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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 3 지방선거 본 투표까지 이제 10시간도 채 안 남았습니다. 공식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이제 4시간도 안 남았습니다. 지금 여야 모두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여선웅 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 정치 연구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시도지사 선거 성적표 이제 내일이면 결과가 나옵니다. 여야는 지금 몇 점씩 예상하고 있을까요? 여야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16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3:3이나 12:4을 얘기했거든요. 초반에는 15:1 전망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된 것일까요?
[여선웅]
보통 선거 초반에는 이렇게 기세를 조금 모으기 위해서 우리가 크게 이긴다,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요.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투표장에 나와야 이기는 거야. 그러면서 어쨌든 지지층들을 독려하거든요. 그러한 말씀에서 박지원 의원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저도 지금 12:4 정도를 예상을 합니다. 오늘 조승래 사무총장 같은 경우에는 6곳이 초접전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서울, 울산, 대구, 부산, 경남, 전북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경북, 울산, 전북 그리고 플러스 알파 정도 접전지에서 어떻게 보면 약간 승부가 정말로 예상하기 힘들다 이렇게 보고요. 어쨌든 이번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1년이 안 됐습니다. 내일이 딱 1년인데 임기 초반에 대통령과 함께 하는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집권여당의 프리미엄 이런 것들이 많이 작용해서 국민들 여러분께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할 광역단체장 그리고 민주당의 후보들한테 더 눈길이 가시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5곳에서 국민의힘이 앞선다고 했고 7~8곳은 해 볼만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정광재]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을 구도, 이슈, 인물이라고 하잖아요. 구도와 이슈 면에서 사실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어려운 상황에서 치르는 걸 부인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국정 지지율도 상당히 높고요.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성격상 힘 있는 여권 후보라는 선거구호가 유권자들에게 일정 부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국민의힘은 정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기능을 복원해야 한다. 그리고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중 상당수를 국민의힘 후보가 하고 있었으니 도정의 연속선상을 고려한다면 인물을 보고 국민의힘을 뽑아달라 이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아요. 애초에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15:1로 민주당이 크게 앞서가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인물론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축지역이 많아졌는데 부지런히 국민의힘 후보가 따라온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역전이 됐느냐는 조금 생각해 볼 대목이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조심스럽지만 대략 11:4:1 정도. 이것도 국민의힘에게는 조금 우호적으로 평가한 겁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6곳을 접전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특히 대구가 좀 어렵다. 그 이유가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판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는 겁니까?
[여선웅]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고요. 어쨌든 초반에 국민의힘에서 대구시장 공천을 굉장히 늦게 했고 잡음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주호영 의원이 추경호 후보와 같이 다니는 그림이 별로 없거든요. 오히려 추경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미 퇴직한 그리고 어떻게 보면 임기를 다 못 채운 대통령까지 선거유세 지원을 받으면서 어렵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런데 어쨌든 대구시장 선거 같은 경우는 물론 김부겸 후보가 초반에 우세한 경향이 있었는데 보수층도 약간 결집하는 경향도 있고. 어쨌든 대구라는 지역이 민주당에서 굉장히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사실은 예상대로 접전지역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조금 합당할 것 같은데요. 다만 약간 변수는 뭐냐 하면 대구지역에서도 재보궐이 열립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달성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뛰고 있는데 이 지역 같은 경우는 지난번 추경호 후보가 이 지역에서 당선됐을 때 7:2였거든요. 민주당이 2였고 추경호 후보가 7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굉장히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김부겸 효과 그리고 샤이 진보층, 샤이 김부겸이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나왔던 여론조사 추세가 약간 줄어드는 건 실제 표랑은 약간 다를 것이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대구지역 같은 경우에 기적이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기적이 나타날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을 단종에 비유했어요. 그러면서 모함의 명예가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될 거라고 했는데 이 내용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정광재]
일단 선거에서 기적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는 애초에 김부겸 후보가 여론조사상에서 크게 앞서갈 때도 결국 선거 막판에는 대구에서 보수의 결집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추경호 후보 한 명으로 보수후보가 정해진 순간부터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저는 그 같은 흐름이 지금도 유지된다고 보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평가, 이건 신동욱 최고위원도 최근에 언급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2016년의 국민정서를 고려했을 때 당시에 국민 정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불가피했다 이렇게 보는 분들이 여전히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혐의로 탄핵재판을 받고 탄핵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정이 그러면 정당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는 정서가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역사책을 한번 봤어요. 계유정난으로 단종이 폐위된 게 1453년이었고요. 단종의 복권이 이루어진 게 1698년으로 245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게 역사적인 평가라는 것은 사실 동시대에 이뤄지기는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동정여론과 연민 이런 정서가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적 평가가 기록되기에는 아직은 좀 시간이 짧은 느낌입니다.
