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막판 승부... 국힘 "개헌은 국면 전환용 꼼수"

민주 전당대회 막판 승부... 국힘 "개헌은 국면 전환용 꼼수"

2026.08.16.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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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 출연 :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 압승을 거두며 누적 득표율 과반을 넘겼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광복절 당일에도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찾아 강경 대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국 현안 임세은 전 청와대 대변인,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두 분과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더불어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큰 차이로 압승을 했습니다. 일단 박빙 승부일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었는데 어떻게 결과 먼저 보셨습니까?

[임세은]
지난주까지 있었던 결과가 충청, 강원, 부울경,제주 이렇게 있었잖아요. 그 당시 30% 정도의 권리당원분들께서 투표를 하신 거고 중요한 이번 주였죠, 슈퍼위크라고 했던 호남과 수도권이 남은 건데요. 지난주까지는 박빙 우세였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이 예측하기로 호남에서 뒤집힐 것이다. 아마 김민석 후보가 많이 우세할 거다라고 예측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유는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우리 호남에 계신 유권자분들께서, 당원분들께서 바라는 것은 4년 가까이 남아 있는 이재명 정부를 집권여당으로서 어떻게 잘 뒷받침할 것인가 그리고 남아 있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을 누가 잘 수행할 것인가를 굉장히 유념해서 보는 지점들이 있었거든요. 특히나 메가 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아주 긴 안목으로 정부와 발 맞춰서 수행해야 하는 큰 과제거든요. 그것을 누가 잘 발맞출 것인가를 봤던 점을 보면 사실상 직전까지 총리였고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같이 했던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그런 것을 투표 결과로 확인했던 것이고요. 특히나 주목할 것은 제주도였습니다. 사실상 제주도의 투표가 52.64%로 과반으로 이겼거든요. 이게 사실 호남의 바로미터입니다. 호남의 미니어처라고 볼 수 있는 제주에서 아마 이것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예측됐었고요. 그런데 그것보다 우세하게 전남에서는 57%, 전북에서는 그보다 더 높은 58.39%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이재명 정부를 잘 뒷받침할 집권여당으로서의 대표를 선택을 했다라는 해석이 많죠.

[앵커]
그러니까 집권여당을 누가 잘 뒷받침할지, 이 부분이 핵심이었다라는 말씀이신데 어제 득표율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니까?

