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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이었습니다. 포커스 나이트, 오늘은 박원석, 정옥임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전국에서 시작됐습니다. 여야 지도부 그리고 각 후보들은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 일제히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는데요.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오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먼저 말씀드리면 11.6%입니다. 역대 지방선거 중에 첫날 기록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4년 전 2022년 지선 때보다 1.42% 높아서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 초반 투표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박원석]
그렇습니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매년, 매번 선거 때마다 사전투표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요. 계속 우상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게 꼭 전체 투표율이 높아진다. 혹은 그 전조다. 이렇게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4년 전에 투표율이 굉장히 낮았어요. 그때 50.2%였거든요, 최종 투표율이. 그런데 그때도 사전투표율로는 그 전까지 지방선거보다 가장 높았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최종투표율은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4년 전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 같긴 해요. 이번에 또 전국에서 지방선거 14군데가 동시에 치러지다 보니까 선거에 대한 관심이나 열기가 4년 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사실이고 4년 전은 대선이 치러진 지 얼마 안 돼서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때문에 그때에 비해서는 지금 투표 참여 열기가 높은 게 사실이고요. 다만 전체 투표율이 지역별로 어느 곳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따라서 선거 결과에 대한 예측이나 이런 것들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통상은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나 개혁, 진보진영에 유리하다 이런 해석이 그동안의 통념이었는데 이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는 나이 드신 노년층들도 사전투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사전투표율만 가지고는 어느 쪽이 유리하다. 혹은 불리하다 이걸 가늠하기는 어렵고.전체 투표율 그리고 지역별 투표율 이걸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정 의원님은 사전투표 하셨나요, 오늘?
[정옥임]
아니요, 안 했습니다. 아직 안 했습니다. 사전투표 비율이 본투표 비율보다 올라가는 그런 추세에 있는 이유는 사전투표를 하고 좀 더 개운한 마음으로 소위 본투표날은 공휴일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자기 시간을 갖겠다는 유권자들이 꽤 많고요. 그리고 사전투표가 생김으로써 이제는 투표의 소임을 다하는 그런 유권자들이 점점 늘어났다고 볼 수 있고. 이번에 이렇게 지방선거가 그래도 다른 때에 비해서 투표율이 높은 건 보궐선거에 있어서 상당히 관심을 끄는 지역이 있었다. 그런 것이 사전투표도 견인하는 하나의 요인이 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보궐선거 지역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14군데나 돼서 그게 끌어올렸다고 보셨고.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가장 높았습니다. 22.31%. 그러니까 전체 평균이 11.6%였으니까 거의 2배 가까이 상당히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가 9.02%로 가장 낮았습니다. 광주도 좀 높았어요. 14%가 넘었으니까 어떻게 보면 진보진영의 텃밭 투표율은 높고 보수정당의 투표율은 텃밭은 좀 낮고.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박원석]
그런 추이를 약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선거가 지난 탄핵 여파로부터 여전히 자유롭지 않고 또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의 선거이다 보니까 보수 유권자들 중에 과거 국민의힘을 지지했지만 흔쾌하게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못하는 그런 유보층들이 상당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상대적으로 투표에 소극적일 가능성 있어서 끝까지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마는 초반 추이로 보면 상대적으로 보수층의 투표 참여열기가 좀 떨어지고 그에 반해서 4년 전에는 호남에서 특히 광주가 최저투표율을 보이면서 굉장히 이상현상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이재명 정부 임기 1년 지나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이 여전히 높고 하다 보니까 민주당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 투표율이 좀 높아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요. 전남은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작년에 50.2%로 굉장히 낮은 전체 투표율을 보일 때도 전남은 58%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거든요. 이번에도 그 비슷한 추세로 전남에서는 투표율이 높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대구 지역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최종 사전투표율이 이틀 다 해서 14.8%로 별로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정옥임]
이건 이념 지형이 작동하는가. 솔직히 조금 그런 현상이 계속돼 왔었습니다. 그래서 관성적으로 아무래도 전남지역은 늘 높고 또 대구지역은 상대적으로. 또 그 지역의 정서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보수의 일각에서 소위 사전투표에 대한 의구심을 표출하는 그런 세력이 있기 때문에 무관하지 않은 것 같긴 하지만 과학적으로 이걸 그렇다고 단정하기는 좀 어렵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보수 같은 경우에도 선거에 자신 있을 때에는 사전투표를 상당히 독려했던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2022년 대선 때도 사전투표 굉장히 독려했었습니다. 그래서 그건 일률적으로 우리가 일반화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서 영상을 보셨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사전투표를 했는데 약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기표소에서 잠깐 나와가지고 논란이 있었는데 이게 어떤 상황이었냐면 기표를 했는데 하고 나서 이게 잉크가 모자랐는지 어쨌든 반만 찍혔는데 이렇게 찍혀도 괜찮냐? 투표 참관인한테 물어보는 과정이 있었어요. 야당에서는 이거 무효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박원석]
대통령이 기표용지를 들고 기표소 밖으로 잠시 나와서 투표 관리하는 선관위 직원하고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때문에 기표가 노출된 것 아니냐. 그건 비밀선거 원칙에 어긋난다. 이게 야당의 주장인 것 같아요. 그런데 선관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직원이 대통령의 투표용지를 보지 못했고 그리고 기표소에서 잠시 나와가지고 저런 문의 등을 하는 건 선거법에 저촉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합니다. 때문에 야당에서는 어쨌든 대통령과 관련된 이슈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지 비판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그런 차원의 대응이라고 보고요. 그런데 그냥 해프닝이지 이게 큰 논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 카메라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대통령이 투표하기 때문에. 아마 그 투표용지에 표기한 게 노출됐다면 어디서든지 크게 확인될 텐데 아직까지 그런 보도는 없거든요. 때문에 대통령이 기표용지를 손에 들고 있었지만 이게 기표한 게 노출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선거법상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선관위의 유권해석이어서 그냥 해프닝으로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박 의원님 지금 말씀하신 대로 혹시나 카메라에서 저게 확인될까 저희도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마는 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정옥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자신이 행사한 한 표가 무효가 될까 봐 단단히 선관위원에게 물어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런 차원인 것 같은데요. 저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투표 한두 번 해 봤습니까? 제대로 잉크 확실히 묻혀서 찍어가지고 나왔으면 굳이 이런 해프닝을 안 만들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자기가 누구를 찍었는지 보여주지 않았고 또 선관위원이 안 봤다고 하니까. 그리고 보여주지 않더라도 누구 찍었는지 다 아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선관위법을 일일이 꿰고 있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면 무리가 없으니까 또 통과시킨 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앵커]
그리고 화면에서 보통 사전투표라든가 본투표에서도 의외의 인물이 오늘 카메라에 잡혔는데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투표하는 모습이?