[여선웅]
저도 말을 보태면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지역에 살고 계시니까 지금 한번쯤 선거운동 지원하러 유세에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도 국민 여러분께서 어느 정도 조금 수용 가능하다고 보는데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 전면에 등장했거든요.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는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것들을 보면서 한번 정도는 봐줄 수는 있지만 아예 새롭게 다시 정치를 하는 듯한 이런 모습은 국민의힘 전체 지방선거나 보궐선거 판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요. 더 나아가서 유영하 의원의 저 단종 발언은 오히려 굉장히 민주당이나 아니면 진보진영 그리고 중도층한테 역풍을 불러올 수 있는 발언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공식선거운동이 오늘 밤 자정까지이기 때문에 이제 4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지금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마지막 유세지로 서울 청계광장을 잡았어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여선웅]
정원오 후보가 마지막 집중유세가 청계광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아마도 정청래 대표가 정원오 후보에 힘을 조금 더 실어주기 위해서 마지막 유세지로 서울에 이렇게 같이 합류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어쨌든 당에서도 6곳 중에서 서울이 바로 초접전 지역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서울선거 같은 경우는 인구도 많기도 하지만 굉장히 중도표심이나 이웃한 인천이나 경기지역, 수도권 전체의 판세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지금 보면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정원오 후보와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처음과 끝을 서울에서 마무리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는 충남 천안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게 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정광재]
일단 충청지역이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하잖아요. 장동혁 대표 개인으로서는 충남지사 선거 결과에 굉장히 많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충남 인구가 220만 명인데 천안아산인구가 거의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요. 상당히 중요한 전략적 지역입니다. 더군다나 장동혁 대표는 사전투표를 하지 않았는데 본인의 주소지가 있는 보령에 가서 투표를 하려면 마지막 일정을 천안에서 하고 이를 통해서 박수현 후보가 처음에는 앞서갔지만 이후에는 김태흠 후보가 많이 따라갔거든요. 실제로 김태흠 후보 같은 경우는 그동안 4년의 도정평가에서 굉장히 도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런 기세를 모아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하면 막판 대역전극. 저는 기적이라고 말씀하지는 않겠습니다. 막판 대역전극이 가능할 거라고 해서 힘을 실어준 것 같아요. 또 본인이 충남 출신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정서 이런 것들도 충분히 고려한 마지막 동선 선택이 아니었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지금 여야 대표 모두 고향이 충청이라서 그런지 유독 이 지역을 많이 방문했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여선웅]
아무래도 충청 같은 경우에도 또 앞뒤로 선거가 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요하죠. 그래서 저희가 중원싸움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어쨌든 지금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의 고향이 충청도이기도 하지만 KTX 타고 하나 찍고 오는 것이 아니고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아마도 또 충청지역이 만약에 전남이나 전북이나 또 아니면 대구나 경북이나 부산이나 이렇게 왔다갔다 할 때 중간정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번 더 들르게 되는 이런 경향도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충청지역도 여전히 이 지역 둘 다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기 때문에 어쨌든 현역 프리미엄도 있고 민주당 후보가 좋은 후보를 냈기 때문에 여기에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보면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았거든요. 이번에 투표율 어느 정도까지 나올까요?
[정광재]
사전투표율이 높은 건 이번 지방자치단체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게 일조했다고 보지만 전체적으로 본투표에 대한 분산투표 성격으로 사전투표가 자리잡으면서 계속해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봅니다. 그래서 결국 본투표까지 합계한 최종 투표율이 얼마가 될 것이냐. 이게 관심인데 2018년에 60. 2%의 아주 높은 지방선거 투표율로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었고 2020년에는 50. 9%까지 떨어졌었어요. 저는 그 중간 정도선상에 이번 투표율이 형성될 거라고 보는데 사전투표율이 3%포인트 정도 높아졌기 때문에 본투표도 3%포인트 정도 높아진다. 그러면 대략 57% 내외에서 최종투표율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면요. 바로 거대 양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입니다. 이들의 당선 여부가 향후 정국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상 보고 오시겠습니다.
