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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7월 1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정현 한국일보 기자,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수민
- 李-文 만남 끝나면 갈등 재개…선생님 나가면 다시 떠드는 교실 형국
- 정청래 세력, 문재인 전 대통령 말 한마디에 태도 바꿀 ‘동교동계’ 아냐
- 이재명 대통령, 2년 전 트라우마에 계속 ‘명픽’ 노골적 강조 중
- 과거 경선과 구도 달라…정청래 지지율 뒤처져도 당원 투표선 격차 좁혀질 것
김정현
- 李-文 오찬, ‘화합’ 메시지 수위가 관건…민주당 내냐 진영 내냐 층위 달라
- 이재명·문재인, 메시지 해석 여지 남기지 말아야…또 ‘해석 투쟁’ 벌어질 것
- 민주당 권리당원 100만 넘어…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결과 큰 차이 없다
- 김민석 캠프 목표는 ‘1차 과반 확정’…결선 가면 송영길 표 김민석에 쏠릴 것
윤희웅
- 민주당 지지층선 김민석 36.3%로 우위…보수층 포함 전체선 정청래 1위
- 전체 여론조사서 정청래 수치 높은 이유는 ‘보수층 역선택’ 흐름 때문
- 수도권은 김민석-정청래 팽팽…호남선 연고 있는 송영길 24%로 선전
- 유력 주자 3인 출마한 당대표 선거…1차가 50% 넘기기 대단히 어려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오찬이 있고 또 원내지도부와 만찬이 있잖아요? 집권 세력 결속, 결집을 위해서 좀 이렇게 하는 것 같은데. 지지율 유지나 반등에 효과적일까요?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까요?
△ 김정현 :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일단 사전 조율을 어느 정도 거쳤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대강의 취재를 해보면 지금 전대를 앞두고 지금 친문 진영과 친명 진영에서 각자 전현직 대통령을 두고 여러 격렬한 그런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런 거에 대해서 ‘우리가 화합해야 된다’는 메시지가 나올 것 같아요.
◇ 장성철 : 아니, 문재인 대통령이 예를 들면 정청래 대표 좀 우리 계보 아니에요 뭐 이런 식의 메시지나 해석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김정현 : 안 나올 것 같은데. 애매한 부분은 화합이... 화합은 말은 좋은 말인데, 민주당 내 화합을 당부를 할지 아니면 민주 진영 내 화합을 당부를 할지 이건 굉장히 층위가 다른 얘기란 말이죠. 현재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정도의 메시지를 내놓을까가 굉장히 궁금한데.
◇ 장성철 : 결론적으로는 도움이 된다?
△ 김정현 : 모르겠어요. 민주 진영 내의 화합을 얘기하는 건 민주당 내잖아요. 그러니까 전대에 한정해서 얘기할 수도 있겠으나, 만약에 진영 내 화합을 얘기했을 경우에는 이건 조국혁신당을 감안하고 얘기하는 거기 때문에 ‘그럼 이건 어떻게 해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기자로서 정말 당부드리고 싶어요.
◇ 장성철 : 누구한테요?
△ 김정현 : 두 분께요. ‘해석의 여지를 많이 주시지 마시라’. 민주당 내 화합이면 민주당 내 화합이고, 민주 진영 내 화합이면 진영 내 화합이고, 통합이면 통합, 합당이면 합당. 구체적인 메시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잘 만나셔서 화합의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이거를 두 분 메시지를 두고 또 해석 투쟁이 벌어질 수가 있단 말이죠. 이렇게 얘기한 건 이거야, 아니야 이거는 이거야 이렇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여지를 많이 두지 않는 아름다운 메시지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말을 해 주셔야 저희 같은 평론가들이 재미가 있죠. 이런 건데요? 아니면 아니에요, 이런 거예요 이렇게 할 수 있잖아요.
◆ 김수민 : 뭔가 상상의 나래를 또 볼 수가 있는 거죠.
◇ 장성철 : 어떨 것 같아요? 오늘 모양새나 메시지나.
