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기소·정청래·2030' 화두 던진 회견...여야, 엇갈린 평가

'조작기소·정청래·2030' 화두 던진 회견...여야, 엇갈린 평가

2026.06.09.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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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놓고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이른바 '초심' 넥타이를 매고 160분 넘는 마라톤 회견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두 분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부터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박성민]
일단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대통령께서 초심을 여전히 지키고 계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고 나오셨던 넥타이도 그랬지만 이 회견의 내용들을 보면 본인의 부족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부분들도 좀 눈에 띄었고, 그리고 겸허하면서도 동시에 선명한 자세를 보여주셨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통령께서 4대 비전을 제시하셨잖아요. 초격차 산업 강국이라든지 아니면 정상사회, 그러니까 반칙과 특권 이런 것들을 없는 사회로 만들겠다, 이런 얘기라든지 글로벌 외교, 안보 강국이라든지 아니면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국가라든지. 여러 면에서 대통령의 구체적인 생각들을 솔직하게 그리고 또 겸허하게 드러낸 현장이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초심이 엿보인 기자회견이었다고 평가를 하셨는데 문 대변인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문종형]
우선 3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부동산, 경제, 청년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모습은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체 불가 대한민국이라는 키워드로 담대하게 앞으로도 국정운영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사실 지금은 부동산이나 경제, 청년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굉장히 대안이 없다. 전월세 폭등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안이 없다고 할 정도로 이렇게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데 너무 국민 현실 인식과는 다소 동떨어진 발언도 많이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시청자나 국민들이 봤을 때 정말로 이 정부가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냐, 이런 걱정도 동시에 드는 그런 회견이었습니다.

[앵커]
두 분의 엇갈린 평가 들어봤는데요.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한 질문과 또 답변이 있었죠.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소회에 대해서는 중립을 해야 하는데 표정은 중립이 안 됐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또 그러면서 이겨야 할 곳을 졌다며 여당의 각성을 촉구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는데 이겨야 할 곳이었다면 서울을 뜻하는 것일까요?

[박성민]
저는 서울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서울뿐만 아니라 경남이라든지 아니면 재보궐선거 중에 평택을 아니면 북갑 국회의원 선거 역시도 저는 포함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서울 같은 경우에는 여론조사의 추이라든지 아니면 출구조사라든지 이런 걸 봤을 때 기대할 만한 상황이었던 거거든요. 결국에는 뒤집히게 되면서 충격을 안긴 결과이기도 했었고 그 외에도 평택을이나 북갑 같은 경우 원래 민주당 의원이 의석을 가지고 있었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사실 그 지역을 국민의힘에 혹은 무소속 후보에게 넘겨준 것은 민주당 입장에서 그리고 대통령 입장에서도 좀 씁쓸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아무래도 국회가 정부와 발맞춰서, 특히 여당의 일원들은 함께 일을 하는 파트너적 관계이기 때문에 그런 의석 하나하나 역시도 대통령 입장에서 중요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또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부정선거론과 다르다면서 집회에 나선 청년들에서 존경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젊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어제 대통령의 답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문종형]
우선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해서 대통령께서 감수성이라는 단어를 꺼내셨어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송파 핸드볼경기장에 수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을 해서 며칠째 정부나 국가기관을 향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참정권이 피해당한 이 사태에 대해서 감수성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주권감수성. 되게 저는 좀 너무 여유롭게 그 얘기를 하시는 것처럼 들렸거든요. 지금 사실 선관위의 최종 책임도 대통령의, 직접적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관리감독하에 들어 있는 건데 약간 선을 긋더라고요. 독립된 기구여서 어쩔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기도 하셨고 이런 부분들이 대통령이 직접 지금 이 사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팩트 체크도 제대로 안 된 몇 가지 발언이 있었는데 가령 열몇 명이 투표를 못했다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지금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4000개가 넘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다, 이런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사태를 축소시키려는 듯한 이런 발언은 저는 굉장히 부적절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박성민]
일단 그 말씀은 제가 바로잡아야 될 게 대통령께서 열몇 명이 투표를 못했다라고 상황을 잘못 파악하고 계신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은 맥락을 들어봤을 때 처음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났을 때 그 정도인 줄 알았다 정도의 발언인 것이지 지금의 사태를 잘못 알고 계시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감수성이라는 발언 자체는 저는 적절하게 쓰셨다고 생각하는 게 결국 감각과 연관이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처음에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보았을 때 그냥 구체적인 데이터를 알기 전에는 몇 명이 투표를 하지 못했나 보다 정도로 인식을 했고 그것이 잘못된 인식이었다라는 점에 대해서 반성을 하신다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리고 주권감수성에 대한 부족이 아니었나라는 부분은 결국 기본권과 참정권이 침해당했다고 느끼는 시민들의 분노, 그리고 청년들의 분노, 그런 문제 제기에 대해서 본인이 더 날카롭게 보지 못했던 것 아닌가라는 본인의 살짝 무뎠던 감각에 대한 반성이 들어간 표현이었기 때문에 저는 중요한 표현이었다는 생각이 들고 오히려 저는 대통령께서 잘 말씀하셨다고 생각하는 게 부정선거론과 뒤섞여 있지만 좀 다르다는 얘기를 하시면서 시위 현장이 실제로 혼탁하기는 합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들과 그저 부정선거나 음모론적인 시각 말고 재선거를 해야 한다, 참정권이 침해당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주장하시는 분들과 섞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 안에서도 지금 알력다툼이 있을 정도의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계시면서도 동시에 지금 모여 계신 시민들의 목소리를 마냥 부정선거라든지 윤어게인이라든지 이런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서 보지 않으시고 오히려 헝년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 존경한다. 그리고 내가 더 날카롭게 보지 못했던 것 같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은 지금의 문제 제기가 합당하고 그리고 심각한, 중대한 문제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서 지금 선관위가 계속얘기도 달라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투표용지 부족했던 투표소의 개수 자체가 변화하고 있어요. 사태 파악조차 제대로 못했던 거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제대로 지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해서 잠시 뒤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고요. 어제 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었죠. 이재명 대통령은 최소한 진상규명은 되어야 한다면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법 추진에 속도를 내는 걸까요?