[김철현]
아마 그동안 추세로 봤을 경우에는 정청래 후보보다 조금 앞설 수 알았지만 이렇게 과반으로 이길 줄 몰랐거든요. 저는 아무래도 대통령께서 호남에, 호남 당원들에게 큰 선물을 주셨잖아요. 반도체 클러스터라고 하는 큰 선물을 주신 데다가 호남에서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국무회의를 열어서 호남의 군공항 이전이라든가 여러 가지 속도전을 얘기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호남 당원들에게 미친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고 보이고요. 또 전당대회 처음부터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정청래 후보에게는 그냥 대통령에게 맞서는 후보, 반명 후보, 거기다 아마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에는 조선시대로 따지면 역적이다, 거기다 목을 배야 한다는 이런 것까지 있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들이 호남 당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거기다가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그동안 전당대회에서는 송영길 플러스 김민석. 2:1 정도였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호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사실상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3:1로 싸워야 되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 다만 서울, 경기에서는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아마 김민석 후보가 압도적인 과반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서울, 경기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호남보다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고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 볼 때는 민주당이 그나마 이번에 형사소송법을 통과시키고 여러 가지 개혁 입법, 특히 검찰개혁에 대한 부분을 있는데 그 부분은 정청래 대표의 몫이거든요.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법사위원장을 맡았고 또 당대표를 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숙원사업이라고 하는 게 이루어진 부분이 있고, 앞으로 여러 가지 개혁적인 부분을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마 서울경기 당원들은 다른 판단을 하지 않을까. 특히 그동안 호남에서는 과반으로 이겼지만 김민석 후보가 비슷하게 과반을 넘기지 못하고 정청래 후보하고 비슷한 부분을 보였다는 건 김민석 후보가 그렇게 당원들에게 매력적인 후보는 아니라는 거거든요. 이재명 정부에서 초대 총리를 맡았고 대통령이 미는 후보이기 때문에 호남 당원들이 쫓아온 부분이지 실질적으로 개혁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정청래 후보가 훨씬 앞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 보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부정 지지율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부동산도 그렇고 주식도 그렇고 여러 가지 민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여당에서도 조금 쓴소리를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가 만약 여당의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한 사람이 여당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을 위해서 과연 매일 예스라고 하는 대표가 필요할 것이냐, 아니면 시시때때로 정청래 후보처럼 노라고 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할 것이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 호남하고는 전혀 달리 서울경기 당원들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도 여당 대표라면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고민점이 있다면 저는 서울경기에서의 판단들은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일단 최고위원 결과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순위 변화가 좀 있지 않았습니까? 최민희 후보가 계속 1위였는데 1위 자리를 박선원 후보에게 내줬습니다. 이 결과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임세은]
소위 말하면 팀 정청래라고 불리죠. 정청래 후보를 기치로 해서 최민희 후보, 이성윤 후보, 한민수 후보가 약간 팀처럼 꾸려지고 실제적으로 조합을 만들면서 당원들 투표를 안내했던 것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최민희 후보 같은 경우 영향을 받았겠죠. 정청래 후보와 같은 팀으로 되다 보니까 정청래 후보의 득표율과 연관돼서, 비례해서 받았던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그리고 최근에 논란들이 좀 있었습니다. 전당대회 때 논란들이 거의 최민희 후보 중심으로 논란이 이루어졌었습니다. 다른 후보의 연설 때 야유라든지 최근에 더 문제가 됐던 것은 오마이뉴스의 카메라를 보좌진이 와서 막았던 것, 그러니까 언론개혁을 외치는 분이 언론을 막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었거든요. 그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후보가 뒤바뀐 것도 있다고 보고, 특히 김용 후보 같은 경우는 실제적으로 연설을 통해서 굉장히 많이 소구력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호남 지역 같은 경우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정부와 결을 같이 하는 분을 또 주목했기 때문에 김용 후보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고 연설을 통해서도 그 역량을 많이 알았다는 분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쳐서 순위가 뒤바뀌었다고 보고요.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팀정청래라고 불리는 한민수 후보와 이성윤 후보 간의 5위 싸움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앵커]
최고위원이 8명 중 5명을 뽑기 때문에 5위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 얘기해 주신 대로 같은 친청계인 한민수, 이성윤 후보가 경쟁을 하게 됐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철현]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팀정청래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최고위원 다섯 분 중에 친명 후보가 3명, 친청 후보가 2명, 이 구도는 바뀌지 않는 부분이 있거든요. 아마 한민수 후보보다는 이성윤 후보가 호남에서 조금 더 나았을 뿐인 거고 결국 3:2라고 하는 큰 구도가 변하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지금 친명 후보들이 세 분 정도 나온다는 것은 결국 최고위원 후보 경선도 당대표 선거하고 연동이 되어 있기 때문에 호남에서 김민석 후보가 많이 치고 나가게 되면 아무래도 김민석 후보와 함께하는 최고위원들이 득을 보게 되는 상황이거든요. 다만 저는 5위 정도에 있다가 3위로 오른 김용 후보 같은 경우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 게 김용 후보 같은 경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게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김용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릴 뿐이지 실질적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서 1심, 2심, 항소심까지 유죄를 받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항소심 이후에 보석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전당대회, 특히 최고위원을 하는 부분이 맞느냐.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때부터 함께해 온 최측근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당원들이 그냥 찍어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최고위원 되고 난 이후에도 올해 안에 판결이 이루어지면 바로 최고위원직을 상실하게 되고 본인이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김용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나오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다만 민주당의 당원들이 김용을 최고위원으로 뽑는 이유가 결국 김용 최고위원도 계속해서 검찰의 조작기소 때문에 본인이 억울하게 재판을 받았다는 얘기가 되고 있는 건데 검찰 단계에서 검찰이 조작을 해서 김용 후보가 좀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1심 그리고 2심에서까지 유죄가 내려쳤다는 것은 사실 본인이 주장하는 조작과 관계가 없는 것이잖아요.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김용 의원을 최고위원 후보로 뽑는 건 올해 연말 정도 돼서 대법원 판결 난 이후에 연말에 성탄절 특사라든가 내년 삼일절 이후에 특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아마 당원들이 선택한 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본인이 충분히 특사 자격이 된다는 부분을 이번에 충분히 어필해놓으면 대통령이 올해 말이나 내년에 특사를 단행할 때 포함될 수 있는 포석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김용 후보 자체가 최고위원 되는 것은 민주당에서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최대 승부처죠, 수도권 순회경선이 이어지게 되는데 잠시 후에 합동연설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1차에서도 그렇고 최종 결과의 3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앞으로 합산이 될 예정이잖아요. 이런 것들이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임세은]
호남에서 이미 압도적으로 김민석 후보와 친명계의 후보들이 이겼기 때문에 실제로 그걸 뒤집을 수 있는 변수는 존재하지 않는데요.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그동안 여론조사 추이를 봤을 때 굉장히 당원들의 당심과 비슷한 경로로 갔었습니다. 그러니까 크게 바뀌지는 않을 거다라는 게 대부분의 예측이라고 보고요. 수도권도 바로미터를 인천을 보시면 됩니다. 제가 아까 제주도가 호남의 바로미터라고 말씀드린 것처럼 인천 같은 경우가 수도권의 바로미터라고 소위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인천 같은 경우에도 김민석 후보가 박빙 우세를 했었습니다. 일단 이긴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수도권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세하기 때문에 이미 호남에서 압승해서 52%가량 누적됐기 때문에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교수님께도 앞서 호남 만큼. 이렇게 전망을 하셨잖아요. 결과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김철현]
아마 민주당을 위해서라면 선호투표제 없이 1차에서 과반으로 김민석 후보가 넘기는 게 낫거든요. 왜냐하면 TV토론회 등을 통해서 밝면 김민석 후보 대 정청래 후보, 또 지지자들 사이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투표를 통해서 과반이 넘지 못하고 선호투표제로 가면 새로운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선호투표제 같은 경우에는 결국 정청래 후보 측에서 계속 당헌당규에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결선 투표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선호투표제가 이번에 적용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선호투표제까지 가지 않는 부분이 민주당에 유리한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리고 다만 서울, 경기에서 어느 정도 표가 나오게 될 텐데 방금 얘기하신 것처럼 호남에서 과반을 넘긴 부분이 있고 특히 대의원 투표 같은 경우에도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전체적으로 볼 때는 선호투표제 안 가고 김민석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과반을 넘기는 그런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선호투표제까지 가지 않는 게 민주당에게 유리하다라는 말씀이신데 실제로 그렇게 보십니까? 당대표 선출이 선호투표제를 통하지 않고 결정이 될 것으로 예측을 하시나요?

