없죠. 그런데 유독 과거 노무현 정권, 문재인 정권. 그다음에 지금 이재명 정권. 소위 진보 정권이라고 하는 정권은 거의 시장과 싸우다가 실패한, 그러니까 부동산 정책을 거의 실패한 이력이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정권 지금도 시장에 대항해서 싸워서 이겨보겠다라고 하는, 거의 공급 위주의 정책보다는 이것은 사실 수요와 공급으로 풀어야 하는데 공급보다는 수요 억제고 그다음에 부동산 주택 보유한 사람을 악마화하는 적과 악마화하면서 선과 악의 대결로 밀고 가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지난 6.3 지방선거 때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특히 부동산에 민감한 서울 유권자들이 심판을 했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6.3 지방선거 이후에 지금 이재명 정권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만큼은 뭔가 국정기조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성찰하고 개선할 의지와 노력을 보여야 하는데 선거 전보다 더 세게 밀어붙이는 분위기란 말이죠. 이렇게 봤을 때는 부동산 정책 실패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생각합니다.

[앵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대통령 지지율, 오늘이 가장 높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요. 그렇다면 징계 정치로 연일 시끄러운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징계 정치로 괴기스럽다는 평가까지 나왔는데 오늘 나온 정당 지지율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은 26%,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로 집계됐습니다. 장동혁 지도부가 친한동훈계 의원 등에게 징계를 예고한 가운데, 당사자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성을 지배하는 것 같다. 징계하려는 것은 마지막 몸부림이다. 이런 표현까지 나온 상황이에요. 장동혁 대표가 그동안 왜 나한테 자꾸 뭐라고 하냐. 지지율도 오르고 선거도 잘 치렀다. 이런 논거를 댔는데 오늘 나온 지지율에서는 또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이 좀 떨어졌어요.

[김준일]
오비이락일 수도 있는데 장동혁 대표가 입원해 있는 동안 국민의힘 지지율이 제일 잘 나오다가 장동혁 대표가 나와서 징계하겠다고 하니까 지지율이 떨어졌어요. 저는 이게 완전 무관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지지층 내에서도 자기들끼리 싸우면 싫어해요. 그러면 이탈표가 항상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징계 국면하고는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고. 그러니까 리더십이 회복될 것이냐, 그러면 징계를 하면. 본인이 했던 말을 안 지켜서 이게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지방선거에 패배하면 사퇴하겠다라고 전당대회 때 이미 물음에 O를 들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이 징계로 인해서 리더십이 회복될 단계는 지났다. 그리고 징계 대상인 분들 제가 최근에 국민의힘 분들 언급되는 분들을 만났는데 그 어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앵커]
징계를 당해야 스타가 된다고 하잖아요.

[김준일]
빨리 징계 좀 해달라. 그래서 윤희석 전 대변인은 자기 이름은 왜 없냐. 왜 등으로 여기 표시가 됐냐. 등이 석으로 바꿔야 되냐, 이런 농담까지 할 정도로 조금 권위가 많이 실추된 것 같습니다.

[앵커]
김영우 전 의원님께서도 부산에 몇 번 내려가신 것 같은데 징계 대상에 포함되셨습니까?

[김영우]
저는 참고로 말씀드리면 당협위원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징계받을 일이 없는데. 6.3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징계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고 하는 것은 최악의 최하수의 정치죠. 어떻게 징계로 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사실 징계 때문에 국민의힘이 상당히 무너졌거든요, 6.3 지방선거 이전부터. 사실 전 당대표, 한동훈 전 당대표 제명했고 배현진 의원, 김종혁 최고위원, 계속 징계카드 꺼내들면서 무너진 거 아닙니까? 그게 민심에서는 굉장히 멀어졌죠. 그리고 부산 북갑만 하더라도 당 지도부가 그렇게 열심히 밀었던 박민식 후보가 2등도 아니고 상당히 차이나는 3등이었잖아요. 그리고 결국은 한동훈 후보가 당선된 거 아니겠습니까? 하정우 후보를 누르고. 그걸 봤을 때는 최소한 그 한 지역만 보더라도 보수층은 한동훈을 택했구나, 장동혁보다는. 이걸 단적으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민심의 반영이란 말이죠. 그런데 여기서 선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또 한동훈 의원을 지원했던 의원들 또는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조금 거슬리는 발언을 하는 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을 또 징계한다고 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에도 안 맞고 그다음에 기본적인 정치에도 맞지 않는 최악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장동혁 당권파가 물러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10%포인트는 오를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건 무슨 자신감일까요?