[박원석]
그렇습니다. 아마도 삼성전자 측에서 이재용 회장의 투표사실을 알린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 않고서는 굳이 저 투표소에 카메라가 대기하고 있다가 이재용 회장의 투표 장면을 찍었을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에서 그걸 왜 알렸을까요,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박원석]
글쎄요, 뭐랄까요. 홍보 차원일 수도 있겠고 어쨌든 재벌총수도 시민이고 유권자이기 때문에 투표하는 건 당연한 건데 그동안에는 굳이 그런 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저렇게 투표하는 장면이 그것도 첫날 보임으로 인해서 투표 독려 효과가 좀 있을까요? 삼성전자 직원들은 다 투표하겠네요, 회장이 저렇게 먼저 투표하셨으니까.
[앵커]
여야 지도부도 오늘 상당히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사실 민주당의 여야 투톱은 다 사전투표 첫날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서울에서 했고 그리고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북에서 했고.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안 했고 본투표에서 한다고 그러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내일 한다고 그러네요?
[정옥임]
분산전략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김천에 가서 사전투표를 하고 그다음에 당대표는 본투표를 하겠다. 그러면서 거기에 언급한 내용이 아직까지도 사전투표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뭐 이랬는데요.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지난 대선, 이번 대선 말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될 때 제가 알기로는 사전투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착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수정당에서도 사전투표를 독려한 예가 많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때도 그렇고요. 그런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분산전략 그러면서 또 의구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러면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저 정당은 아직까지도 부정선거를 믿고 있나라는 의심만 더 가게 만드는 일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냥 사전투표를 하든지 본투표를 하더라도 나 그냥 일정이 그래서 본투표 한다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니었을까? 우리가 어쨌든 또 한번 이걸 화두로 해서 얘기를 하게 되는 거니까 말입니다.
[앵커]
부정선거를 염려하는 유권자들을 위해서 일부러 미뤘다, 그런 해석인데 말이죠.
[박원석]
그런 해석이 좀 나오죠. 저걸 일종의 투트랙 전략 비슷하게 국민의힘에서 설명을 했는데 언뜻 그런 전략이 왜 필요할까 싶어요. 국민의힘 측의 설명은 당대표는 선거 상황을, 사전투표 이후에도 어쨌든 선거가 계속되니까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최종 투표일날 투표를 한다. 이 얘기인데 그게 별로 설득력이 없다 보니까 그보다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하는 그런 국민의힘의 당원층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의식해서 당대표는 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일에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배치한 게 아닌가 싶고요. 황교안 평택을의 자유와혁신인가요, 그 당 대표는 TV토론회에 나와서도 절대 사전투표 하지 마시고 본투표에 투표해달라 그러면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설파하셨잖아요. 그리고 오늘도 SNS에 이유가 있어서 그러니까 사전투표 하지 말아달라. 또 이렇게까지 얘기했어요. 그걸 두고 단일화 가능성 이런 해석도 나오지만 어쨌든 보수층의 일각은 여전히 부정선거 음모론에 귀기울이는 측이 있다는 거죠. 그런데 공당의 대표나 공당의 지도부가 그걸 의식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 적합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재보궐선거 지역에서는 오늘 사전투표 어떻게 치러졌는지 한번 볼 텐데요. 치열한 3파전 펼쳐지고 있는 부산 북갑. 하정우, 박민식, 한동훈 세 후보는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일제히 투표를 했는데 기자들 앞에서 상당한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영상 보겠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혼자서는 투표도 못 하는 후보, 북구를 이끌 수 없습니다. 전재수 후보가 좀 안쓰럽게 여겨져요. 하정우 후보가 전재수 후보한테 큰 짐이 되고 있네요. 하정우 후보는 시종일관 신경질을 부리시더라고요. 박민식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기까지 했는데요.]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갑 후보 : (전재수 후보와) 협업해서 부산을 발전시키겠다, 그래서 그런 상징성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 거고 본인도 하실 수 있는 분 있으면 모셔서 하셨으면 될 일 아닙니까. 외부에 있는 분들이 (한동훈) 팬덤이라는 이름으로 와서, 떴다방과 비슷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북구갑 후보 : 박민식을 찍으면 하정우가 된다? 이거는 선을 넘은 사실은 흑색선전에 불과한 거죠. 엉터리 여론조사가 박민식에게로 가는 표를 훔쳐 가려고 하고 있다. (하정우 후보가) 북구의 아들이다,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1977년(하정우 후보 출생일)에는 북구라는 게 없었습니다. 명백한 사실 위반이에요.]
[앵커]
단일화가 불발된 이후에 세 후보의 공방이 더 거칠어지는 모습인데요. 앞서서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향해서 사전투표도 혼자 못하느냐.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이게 오늘 이 상황이 하정우 후보가 전재수 후보랑 같이 투표를 했죠.
[정옥임]
아마 어떻게 해석하냐면 지금 하정우 후보가 상당히 초조한 상황인가라는 해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북갑에서. 그러니까 북갑의 전재수 전 의원이 가졌던 지역구민들과의 유대관계라는 것을 투표하는 날도 최대한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시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후보가 한마디를 한 건데요. 그만큼 지금 접전양상이다 보니까 상당히 예민하게 신경전을 벌이는 것 같고요. 어제인가요, 소위 삼자토론에 이어서 아마 일주일 내내 저러다가 본투표를 마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하정우 후보는 사실 공금을 가지고도 공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거기에서도 본인의 얼굴이 아니라 전재수 후보의 얼굴만 나온다. 이걸로 공격을 받았던데요.
[박원석]
전재수 후보하고 포옹하는 장면인데 공고물을 보면 앞장에 전재수 후보의 얼굴이 보이고 하정우 후보의 등이 보이는 그런 사진이에요. 보통 공보물에는 후보의 얼굴을 크게 넣기 때문에 통상의 공보물 관념으로 보면 좀 특이하죠. 그걸 가지고 한동훈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공격을 했는데요. 그러나 공보물을 어떻게 만들건 그건 후보의 자유죠. 그리고 그로 인한 유불리도 어쨌든 후보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타후보가 그걸 가지고 그렇게 공격할 소재는 제가 보기에 아닌 것 같고요. 당연히 하정우 후보 측에서 저 공보물을 만들 때 저런 사진을 넣는 거에 대한 득실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 않았겠어요. 그러나 실보다 득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넣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해당 지역구의 의원이었어요, 직전까지. 지금 하정우 후보는 전재수의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고 전재수 후보가 얻었던 득표의 일정 부분만 이번 선거에서 득표하면 삼자구도이기 때문에 당선이 가능한 그런 상황이거든요. 누구보다 사실은 하정우 후보에게 있어서 전재수 후보는 든든한 배경이고 또 무기이기도 하죠, 선거에서. 그러니까 선거라는 게 어쨌든 이기기 위해서 사력을 다하는 건데 이기기 위해서 전재수 후보하고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장면을 저렇게 극대화시키겠다고 하는 게 뭐 잘못된 겁니까? 저는 저걸 두고서 혼자 투표도 못 하느냐라는 식의 공세는 제가 보기에는 다소 좀 한동훈 후보가 하기에는 조금 무게가 떨어지는 그런 공세가 아닌가 싶어요.