[임세은]
그런데 이게 크게 다른 게 아니라 선호투표제가 순위를 매겨서 결국은 결선을 미리해 놓은 거거든요. 이게 없었으면 결선투표를 한 번 더 하는 거죠. 물리적인 투표를 한 번 더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누구한테 유리하고 불리한 게 아니라 결국 결과는 똑같아요. 그리고 이 룰이 당장 이번 전당대회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2002년부터 민주당에서는 선호투표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직전 국회의장 선거에서도 이 선호투표제가 적용이 됐었고요. 그래서 어제오늘 일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보여지고, 그러니까 선호투표를 안 하면 결선 한 번 더 하면 되는데 그게 물리적, 시간적으로 더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이번에 적용된 것이고요, 사실 이번에 룰 같은 경우는 모든 후보들은 룰이 정해지면 따르면 되는 거거든요. 거기서 유불리를 따지는 건 플레이어로서 하면 안 되는 것이고 여기서 과반이 되든 안 되든 어쨌든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모두가 승복을 해야 되는 것이 맞는 거죠.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선호투표제로 승부가 난다면 교수님께서도 지적하셨듯이 당 안에서 갈등의 골이 깊기 때문에 봉합하기가 어려운 게 아니냐, 계파 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임세은]
결론이 났는데 그걸로 계파 갈등이 나오고 하는 부분은 많은 민주 당원분들이 그런 부분을 인정하지 않으실 겁니다. 만약에 이번 결과로 승복을 하지 않는다 하면 수많은, 160만 명의 민주당원분들께서 그걸 그냥 지켜보지는 않으실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전당대회가 아무래도 과열되고 있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후에 이 갈등이 잘 봉합될지도 관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 지도부가 어떻게 과제를 해결해 나갈까요?