[김준일]
10%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수치는 아닐 것 같은데 꽤 많이 오를 거라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저도 꽤 많이 오를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국갤럽 같은 경우에는 29를 찍었다가 27, 26 이렇게 해서 3%포인트 정도 빠졌거든요. 그리고 그 전날 나온 전국지표조사가 있는데 2주 간격으로 하는데 그건 25%에서 20%가 됐어요. 5%포인트가 빠졌어요. 이게 장동혁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정치적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그러면 장동혁 대표 물러나고 이 분쟁이 정리가 되면 4~5%포인트는 오르지 않을까요.

[앵커]
당권파가 물러나면 당 지지율이 오를 것이다, 이런 분석이 있지만 본인은 아직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당선에 일등공신이라고 불릴 만큼화제를 뿌렸던이른바 '찰밥 할머니'가최근 노점에서 쫓겨날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먼저 녹취부터 듣고 오시죠. 그런데 자세히 보면 할머니 주위에 '노점 금지'라고 쓴 입간판 여러 개와 노란 줄이 쳐져 있죠.부산 북구 관계자는 김 할머니 노점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 전화가 여러 차례 와서 입간판을 설치하고 계고장을 발부했지만, 이 소식이 퍼진 후, 거꾸로 "너무한 것 아니냐"는 민원이 쏟아지면서 북구는 입간판 철거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민주당 소속 정명희 북구청장은 정치적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곧바로 철거를 지시했다, 구두로만 계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의원의 당선 일등공신이라 불리는 이른바 찰밥 할머니, 쫓겨날 위기를 넘겼다고 하는데 할머니 쫓아내야 된다라는 민원도 약간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 있고 이 할머니를 옹호하는 것도 또 정치적 응원의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이죠?

[김영우]
대한민국에서는 지금 모든 게 정치입니다. 스포츠도 그렇고 모든 게. 그런데 저 할머니의 경우에는 사실 저 똑같은 자리에서 10년 넘게 저 자리에서 장사를 해 오셨단 말이죠.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 때 굉장히 유명해지셨죠. 그런데 선거 끝나자마자 거기서 10년 동안 해 오신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하지 마라. 이건 정치죠. 그렇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절차가 필요하고 그렇지 않겠어요? 그리고 막상 거기서 10년 동안 장사하시던 분을 못하게 하면 생계는 또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데 저기에 보면 사실 한동훈 의원을 지지하는 분들도 너무 많이 찾아갔고 반대하는 분들도 많이 찾아가고 해서 사진 찍고 말을 걸고 하는 건.

[앵커]
지금도 저기서 보면 한동훈 의원 지지자들이 같이 찍히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김영우]
저건 옳지 않다고 봐요. 왜냐하면 저 할머니의 경우도 프라이버시가 있죠. 개인 생활을 보호해 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좋아하는 마음도 있고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저 할머니께서 그런 것으로 인해서 너무 생활 자체가 힘들어진다든지 이렇게 되니까 이게 정치적인 문제로 자꾸 비화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장을 하는 거잖아요. 도와드린다는 선의나 의도를 떠나서.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좀 제발 침착해졌으면 좋겠어요. 다 정치 쟁점화하고 이념 전쟁으로 가고 정치화하다 보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평범한 분들이. 그래서 이건 우리가 다 같이 자숙할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노점상 할머니까지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우리나라 상황인 건데, 또 공교롭게도 부산 북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더 예민하게 바라봤던 것 같아요.

[김준일]
그런데 민원이 들어오면 아무것도 안 하면 그게 문제가 생겨요. 그러니까 최소한 저런 프로세스를 일부러 그려놓고 했다고 봅니다. 간판 세워놓고 또 다른 민원 들어오고 그러니까 우리는 철거하겠다고 해서 민주당 출신 구청장이라고 해서 더 쫓아내려고 하겠습니까. 쫓아내는 게 무슨 실익이 있다고. 오해만 받는 거죠. 그래서 저도 김영우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는 게 저기서 오랫동안 하신 분이고 그러면 저기가 노점 금지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야박하게 할 필요가 있느냐, 그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결국 찰밥 할머니는 계속 장사를 하실 수 있다는 점으로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민주당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오후 2시부터후반기 국회 대비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미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3인방의 레이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흰 셔츠에 노 타이 차림의 당권주자들. 나란히 앉아 강연을 경청했는데요. 이에 앞서 장외 여론전도 활발했죠. 김민석, 송영길 의원의 '협공'을 받고 있는정청래 전 대표의 '우군'이었던 김어준 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식당을 열었다며 오늘 현지에서 방송을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워크숍을 개최했는데 김민석, 송영길, 정청래 모두 총출동했습니다. 지금 어떤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을지 궁금한데 김민석 전 총리의 오늘 인터뷰 내용을 그래픽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남은 두 분은 당대표를 이미 해 보셨고 나는 아직 안 해 봤다. 대통령께서 지방선거 결과에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였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말이죠?