[정옥임]
그렇기는 한데요. 잠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입법기관입니다. 그리고 전재수 후보가 부산 북갑의 국회의원을 하면서 부산시장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에 토론회에서도 구형과 선고의 용어를 잘못 써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지금까지도 이야기하면서 그것도 모르느냐, 하정우 후보는. 이런 얘기를 하는데. 자유민주주의 하에서의 국회의원이라는 그 역할 그리고 입지를 생각한다면 누구에 의존해서 마치 포옹을 하면서 전재수라는 얼굴이 늘 잔형적으로 보여야 하는 그런 정도의 입지라면 그건 북갑 주민들에게도 도리가 아닌 일일 뿐만 아니라 그런 빈축을 사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불가피한 것 아닌가. 살 만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박원석]
그런 지적이라면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까지 불러내가지고 전국에서 선거를 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과연 후보로서 자격이 있느냐. 이런 의문을 유권자들이 가질 것 같아요.
[정옥임]
아니요, 선거운동하고 이건 지금 자기가 투표를 하러 나오는 것이고 자기의 투표 공보물에 지금 혼자 나와야 되는데 둘이 나와가지고 하는 사진을 앞장에 싣는 거하고는 조금 경우의 수가 다르죠.
[앵커]
이 모든 상황을 이제 부산 유권자들도 봐왔기 때문에 선택은 부산 유권자들한테 있을 것 같고. 평택을로 이번에는 가보겠습니다. 평택을에서는 조국 후보가 평택시민이 투표로 단일화를 이뤄달라고 호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거 이후에 민주당과 통합정권 재창출을 함께하겠다고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까요?
[박원석]
조국 후보는 지금 평택을에서 당선되려면 민주당 당원들이나 혹은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받아야 됩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얼마 안 나오지 않습니까?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표만으로 승리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결국 본인은 사실상 민주당의 후보이고 이번 선거 이후에 민주당과의 통합을 통해서 차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 이 메시지를 계속 반복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전략이 어느 정도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 공감대를 얻고 있기 때문에 조국 후보가 일정한 지지율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분화가 평택을 선거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고 김용남 후보의 정체성 관련된 논란 또 최근 들어서 대부업 관련해서 김용남 후보의 도덕성이랄까, 자질이랄까 이런 논란이 커지면서 민주당 지지층 내의 분화가 더 초기보다 커지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결국 부산 북구하고는 정반대로 부산 북구는 사실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선거결과가 달라지는 선거라면 평택을의 보궐선거는 민주당 지지층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선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오자구도임에도 불구하고 김용남, 조국 후보가 1, 2위를 꾸준히 달려왔지 않습니까? 그런 걸로 봤을 때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데. 민주당 지지층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이게 최종적으로 이 투표결과의 향배를 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평택을은 정말 독특하게도 양 진영 모두 단일화가 이슈였는데 결국에는 지금 이 시각까지 다 안 된 상황이었고 진보진영에서는 지금 민주진영의 적자 이 경쟁을 하고 있는 그런 양상처럼 보입니다, 아직도.
[정옥임]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가장 가늠하기 어려운 지역이 평택을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사실은 지금 마지막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후보 그다음에 조국혁신당의 조국 후보 그다음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거의 오차범위 내에서 상당히 붙어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누구라고 딱 집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조국 후보가 민주당과 통합정권 재창출을 함께하겠다고 그랬는데 토론을 보든지 그동안의 유세를 봐서는 과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통합정권 재창출이 가능할까라는 회의감이 들 정도로 사이가 보통 벌어진 게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고요. 그다음에 평택을 선거에는 유시민 작가까지 또 한번 참전했습니다. 지난번에 한마디 한 걸로는 좀 부족했나 싶었던가? 그래서 모 유튜브에 출연해서 다시 한 번 이 평택을 선거와 연관된, 제가 볼 때는 그게 민주당 내에서 논란을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만큼 조국 후보를 지원하는 그런 메시지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선거의 결과만큼이나 선거 후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어떤 관계설정을 할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기는 진짜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계속 전개가 되고 있다 보니까 지원사격하는 사람들이 지금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특히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도 역시 국민의힘의 유의동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는데. 개혁신당이 타당 후보 지지를 요청한 건 이번 발언이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박원석]
글쎄요, 과거에 인연이 있으니까 유의동 후보에게 더 마음이 가겠죠. 물론 평택을 선거에 개혁신당 후보가 없기 때문에 저런 의사표명을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도 공당의 대표가 본인이 속한 당의 후보도 출전하지 않은 선거에 대해서 어느 후보가 낫다는 건 좀 특이한 모습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선거에 어떻게 보면 개입하고 싶은 그런 의도를 드러낸 거라고 보는데. 이준석 대표가 2030들 사이에서 일정한 지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2030 젊은 표심을 일부라도 움직일 수 있다, 이런 해석도 나오겠습니다마는 얼마나 그게 효과가 있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원사격을 했으나 효과는 미지수라는 말씀이셨고요. 오늘 황교안 후보의 SNS 메시지가 상당히 눈에 띄었고 화제가 됐는데 오늘 제발 투표하지 말아달라고 그랬습니다. 본인을 지지하는 사람들한테. 이유가 있다. 이유가 있으니까 6월 3일 당일날 투표를 해달라고 그랬습니다. 이게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정옥임]
글쎄요, 그 속을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데 이 말 뜻 자체를 액면 그대로 해석하자면요. 만약에 황교안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입장에서는 오늘 하나 또는 본투표일에 하나 황교안을 찍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으니 6월 3일 당일날 투표해달라고 이러는 건 아마 소위 유의동 후보 측에서는 본인이 내려놓을 수도 있을까 하는 희망적 관측을 갖게 하는 대목입니다. 왜냐하면 황교안을 뽑을 사람은 오늘 뽑으나 본투표일에 뽑으나 황교안을 뽑을 텐데 오늘 건 하지 말고 본투표에 하라는 건 본인이 내려놓으려고 하나라는 희망적 관측 그러니까 희망적 관측이라고 제가 말씀드린 이유는 토론 보니까 본인이 내려놓을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얘기를 하는지.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황교안 후보와 당 지도부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지도부 사이에 뭔가 커뮤니케이션이 있나 다양한 추정들을 하는데 추측에 불과한 것이고요. 황교안 후보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해서 1, 2, 3등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국의 보수정당의 대표 총리까지 한 정치인인데 4위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단일화를 하는데 또 지금 며칠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조건을 가지고 실랑이를 벌일 것인가. 아니면 과연 황교안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본인이 주장하는 바가 뭔지는 알지만 아주 상쾌하게 산뜻하게 그냥 자진사퇴를 할 것인가. 그런데 제가 볼 때 지금 마지막에 말씀드린 건 저의 희망사항이고요. 저는 조심스럽지만 황교안 후보가 과연 자진사퇴할까? 조심스럽지만 회의적입니다.