[박성민]
일단은 지금 선거가 막 끝난 시점이기 때문에 민주당 안에서 여러 가지 선거와 관련된 평가가 먼저 자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바로 조작기소특검법에 대해서 지금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인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거의 후폭풍 역시 저희도 있는 상황이어서. 다만 지금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취지는 사실 대통령 입장에서 뭔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싶고 혹은 마음대로 하고 싶다라고 한다면 대통령 지휘 하에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합수본이라든지 행정부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기구에서 하는 게 맞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야당이라든지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좀 더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특검 아니겠느냐라는 취지로 국회에서 그 부분은 정할 일이다라고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실제로 지금 행정부의 수반이 국회에서 정리해야 될 특검법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범위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말씀을 아끼신 것으로 봤다. 다만 민주당이 과거에 추진하려고 했던 조작기소특검법에 대해서는 말이 많았어요. 문제가 많았다고 저도 생각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 구체적인 내용과 추진 시기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뒤 논의한다고 했기 때문에 아마 대폭 수정이나 혹은 정리정돈을 하는 과정들이 먼저 선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 대통령은 국민이나 야당 입장에서는 중립적 특검이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런 답변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도 들어볼까요?

[문종형]
그런데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특검을 한다고 했을 때 그 특검 자체도 정당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중립적 특검이라는 것은 어떤 개념의 특검인 것인가요? 그러니까 이게 본인 사건이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본인 사건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대통령을 떠나서도 부적절한 것인데 현직 대통령으로서 진상규명을 하고 그 이후에 한번 특검이 필요한지, 공소취소가 필요한지 이런 뉘앙스로 말씀을 하셨단 말이에요. 그런 말씀을 하시면서 중립적 특검이라는 말을 썼다면 이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빌드업을 하는 겁니다. 중립적 특검을 할 수도 있으니까 준비를 해라, 이런 시그늘을 보내는 것이거든요. 이게 현직 대통령이 본인의 사건을 얘기할 때 쓸 수 있는 단어는 아니라고 보고요. 오히려 특검이라는 그 단어 앞에 중립이라는 모순되는 수식어를 붙이면서 제가 봤을 때는 일종의 어떤 표현을 가지고 다소 국민들을 기만할 수도 있는 그런 발언을 하셨다고 보는 것이고 진상규명을 제대로 하는 것까지는 야당이나 국민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진상규명을 하고 당연히 공소취소가 따라오는 듯한 이런 뉘앙스로 기자들한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시그널을 주는 것이다. 그 시그널을 받아서 민주당, 여당이 일치된 모습으로 대통령의 공소취소에 가담을 하고 이러는 것 자체가 1주년 회견에서 할 말로는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보고요. 대통령이 사실 법과 상식대로 진행하겠다. 그리고 법과 상식대로 진행하되 은폐한 게 있으면 들어내겠다. 이런 말 자체도, 물론 기자가 질의를 했기 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 답변을 한 것이지만 국민들 봤을 때는 대통령이 본인 사건에 대해서 어떤 방향성으로 처리할지 암묵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모습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앞으로 조작기소특검 추진에 있어서 여야가 계속 충돌을 이어갈 것 같은데요. 어제 또 부동산 관련 언급도 있었죠.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가 이번 선거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더 많이 줬을 것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문종형]
저는 그 부분이 이번에 있었던 회견 중에 제가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는데요. 심지어 선거 끝난 지 일주일도 안 됐습니다. 서울 같은 경우도 대다수의 언론이나 평론가나 전문가들이 부동산, 한강벨트의 민심 때문에 민주당이 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대한민국을 투기 공화국으로 만들 수 없다. 굉장히 동문서답일 수도 있는 발언이거든요. 지금 이 부동산 문제의 핵심은 투기나 이런 것들이 아니고 그냥 집을 사야 되는 세대들이 전월세가 폭등해서 집을 못 사고 서울에 살 수 있는 사람들이 경기도로 밀려나고. 어떻게 보면 일상 자체, 그 삶으로서 다가오는 큰 문제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대통령이 입장이 바뀐 게 전혀 없어요. 어제도 보면 보유세를 부과하겠다는 식의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보유세 이렇게 부과하고 지금처럼 거래량이 실종됐으면 계속해서 집값이 오른다는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대통령이 이번에 서울시장이나 수도권 민심에서 드러난 선거 결과를 가지고 전반적으로 재검토를 한다든지 또 실수요자 입장에서 국정을 한번 다시 챙겨보겠다, 이런 정도의 얘기는 저는 최소한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동문서답식의 부동산 투기, 그러니까 아직도 그 부동산 자산을 투기의 대상, 실수요자들을 투기의 대상으로 보는 발언을 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대한민국의 집값 또 서울이나 경기도, 수도권의 집값이 제가 봤을 때 굉장히 불안정하게 요동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박 의원님께서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의 이 발언에 대해서 동의를 하십니까? 어떤 생각이세요?