◆ 김수민 : 해석의 여지가 남을지 안 남을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들의 의도는 해석의 여지가 별로 안 남도록 얘기를 하겠으나 아주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을 거예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면 그것도 그것대로 해석의 여지가 또 발생하는 거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그냥 아주 원론적인 언급만 하지 않을까. 잘 지내야 되지 않겠느냐.
◇ 장성철 : 솔직히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런 만남이 성사됐으면, 전당대회에 뭔가 메시지를 주려고 만난 거 아니겠어요? 그것이 단순히 자, 우리 같이 화합하고 그냥 좋게 좋게 경선 치릅시다 이거는 아니지 않을까요?
◆ 김수민 : 만남 자체가 메시지인 거고. 과연 여기서 어떤 특정한 말이 나올 수가 있느냐. 그게 잘못해 가지고 더 일파만파로 번질 수도 있는 그런 구도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은 좀 콕 찍어서 뭘 얘기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삼갈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사실 이 만남이 끝나고 나면 그대로 갈등은 진행될 겁니다. 마치 우리 어릴 적에 학교 교실에 애들 떠들고 있는데 선생님 들어오면 조용했다가 다시 나가면 다시 떠들듯이 그렇게 되는 거고. 지금 이미 드러나고 있는 게 윤건영, 고민정 의원하고 정청래 대표, 유시민 작가 쪽에 균열이 있어요. 이것에서 볼 수 있듯이 그러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서면 정청래 대표나 이쪽의 태도가 달라지는 거냐? 아니라는 거죠. 정청래 전 대표나 이런 분들은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가 만들었고, 이재명 대통령도 우리가 만들었고 우리가 당의 본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우리가 당의 본류 위에 띄웠던 배가 문재인 호, 이재명 호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뭐라고 한다고 해서 예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동교동계 그렇게 하듯이 하는 그런 세력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갈등은 어차피 계속될 거고. 이 만남의 목적은 민주당의 어른이라고 하는 두 사람이 그래도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정도 수준일 것이다. ‘갈등을 우리가 더 부채질하지 않았어’ 이런 선언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 장성철 :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저도 평론 활동을 하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정청래 대표가 노무현 키즈 맞아요?’ 하고 이렇게 좀 물어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윤희웅 대표님,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오늘 아침에 나온 게 있어요. 그거 설명 좀 해 주세요.
▲ 윤희웅 : 예,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27일, 28일, 29일 사흘간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64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했습니다. 김민석 36.3, 정청래 29.5, 송영길 14.2, 김용민 3.4 이런 순으로 조사가 됐고요. 그 외에는 3.4, 없음 7.4, 모름 5.7이었는데. 이걸 지금 방금 말씀드린 것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전당대회 룰에 맞춰서 한 거죠. 반면에 전체 국민, 보수층까지 포함한 2천 명 대상으로 한 전체 조사에서는 정청래 27.9, 김민석 23.3, 송영길 11.0, 김용민 3.5 이렇게 나왔는데. 보수층까지 포함된 조사에서는 수치상 정청래 전 대표가 약간 수치가 높은 거죠. 그렇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면 김민석 전 총리가 수치상 우위에 있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우리가 많이 얘기하는 역선택과 관련해서 보자면 보수층이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금 이 여론조사에서의 응답은 정청래 전 대표에게 좀 더 많이 하는 흐름들이 있는 것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 상황이죠.
◇ 장성철 : 대표님, 지역별로 한번 민주당 지지층, 무당층 조사 이것도 잠깐 언급해 주세요.
▲ 윤희웅 :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김민석 36.4, 정청래 31.7 좀 팽팽한 상황이고 그다음에 한 5% 포인트... 여기서 지역 같은 경우는 오차 범위는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인천 경기는 김민석 35.7, 정청래 31.6 수도권 비슷한 흐름이 나오고 있고요. 호남이 중요하죠. 광주전라에서는 김민석 34.9, 정청래 26.2, 송영길 24.0 이렇게 나와서 수도권과 호남에서 약간 수치의 흐름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다르네요. 광주전라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 윤희웅 : 가장 확실하게 본인 지역 연고가 있는 인물이니까.
◇ 장성철 : 그러니까요. 정청래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는 낮은 지지율을 기록을 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김정현 기자님, 이게 권리당원들과 얼마나 좀 차이가 있을까요?