[앵커]
오늘 굉장히 황교안 후보가 가능하면 6월 3일날 해달라 그게 아니라 제발 6월 3일날 해달라고 그랬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그랬고요. 이유가 있으니까 꼭을 3번 썼습니다. 꼭, 꼭, 꼭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그래서 이게 단일화를 위한 거냐. 아니면 부정선거를 의식한 거냐. 이렇게 두 가지 해석이 나오는데요.
[박원석]
단일화 가능성을 저런 식으로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올 만도 하죠. 그렇게 힘 줘서 얘기한 걸 보면. 그런데 황교안 후보는 이번 선거도 부정선거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잖아요. 때문에 사전투표는 특히 절대 하면 안 된다. 이걸 그동안에 반복적으로 얘기해 왔고 TV토론회에서도 굉장히 강조했기 때문에 그냥 그 연장선에 있는 이른바 부정선거 방지캠페인의 연장선에서 한 얘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자막에도 나오지만 모스 탄이라고 미국의 대학 교수인가요? 이분이 국제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자인데 한국계죠. 이분이 입국했어요. 지금 경찰 수사를 받는 것도 있는데 입국해서 평택 투표소를 찾아갔습니다. 본인이 어쨌든 부정선거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이유로. 때문에 일각에서는 저런 모스 탄의 응원이 황교안 후보가 어떻게 보면 정당성을 확인하는 그런 하나의 근거 이런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제 홀가분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거 아니냐. 모스 탄 같은 사람의 황교안 후보의 주장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니. 그런 해석도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너무 나간 해석 같고요. 모르겠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단일화에 대해서 부정적이지 않았어요. 다만 조건이 있었습니다.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방지책 같은 걸 표방해달라는 것과 함께 합당 문제도 거론했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으로서는 당장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들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지금 물밑에서 어떤 얘기가 양측에서 오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본인이 6월 3일 본투표까지 시한을 두고서 모종의 어떤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되겠죠.
[앵커]
이번 지방선거는 특히 전직 대통령들이 상당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부산을 방문해서, 이제 일요일날 두 분 다 부산 방문하는 것 같아요. 박형준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가는 건가요?
[정옥임]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아마 부산을 방문해서. 박형준 후보가 이명박 정부 시절에 정무수석도 하고 긴밀한 관계였기 때문에. 사실은 선거운동을 한다기보다 같이 예배를 본다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 가는 게 아닌가 그냥 그렇게 생각을...
[앵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일정이죠?
[정옥임]
그렇게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정도의 응원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그게 보수의 결집효과가 있을까. 아니면 중도층을 잃는 효과가 있을까. 다양한 해석입니다.
[박원석]
두 가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죠. 이게 동전의 양면 같은 거기 때문에. 보수결집에는 일정한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특히 영남지역에서는. 그러나 이게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간층이라든지 이런 유권자들에게는 그다지 제가 보기에는 설득력이나 확장력이 없다고 보고요. 그리고 저는 두 분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헌정사에 누를 끼친 분들이잖아요. 한 분은 탄핵를 당해서 우리 헌정사 최초로 감옥까지 다녀왔고.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정부패로 인해서 실형을 살고 두 분 다 사면된 상태 아닙니까? 그런데 두 분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가에 세운 공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해서 사면이라는 일종의 사법적 특혜를 준 건데. 사면받은 분들이 저렇게 다시 정파의 인물로 돌아와서 특정후보, 특정정당을 지지해 달라고 하는 게 과연 맞느냐. 그럴 만큼 본인들이 떳떳한 위치에 있는가. 여전히 국민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자중하셔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지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분들이 나와서 저렇게 선거운동을 하는 걸 보니까 지금 국민의힘이 기댈 데가 없구나. 오죽하면 탄핵 당한 전직 대통령을 불러내서 선거운동을 하겠는가. 일종의 보수의 정치적 자산이 파탄났다는 걸 보여주는 그런 단면이 아닌가 싶고요. 저는 유권자들 사이에 견제심리가 일정하게 있거든요. 저는 지금 격차가 좁혀지는 이유도 그 견제심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워낙 정부 여당이 막강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더 막강해지면 지나치게 독주하는 거 아닌가. 그런 거에 대한 염려로 견제심리가 생기려고 하다가 오히려 그 견제심리가 무뎌지는 그런 효과를 저런 분들이 돌아다니면 발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래서 31일 일정이 아까 제가 약간 실수를 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31일에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같은 날 해운대 교회에 가는 그런 일정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왜 조용하느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오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사전투표를 하고 내란세력 심판을 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정옥임]
그런데 그 진보진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탄핵을 당한 것도 아니고 어쨌든 5년을 잘 마치고 퇴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나서는 거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진보진영 분들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이지 본인이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것을 누구도 요청하는 것 같지도 않고 또 그 효과에 대해서도 그렇게 효과가 클 거라고... 아마 지원을 했다면 조국 후보를 지원해야 되는 건가? 그냥 혼자 생각에. 그런데 안 하고 또 조국 후보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사전투표하고 그 정도의 언급을 한 거 아닌가 그렇게 추론할 뿐입니다.
[앵커]
오늘 본인이 있는 양산에서 투표를 했고 PK 정치를 바꾸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 정당이 특정 지역을 지배하면 안 된다. 이게 PK지역 얘기하는 것 같은데.
