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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선 아시아 최대 연례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가 개막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 중국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리 정부를 대표해선 안규백 국방장관이 2년 만에 참석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회의 첫날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죠?
[기자]
아시아 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연구소, IISS가 주관하는 다자 안보협의체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유럽 등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모여 역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립니다.
2002년부터 해마다 이곳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돼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리는데 올해는 57개 나라에서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우리 정부를 대표해선 안규백 국방장관이 참석합니다.
작년엔 비상계엄 여파로 장관 자리가 공석이라 실무단만 갔는데 이번에 2년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국제안보환경은 더 나빠졌습니다.
미·중 경쟁과 타이완,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중동 전쟁이 세계적 충격을 줬고 다카이치 집권 이후 일본의 군비 확충 움직임도 이곳에선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외신들은 내일 예정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기조연설을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바로 이 자리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 전략을 강하게 비난했고 중동 상황도 여전히 풀리지 않아 연설 내용과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 국방장관 격인 둥쥔 국방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을 선택했습니다.
미국과 정면충돌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대신 추이톈카이 전 주미 중국대사 등이 참석해 중국 입장을 대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일은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네, 안 장관은 모레까지 일곱 개 나라 국방장관과 연쇄 양자회담을 하는데 내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을 만납니다.
지난 1월 일본에서 회담한 지 넉 달 만인데 당시 논의됐던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수색구조훈련 재개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2주 전 안 장관의 방미를 계기로 이미 열렸던 터라 따로 잡히지 않았는데 헤그세스 장관과는 다자회의장에서 오며 가며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안 장관은 또 내일 역내 안보 위협과 이에 대응하는 우리 국방정책을 국제사회에 설명하는 기조연설을 합니다.
최근 대내외에 공식 발표한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계획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YTN 나혜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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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선 아시아 최대 연례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가 개막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 중국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리 정부를 대표해선 안규백 국방장관이 2년 만에 참석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회의 첫날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죠?
[기자]
아시아 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연구소, IISS가 주관하는 다자 안보협의체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유럽 등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모여 역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립니다.
2002년부터 해마다 이곳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돼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리는데 올해는 57개 나라에서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우리 정부를 대표해선 안규백 국방장관이 참석합니다.
작년엔 비상계엄 여파로 장관 자리가 공석이라 실무단만 갔는데 이번에 2년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국제안보환경은 더 나빠졌습니다.
미·중 경쟁과 타이완,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중동 전쟁이 세계적 충격을 줬고 다카이치 집권 이후 일본의 군비 확충 움직임도 이곳에선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외신들은 내일 예정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기조연설을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바로 이 자리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 전략을 강하게 비난했고 중동 상황도 여전히 풀리지 않아 연설 내용과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 국방장관 격인 둥쥔 국방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을 선택했습니다.
미국과 정면충돌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대신 추이톈카이 전 주미 중국대사 등이 참석해 중국 입장을 대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일은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네, 안 장관은 모레까지 일곱 개 나라 국방장관과 연쇄 양자회담을 하는데 내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을 만납니다.
지난 1월 일본에서 회담한 지 넉 달 만인데 당시 논의됐던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수색구조훈련 재개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2주 전 안 장관의 방미를 계기로 이미 열렸던 터라 따로 잡히지 않았는데 헤그세스 장관과는 다자회의장에서 오며 가며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안 장관은 또 내일 역내 안보 위협과 이에 대응하는 우리 국방정책을 국제사회에 설명하는 기조연설을 합니다.
최근 대내외에 공식 발표한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계획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YTN 나혜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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