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전투표 독려...격전지 지지층 결집 총력전

여야, 사전투표 독려...격전지 지지층 결집 총력전

2026.05.29.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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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규 기자]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YTN 특별스튜디오에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상황 자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여야 모두, '투표해야 이긴다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해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는데요. 예상보다 접전지역이 늘면서 여야 모두 이 같은 메시지를 내놓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현 기자, 당 지도부는 물론 주요 격전지 후보들도 이른 아침부터 사전 투표에 나서기도 했죠?

[박정현 기자]
공교롭게 오늘 임기 마지막 날이죠.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 인근인 서울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아침 본인 지역구인 서울 마포에서,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북 남원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서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사전투표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내일, 장동혁 대표는 본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늘 사전 투표를 하면서 여야 지도부에서 어떤 메시지들을 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어떤 걸 부각했나요?

[백종규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 사전투표 뒤 기자들 만나 서울 이기면 전국을 이긴다며 적극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또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고 투표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어진 선대위 회의에서는 전직 대통령 선거 유세 지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습니다. 윤석열·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통점은 감옥형 3인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이 이들을 앞세워 대한민국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일 잘하기로 전무후무한 최고의 정부라고 치켜세우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사전 투표를하지 않고 본 투표를 한다고 하는데요. 장 대표는 유세현장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죠?

[박정현 기자]
맞습니다. 장동혁 대표, 우리의 소소한 일상과 행복을 지켜낼 수 기회가 남아아 있는데 투표하지 않으면 가슴 치고 후회할 일이 있을 거라면서 투표장으로 가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는 물가 폭등과 집값을 심판하고 세금 폭탄을 막는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사전투표율 높으면 진보 정당에 유리한다는 속설이 있었지만 요새는 그런 속설이 깨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정선거론을 제기했던 과거와 단절하고 사전투표 대신 3일 투표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야 지도부 일정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어느 곳에 집중하고 있나요?

[백종규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 경기와 충남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이어 경기 성남으로 이동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김병욱 성남 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는데요. 오후 중원 공략, 충남을 찾아 당진시장, 서산시장 후보, 홍성군수 후보 유세에서 차례로 힘을 보탭니다. 한병도 원내대표 5일 연속 호남 후보들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북 남원서 사전투표를 하고 전통시장 찾아 유세를 지원합니다. 이후에는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와 함께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유세한 뒤 한옥마을을 찾아 시민들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기와 세종, 그리고 대전 공략에 나선다고요?

[박정현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경기와 세종을 돌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세종 조치원역 시작으로 경기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 부천 역곡역, 김포 등에서 거리 유세를 펴고 있는데요. 경기 지역,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험지로 꼽힙니다. 하지만 동시에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승부처로 꼽힙니다. 이곳에서 이재명 정부 심판론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대전으로 향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에 나섰습니다. 6·3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상황 판세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판세 어떻게 보고 있나요?

[백종규 기자]
민주당은 우세 지역이 9곳, 접전 지역이 6곳, 열세 지역이 1곳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전북을 접전지역으로, 위험지는 경북이라고 분류하고 있는데요. 나머지 지역 우세지역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한 곳이라도 더 이기는 것이 목표이고 모든 지역이 소중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국민의힘 지도부가 바라보는 지방선거 판세는 어떻습니까?

[박정현 기자]
국민의힘은 대구, 경북 2곳을 우세, 서울, 강원, 대전, 충남, 부산, 울산, 경남 등 8곳을 경합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열세 지역으로 보고 있는데요. 정희용 사무총장은 지금은 숫자로 말하는 게 의미가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양당 모두 서울과 부산의 선거 결과 이번 지방선거 승패를 가르는 기준이 될 거라는 데는 인식이 같습니다. 양당 판세 인식이 좀 다른데, 이번에는 여야가 가장 총력을 쏟는 최대 격전지 어디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지금 텃밭인 전북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요?

[백종규 기자]
맞습니다. 텃밭 전북지사 선거가 막판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습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민주당 이원택 후보여론조사마다 우열 엇갈리는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간판이면 끝난다"던 전북 정치 공식이 흔들리고 있나마 이 때문에 민주당, 무소속 김관영 후보 두고현금 살포범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원택 후보에게 투표해달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는데 조 사무총장은 전북 상황이 접전이지만, 이 대통령과 함께하는 이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한다이렇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지지기반 영남이 최대 관심 지역일 것 같은데, 대구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박정현 기자]
대구,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죠. 국민의힘 입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지역이 아닐 수 없는데요. 민주당 김부겸,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영남권이지만 이번 선거에선 여야 경합 지역으로 치열한 표심 경쟁 중인데요. 두 후보가 한 자릿수 격차 유지하면서 경쟁을 펴고 있습니다.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진영 지지층 결집 정도에 따라 승패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초접전인 상황에서 보수의 심장에서 국민의힘이 진다면 보수진영 입장에서 치명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재보궐 상황을 보겠습니다. 여야는 어떻게 판세를 분석하는지도 살펴볼까요?

[백종규 기자]
양당 판세 인식이 재보궐 선거에서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4곳 가운데 인천 계양을·연수갑, 경기 하남갑·안산갑 등 9곳을 우세권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을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울산 남갑과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접전지가 늘면서 여야 모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남은 기간 여야는 어떤 선거 전략을 내세울까요?

[박정현 기자]
양당 모두 막판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유세 현장마다 여당 프리미엄과 내란 세력 심판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정부 심판론을 앞세우며 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결국, 남은 일주일은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내고, 부동층을 어느 쪽이 더 흡수하느냐의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여야, 막판 한 번의 실수가 판세를 흔들 수 있다는 긴장감 속 남은 기간 유권자 설득을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백종규 기자]
지금까지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에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상황과 판세까지 전해드렸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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