[박원석]
그런 해석이 있죠. 그러니까 2년 전 총선 마지막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 지역의 몇몇 후보들 지원유세를 나왔습니다. 그때도 그게 논란이 됐는데 결과가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역풍이 불어서 보수가 더 결집하고. 그래서 부산에서 그래도 몇 석은 더 얻을 수 있었는데 전재수 후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다 안 됐거든요. 때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만약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나와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논란만 더 커질 뿐이고 그게 선거에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리고 전직 대통령들은 이제 이런 권력의 한가운데 서 있는, 정치적 다툼의 한가운데 서 있는 분들이 아닙니다. 역사 속에 이미 들어간 분들이에요. 그러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회 전체의 이익 혹은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그런 역할을 하셔야지 저렇게 선거의 한복판에 정파의 인물로 뛰어들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문 전 대통령이 그런 면에서 저는 박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저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나서지 않는 건 잘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원석, 정옥임 전직 의원 두 분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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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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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이었습니다. 포커스 나이트, 오늘은 박원석, 정옥임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전국에서 시작됐습니다. 여야 지도부 그리고 각 후보들은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 일제히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는데요.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오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먼저 말씀드리면 11.6%입니다. 역대 지방선거 중에 첫날 기록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4년 전 2022년 지선 때보다 1.42% 높아서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 초반 투표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박원석]
그렇습니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매년, 매번 선거 때마다 사전투표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요. 계속 우상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게 꼭 전체 투표율이 높아진다. 혹은 그 전조다. 이렇게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4년 전에 투표율이 굉장히 낮았어요. 그때 50.2%였거든요, 최종 투표율이. 그런데 그때도 사전투표율로는 그 전까지 지방선거보다 가장 높았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최종투표율은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4년 전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 같긴 해요. 이번에 또 전국에서 지방선거 14군데가 동시에 치러지다 보니까 선거에 대한 관심이나 열기가 4년 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사실이고 4년 전은 대선이 치러진 지 얼마 안 돼서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때문에 그때에 비해서는 지금 투표 참여 열기가 높은 게 사실이고요. 다만 전체 투표율이 지역별로 어느 곳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따라서 선거 결과에 대한 예측이나 이런 것들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통상은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나 개혁, 진보진영에 유리하다 이런 해석이 그동안의 통념이었는데 이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는 나이 드신 노년층들도 사전투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사전투표율만 가지고는 어느 쪽이 유리하다. 혹은 불리하다 이걸 가늠하기는 어렵고.전체 투표율 그리고 지역별 투표율 이걸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정 의원님은 사전투표 하셨나요, 오늘?
[정옥임]
아니요, 안 했습니다. 아직 안 했습니다. 사전투표 비율이 본투표 비율보다 올라가는 그런 추세에 있는 이유는 사전투표를 하고 좀 더 개운한 마음으로 소위 본투표날은 공휴일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자기 시간을 갖겠다는 유권자들이 꽤 많고요. 그리고 사전투표가 생김으로써 이제는 투표의 소임을 다하는 그런 유권자들이 점점 늘어났다고 볼 수 있고. 이번에 이렇게 지방선거가 그래도 다른 때에 비해서 투표율이 높은 건 보궐선거에 있어서 상당히 관심을 끄는 지역이 있었다. 그런 것이 사전투표도 견인하는 하나의 요인이 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보궐선거 지역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14군데나 돼서 그게 끌어올렸다고 보셨고.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가장 높았습니다. 22.31%. 그러니까 전체 평균이 11.6%였으니까 거의 2배 가까이 상당히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가 9.02%로 가장 낮았습니다. 광주도 좀 높았어요. 14%가 넘었으니까 어떻게 보면 진보진영의 텃밭 투표율은 높고 보수정당의 투표율은 텃밭은 좀 낮고.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박원석]
그런 추이를 약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선거가 지난 탄핵 여파로부터 여전히 자유롭지 않고 또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의 선거이다 보니까 보수 유권자들 중에 과거 국민의힘을 지지했지만 흔쾌하게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못하는 그런 유보층들이 상당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상대적으로 투표에 소극적일 가능성 있어서 끝까지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마는 초반 추이로 보면 상대적으로 보수층의 투표 참여열기가 좀 떨어지고 그에 반해서 4년 전에는 호남에서 특히 광주가 최저투표율을 보이면서 굉장히 이상현상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이재명 정부 임기 1년 지나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이 여전히 높고 하다 보니까 민주당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 투표율이 좀 높아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요. 전남은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작년에 50.2%로 굉장히 낮은 전체 투표율을 보일 때도 전남은 58%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거든요. 이번에도 그 비슷한 추세로 전남에서는 투표율이 높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대구 지역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최종 사전투표율이 이틀 다 해서 14.8%로 별로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정옥임]
이건 이념 지형이 작동하는가. 솔직히 조금 그런 현상이 계속돼 왔었습니다. 그래서 관성적으로 아무래도 전남지역은 늘 높고 또 대구지역은 상대적으로. 또 그 지역의 정서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보수의 일각에서 소위 사전투표에 대한 의구심을 표출하는 그런 세력이 있기 때문에 무관하지 않은 것 같긴 하지만 과학적으로 이걸 그렇다고 단정하기는 좀 어렵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보수 같은 경우에도 선거에 자신 있을 때에는 사전투표를 상당히 독려했던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2022년 대선 때도 사전투표 굉장히 독려했었습니다. 그래서 그건 일률적으로 우리가 일반화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서 영상을 보셨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사전투표를 했는데 약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기표소에서 잠깐 나와가지고 논란이 있었는데 이게 어떤 상황이었냐면 기표를 했는데 하고 나서 이게 잉크가 모자랐는지 어쨌든 반만 찍혔는데 이렇게 찍혀도 괜찮냐? 투표 참관인한테 물어보는 과정이 있었어요. 야당에서는 이거 무효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박원석]
대통령이 기표용지를 들고 기표소 밖으로 잠시 나와서 투표 관리하는 선관위 직원하고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때문에 기표가 노출된 것 아니냐. 그건 비밀선거 원칙에 어긋난다. 이게 야당의 주장인 것 같아요. 그런데 선관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직원이 대통령의 투표용지를 보지 못했고 그리고 기표소에서 잠시 나와가지고 저런 문의 등을 하는 건 선거법에 저촉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합니다. 때문에 야당에서는 어쨌든 대통령과 관련된 이슈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지 비판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그런 차원의 대응이라고 보고요. 그런데 그냥 해프닝이지 이게 큰 논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 카메라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대통령이 투표하기 때문에. 아마 그 투표용지에 표기한 게 노출됐다면 어디서든지 크게 확인될 텐데 아직까지 그런 보도는 없거든요. 때문에 대통령이 기표용지를 손에 들고 있었지만 이게 기표한 게 노출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선거법상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선관위의 유권해석이어서 그냥 해프닝으로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박 의원님 지금 말씀하신 대로 혹시나 카메라에서 저게 확인될까 저희도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마는 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정옥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자신이 행사한 한 표가 무효가 될까 봐 단단히 선관위원에게 물어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런 차원인 것 같은데요. 저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투표 한두 번 해 봤습니까? 제대로 잉크 확실히 묻혀서 찍어가지고 나왔으면 굳이 이런 해프닝을 안 만들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자기가 누구를 찍었는지 보여주지 않았고 또 선관위원이 안 봤다고 하니까. 그리고 보여주지 않더라도 누구 찍었는지 다 아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선관위법을 일일이 꿰고 있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면 무리가 없으니까 또 통과시킨 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앵커]
그리고 화면에서 보통 사전투표라든가 본투표에서도 의외의 인물이 오늘 카메라에 잡혔는데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투표하는 모습이?