[기자]
정치권에선 (중략) 전북을 뺏길 경우정청래 대표는 다른 지역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연임 적신호가 켜질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한 후보가 '장동혁 지도부'를 정조준하며흐름을 탔다는 게 더 뼈아픈 지점입니다.
[기자]
전북의 패배나, 북갑의 패배나, 거대 양당에 뼈 아픈 시나리오입니다.
[앵커]
무소속의 반란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이제 내일이면 결과가 나올 텐데. 지금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부대변인으로서 말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여선웅]
사실은 이 지역이 원래는 민주당이 크게 걱정을 안 했던 지역인데 지금 김관영 후보가 원래는 민주당 소속의 광역단체장이었는데 민주당에서 제명되고 나서 지금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셨는데 꽤 여론조사상으로는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에서 제명된 이유가 한동훈 후보나 이런 것처럼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김관영 후보가 유권자들한테 금품을 주는 장면이 CCTV에 찍혀서 그게 생중계됐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금품을 줬기 때문에 사실상 선거법 위반 논란, 의혹이 있는 후보를 당에서 신속하게 즉각적으로 제명조치한 것인데 마치 김관영 후보가 당에서 뭔가 불리하게, 부당하게 이렇게 대우를 받아서 당에서 쫓겨난 것처럼 이렇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점들이 전북 도민들한테 잘 홍보가 안 됐다. 이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어쨌든 이 지역에서 우리 민주당 후보가 굉장히 좋은 후보이고 제가 청와대에서도 같이 근무했습니다마는 청와대 그리고 국회에서도 재선의원까지 한 후보인데 어쨌든 이 지역에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긴 한데요. 막판에 이번 선거가 어쨌든 집권여당 프리미엄이 굉장히 높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방선거에서는 많은 유권자들이 그런 것들을 투표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보다는 정당 그리고 여당한테 손이 더 많이 간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앵커]
김관영 후보가 프레임을 김관영 대 정청래로 짰어요. 그래서 본인이 당선이 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까지 얘기했는데 향후에 만약에 김관영 후보가 당선된다면 파장이 어느 정도 있을까요?
[정광재]
아무래도 여 대변인이 객관적으로 말씀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겠습니다. 여러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각축을 벌이고는 있지만 김관영 후보가 조금 더 유리한 국면에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왜 그런 구도가 형성됐느냐를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른바 친청과 반청의 대결로 프레임을 전환하면서 김관영 후보가 굉장히 유리하게 선거 프레임을 바꾼 겁니다. 처음에는 본인이 굉장히 불리했어요. 왜냐하면 정말로 돈을 나눠주는 장면이 전국에 생중계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제명도 불가피했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경쟁하고 있는 이원택 후보도 비슷한 의혹을 샀거든요. 그런데 김관영 후보만 즉각 제명하고 비슷한 의혹을 샀던 이원택 후보는 이른바 정청래 대표와 가깝다는 친청 인사이기 때문에 문제 될 거 없다. 그래서 공천을 준 게 현재 상황으로 연결됐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김관영 후보는 반명은 아니다, 자신은 친명이다. 이렇게 계속해서 마케팅을 했던 거 아닙니까? 이게 일정 부분 현직 프리미엄과 결합되면서 최근의 상황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는데 아마도 정청래 대표가 이제 서울 유세를 마치고 자택에서 잠을 자게 될 거 아닙니까? 잠 못 드는 마포구의 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내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 지역은 어차피 재선거다, 복당은 없다 이렇게 선을 긋고 있는데. 그래도 당선이 된다면 이런 기류가 달라지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여선웅]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고요. 이게 아까 말씀드렸듯이 유권자들한테 음식 하나 아니면 밥값을 내도 사실 그게 다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는데 김관영 지사 같은 경우는 대리비라고 하지만 어쨌든 현금을 주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선거법 위반 의혹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지금 조승래 사무총장도 말씀드렸지만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김관영 후보가 당선돼도 이건 재선거를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저도 거기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게 저희들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법조인들이 그렇게 전망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재선거가 이루어지고 선거법으로 뭔가 어려운 상황인데 당선됐다고 해서 민주당 복당? 그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전북지사 선거가 차기 민주당 전당대회의 전초전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요. 또 다른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김민석 국무총리인데 오늘 국무위원들과 만찬회동을 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이게 고별만찬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고요. 또 정청래 대표를 비판하는 글에다가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여선웅]
지금 민주당의 정기적으로 정례적으로 만약에 한다고 하면 8월에 전당대회가 열리거든요. 만약에 지방선거가 없었다고 하면 지금 6월, 7월 기간이 사실상 전당대회 경선기간입니다. 만약에 그런 것을 감안한다고 하면 저는 물론 선거가 더 중요하기는 하지만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당권주자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런저런 정치적인 행보를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것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전당대회도 이제 사실상 2개월, 3개월 후에 열리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에 맞춰서 당권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이렇게 본인의 정치적 의지를 표명하는 건 저는 뭐라고 할 수 없다, 자연스럽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또 다른 무소속의 반란이죠. 부산 북갑 한동훈 후보. 반드시 당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어떤 방법으로 복당할 수 있을까요?