△ 김정현 : 큰 차이 없습니다.
◇ 장성철 : 큰 차이가 없어요?
△ 김정현 : 국민 여론조사랑 권리당원 투표랑 실제 투표랑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왜냐하면 민주당 권리당원이 너무 많아요. 너무 많아 가지고 한 120만 이 정도 될 거예요.
◇ 장성철 : 150만 얘기도 하던데.
△ 김정현 : 그건 수치에 따라 그때마다 약간 달라지는데, 표본이 너무 많다 보니까 국민 여론조사랑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더라.
◇ 장성철 : 민주당 지지층 여론조사랑 다르지 않다는 얘기예요? 아니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랑...
△ 김정현 : 일반 국민 여론조사랑. 민주당 권리당원 대부분 다 비슷하더라.
▲ 윤희웅 : 지금 제가 말씀드린 여론조사는 ARS 조사 방식이었다는 말씀드립니다.
◇ 장성철 : 그럼 이렇게 되면 정청래 대표가 상당히 좀 불리하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잖아요.
△ 김정현 : 지금 계속 여론조사 나오는 것들 보면 정청래 대표가 좀 2등을 하는 여론조사가 굉장히 많은 것 같고.
◇ 장성철 : 그런데 나온다고 한대요?
△ 김정현 : 지금까지 이렇게 했는데, 여태까지 걸어온 게 있는데 지선 끝나고 안 하는 건 어쨌든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정청래 전 대표가 보는 여론조사가 다른 게 있다거나 아니면 다른 민심을 읽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정청래 대표 측에서는 이길 거니까 나오겠죠. 지려고 나오는 건 아닐 테니까요.
◇ 장성철 : 참고로 정청래 대표를 옹호하는 의원들이 대략 몇 명 정도라고 봐야 돼요?
△ 김정현 : 한 10명 미만 정도로 보는데, 그런데 그게 있어요. 지난 전당대회 때 박찬대 캠프가 있었고 정청래 캠프가 있었잖아요? 물론 캠프가 없었다고 얘기하지만 그 텔레 단톡방은 있었습니다. 정청래 대표 쪽 텔레 단톡방에 몇 명 있었냐면 20명은 좀 안 됐던 것 같은데, 한 10명 후반대는 그래도 있었습니다. 지금 불리는 핵심 친청 의원들 빼고 중복 가입된 분들이 종종 있으세요. 양쪽에 다 계란 바구니를 담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까지 합치면 아마 이번에도 한 10명 후반대는 되지 않을까.
◇ 장성철 : 그 정도밖에. 그런데 그걸 가지고 전대를 나가서 이길 수 있다?
△ 김정현 : 지난번에 이겼잖아요.
◇ 장성철 : 김어준과 유시민이 있다?
△ 김정현 : 지난번에 이겼기 때문에 그 자신감이 있을 것이고. 결선 가면 지금 그냥 끝나는 거잖아요.
◇ 장성철 : 그렇죠. 송영길 편은 어쨌든...
△ 김정현 : 김민석 표로 올 테니까. 그래서 아마 1차에 끝내는 게. 결선에 가지 않는 게. 아마 김민석 캠프의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장성철 : 1차에 가고 싶다고 해도 갈 수가 있을까?
△ 김정현 : 그건 또 모르죠. 그걸 아마 목표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윤희웅 : 유력한 3인이 선거에 출마를 하잖아요? 거기서 1위가 50% 넘는다는 거는 잘 없는 일이에요. 엄청 어려운 일이에요.
◇ 장성철 :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총리에게 아주 엄청난 헌사를 하셨더라고요.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그러한 총리로서의 역할 수행에 대단히 칭찬 많이 했거든요. 정청래 대표 그만뒀을 때 정청래 대표 고생했어, 당 대표로서의 역할 잘했어 이런 메시지 안 했잖아요. 그런 거 보면 명확하게 역시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총리를 밀고 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거죠?
◆ 김수민 : 해석해도 되는 건데, 계속 강조를 하고 있다. 그냥 계속 돌다리를 두들겨 보면서 명픽입니다. 명픽입니다. 얘기를 하는 거고.