[박성민]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얘기하신 것은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어떠한 영향이나 평가가 없었다고 보신 것이 아니라 부동산은 항상 상수다라는 얘기를 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항상 이것은 주요한 의지이고 선거의 상수다라고 하는 것은 항상 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평가는 따르기 마련이고 그리고 집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 혹은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 중에서 거기에 대한 세금 부담에 저항하는 마음, 혹은 견제하는 마음 그런 부분은 항상 있는 것이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 같고, 오히려 대통령께서는 정부가 그동안 해 왔던 노력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 기조를 명확히 밝히셨잖아요. 실거주하는, 그리고 1주택자에 대한 보호 원칙은 계속해서 천명을 하고 있고 곧 세제도 정리를 해서 발표를 하겠다. 종합적으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 정리를 해서 조만간 말씀을 하실 거라고 예고하셨는데 그 부분 역시도 실소유자, 실거주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보호를 하겠다는 입장인 것이고 1주택자에 좀 더 초점을 맞췄던 부분. 그리고 보유세 관련해서는 선진국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라는 것은 객관적 팩트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기조를 한번 더 보여주시면서 부동산이 투기 수단이 되거나 혹은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수단이 되는 것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정리를 하실 것으로 보이지, 평범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을 잡겠다라고 하는 정책이 아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나오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또 국민들은 어떤 평가를 할지 계속 두고봐야 할 것 같고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 여당을 향해서 바다처럼 포용하는 여당이 돼야 한다, 이런 지도부에 대한 지적을 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17일에 열리잖아요. 그런데 또 어제 이 대통령이 김민석 총리를 공개적으로 극찬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당권 경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후보를 극찬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민]
그런데 대통령께서 일단 바다처럼 포용하는 여당이 되어야 한다는 점은 그 취지가 분명했다라고 보는데 이게 사실 평택을 재보궐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와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범여권이라고 통칭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 범여권 안에서 나왔던 목소리들이 김용남 후보의 정체성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공격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 의식을 느끼셨던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외에도 여당 지도부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렸던 것은 여당은 비전을 계속 보여줘야 된다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선명하게 혹은 공격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당이기 때문에 계속 비전을 통해서 뭔가 설득을 해나가야 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셔서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 의식을 느끼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김민석 총리에 대한 얘기는 아무래도 질문이 나왔으니까 총리로서 어떻게 업무를 했는지에 대한 평가,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하신 것으로 생각이 되고 이게 전당대회 개입이다라고 말하기가 애매한 것이 임무를 마치고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분께 전당대회가 있으니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또 1년간 합을 맞춘 총리에게 도리는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하실 수 있는 선에서의 말씀을 하셨다. 민주당 가서 잘하실 것 같다. 좋은 역할을 하실 것 같다, 이런 말씀은 또 안 하셨잖아요. 당대표로 적합해 보인다, 이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너무 대통령의 당무와 관련한 개입이다, 이렇게 해석이 나가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선거 책임론에 대해서 객관적인 데이터놓고 평가하라,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는데 장 대표가 당권 버티기를 위해서 재선거 카드를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문종형]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따져봐야 되는 것이 실제 선거날 그때 부실선거 정황이 확인되면서 그때 장동혁 대표 포함해서 모든 지도부가 새벽에 선관위를 방문했습니다. 그 시간 같은 경우는 일부 투표소에서는 개표가 아직도 진행중이었던 시간이었죠. 그래서 그때부터 이미 장동혁 대표가 진정성을 가지고 이거 지금 프로세스가 잘못됐다, 이렇게 외쳐왔던 부분이고 이제 선거가 끝나고 나서 서울시에서 저희가 승리를 하고 모든 개표가 끝났을 때부터는 다시 2030 세대가 문제 인식을 받아서 현재까지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고요. 실제로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는 선거 끝난 직후 12:4라는 성적표를 가지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가 나름 선방했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방선거 결과만을 가지고 장동혁 대표를 사퇴해라. 또는 지도부 총사퇴해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그렇다고 승리한 것은 아니잖아요. 누가 봐도 광역단체장 수나 기초단체장 수나 저희가 정치는 어쨌든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일각에서 이 이슈를 가지고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려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의식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가 정치력으로 해결해야 되는 것이고, 아마 내일 저희 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데 그런 선거를 통해서 일부 당내에서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평가를 할 겁니다. 만약에 원내대표 선거에서 장동혁 대표와 일종의 정치적 궤를 같이 하는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또 장동혁 대표의 명분이나 수명은 제가 봤을 때 유지될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장동혁 대표와 반대되는 성향이나 후보분이 당선된다면 아마 문제가 커지겠죠. 저는 이렇게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지면서 현재 국민의힘 당내 사태를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내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예정이고 이 결과에 따라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와 또 한동훈 의원의 복당 여부도 달려 있다라고 해서 지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김도읍, 성일종, 정점식 의원의 3파전이 펼쳐지지 않습니까? 당내 분위기 좀 전해 주세요.