[정광재]
쉽게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선거 결과와 연동해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가 결정되거든요.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이 예상보다 선전할 경우에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거취 그러니까 사퇴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당대표로써 남게 된다면 한동훈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복당이 되기는 어렵겠죠. 그런데 지도부 체제가 붕괴하고 비대위가 들어설 경우 비대위 체제 내에서 이 복당을 의결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좀 더 쉬운 과정을 통해서 한 후보가 국민의힘에 복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어쨌든 한동훈 후보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임을 알고도 부산 북갑에 출마를 선언한 겁니다. 그래서 지난 두 달여간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본인이 희망했던 선거 결과를 갖고 여의도로 돌아오게 된다면 이른바 보수 정치권의 재편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이제 이 선거가 끝나면 2028년 총선까지는 대략 1년 10개월밖에 남지 않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현역의원들이 누가 자신들의 당선에 도움이 될 정치지도자냐, 이런 걸 평가한다면 보수 재편은 불가피한 측면으로 봐야겠죠.
[앵커]
또 하나 관심 있는 지역이 경기 평택을인데 조국 후보가 여기 또 참전했죠. 예측이 참 어려운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역시 부대변인 신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긴 한데.
[여선웅]
저도 민주당 후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지역도 굉장히 접전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는 지금 5자로 다자대결인데요. 황교안 후보도 있고 김재연 후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약간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이 지역도 마찬가지로 저희가 국회의원만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방선거여서 시장, 경기도지사, 시구의원들을 함께 뽑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평택지역에 시의원, 시장후보를 못 낸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투표용지에 조국 후보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많은 유권자들이 어쨌든 1번이든 아니면 2번이든 이렇게 정당 투표로 내리투표를 하게 될 경우에 무소속이나 아니면 다른 정당, 제3의 정당을 투표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지금 집권여당인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좀 유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는 김용남 후보가 지금 대부업 논란이라든지 이런 여러 논란들에 맞닥뜨려 있고 이런 논란들이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하게 해소가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어쨌든 지금 내일이면 곧 선거가 개시되고 선거운동이 끝나게 되는데 마지막이라도 저는 김용남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과하고 약간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면 민주당분들도 충분하게 김용남 후보한테 표가 손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경기 평택을은 5파전. 진보 셋에 보수 둘, 그렇기 때문에 보수 단일화가 막판 변수가 아니냐 이렇게 예상했었습니다. 황교안 후보도 사전투표 말고 본투표를 해 달라. 그럴 이유가 있다고 말해서 단일화를 예시한 거 아니냐 기대가 있었는데 지금 물 건너갔다고 봐야 됩니까?
[정광재]
저도 그렇게 읽었는데 실제 단일화는 어려울 것 같죠? 불과 3시간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금 사퇴를 밝힌다고 하면 최적의 시점이 늦었지만 될 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상황만 놓고 보면 단일화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황교안 후보 입장에서 본다면 단일화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이익이 무엇일까. 그 정치적 이익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지금 당대당 합당 관련해서도 지도부는 물론이고 유의동 후보도 확답을 줄 수 없고 여기에다가 단일화와 관련해서 첫 번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해서 찬성했었는데 그걸 바꾸라고 하고 부정선거에 대해서 입장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 유의동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표심을 이걸 인정하는 순간 또 잃어버릴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단일화보다 마이너스알파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저는 이 정도 조건이 붙은 상태에서 단일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숨은 보수 표심이 얼마나 해당지역에서 될 것이냐. 또 해당 지역의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낮은 투표율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세 번이나 국회의원을 했었고 보수지지자들이 이른바 샤이보수가 있기 때문에 이 표가 얼마나 더 나오느냐에 따라서 막판까지 3파전이 굉장히 치열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그래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어쩌면 표 차이가 훨씬 더 적을 것 같아요.