◇ 장성철 : 효과가 있을까요?
◆ 김수민 : 일단은 효과는 있을 수밖에 없는 게 현재 그래도 정부 초기거든요. 그러면 대통령 픽 쪽이 더 우세할 수밖에 없고, 정부 후반기로 가고 또 당대표 경선이 아니라 대선 후보 경선이다 이러면 대통령하고 차별화된 주자가 유리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 여건은 다... 시간적으로나 또 대선 후보가 아닌 당 대표라고 하는 자리 이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는 대통령 픽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데.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는 아마 2년 전에 트라우마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1년 전인가요?
◇ 장성철 : 박찬대?
◆ 김수민 : 네, 그렇죠 그때도 픽이라고는 다 얘기를 했었는데 당원들이 그렇게 안 들어준 게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이번에는 정말 강조를 하는 것 이것으로 볼 수 있겠고. 그런데 김정현 기자님하고 의견이 조금 다른 부분은 당원 여론하고, 여론조사 하고, 일반 국민의 지지층 여론조사하고 비슷할 거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과거에 민주당 경선에서 그랬다 하더라도 구도를 좀 다시 볼 필요는 있습니다. 과거의 구도에서는 대표 후보들 간의 인지도라든지 대중성에 차이가 나서 자연스럽게... 그게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 박용진, 대선 후보 경선 때 이재명 대 이낙연 이런 경우는 비슷하게 당원이나 또 지지자 여론조사나 비슷하게 나올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인지도라든지, 경력이라든지 이런 것에서 굉장히 팽팽한 대결이기 때문에 좀 자신하기는 어렵다. 물론 정청래 대표한테 갔었던 당원 표심이 이번에 그대로 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때는 정말 이재명 대통령 좋아하는데 왠지 정청래 대표랑 어울려 보여가지고 찍었는데 지금 보니까 아니네 하는 표심이 있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정 대표가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뒤처진 그만큼을 당원 투표에서도 뒤처질 거냐? 그것보다는 좀 더 좁혀질 것이라 봅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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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 李-文 만남 끝나면 갈등 재개…선생님 나가면 다시 떠드는 교실 형국
- 정청래 세력, 문재인 전 대통령 말 한마디에 태도 바꿀 ‘동교동계’ 아냐
- 이재명 대통령, 2년 전 트라우마에 계속 ‘명픽’ 노골적 강조 중
- 과거 경선과 구도 달라…정청래 지지율 뒤처져도 당원 투표선 격차 좁혀질 것
김정현
- 李-文 오찬, ‘화합’ 메시지 수위가 관건…민주당 내냐 진영 내냐 층위 달라
- 이재명·문재인, 메시지 해석 여지 남기지 말아야…또 ‘해석 투쟁’ 벌어질 것
- 민주당 권리당원 100만 넘어…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결과 큰 차이 없다
- 김민석 캠프 목표는 ‘1차 과반 확정’…결선 가면 송영길 표 김민석에 쏠릴 것
윤희웅
- 민주당 지지층선 김민석 36.3%로 우위…보수층 포함 전체선 정청래 1위
- 전체 여론조사서 정청래 수치 높은 이유는 ‘보수층 역선택’ 흐름 때문
- 수도권은 김민석-정청래 팽팽…호남선 연고 있는 송영길 24%로 선전
- 유력 주자 3인 출마한 당대표 선거…1차가 50% 넘기기 대단히 어려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오찬이 있고 또 원내지도부와 만찬이 있잖아요? 집권 세력 결속, 결집을 위해서 좀 이렇게 하는 것 같은데. 지지율 유지나 반등에 효과적일까요?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까요?
△ 김정현 :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일단 사전 조율을 어느 정도 거쳤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대강의 취재를 해보면 지금 전대를 앞두고 지금 친문 진영과 친명 진영에서 각자 전현직 대통령을 두고 여러 격렬한 그런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런 거에 대해서 ‘우리가 화합해야 된다’는 메시지가 나올 것 같아요.