[김준일]
그렇죠. 지난번에도 한번 오마이뉴스하고 인터뷰를 했을 때 저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왜 또 나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처럼 할 거면, 똑같은 기조면. 그래서 당과 정부가 갈등 모양이 있거나 아니면 정부의 일을 지원해 주지 않은 평가를 받는 정청래 대표가 왜 연임하려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본인은 안 해 봤으니까. 민주당이 사실은 원래 당대표를 두 번 하는 전통이 없었어요. 그게 처음 생긴 게 이재명 대표. 그때는 야당 탄압도 받았고 그래서 이런 것들의 저간 사정은 이해를 하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당대표를 여당 대표가 두 번 하는 게 맞아? 이런 것들이 논의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본인이 총선, 대선, 지방선거 다 이겨봤다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앞으로 있을 총선 공천권도 행사하고 자기가 당대표가 돼서 진두지휘해서 승리로 이끌겠다, 대선 승리의 징검다리로 삼겠다라는 의지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앵커]
대통령께서 지방선거 결과에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였다, 이거 정청래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한 것 같은데 정청래 의원은 아이고, 저쪽만 저렇게 많이 투자하고 우리 전북은 어쩌면 좋아. 이런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송영길 의원이 곧바로 전북 소외론 얘기하는 건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거든요.

[김영우]
그러니까 의원 연찬회가 다 같이 한번 잘해 보자라는 것 같지만 출마자들은 정말 한마디 한마디가 고도로 정치적인 거죠. 저도 보면서 전북 소외론을 얘기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송영길 대표가 딱 얘기를 하네요. 지금 정말 민주당 당대표는 굉장히 치열하죠. 전직, 현직 대통령이 다 나섰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제가 볼 때 유시민, 김어준 이런 외곽부대들, 외곽부대도 아니죠. 본인들은 민주당의 적통이라고 생각하니까. 다 나서다 보니까 오히려 정청래 전 대표가 조금 요새 덜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괜히 유시민이나 김어준 때문에 조금 손해보는 거 아니야? 외곽에서 봤을 때는 그랬습니다. 본인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줌으로 해서 뭔가 더 크게 가는, 큰 발걸음, 큰 정치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결국 명픽인 김민석 전 총리한테 힘을 실어줬단 말이죠.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될지. 그런데 날이 가면 갈수록 지금 이 세 후보 간의 열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거라고 보고. 문제는 그 이후죠. 그 이후에 국정운영이 순탄할까, 누가 되든지 간에. 출혈이 너무 큰 전당대회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앵커]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전 총리 우군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명약관화한데 정청래 전 대표의 우군인 김어준 씨가 있잖아요. 그런데 김어준 씨가 정치적으로 자기 좀 응원해 줬으면 좋겠는데 갑자기 프랑스 파리에서 식당을 차렸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무슨 일이죠?

[김준일]
소낙비를 좀 피하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워낙 지금 멸칭 문제도 있고 그러면서 과하게 이 전당대회에 김어준 씨가 개입하고 있다, 이런 논란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보시는 지지자들도 많고. 최근에 보면 유튜브 이런 것도 약간 떨어지고. 이런 것들이 있어서 약간 숨고르기를 하기 위해서. 사실 지방선거 끝나고 휴가도 갔다왔거든요. 얼마 안 됐는데 또 파리에 식당을 내서 저기에서 김어준이 꼭 있어야만 저 식당이 돌아가는 건가. 본인이 셰프도 아닌데. 그래서 약간 숨고르기를 하는 것 같은데 여러모로 정청래 전 대표가 좀 힘들어진 것 같다, 이래저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아무래도 명문 오찬 이후에 정청래 전 대표 입지가 좋아진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조금 전에 정청래 전 대표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습니다. 나는 민주당을 위해서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 욕심을 내려놓겠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서 이거 만약에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 아니냐, 이런 추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영우]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불출마할까요? 제가 아는 정청래 전 당대표의 입장은 아닐 것 같고. 저도 정치를 같이 해 봤습니다마는, 당은 달라도. 왜냐하면 정치라는 게 특히나 이런 큰 선거에 나서는 입장에서는 본인뿐만 아니라 본인을 지지하는 많은 지지자들이 있잖아요. 그것 때문에 쉽게 물러서거나 나아갈 수 없는 게 정치인들의 운명입니다. 그래서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보고 희생을 이야기했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각오 아닐까요? 그런데 왜 느닷없이 올렸는지는 저도 의구심은 듭니다. 하지만 그만둘 것 같지는 않은데요.

[앵커]
느닷없이 왜 희생할 각오를 올렸을까. 조만간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준일 정치평론가,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6월 30일~7월 2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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