[앵커]
오늘 두 분 도움말씀 여기서 줄이죠.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이었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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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 3 지방선거 본 투표까지 이제 10시간도 채 안 남았습니다. 공식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이제 4시간도 안 남았습니다. 지금 여야 모두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여선웅 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 정치 연구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시도지사 선거 성적표 이제 내일이면 결과가 나옵니다. 여야는 지금 몇 점씩 예상하고 있을까요? 여야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16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3:3이나 12:4을 얘기했거든요. 초반에는 15:1 전망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된 것일까요?
[여선웅]
보통 선거 초반에는 이렇게 기세를 조금 모으기 위해서 우리가 크게 이긴다,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요.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투표장에 나와야 이기는 거야. 그러면서 어쨌든 지지층들을 독려하거든요. 그러한 말씀에서 박지원 의원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저도 지금 12:4 정도를 예상을 합니다. 오늘 조승래 사무총장 같은 경우에는 6곳이 초접전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서울, 울산, 대구, 부산, 경남, 전북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경북, 울산, 전북 그리고 플러스 알파 정도 접전지에서 어떻게 보면 약간 승부가 정말로 예상하기 힘들다 이렇게 보고요. 어쨌든 이번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1년이 안 됐습니다. 내일이 딱 1년인데 임기 초반에 대통령과 함께 하는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집권여당의 프리미엄 이런 것들이 많이 작용해서 국민들 여러분께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할 광역단체장 그리고 민주당의 후보들한테 더 눈길이 가시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5곳에서 국민의힘이 앞선다고 했고 7~8곳은 해 볼만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정광재]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을 구도, 이슈, 인물이라고 하잖아요. 구도와 이슈 면에서 사실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어려운 상황에서 치르는 걸 부인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국정 지지율도 상당히 높고요.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성격상 힘 있는 여권 후보라는 선거구호가 유권자들에게 일정 부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국민의힘은 정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기능을 복원해야 한다. 그리고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중 상당수를 국민의힘 후보가 하고 있었으니 도정의 연속선상을 고려한다면 인물을 보고 국민의힘을 뽑아달라 이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아요. 애초에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15:1로 민주당이 크게 앞서가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인물론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축지역이 많아졌는데 부지런히 국민의힘 후보가 따라온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역전이 됐느냐는 조금 생각해 볼 대목이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조심스럽지만 대략 11:4:1 정도. 이것도 국민의힘에게는 조금 우호적으로 평가한 겁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6곳을 접전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특히 대구가 좀 어렵다. 그 이유가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판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는 겁니까?
[여선웅]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고요. 어쨌든 초반에 국민의힘에서 대구시장 공천을 굉장히 늦게 했고 잡음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주호영 의원이 추경호 후보와 같이 다니는 그림이 별로 없거든요. 오히려 추경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미 퇴직한 그리고 어떻게 보면 임기를 다 못 채운 대통령까지 선거유세 지원을 받으면서 어렵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런데 어쨌든 대구시장 선거 같은 경우는 물론 김부겸 후보가 초반에 우세한 경향이 있었는데 보수층도 약간 결집하는 경향도 있고. 어쨌든 대구라는 지역이 민주당에서 굉장히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사실은 예상대로 접전지역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조금 합당할 것 같은데요. 다만 약간 변수는 뭐냐 하면 대구지역에서도 재보궐이 열립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달성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뛰고 있는데 이 지역 같은 경우는 지난번 추경호 후보가 이 지역에서 당선됐을 때 7:2였거든요. 민주당이 2였고 추경호 후보가 7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굉장히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김부겸 효과 그리고 샤이 진보층, 샤이 김부겸이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나왔던 여론조사 추세가 약간 줄어드는 건 실제 표랑은 약간 다를 것이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대구지역 같은 경우에 기적이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기적이 나타날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을 단종에 비유했어요. 그러면서 모함의 명예가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될 거라고 했는데 이 내용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정광재]
일단 선거에서 기적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는 애초에 김부겸 후보가 여론조사상에서 크게 앞서갈 때도 결국 선거 막판에는 대구에서 보수의 결집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추경호 후보 한 명으로 보수후보가 정해진 순간부터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저는 그 같은 흐름이 지금도 유지된다고 보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평가, 이건 신동욱 최고위원도 최근에 언급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2016년의 국민정서를 고려했을 때 당시에 국민 정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불가피했다 이렇게 보는 분들이 여전히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혐의로 탄핵재판을 받고 탄핵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정이 그러면 정당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는 정서가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역사책을 한번 봤어요. 계유정난으로 단종이 폐위된 게 1453년이었고요. 단종의 복권이 이루어진 게 1698년으로 245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게 역사적인 평가라는 것은 사실 동시대에 이뤄지기는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동정여론과 연민 이런 정서가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적 평가가 기록되기에는 아직은 좀 시간이 짧은 느낌입니다.