[김철현]
현재 갈등의 원인의 당권을 둘러싼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전당대회 끝나고 나면 새로운 당권이 결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갈등의 원인이었던 부분이 해소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전당대회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불협화음이 벌어지고 여러 가지 볼썽사나운 모습들이 나왔지만 전당대회 이후에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좀 더 단단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대한 부정평가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당대표가 해야 될 역할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렇다면 대통령과 새로운 당대표 사이에 여러 가지 부분들이 국정운영이 시작되게 되면 비주류 측에서 굳이 태클을 걸 만한 이유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새로운 당대표가 비주류까지도 껴안는, 탕평책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고요. 다만 어느 정도 지나고 난 이후에 내년이 되면 새로운 당대표가 차기 총선에서의 공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이번에 김민석 후보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반대 입장에 섰던 친청계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이 정치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되면 내년 중후반 이후로 차기 공천 국면에 들어가게 되면 그때쯤 되면 다시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갈등의 씨앗이 뿌려질 것이고 아마 이번 전당대회 끝나고 나면 대통령을 중심으로 새로운 당대표가 전체적으로 당청관계를 끌어갈 부분이 있기 때문에 비주류하고의 갈등 관계가 더 이상 노출되거나 파열음이 커지거나 이럴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앵커]
어떠세요, 당 지도부가 어떻게 앞으로 이런 분위기를 수습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습니까?

[임세은]
저희가 그동안 쭉 봤을 때 전당대회에서 항상 치열한 경쟁은 있어 왔습니다. 과거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는 조용히 지나갔던 것은 너무나도 확고한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고 그전만 봤을 때도 예를 들어서 화면에 나오는 송영길 대표와 홍영표 의원 간의 전당대회 때도 비슷한 양상이었고 결국 전당대회를 마치고 나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통합해 왔고 화합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남아 있는 국정 과제를 하기 위해서는 분열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걸 민주당원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새로운 지도력으로 통합과 화합은 멀지 않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진숙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포럼회 개최한 것과 관련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김철현]
그런데 보니까 당내에서 비판 여론이 있다고 하지만 과거만큼 자정 능력이 충분하다고 보이지는 않거든요. 지금 이진숙 의원에 대한 당내에서 징계정치가 의논되고 있지 않거든요. 과거 같으면 5.18과 관련해서 폄훼하는 발언을 하게 되면 당내에서 직접적으로 징계를 하거나 아니면 감찰을 하거나 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가 직접적인 감찰이라든가 징계를 얘기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 있거든요. 특히 보통 같으면 이런 토론회 과정에서 보면 당 지도부의 입장이 토론회를 하지 말라고 했었을 텐데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면 적어도 당대표의 강력한 경고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부분이 없다는 건 당 차원에서도 지금 장동혁 체제가 갖고 있는 문제점이 또 하나 노정된 게 아닌가. 결국 이진숙 의원이 이렇게까지 강행한 이유 중 하나는 장동혁 대표를 떠받치고 있는 주요 지지 기반이 아무래도 윤어게인, 부정선거, 거기에다 과거 구 5공화국의 후예들,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진숙 의원과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생각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진숙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자리를 중개했을 뿐이고 그 자리를 만들었을 뿐이라고 하지만 학술적인 평가는 국회 밖에서,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이진숙 의원뿐만 아니라 지금 중앙당의 대변인까지도 그 자리에 참석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굉장히 잘못됐고 국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보면 5.18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인사들 중에 폄훼 발언하신 분들이 있거든요. 도태우라는 변호사도 있었고 지금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김재원 최고위원도 있었고 그런 분들이 차기 공천에서 다 탈락했거든요. 공천에서 배제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진숙 의원에 대해서도 비슷한 형태의 징계조치가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차기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앞으로 당이 움직여야 되지 않을까. 그래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 차원에서의 징계가 되지 않을까,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도 제출하기도 했잖아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임세은]
5.18 같은 경우에는 좌의 이념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국가적으로 인정한 민주화 운동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폭동, 음모론으로 끌고 가는 순간 이건 보수, 진보 논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합의를 흔드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진숙 의원의 제명을 요청드리는 것이고요. 해외 사례를 말씀드리면 독일 같은 경우는 홀로코스트 부정을 또 하나의 의견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가 나치 범죄 부정, 이런 걸 엄격하게 다루는 이유는 역사를 성역화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5.18에 대해서 만큼은 확인된 역사적인 사실인 것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악의적인 왜곡을 분명히 구분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는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을 요청드리는 건데, 물론 3분의 2 이상이 동의를 해야 가능한 것이기는 합니다마는 저는 현명한 의원들이라면,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다면 이진숙 의원의 제명에 대해서 많은 분들께서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는 또 당원 중심주의 내세워서 당협위원장에 대한 물갈이에 나섭니다. 당권 강화에 시동을 건다, 이런 시선도 있거든요.