◇ 장성철 : 아니, 문재인 대통령이 예를 들면 정청래 대표 좀 우리 계보 아니에요 뭐 이런 식의 메시지나 해석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김정현 : 안 나올 것 같은데. 애매한 부분은 화합이... 화합은 말은 좋은 말인데, 민주당 내 화합을 당부를 할지 아니면 민주 진영 내 화합을 당부를 할지 이건 굉장히 층위가 다른 얘기란 말이죠. 현재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정도의 메시지를 내놓을까가 굉장히 궁금한데.
◇ 장성철 : 결론적으로는 도움이 된다?
△ 김정현 : 모르겠어요. 민주 진영 내의 화합을 얘기하는 건 민주당 내잖아요. 그러니까 전대에 한정해서 얘기할 수도 있겠으나, 만약에 진영 내 화합을 얘기했을 경우에는 이건 조국혁신당을 감안하고 얘기하는 거기 때문에 ‘그럼 이건 어떻게 해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기자로서 정말 당부드리고 싶어요.
◇ 장성철 : 누구한테요?
△ 김정현 : 두 분께요. ‘해석의 여지를 많이 주시지 마시라’. 민주당 내 화합이면 민주당 내 화합이고, 민주 진영 내 화합이면 진영 내 화합이고, 통합이면 통합, 합당이면 합당. 구체적인 메시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잘 만나셔서 화합의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이거를 두 분 메시지를 두고 또 해석 투쟁이 벌어질 수가 있단 말이죠. 이렇게 얘기한 건 이거야, 아니야 이거는 이거야 이렇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여지를 많이 두지 않는 아름다운 메시지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말을 해 주셔야 저희 같은 평론가들이 재미가 있죠. 이런 건데요? 아니면 아니에요, 이런 거예요 이렇게 할 수 있잖아요.
◆ 김수민 : 뭔가 상상의 나래를 또 볼 수가 있는 거죠.
◇ 장성철 : 어떨 것 같아요? 오늘 모양새나 메시지나.
◆ 김수민 : 해석의 여지가 남을지 안 남을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들의 의도는 해석의 여지가 별로 안 남도록 얘기를 하겠으나 아주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을 거예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면 그것도 그것대로 해석의 여지가 또 발생하는 거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그냥 아주 원론적인 언급만 하지 않을까. 잘 지내야 되지 않겠느냐.
◇ 장성철 : 솔직히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런 만남이 성사됐으면, 전당대회에 뭔가 메시지를 주려고 만난 거 아니겠어요? 그것이 단순히 자, 우리 같이 화합하고 그냥 좋게 좋게 경선 치릅시다 이거는 아니지 않을까요?
◆ 김수민 : 만남 자체가 메시지인 거고. 과연 여기서 어떤 특정한 말이 나올 수가 있느냐. 그게 잘못해 가지고 더 일파만파로 번질 수도 있는 그런 구도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은 좀 콕 찍어서 뭘 얘기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삼갈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사실 이 만남이 끝나고 나면 그대로 갈등은 진행될 겁니다. 마치 우리 어릴 적에 학교 교실에 애들 떠들고 있는데 선생님 들어오면 조용했다가 다시 나가면 다시 떠들듯이 그렇게 되는 거고. 지금 이미 드러나고 있는 게 윤건영, 고민정 의원하고 정청래 대표, 유시민 작가 쪽에 균열이 있어요. 이것에서 볼 수 있듯이 그러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서면 정청래 대표나 이쪽의 태도가 달라지는 거냐? 아니라는 거죠. 정청래 전 대표나 이런 분들은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가 만들었고, 이재명 대통령도 우리가 만들었고 우리가 당의 본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우리가 당의 본류 위에 띄웠던 배가 문재인 호, 이재명 호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뭐라고 한다고 해서 예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동교동계 그렇게 하듯이 하는 그런 세력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갈등은 어차피 계속될 거고. 이 만남의 목적은 민주당의 어른이라고 하는 두 사람이 그래도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정도 수준일 것이다. ‘갈등을 우리가 더 부채질하지 않았어’ 이런 선언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 장성철 :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저도 평론 활동을 하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정청래 대표가 노무현 키즈 맞아요?’ 하고 이렇게 좀 물어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윤희웅 대표님,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오늘 아침에 나온 게 있어요. 그거 설명 좀 해 주세요.