[여선웅]
저도 말을 보태면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지역에 살고 계시니까 지금 한번쯤 선거운동 지원하러 유세에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도 국민 여러분께서 어느 정도 조금 수용 가능하다고 보는데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 전면에 등장했거든요.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는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것들을 보면서 한번 정도는 봐줄 수는 있지만 아예 새롭게 다시 정치를 하는 듯한 이런 모습은 국민의힘 전체 지방선거나 보궐선거 판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요. 더 나아가서 유영하 의원의 저 단종 발언은 오히려 굉장히 민주당이나 아니면 진보진영 그리고 중도층한테 역풍을 불러올 수 있는 발언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공식선거운동이 오늘 밤 자정까지이기 때문에 이제 4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지금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마지막 유세지로 서울 청계광장을 잡았어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여선웅]
정원오 후보가 마지막 집중유세가 청계광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아마도 정청래 대표가 정원오 후보에 힘을 조금 더 실어주기 위해서 마지막 유세지로 서울에 이렇게 같이 합류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어쨌든 당에서도 6곳 중에서 서울이 바로 초접전 지역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서울선거 같은 경우는 인구도 많기도 하지만 굉장히 중도표심이나 이웃한 인천이나 경기지역, 수도권 전체의 판세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지금 보면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정원오 후보와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처음과 끝을 서울에서 마무리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는 충남 천안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게 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정광재]
일단 충청지역이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하잖아요. 장동혁 대표 개인으로서는 충남지사 선거 결과에 굉장히 많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충남 인구가 220만 명인데 천안아산인구가 거의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요. 상당히 중요한 전략적 지역입니다. 더군다나 장동혁 대표는 사전투표를 하지 않았는데 본인의 주소지가 있는 보령에 가서 투표를 하려면 마지막 일정을 천안에서 하고 이를 통해서 박수현 후보가 처음에는 앞서갔지만 이후에는 김태흠 후보가 많이 따라갔거든요. 실제로 김태흠 후보 같은 경우는 그동안 4년의 도정평가에서 굉장히 도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런 기세를 모아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하면 막판 대역전극. 저는 기적이라고 말씀하지는 않겠습니다. 막판 대역전극이 가능할 거라고 해서 힘을 실어준 것 같아요. 또 본인이 충남 출신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정서 이런 것들도 충분히 고려한 마지막 동선 선택이 아니었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지금 여야 대표 모두 고향이 충청이라서 그런지 유독 이 지역을 많이 방문했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여선웅]
아무래도 충청 같은 경우에도 또 앞뒤로 선거가 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요하죠. 그래서 저희가 중원싸움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어쨌든 지금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의 고향이 충청도이기도 하지만 KTX 타고 하나 찍고 오는 것이 아니고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아마도 또 충청지역이 만약에 전남이나 전북이나 또 아니면 대구나 경북이나 부산이나 이렇게 왔다갔다 할 때 중간정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번 더 들르게 되는 이런 경향도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충청지역도 여전히 이 지역 둘 다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기 때문에 어쨌든 현역 프리미엄도 있고 민주당 후보가 좋은 후보를 냈기 때문에 여기에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보면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았거든요. 이번에 투표율 어느 정도까지 나올까요?
[정광재]
사전투표율이 높은 건 이번 지방자치단체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게 일조했다고 보지만 전체적으로 본투표에 대한 분산투표 성격으로 사전투표가 자리잡으면서 계속해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봅니다. 그래서 결국 본투표까지 합계한 최종 투표율이 얼마가 될 것이냐. 이게 관심인데 2018년에 60. 2%의 아주 높은 지방선거 투표율로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었고 2020년에는 50. 9%까지 떨어졌었어요. 저는 그 중간 정도선상에 이번 투표율이 형성될 거라고 보는데 사전투표율이 3%포인트 정도 높아졌기 때문에 본투표도 3%포인트 정도 높아진다. 그러면 대략 57% 내외에서 최종투표율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면요. 바로 거대 양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입니다. 이들의 당선 여부가 향후 정국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상 보고 오시겠습니다.