[김철현]
사퇴론은 어느 정도 잦아들었기 때문에 임기가 내년 8월까지거든요. 그래서 아마 내년 8월 이후에 차기 대표 연임을 위한 어떤 포석이라고 보이는 부분이 있고요. 다만 저는 당협위원장에 대한 물갈이라고 보기는 성급한 해석이라는 것이 왜냐하면 지금 임기가 끝나게 되는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 당원 투표를 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현역 의원하고 당협위원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거든요.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 체제를 떠받치고 있는 주 기반은 강성당원이 맞는데 지역의 지구당 단위로 가게 되면 현역 의원이라든가 당협위원장들이 아무래도 그분들이 함께 하는 당원들이 더 많기 때문에 당원투표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현역 의원, 또는 당협위원장에 대한 기득권을 보장해 주는 의미가 있거든요. 다만 이번에 현역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 재평가를 하겠다고 하는 부분들은 결국 현역 의원이나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는 겁을 주는 정치가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동혁 대표의 당 운영방식에 약간 반대를 하면 제명을 하거나 징계정치를 했다면 이번에는 만약에 당 지도부에 대해서 계속 반대 뜻을 표하거나 장동혁 대표의 당 운영 방식에 문제 제기를 하면 앞으로 당협위원장 자격도 박탈하거나 차기 총선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당협위원장들이 적극적으로 장동혁 대표의 당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반대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들을 보면 장동혁 대표가 일단 사퇴론은 극복했고 당권 유지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차기 대표 연임을 위한 포석이 시작됐고 그런 과정에서 의정활동 평가라든가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평가가 시작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아무래도 본인의 당권을 유지해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전략적 포석이 아닌가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지방선거 투표용지 관련해서 부정선거 의혹 대해서 나경원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공개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논쟁이 아니고 차기 당권 경쟁을 둔 선명성이라는 시각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임세은]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신기하게 태세 전환이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 게 실제로 윤상현 의원이 윤어게인 세력과 함께 집회를 참여하기도 했고 사실상 부정선거에 동의하는 분들과 함께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 갑자기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함인지 모르겠지만 태세전환을 한 것은 신기한 거라고 보고요. 아마 윤상현 의원도 국조특위위원장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정선거 음모론에 갇히될 경우에 선거 불복 논란이 있기 때문에 그런 위기의식 때문에 태세전환한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내에 있는 전통적인 지지자, 이른바 윤어게인과 가까운 분들의 강성 보수층 이런 분들을 포섭하기 위함이 아닌가. 특히 4월에 있을 수도 있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의식한 당내 강성층을 포섭하기 위한 발언들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보는 시각이 다분하다고 보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철현]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는 국조특위위원장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스핸스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물론 국민들 시각에서 볼 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도 부족했고 투표 조작이라고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러한 부실들이 쌓이면 부정선거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보이는데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투표 조작이라고 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부정선거의 가장 큰 원천이 되는 득표율 조작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너무 논리적으로 비약돼버리면 아직까지는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선관위의 부실선거가 부정선거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 거예요. 윤상현 의원까지 동의해버리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이 돼버리기 때문에 일각에서 나오는 것처럼 부실이 쌓이면 부정선거의 빌미가 될 수 있고 앞으로도 그런 득표율 조작이라든가 그런 게 없는지 살펴봐야 되는 건 맞지만 윤상현 의원 입장에서 볼 때는 이런 것들이 너무 논리적으로 비약되면 오히려 국민의힘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정당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아서 나름대로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저는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윤상현 의원 입장에서 볼 때는 당을 위한 그리고 국민여론 입장을 살피는 그런 중도적인 스탠스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안철수 의원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연일 저격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이 있는 걸까요?