[박원석]
그렇습니다. 아마도 삼성전자 측에서 이재용 회장의 투표사실을 알린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 않고서는 굳이 저 투표소에 카메라가 대기하고 있다가 이재용 회장의 투표 장면을 찍었을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에서 그걸 왜 알렸을까요,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박원석]
글쎄요, 뭐랄까요. 홍보 차원일 수도 있겠고 어쨌든 재벌총수도 시민이고 유권자이기 때문에 투표하는 건 당연한 건데 그동안에는 굳이 그런 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저렇게 투표하는 장면이 그것도 첫날 보임으로 인해서 투표 독려 효과가 좀 있을까요? 삼성전자 직원들은 다 투표하겠네요, 회장이 저렇게 먼저 투표하셨으니까.
[앵커]
여야 지도부도 오늘 상당히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사실 민주당의 여야 투톱은 다 사전투표 첫날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서울에서 했고 그리고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북에서 했고.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안 했고 본투표에서 한다고 그러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내일 한다고 그러네요?
[정옥임]
분산전략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김천에 가서 사전투표를 하고 그다음에 당대표는 본투표를 하겠다. 그러면서 거기에 언급한 내용이 아직까지도 사전투표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뭐 이랬는데요.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지난 대선, 이번 대선 말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될 때 제가 알기로는 사전투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착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수정당에서도 사전투표를 독려한 예가 많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때도 그렇고요. 그런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분산전략 그러면서 또 의구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러면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저 정당은 아직까지도 부정선거를 믿고 있나라는 의심만 더 가게 만드는 일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냥 사전투표를 하든지 본투표를 하더라도 나 그냥 일정이 그래서 본투표 한다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니었을까? 우리가 어쨌든 또 한번 이걸 화두로 해서 얘기를 하게 되는 거니까 말입니다.
[앵커]
부정선거를 염려하는 유권자들을 위해서 일부러 미뤘다, 그런 해석인데 말이죠.
[박원석]
그런 해석이 좀 나오죠. 저걸 일종의 투트랙 전략 비슷하게 국민의힘에서 설명을 했는데 언뜻 그런 전략이 왜 필요할까 싶어요. 국민의힘 측의 설명은 당대표는 선거 상황을, 사전투표 이후에도 어쨌든 선거가 계속되니까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최종 투표일날 투표를 한다. 이 얘기인데 그게 별로 설득력이 없다 보니까 그보다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하는 그런 국민의힘의 당원층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의식해서 당대표는 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일에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배치한 게 아닌가 싶고요. 황교안 평택을의 자유와혁신인가요, 그 당 대표는 TV토론회에 나와서도 절대 사전투표 하지 마시고 본투표에 투표해달라 그러면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설파하셨잖아요. 그리고 오늘도 SNS에 이유가 있어서 그러니까 사전투표 하지 말아달라. 또 이렇게까지 얘기했어요. 그걸 두고 단일화 가능성 이런 해석도 나오지만 어쨌든 보수층의 일각은 여전히 부정선거 음모론에 귀기울이는 측이 있다는 거죠. 그런데 공당의 대표나 공당의 지도부가 그걸 의식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 적합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재보궐선거 지역에서는 오늘 사전투표 어떻게 치러졌는지 한번 볼 텐데요. 치열한 3파전 펼쳐지고 있는 부산 북갑. 하정우, 박민식, 한동훈 세 후보는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일제히 투표를 했는데 기자들 앞에서 상당한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영상 보겠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혼자서는 투표도 못 하는 후보, 북구를 이끌 수 없습니다. 전재수 후보가 좀 안쓰럽게 여겨져요. 하정우 후보가 전재수 후보한테 큰 짐이 되고 있네요. 하정우 후보는 시종일관 신경질을 부리시더라고요. 박민식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기까지 했는데요.]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갑 후보 : (전재수 후보와) 협업해서 부산을 발전시키겠다, 그래서 그런 상징성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 거고 본인도 하실 수 있는 분 있으면 모셔서 하셨으면 될 일 아닙니까. 외부에 있는 분들이 (한동훈) 팬덤이라는 이름으로 와서, 떴다방과 비슷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북구갑 후보 : 박민식을 찍으면 하정우가 된다? 이거는 선을 넘은 사실은 흑색선전에 불과한 거죠. 엉터리 여론조사가 박민식에게로 가는 표를 훔쳐 가려고 하고 있다. (하정우 후보가) 북구의 아들이다,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1977년(하정우 후보 출생일)에는 북구라는 게 없었습니다. 명백한 사실 위반이에요.]
[앵커]
단일화가 불발된 이후에 세 후보의 공방이 더 거칠어지는 모습인데요. 앞서서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향해서 사전투표도 혼자 못하느냐.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이게 오늘 이 상황이 하정우 후보가 전재수 후보랑 같이 투표를 했죠.
[정옥임]
아마 어떻게 해석하냐면 지금 하정우 후보가 상당히 초조한 상황인가라는 해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북갑에서. 그러니까 북갑의 전재수 전 의원이 가졌던 지역구민들과의 유대관계라는 것을 투표하는 날도 최대한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시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후보가 한마디를 한 건데요. 그만큼 지금 접전양상이다 보니까 상당히 예민하게 신경전을 벌이는 것 같고요. 어제인가요, 소위 삼자토론에 이어서 아마 일주일 내내 저러다가 본투표를 마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하정우 후보는 사실 공금을 가지고도 공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거기에서도 본인의 얼굴이 아니라 전재수 후보의 얼굴만 나온다. 이걸로 공격을 받았던데요.
[박원석]
전재수 후보하고 포옹하는 장면인데 공고물을 보면 앞장에 전재수 후보의 얼굴이 보이고 하정우 후보의 등이 보이는 그런 사진이에요. 보통 공보물에는 후보의 얼굴을 크게 넣기 때문에 통상의 공보물 관념으로 보면 좀 특이하죠. 그걸 가지고 한동훈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공격을 했는데요. 그러나 공보물을 어떻게 만들건 그건 후보의 자유죠. 그리고 그로 인한 유불리도 어쨌든 후보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타후보가 그걸 가지고 그렇게 공격할 소재는 제가 보기에 아닌 것 같고요. 당연히 하정우 후보 측에서 저 공보물을 만들 때 저런 사진을 넣는 거에 대한 득실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 않았겠어요. 그러나 실보다 득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넣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해당 지역구의 의원이었어요, 직전까지. 지금 하정우 후보는 전재수의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고 전재수 후보가 얻었던 득표의 일정 부분만 이번 선거에서 득표하면 삼자구도이기 때문에 당선이 가능한 그런 상황이거든요. 누구보다 사실은 하정우 후보에게 있어서 전재수 후보는 든든한 배경이고 또 무기이기도 하죠, 선거에서. 그러니까 선거라는 게 어쨌든 이기기 위해서 사력을 다하는 건데 이기기 위해서 전재수 후보하고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장면을 저렇게 극대화시키겠다고 하는 게 뭐 잘못된 겁니까? 저는 저걸 두고서 혼자 투표도 못 하느냐라는 식의 공세는 제가 보기에는 다소 좀 한동훈 후보가 하기에는 조금 무게가 떨어지는 그런 공세가 아닌가 싶어요.