▲ 윤희웅 : 예,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27일, 28일, 29일 사흘간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64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했습니다. 김민석 36.3, 정청래 29.5, 송영길 14.2, 김용민 3.4 이런 순으로 조사가 됐고요. 그 외에는 3.4, 없음 7.4, 모름 5.7이었는데. 이걸 지금 방금 말씀드린 것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전당대회 룰에 맞춰서 한 거죠. 반면에 전체 국민, 보수층까지 포함한 2천 명 대상으로 한 전체 조사에서는 정청래 27.9, 김민석 23.3, 송영길 11.0, 김용민 3.5 이렇게 나왔는데. 보수층까지 포함된 조사에서는 수치상 정청래 전 대표가 약간 수치가 높은 거죠. 그렇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면 김민석 전 총리가 수치상 우위에 있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우리가 많이 얘기하는 역선택과 관련해서 보자면 보수층이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금 이 여론조사에서의 응답은 정청래 전 대표에게 좀 더 많이 하는 흐름들이 있는 것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 상황이죠.
◇ 장성철 : 대표님, 지역별로 한번 민주당 지지층, 무당층 조사 이것도 잠깐 언급해 주세요.
▲ 윤희웅 :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김민석 36.4, 정청래 31.7 좀 팽팽한 상황이고 그다음에 한 5% 포인트... 여기서 지역 같은 경우는 오차 범위는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인천 경기는 김민석 35.7, 정청래 31.6 수도권 비슷한 흐름이 나오고 있고요. 호남이 중요하죠. 광주전라에서는 김민석 34.9, 정청래 26.2, 송영길 24.0 이렇게 나와서 수도권과 호남에서 약간 수치의 흐름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다르네요. 광주전라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 윤희웅 : 가장 확실하게 본인 지역 연고가 있는 인물이니까.
◇ 장성철 : 그러니까요. 정청래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는 낮은 지지율을 기록을 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김정현 기자님, 이게 권리당원들과 얼마나 좀 차이가 있을까요?
△ 김정현 : 큰 차이 없습니다.
◇ 장성철 : 큰 차이가 없어요?
△ 김정현 : 국민 여론조사랑 권리당원 투표랑 실제 투표랑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왜냐하면 민주당 권리당원이 너무 많아요. 너무 많아 가지고 한 120만 이 정도 될 거예요.
◇ 장성철 : 150만 얘기도 하던데.
△ 김정현 : 그건 수치에 따라 그때마다 약간 달라지는데, 표본이 너무 많다 보니까 국민 여론조사랑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더라.
◇ 장성철 : 민주당 지지층 여론조사랑 다르지 않다는 얘기예요? 아니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랑...
△ 김정현 : 일반 국민 여론조사랑. 민주당 권리당원 대부분 다 비슷하더라.
▲ 윤희웅 : 지금 제가 말씀드린 여론조사는 ARS 조사 방식이었다는 말씀드립니다.
◇ 장성철 : 그럼 이렇게 되면 정청래 대표가 상당히 좀 불리하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잖아요.
△ 김정현 : 지금 계속 여론조사 나오는 것들 보면 정청래 대표가 좀 2등을 하는 여론조사가 굉장히 많은 것 같고.
◇ 장성철 : 그런데 나온다고 한대요?
△ 김정현 : 지금까지 이렇게 했는데, 여태까지 걸어온 게 있는데 지선 끝나고 안 하는 건 어쨌든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정청래 전 대표가 보는 여론조사가 다른 게 있다거나 아니면 다른 민심을 읽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정청래 대표 측에서는 이길 거니까 나오겠죠. 지려고 나오는 건 아닐 테니까요.
◇ 장성철 : 참고로 정청래 대표를 옹호하는 의원들이 대략 몇 명 정도라고 봐야 돼요?