[임세은]
안철수 의원도 속셈이 보이는 것이죠. 한동훈 의원이 만약 복당을 하게 될 경우에는 차기 지도부나 대권 후보로 의식을 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저격을 해서 복당을 반대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스탠스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모든 분들이 당권과 다 차기 서울시장이라든가 대권, 이런 부분을 의식한 행보라고 보여지고 그리고 지금 안철수 의원은 지도부도 아니고 그냥 평의원이신데 그걸 본인이 얼씬도 하지 말라, 오지 말라고 하면 오지 않습니까? 그것도 좀 신기한 포인트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의도적인 저격으로 복당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라고 하시는 건데 이런 행보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철현]
저는 안철수 의원이 나름대로 다른 의원들처럼 한동훈 의원이 복당했을 경우에 느껴지는 한동훈 포비아가 있거든요, 국민의힘 내부에는. 한동훈 의원이 복당하게 되면 차기 당권에 도전할 것이고 그리고 차기 총선에 불이익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차기 대선에서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도 상당히 그런 부분을 의식했다고 보이지만 이번에 한동훈 의원에 대한 복당을 반대하거나 아니면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여러 가지 것들은 그런 고도의 정치공학적으로 읽히는 부분이 있고요. 그냥 개인적으로 한동훈 의원에 대한 서운함이 있는 것 같거든요. 지난번 추경호 의원에 대한 내란 재판 때 가서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은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날 한동훈 의원의 메시지가 발신된 부분이 국회 본회의장이 막혀있으니 당사로 모이라고 한 얘기를 했을 뿐인데.

[앵커]
잠시만요. 민주당 순회경선 마지막 날이죠. 경기 합동연설회가 잠시 후에 열립니다. 현장 연결해서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 경기 합동연설회가 잠시 후에 열리는데요. 지금 후보들이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당대표 후보들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금 무대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고요. 전국 순회경선, 어제 호남 경선을 마치고 승부처죠, 수도권. 서울과 경기만 남은 상태입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전체 권리당원의 38%가 집중돼 있어서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늘 오전에는 경기 수원에서, 그리고 오후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각각 경기와 서울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지금 보시면 기호 2번이죠. 정청래 후보가 무대 위에 올라왔고 좌우에 송영길, 김민석 후보가 자리했습니다. 한 후보씩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송영길 후보, 두 손을 번쩍 들고 큰 하트를 그리면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청래 후보, 지금 90도로 인사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김민석 후보가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후보, 어제 호남에서 과반 승리를 이끌었죠. 오늘 이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지막 수도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굳히기에 들어갈지, 아니면 정청래 후보가 역전극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최고위원 후보들의 인사가 이어지고 있고요. 지금 서울, 경기 경선과 국민 여론조사 등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 결과를 다 합산해서 민주당 당대표는 내일 대전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가 크게 앞서면서 압승을 거뒀죠. 도남은 전체 당원의 33%가량이 몰려 있는 지역이었는데 이곳에서 과반 득표로 승리하면서 김민석 후보가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호남 경선 전에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누적 격차가 1.48%포인트 정도밖에 나지 않았는데요. 어제 벌어지면서 격차가 14%포인트가량 떨어졌습니다. 정 후보가 서울, 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20%포인트 이상으로 이겨야만 김민석 후보와의 승부를 뒤집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 이제 경기 합동연설회 열리는 모습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전해 드렸고요. 오늘 오후 6시쯤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데 이 발표까지 저희 YTN에서 생중계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현장 상황 함께 살펴봤습니다.