[기자]
정치권에선 (중략) 전북을 뺏길 경우정청래 대표는 다른 지역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연임 적신호가 켜질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한 후보가 '장동혁 지도부'를 정조준하며흐름을 탔다는 게 더 뼈아픈 지점입니다.
[기자]
전북의 패배나, 북갑의 패배나, 거대 양당에 뼈 아픈 시나리오입니다.
[앵커]
무소속의 반란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이제 내일이면 결과가 나올 텐데. 지금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부대변인으로서 말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여선웅]
사실은 이 지역이 원래는 민주당이 크게 걱정을 안 했던 지역인데 지금 김관영 후보가 원래는 민주당 소속의 광역단체장이었는데 민주당에서 제명되고 나서 지금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셨는데 꽤 여론조사상으로는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에서 제명된 이유가 한동훈 후보나 이런 것처럼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김관영 후보가 유권자들한테 금품을 주는 장면이 CCTV에 찍혀서 그게 생중계됐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금품을 줬기 때문에 사실상 선거법 위반 논란, 의혹이 있는 후보를 당에서 신속하게 즉각적으로 제명조치한 것인데 마치 김관영 후보가 당에서 뭔가 불리하게, 부당하게 이렇게 대우를 받아서 당에서 쫓겨난 것처럼 이렇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점들이 전북 도민들한테 잘 홍보가 안 됐다. 이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어쨌든 이 지역에서 우리 민주당 후보가 굉장히 좋은 후보이고 제가 청와대에서도 같이 근무했습니다마는 청와대 그리고 국회에서도 재선의원까지 한 후보인데 어쨌든 이 지역에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긴 한데요. 막판에 이번 선거가 어쨌든 집권여당 프리미엄이 굉장히 높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방선거에서는 많은 유권자들이 그런 것들을 투표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보다는 정당 그리고 여당한테 손이 더 많이 간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앵커]
김관영 후보가 프레임을 김관영 대 정청래로 짰어요. 그래서 본인이 당선이 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까지 얘기했는데 향후에 만약에 김관영 후보가 당선된다면 파장이 어느 정도 있을까요?
[정광재]
아무래도 여 대변인이 객관적으로 말씀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겠습니다. 여러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각축을 벌이고는 있지만 김관영 후보가 조금 더 유리한 국면에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왜 그런 구도가 형성됐느냐를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른바 친청과 반청의 대결로 프레임을 전환하면서 김관영 후보가 굉장히 유리하게 선거 프레임을 바꾼 겁니다. 처음에는 본인이 굉장히 불리했어요. 왜냐하면 정말로 돈을 나눠주는 장면이 전국에 생중계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제명도 불가피했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경쟁하고 있는 이원택 후보도 비슷한 의혹을 샀거든요. 그런데 김관영 후보만 즉각 제명하고 비슷한 의혹을 샀던 이원택 후보는 이른바 정청래 대표와 가깝다는 친청 인사이기 때문에 문제 될 거 없다. 그래서 공천을 준 게 현재 상황으로 연결됐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김관영 후보는 반명은 아니다, 자신은 친명이다. 이렇게 계속해서 마케팅을 했던 거 아닙니까? 이게 일정 부분 현직 프리미엄과 결합되면서 최근의 상황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는데 아마도 정청래 대표가 이제 서울 유세를 마치고 자택에서 잠을 자게 될 거 아닙니까? 잠 못 드는 마포구의 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내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 지역은 어차피 재선거다, 복당은 없다 이렇게 선을 긋고 있는데. 그래도 당선이 된다면 이런 기류가 달라지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여선웅]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고요. 이게 아까 말씀드렸듯이 유권자들한테 음식 하나 아니면 밥값을 내도 사실 그게 다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는데 김관영 지사 같은 경우는 대리비라고 하지만 어쨌든 현금을 주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선거법 위반 의혹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지금 조승래 사무총장도 말씀드렸지만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김관영 후보가 당선돼도 이건 재선거를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저도 거기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게 저희들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법조인들이 그렇게 전망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재선거가 이루어지고 선거법으로 뭔가 어려운 상황인데 당선됐다고 해서 민주당 복당? 그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전북지사 선거가 차기 민주당 전당대회의 전초전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요. 또 다른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김민석 국무총리인데 오늘 국무위원들과 만찬회동을 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이게 고별만찬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고요. 또 정청래 대표를 비판하는 글에다가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여선웅]
지금 민주당의 정기적으로 정례적으로 만약에 한다고 하면 8월에 전당대회가 열리거든요. 만약에 지방선거가 없었다고 하면 지금 6월, 7월 기간이 사실상 전당대회 경선기간입니다. 만약에 그런 것을 감안한다고 하면 저는 물론 선거가 더 중요하기는 하지만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당권주자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런저런 정치적인 행보를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것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전당대회도 이제 사실상 2개월, 3개월 후에 열리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에 맞춰서 당권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이렇게 본인의 정치적 의지를 표명하는 건 저는 뭐라고 할 수 없다, 자연스럽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또 다른 무소속의 반란이죠. 부산 북갑 한동훈 후보. 반드시 당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어떤 방법으로 복당할 수 있을까요?