△ 김정현 : 한 10명 미만 정도로 보는데, 그런데 그게 있어요. 지난 전당대회 때 박찬대 캠프가 있었고 정청래 캠프가 있었잖아요? 물론 캠프가 없었다고 얘기하지만 그 텔레 단톡방은 있었습니다. 정청래 대표 쪽 텔레 단톡방에 몇 명 있었냐면 20명은 좀 안 됐던 것 같은데, 한 10명 후반대는 그래도 있었습니다. 지금 불리는 핵심 친청 의원들 빼고 중복 가입된 분들이 종종 있으세요. 양쪽에 다 계란 바구니를 담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까지 합치면 아마 이번에도 한 10명 후반대는 되지 않을까.
◇ 장성철 : 그 정도밖에. 그런데 그걸 가지고 전대를 나가서 이길 수 있다?
△ 김정현 : 지난번에 이겼잖아요.
◇ 장성철 : 김어준과 유시민이 있다?
△ 김정현 : 지난번에 이겼기 때문에 그 자신감이 있을 것이고. 결선 가면 지금 그냥 끝나는 거잖아요.
◇ 장성철 : 그렇죠. 송영길 편은 어쨌든...
△ 김정현 : 김민석 표로 올 테니까. 그래서 아마 1차에 끝내는 게. 결선에 가지 않는 게. 아마 김민석 캠프의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장성철 : 1차에 가고 싶다고 해도 갈 수가 있을까?
△ 김정현 : 그건 또 모르죠. 그걸 아마 목표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윤희웅 : 유력한 3인이 선거에 출마를 하잖아요? 거기서 1위가 50% 넘는다는 거는 잘 없는 일이에요. 엄청 어려운 일이에요.
◇ 장성철 :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총리에게 아주 엄청난 헌사를 하셨더라고요.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그러한 총리로서의 역할 수행에 대단히 칭찬 많이 했거든요. 정청래 대표 그만뒀을 때 정청래 대표 고생했어, 당 대표로서의 역할 잘했어 이런 메시지 안 했잖아요. 그런 거 보면 명확하게 역시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총리를 밀고 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거죠?
◆ 김수민 : 해석해도 되는 건데, 계속 강조를 하고 있다. 그냥 계속 돌다리를 두들겨 보면서 명픽입니다. 명픽입니다. 얘기를 하는 거고.
◇ 장성철 : 효과가 있을까요?
◆ 김수민 : 일단은 효과는 있을 수밖에 없는 게 현재 그래도 정부 초기거든요. 그러면 대통령 픽 쪽이 더 우세할 수밖에 없고, 정부 후반기로 가고 또 당대표 경선이 아니라 대선 후보 경선이다 이러면 대통령하고 차별화된 주자가 유리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 여건은 다... 시간적으로나 또 대선 후보가 아닌 당 대표라고 하는 자리 이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는 대통령 픽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데.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는 아마 2년 전에 트라우마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1년 전인가요?
◇ 장성철 : 박찬대?
◆ 김수민 : 네, 그렇죠 그때도 픽이라고는 다 얘기를 했었는데 당원들이 그렇게 안 들어준 게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이번에는 정말 강조를 하는 것 이것으로 볼 수 있겠고. 그런데 김정현 기자님하고 의견이 조금 다른 부분은 당원 여론하고, 여론조사 하고, 일반 국민의 지지층 여론조사하고 비슷할 거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과거에 민주당 경선에서 그랬다 하더라도 구도를 좀 다시 볼 필요는 있습니다. 과거의 구도에서는 대표 후보들 간의 인지도라든지 대중성에 차이가 나서 자연스럽게... 그게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 박용진, 대선 후보 경선 때 이재명 대 이낙연 이런 경우는 비슷하게 당원이나 또 지지자 여론조사나 비슷하게 나올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인지도라든지, 경력이라든지 이런 것에서 굉장히 팽팽한 대결이기 때문에 좀 자신하기는 어렵다. 물론 정청래 대표한테 갔었던 당원 표심이 이번에 그대로 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때는 정말 이재명 대통령 좋아하는데 왠지 정청래 대표랑 어울려 보여가지고 찍었는데 지금 보니까 아니네 하는 표심이 있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정 대표가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뒤처진 그만큼을 당원 투표에서도 뒤처질 거냐? 그것보다는 좀 더 좁혀질 것이라 봅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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