다시 국민의힘 상황을 마저 살펴볼 텐데요. 어제 장동혁 대표가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올림픽공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집회에 참석을 했는데 원외당협위원장들에게도 동참을 촉구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세은]
지금 제1야당의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 8위가 되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는 분입니다. 그만큼 책임감의 무게가 있는 분인데요. 국회의 다수당을 견제하고 정책과 입법으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자꾸 아스팔트 집회에 지속적으로 의존하게 되면 그걸 국민께서 어떻게 바라보실까라는 생각이 들고 힘을 갖고, 책임을 갖고 계신 만큼 국회 내 국정조사나 제도개선 이런 논의를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 있으시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장외에 집중하는 것은 공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는 아니다. 그걸 많은 국민께서 바라보실 거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선거 불복, 음모론 이런 게 고착화된다면 사실 국민의힘이 설 자리가 많이 없어지거든요. 이런 강경 발언은 국민의힘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행보라고 보여집니다. 아마 장동혁 대표는 끊임없이 원내에 가면 자꾸 사퇴하라는 사퇴론이 많기 때문에 불편하기 때문에 자꾸 장외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건 당내 장악력을 저런 식으로 원외 당협위원장이든 누구든 집회에 나오라는 식으로 얘기를 드리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고 제1야당의 공당으로서 할 태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견제와 균형을 갖춘 건전한 야당으로서 탈바꿈되기를 호소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장 대표가 또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독재 연장하겠다는 개헌을 추진한다는 건데 장기집권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비판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철현]
대통령께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서 임기 단축을 하더라도 개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얘기를 하신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게 여당과 야당 사이의 정치적 신뢰가 만들어져야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얼마전에도 보면 조정식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정무특보를 지내셨는데 앞으로 연임 개헌이 이루어졌을 경우에 대통령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국민의힘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계속 요구하고 있는 개헌이 이루어지고 대통령 임기에 대한 부분이 연임이든 중임이든 하게 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스탠스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헌법상으로 불가능하다. 국민이 용납하겠느냐. 이런 얘기만 하고 있는데 그냥 국민의힘에서 얘기한 것처럼 출마하지 않겠다. 딱 일곱 마디만 하게 되면 개헌 논의가 탄력을 받거나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텐데 계속적으로 대통령께서는 그런 얘기를 하지 않고 헌법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만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또 의심하는 게 임기 단축을 했는데 5년 임기가 보장되었는데 그것이 만약 개헌을 통해서 4년으로 단축됐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1~2년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인데 그걸 대통령께서 그냥 순수하게 수용할 일이 없는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앞으로 연임이 되고 중임이 되면 본인도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출마할 수 있다는 여지로 비춰지기 때문에 결국 앞으로 논의가 진행이 되려면 지금 개헌 논의가 국민적인 여론도 만들어지고 있고 나름대로 87년 헌법에 대한 개정 논의가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임기가 연장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부분에 딱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좀 더 분명하게 만약에 연임 개헌을 하게 되면 본인은 출마하지 않겠다라는 분명한 메시지가 발신이 돼야 적어도 여야 사이에 개헌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러한 물꼬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달려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 그제 이 대통령이 대통령 4년 중임제가 대선 당시 공약이기도 했고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 이렇게 글을 쓰기도 했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세은]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께서 본인이 연임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전혀 아니다라는 말씀을 제가 다시 한 번 드리고 비서실장께서도 그럴 수 없다. 헌법상으로도 불가능한 일을 왜 자꾸 얘기하냐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똑같습니다. 너 사람 때릴래, 안 때릴래. 안 때릴게요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거거든요. 너무나도 명백하게 헌법에 나와 있는데 자꾸 안 한다고 얘기해, 안 한다고 얘기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라고 생각이 들고 4년 중임제에 대한 논의는 대통령이 되시기 전부터도 굉장히 문제 의식을 갖고 있었던 부분입니다. 그 부분 포함해서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라는 의지의 표명인 것이지, 내가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분명히 얘기를 몇 번 드렸잖아요, 비서실장도 그렇고. 그런데 대통령께서 내가 안 할게요라고 언제까지 얘기를 해야 되는 겁니까. 그러니까 그건 정치적인 정쟁의 하나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번에 이 대통령 언급으로 개헌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와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까요?

[김철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국회의장이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비상식적일 수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야당에서 임기 개헌이 되면 대통령에 재출마할 수 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비상식적인 요구일지라도 한 번 정도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는 그 7마디를 해 주셔야 개헌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전당대회 당권 후보로 유력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보면 5년 임기가 짧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의심이, 불신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그걸 대통령 입장에서 명확하게 해 주셔야 적어도 국민의힘이 의심을 거두고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지, 현재로 봤을 때는 그냥 여당만의 일방적인 헌법 개정 논의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이 헌법 개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 스스로가 이 부분에 대한 비상식적인 요구라고 하지 말고, 그리고 헌법상 불가능하다는 얘기하지 말고 국민이 용납하겠느냐 얘기하지 말고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는, 너무 쉬운 일곱 마디 단어잖아요. 그 말씀만 해 주시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무조건 입장선회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임세은 전 청와대 대변인,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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