[정옥임]
그렇기는 한데요. 잠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입법기관입니다. 그리고 전재수 후보가 부산 북갑의 국회의원을 하면서 부산시장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에 토론회에서도 구형과 선고의 용어를 잘못 써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지금까지도 이야기하면서 그것도 모르느냐, 하정우 후보는. 이런 얘기를 하는데. 자유민주주의 하에서의 국회의원이라는 그 역할 그리고 입지를 생각한다면 누구에 의존해서 마치 포옹을 하면서 전재수라는 얼굴이 늘 잔형적으로 보여야 하는 그런 정도의 입지라면 그건 북갑 주민들에게도 도리가 아닌 일일 뿐만 아니라 그런 빈축을 사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불가피한 것 아닌가. 살 만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박원석]
그런 지적이라면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까지 불러내가지고 전국에서 선거를 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과연 후보로서 자격이 있느냐. 이런 의문을 유권자들이 가질 것 같아요.
[정옥임]
아니요, 선거운동하고 이건 지금 자기가 투표를 하러 나오는 것이고 자기의 투표 공보물에 지금 혼자 나와야 되는데 둘이 나와가지고 하는 사진을 앞장에 싣는 거하고는 조금 경우의 수가 다르죠.
[앵커]
이 모든 상황을 이제 부산 유권자들도 봐왔기 때문에 선택은 부산 유권자들한테 있을 것 같고. 평택을로 이번에는 가보겠습니다. 평택을에서는 조국 후보가 평택시민이 투표로 단일화를 이뤄달라고 호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거 이후에 민주당과 통합정권 재창출을 함께하겠다고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까요?
[박원석]
조국 후보는 지금 평택을에서 당선되려면 민주당 당원들이나 혹은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받아야 됩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얼마 안 나오지 않습니까?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표만으로 승리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결국 본인은 사실상 민주당의 후보이고 이번 선거 이후에 민주당과의 통합을 통해서 차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 이 메시지를 계속 반복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전략이 어느 정도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 공감대를 얻고 있기 때문에 조국 후보가 일정한 지지율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분화가 평택을 선거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고 김용남 후보의 정체성 관련된 논란 또 최근 들어서 대부업 관련해서 김용남 후보의 도덕성이랄까, 자질이랄까 이런 논란이 커지면서 민주당 지지층 내의 분화가 더 초기보다 커지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결국 부산 북구하고는 정반대로 부산 북구는 사실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선거결과가 달라지는 선거라면 평택을의 보궐선거는 민주당 지지층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선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오자구도임에도 불구하고 김용남, 조국 후보가 1, 2위를 꾸준히 달려왔지 않습니까? 그런 걸로 봤을 때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데. 민주당 지지층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이게 최종적으로 이 투표결과의 향배를 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평택을은 정말 독특하게도 양 진영 모두 단일화가 이슈였는데 결국에는 지금 이 시각까지 다 안 된 상황이었고 진보진영에서는 지금 민주진영의 적자 이 경쟁을 하고 있는 그런 양상처럼 보입니다, 아직도.
[정옥임]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가장 가늠하기 어려운 지역이 평택을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사실은 지금 마지막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후보 그다음에 조국혁신당의 조국 후보 그다음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거의 오차범위 내에서 상당히 붙어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누구라고 딱 집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조국 후보가 민주당과 통합정권 재창출을 함께하겠다고 그랬는데 토론을 보든지 그동안의 유세를 봐서는 과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통합정권 재창출이 가능할까라는 회의감이 들 정도로 사이가 보통 벌어진 게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고요. 그다음에 평택을 선거에는 유시민 작가까지 또 한번 참전했습니다. 지난번에 한마디 한 걸로는 좀 부족했나 싶었던가? 그래서 모 유튜브에 출연해서 다시 한 번 이 평택을 선거와 연관된, 제가 볼 때는 그게 민주당 내에서 논란을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만큼 조국 후보를 지원하는 그런 메시지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선거의 결과만큼이나 선거 후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어떤 관계설정을 할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기는 진짜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계속 전개가 되고 있다 보니까 지원사격하는 사람들이 지금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특히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도 역시 국민의힘의 유의동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는데. 개혁신당이 타당 후보 지지를 요청한 건 이번 발언이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박원석]
글쎄요, 과거에 인연이 있으니까 유의동 후보에게 더 마음이 가겠죠. 물론 평택을 선거에 개혁신당 후보가 없기 때문에 저런 의사표명을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도 공당의 대표가 본인이 속한 당의 후보도 출전하지 않은 선거에 대해서 어느 후보가 낫다는 건 좀 특이한 모습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선거에 어떻게 보면 개입하고 싶은 그런 의도를 드러낸 거라고 보는데. 이준석 대표가 2030들 사이에서 일정한 지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2030 젊은 표심을 일부라도 움직일 수 있다, 이런 해석도 나오겠습니다마는 얼마나 그게 효과가 있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원사격을 했으나 효과는 미지수라는 말씀이셨고요. 오늘 황교안 후보의 SNS 메시지가 상당히 눈에 띄었고 화제가 됐는데 오늘 제발 투표하지 말아달라고 그랬습니다. 본인을 지지하는 사람들한테. 이유가 있다. 이유가 있으니까 6월 3일 당일날 투표를 해달라고 그랬습니다. 이게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정옥임]
글쎄요, 그 속을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데 이 말 뜻 자체를 액면 그대로 해석하자면요. 만약에 황교안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입장에서는 오늘 하나 또는 본투표일에 하나 황교안을 찍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으니 6월 3일 당일날 투표해달라고 이러는 건 아마 소위 유의동 후보 측에서는 본인이 내려놓을 수도 있을까 하는 희망적 관측을 갖게 하는 대목입니다. 왜냐하면 황교안을 뽑을 사람은 오늘 뽑으나 본투표일에 뽑으나 황교안을 뽑을 텐데 오늘 건 하지 말고 본투표에 하라는 건 본인이 내려놓으려고 하나라는 희망적 관측 그러니까 희망적 관측이라고 제가 말씀드린 이유는 토론 보니까 본인이 내려놓을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얘기를 하는지.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황교안 후보와 당 지도부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지도부 사이에 뭔가 커뮤니케이션이 있나 다양한 추정들을 하는데 추측에 불과한 것이고요. 황교안 후보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해서 1, 2, 3등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국의 보수정당의 대표 총리까지 한 정치인인데 4위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단일화를 하는데 또 지금 며칠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조건을 가지고 실랑이를 벌일 것인가. 아니면 과연 황교안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본인이 주장하는 바가 뭔지는 알지만 아주 상쾌하게 산뜻하게 그냥 자진사퇴를 할 것인가. 그런데 제가 볼 때 지금 마지막에 말씀드린 건 저의 희망사항이고요. 저는 조심스럽지만 황교안 후보가 과연 자진사퇴할까? 조심스럽지만 회의적입니다.