[정광재]
쉽게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선거 결과와 연동해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가 결정되거든요.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이 예상보다 선전할 경우에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거취 그러니까 사퇴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당대표로써 남게 된다면 한동훈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복당이 되기는 어렵겠죠. 그런데 지도부 체제가 붕괴하고 비대위가 들어설 경우 비대위 체제 내에서 이 복당을 의결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좀 더 쉬운 과정을 통해서 한 후보가 국민의힘에 복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어쨌든 한동훈 후보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임을 알고도 부산 북갑에 출마를 선언한 겁니다. 그래서 지난 두 달여간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본인이 희망했던 선거 결과를 갖고 여의도로 돌아오게 된다면 이른바 보수 정치권의 재편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이제 이 선거가 끝나면 2028년 총선까지는 대략 1년 10개월밖에 남지 않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현역의원들이 누가 자신들의 당선에 도움이 될 정치지도자냐, 이런 걸 평가한다면 보수 재편은 불가피한 측면으로 봐야겠죠.
[앵커]
또 하나 관심 있는 지역이 경기 평택을인데 조국 후보가 여기 또 참전했죠. 예측이 참 어려운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역시 부대변인 신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긴 한데.
[여선웅]
저도 민주당 후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지역도 굉장히 접전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는 지금 5자로 다자대결인데요. 황교안 후보도 있고 김재연 후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약간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이 지역도 마찬가지로 저희가 국회의원만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방선거여서 시장, 경기도지사, 시구의원들을 함께 뽑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평택지역에 시의원, 시장후보를 못 낸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투표용지에 조국 후보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많은 유권자들이 어쨌든 1번이든 아니면 2번이든 이렇게 정당 투표로 내리투표를 하게 될 경우에 무소속이나 아니면 다른 정당, 제3의 정당을 투표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지금 집권여당인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좀 유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는 김용남 후보가 지금 대부업 논란이라든지 이런 여러 논란들에 맞닥뜨려 있고 이런 논란들이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하게 해소가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어쨌든 지금 내일이면 곧 선거가 개시되고 선거운동이 끝나게 되는데 마지막이라도 저는 김용남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과하고 약간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면 민주당분들도 충분하게 김용남 후보한테 표가 손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경기 평택을은 5파전. 진보 셋에 보수 둘, 그렇기 때문에 보수 단일화가 막판 변수가 아니냐 이렇게 예상했었습니다. 황교안 후보도 사전투표 말고 본투표를 해 달라. 그럴 이유가 있다고 말해서 단일화를 예시한 거 아니냐 기대가 있었는데 지금 물 건너갔다고 봐야 됩니까?
[정광재]
저도 그렇게 읽었는데 실제 단일화는 어려울 것 같죠? 불과 3시간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금 사퇴를 밝힌다고 하면 최적의 시점이 늦었지만 될 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상황만 놓고 보면 단일화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황교안 후보 입장에서 본다면 단일화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이익이 무엇일까. 그 정치적 이익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지금 당대당 합당 관련해서도 지도부는 물론이고 유의동 후보도 확답을 줄 수 없고 여기에다가 단일화와 관련해서 첫 번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해서 찬성했었는데 그걸 바꾸라고 하고 부정선거에 대해서 입장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 유의동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표심을 이걸 인정하는 순간 또 잃어버릴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단일화보다 마이너스알파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저는 이 정도 조건이 붙은 상태에서 단일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숨은 보수 표심이 얼마나 해당지역에서 될 것이냐. 또 해당 지역의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낮은 투표율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세 번이나 국회의원을 했었고 보수지지자들이 이른바 샤이보수가 있기 때문에 이 표가 얼마나 더 나오느냐에 따라서 막판까지 3파전이 굉장히 치열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그래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어쩌면 표 차이가 훨씬 더 적을 것 같아요.
[앵커]
오늘 두 분 도움말씀 여기서 줄이죠.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이었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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