[문종형]
지금 대부분 다 정점식 정책위원장이 우세를 점치는 부분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합을 맞췄던 분이고 대부분 아시다시피 정점식 의원은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 그래서 그 말인 즉슨 한동훈 의원이라든지 또 비당권파라고 불리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있는 후보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저희가 송언석 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도 거의 60표 이상의 득표를 했기 때문에 그 사이 동안 대다수의 표가 이탈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는 것이 당내 분위기고요. 다만 저 세 후보 모두가 통합이나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내고 있어요. 이 부분은 뭐냐 하면 향후 정국에 따라 바뀔 수도 있겠지만 한동훈 의원으로 상징되는 비당권파 같은 분들도 우리가 포용하고 같이 가야 한다는 메시지는 함께 내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원내대표 선거라는 것이 대부분의 정치부 기자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것처럼 예측 불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깜짝 놀랄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결과를 두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장관을 지명한 이유에 대해서 일만 할 사람을 뽑았다, 골랐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다주택자들을 그렇게 거세게 몰아세우더니 다주택자를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십니까?

[박성민]
일단은 다주택자이셨던 것은 맞고요. 그런데 한성숙 후보자께서 올 2월에 본인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집을 제외하고는 다 처분을 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고 아마 거기에 따른 절차를 진행 중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팔렸는지 아닌지는 청문회 과정에서 더 빠져볼 일이고 그 처분 계획이라든지 처분 의사에 대해서도 저는 청문회 과정에서 검증을 하면 될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다주택자다라는 것이 완전히 확정적 사실이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지켜보시면 될 것 같고, 중요한 것은 선거가 끝나고 국무총리를 새롭게 인선을 하는 과정인데 대통령께서 밝히신 비전이나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대통령이 하고 싶은 개혁 과제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에서 과연 국무총리로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한성숙 지명자가 네이버 대표를 했던 이력도 있고 지금 정부에서 일을 했던 이력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저는 조금 더 많아지는 것이 국익에 더 보탬이 되는 길이 아닐까. 다주택 관련해서는 처분계획이나 처분현황을 객관적 자료를 통해서 확인해 보면 될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회의 인준은 통과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여론은 또 어떻게 움직일지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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