[앵커]
오늘 굉장히 황교안 후보가 가능하면 6월 3일날 해달라 그게 아니라 제발 6월 3일날 해달라고 그랬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그랬고요. 이유가 있으니까 꼭을 3번 썼습니다. 꼭, 꼭, 꼭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그래서 이게 단일화를 위한 거냐. 아니면 부정선거를 의식한 거냐. 이렇게 두 가지 해석이 나오는데요.
[박원석]
단일화 가능성을 저런 식으로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올 만도 하죠. 그렇게 힘 줘서 얘기한 걸 보면. 그런데 황교안 후보는 이번 선거도 부정선거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잖아요. 때문에 사전투표는 특히 절대 하면 안 된다. 이걸 그동안에 반복적으로 얘기해 왔고 TV토론회에서도 굉장히 강조했기 때문에 그냥 그 연장선에 있는 이른바 부정선거 방지캠페인의 연장선에서 한 얘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자막에도 나오지만 모스 탄이라고 미국의 대학 교수인가요? 이분이 국제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자인데 한국계죠. 이분이 입국했어요. 지금 경찰 수사를 받는 것도 있는데 입국해서 평택 투표소를 찾아갔습니다. 본인이 어쨌든 부정선거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이유로. 때문에 일각에서는 저런 모스 탄의 응원이 황교안 후보가 어떻게 보면 정당성을 확인하는 그런 하나의 근거 이런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제 홀가분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거 아니냐. 모스 탄 같은 사람의 황교안 후보의 주장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니. 그런 해석도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너무 나간 해석 같고요. 모르겠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단일화에 대해서 부정적이지 않았어요. 다만 조건이 있었습니다.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방지책 같은 걸 표방해달라는 것과 함께 합당 문제도 거론했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으로서는 당장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들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지금 물밑에서 어떤 얘기가 양측에서 오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본인이 6월 3일 본투표까지 시한을 두고서 모종의 어떤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되겠죠.
[앵커]
이번 지방선거는 특히 전직 대통령들이 상당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부산을 방문해서, 이제 일요일날 두 분 다 부산 방문하는 것 같아요. 박형준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가는 건가요?
[정옥임]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아마 부산을 방문해서. 박형준 후보가 이명박 정부 시절에 정무수석도 하고 긴밀한 관계였기 때문에. 사실은 선거운동을 한다기보다 같이 예배를 본다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 가는 게 아닌가 그냥 그렇게 생각을...
[앵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일정이죠?
[정옥임]
그렇게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정도의 응원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그게 보수의 결집효과가 있을까. 아니면 중도층을 잃는 효과가 있을까. 다양한 해석입니다.
[박원석]
두 가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죠. 이게 동전의 양면 같은 거기 때문에. 보수결집에는 일정한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특히 영남지역에서는. 그러나 이게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간층이라든지 이런 유권자들에게는 그다지 제가 보기에는 설득력이나 확장력이 없다고 보고요. 그리고 저는 두 분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헌정사에 누를 끼친 분들이잖아요. 한 분은 탄핵를 당해서 우리 헌정사 최초로 감옥까지 다녀왔고.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정부패로 인해서 실형을 살고 두 분 다 사면된 상태 아닙니까? 그런데 두 분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가에 세운 공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해서 사면이라는 일종의 사법적 특혜를 준 건데. 사면받은 분들이 저렇게 다시 정파의 인물로 돌아와서 특정후보, 특정정당을 지지해 달라고 하는 게 과연 맞느냐. 그럴 만큼 본인들이 떳떳한 위치에 있는가. 여전히 국민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자중하셔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지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분들이 나와서 저렇게 선거운동을 하는 걸 보니까 지금 국민의힘이 기댈 데가 없구나. 오죽하면 탄핵 당한 전직 대통령을 불러내서 선거운동을 하겠는가. 일종의 보수의 정치적 자산이 파탄났다는 걸 보여주는 그런 단면이 아닌가 싶고요. 저는 유권자들 사이에 견제심리가 일정하게 있거든요. 저는 지금 격차가 좁혀지는 이유도 그 견제심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워낙 정부 여당이 막강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더 막강해지면 지나치게 독주하는 거 아닌가. 그런 거에 대한 염려로 견제심리가 생기려고 하다가 오히려 그 견제심리가 무뎌지는 그런 효과를 저런 분들이 돌아다니면 발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래서 31일 일정이 아까 제가 약간 실수를 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31일에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같은 날 해운대 교회에 가는 그런 일정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왜 조용하느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오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사전투표를 하고 내란세력 심판을 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정옥임]
그런데 그 진보진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탄핵을 당한 것도 아니고 어쨌든 5년을 잘 마치고 퇴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나서는 거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진보진영 분들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이지 본인이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것을 누구도 요청하는 것 같지도 않고 또 그 효과에 대해서도 그렇게 효과가 클 거라고... 아마 지원을 했다면 조국 후보를 지원해야 되는 건가? 그냥 혼자 생각에. 그런데 안 하고 또 조국 후보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사전투표하고 그 정도의 언급을 한 거 아닌가 그렇게 추론할 뿐입니다.
[앵커]
오늘 본인이 있는 양산에서 투표를 했고 PK 정치를 바꾸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 정당이 특정 지역을 지배하면 안 된다. 이게 PK지역 얘기하는 것 같은데.
[박원석]
그런 해석이 있죠. 그러니까 2년 전 총선 마지막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 지역의 몇몇 후보들 지원유세를 나왔습니다. 그때도 그게 논란이 됐는데 결과가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역풍이 불어서 보수가 더 결집하고. 그래서 부산에서 그래도 몇 석은 더 얻을 수 있었는데 전재수 후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다 안 됐거든요. 때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만약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나와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논란만 더 커질 뿐이고 그게 선거에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리고 전직 대통령들은 이제 이런 권력의 한가운데 서 있는, 정치적 다툼의 한가운데 서 있는 분들이 아닙니다. 역사 속에 이미 들어간 분들이에요. 그러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회 전체의 이익 혹은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그런 역할을 하셔야지 저렇게 선거의 한복판에 정파의 인물로 뛰어들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문 전 대통령이 그런 면에서 저는 박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저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나서지 않는 건 잘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원석, 정옥임 전직 의원 두 분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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