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문 회동'에도 격화 조짐?...국힘, '징계 국면' 우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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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문 회동'에도 격화 조짐?...국힘, '징계 국면' 우려 잇따라

2026.07.01.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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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격 청와대 회동에 대해, 민주당 당권경쟁 주자들은 단합과 통합이 중요하다고 화답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견제구를 잊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징계 국면' 기류 속 당권파를 향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상황부터 살펴보죠.

청와대 오찬 회동에 당권 주자들 주요 반응 어떤가요?

[기자]
네 화합을 외친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간 회동에 일단 당권 주자들이 직·간접적으로 화답했습니다.

여의도로 복귀한 김민석 전 총리는, SNS에서 '민주세력의 역사·시대정신이 하나임을 보여줬다'고 말했고요.

송영길 의원은 SNS에서 단합·확장·성과라는 두 분의 말씀을 무겁게 새기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이원택 전북지사 취임식에서 관련 내용을 못 들었다면서도, 민주당 전·현직 대통령 지지자가 대통합해야 한다, 말했습니다.

다만, 김민석 전 총리는 한 인터뷰에서 정 전 대표를 겨냥해 다른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두 번 할 필요가 있느냐며 당권경쟁 시동을 걸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에도 동의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려는 건 당연한 의무라고도 반박했는데요.

정청래 전 대표는 아직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진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정청래·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상임고문 위촉을 보류하기로 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윤리위 국면을 앞두고 날 선 발언이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지난주 금요일 장동혁 대표의 '징계 언급' 이후로, 사실상의 '반-장동혁' 진영이 형성돼 당권파를 겨냥한 목소리가 커지는 기륩니다.

당시 거론된 김재섭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징계안 심의를 예고한 윤리위를 겨냥해 '당 대표 사냥개 노릇 한다'고 직격했고요.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도 라디오에서 젊은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내비친 건, 당 해체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다만 당내에선 '징계 국면'이 지나친 분란으로 이어질까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원내부대표인 박충권 의원은 라디오에서 당에 최소한의 기강 확립은 필요하지만 '정치적 해결'이 좋다는 취지로 언급했고요.

김재원 최고위원도 장 대표를 당장 끌어내리자는 분은 소수고, 기강확립 자체는 필요하다면서도 분란을 너무 키워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 징계 절차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투표지 사태 국정조사 특위 2차 기관보고가 재개됐죠?

[기자]
네, 앞서 오전엔 '투표용지 부족' 규명에 대한 직접적인 질의보다는, 선관위가 규명에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는 여야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서울 올림픽공원 경기장에 있는 투표지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검증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강동완 사무총장 대행은 여야 합의 의결만 있으면 선거소청과 함께 집회 관계자들을 포함한 참관인과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 데 찬성한다, 답한 점이 주목됐고요.

국민의힘 간사인 서범수 의원은 위철환 상임위원을 향해 거취 결정을 할 건지 따져 묻기도 했는데, 위 위원은 현 상황에서는 무책임하다며 사실상 사퇴 거부했습니다.

오후엔 선관위 운영 실태에 대한 새로운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선관위와 천4백만 원대 수의계약을 체결한 업체가, 계약 일주일 뒤 선관위 출신 직원을 채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고요.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일반 행정기관에서 5급 이상 비율은 17% 수준인데, 선관위는 40%가 넘는다며, 실무 볼 사람이 없는 이유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밖에 선관위는 오늘 국정조사 특위에, 올해 하반기부터 선거인 수 100% 원칙으로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방안을 제출했습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내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극심했던 송파구 선관위와 올림픽공원 현장 실태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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