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 3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사전투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포커스 나이트, 두 분 모셨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코앞이지만 예상보다 접전지가 늘어나면서 여야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 아버지께서 군에 계실 때 양구에서 근무하신 적이 있기 때문에.]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이 전직 대통령 3명을 합쳐 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습니까?]
[장동혁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12개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은 재판도 받지 않고 전국을 저렇게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한편으로는 화가 치밀고 또 박근혜 대통령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자기 죄 없애기 위해서 재판취소 특검까지 하겠다는 사람들이 어디 입이라고 누구를 향해서 부끄러운 줄 알라?]
[앵커]
양당 대표 모두 목소리가 평상시와 다른 그런 목소리였는데 정청래 대표,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얘기하려다가 이재명 대통령을 이야기했네요. 상당히 당황한 것 같아요.
[성치훈]
결코 실수해서는 안 되는 실수가 나왔는데 아무리 두 글자 이와 명이 같다고 하더라도 틀려서는 안 되는 이름이죠. 목소리를 들어보니까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지치셨을 때 저런 실수가 나올 수 있고 사실 우리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선거 유세 과정 속에서는 이런 약간 번호를 헷갈리고 여야의 정치인 이름을 헷갈리고 이런 거 자주 나오거든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유영하 의원은 확실히 기억하십시오, 기호 1번입니다라고 말을 실수하기도 했었고요. 작년 대선 때도 많았죠. 제가 대충 찾아봐도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안철수 의원은 제발 2번 이재명을 찍어주셔야 됩니다라고 얘기하기도 했고요. 이재명 대통령 모시고 확실히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필승. 국민의힘지금 지쳐가고 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 당도 실수할 수 있고 국민의힘도 실수할 수 있는 거니까 이런 것들은 그냥 이렇게 언론에서 에피소드로 다루는 하나의 이벤트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저희도 방송하다가도 이런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어쨌든 유세 현장에서 하는 실수는 좀 다르죠.
[송영훈]
저는 정청래 대표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청래 대표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사람 이름을 잘못 부른 것이 아니고 전국 유세를 다니면서 너무 피곤하다 보니까 받침을 하나 제가 봤을 때는 잘못 발음한 것 같아요. 잘못 발음한 발음을 올바르게 발음하게 되면 어떤 내용일지는 우리 시청자들께서 다 이해하실 겁니다. 그런지 정청래 대표 이런 실수를 통해서 또 한 번 상기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도 헌법에 따라서, 법 앞의 평등에 따라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 그 재판마저도 없애려고 하는 공소취소특검법을 현 여권과 청와대가 원하고 있다. 그런 것을 선거가 끝나자마자 밀어붙이려고 할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 또 한 번 상기되는 것이에요. 이런 정청래 대표의 실수가 반복된다면 정청래 대표도 보수의 전략자산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역대 대통령 이름을 쭉 이야기했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어제 부울경에 이어서 오늘은 강원과 또 경북을 찾았습니다. 사실상 국민의힘의 선대위원장급 행보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민주당에서는 견제의 발언이 나왔죠?
[성치훈]
견제할 수밖에 없겠죠. 아무래도 과한 표현을 쓰신 분들도 있는데 사실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지금 사실상 선대위원장, 그러니까 당대표가 선대위원장 역할을 못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주 일부 제한적인 지역만 다니고 있고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후보는 같이 함께 유세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뭔가 함께 뛸 사람이 없는 것 아니냐. 뭔가 인지도 높은 사람이 그래도 전국 선거일 때는 전국을 쭉 돌면서 힘을 실어줘야 되는데 그런 역할을 당 대표가 못 하고 있으니까 전직 대통령이 나서는 것 아니냐. 그래서 오늘, 어제 나온 기사를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손이 아픈데 계속해서 찡그리는 모습, 어떻게 보면 몸이 아픈 상태에서 어떻게 어떻게 억지로 끌고 다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보수 결집 효과는 아주 일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거 판세를 뒤집을 정도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중도층에게는 뭔가 아무래도 그래도 과거에 탄핵을 당했던 대통령인데 이렇게 전국을 누비는 것이 과연 중도층의 표심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저희는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전직 대통령들의 유세 현장 속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안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치훈]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지금 저희는 집권여당이고 현직 대통령도 있고 그리고 당 대표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굳이 선거운동 유세를 나설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 때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는 이렇게 적극적인 행보를 안 보였었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여당, 지금 현재의 대통령이 있을 때는 그 정당의 전직 대통령들이 나서는 게 그렇게 아무래도 꺼려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 정부고 그리고 이재명 정부 하에서 지금 정청래 당 대표가 선거운동을 전국을 돌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굳이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요청을 조금이라도 했을 텐데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국민의힘에서는 실제로 보수 결집 효과가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송영훈]
일단 대구경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이 선거에 가시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구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갖고 계시는 분들도 있죠. 그런 분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대구경북 선거에는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봐요. 그러나 나머지 권역에서 어떤 효과를 있을 것인지는 지금 예단하기는 어렵고 설령 생각되는 바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국민의힘에서 스스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측면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미 지금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오늘부터 실시하는 조사는 공표를 못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이 여론에 영향을 미치더라도 그것은 어느 정도의 간격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어떤 효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지는 지금 확인할 길은 없고 아마 6월 3일 당일에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만 짧게 덧붙이자면 전직 대통령들의 선거 등판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들이 있기는 합니다. 당위적으로 무엇이 바람직하냐라고 보면 우리나라의 전직 대통령들은 다 진영의 원로보다는 국가의 원로로 남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런데 이 불문율을 누가 먼저 깨뜨렸냐 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입니다. 지난 2024년 총선 때 부울경 지역 지원을 위해서 전면 등판을 했고, 그런데 그 결과로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나서 부산에서는 민주당은 단 1명만 당선되고 17석을 국민의힘이 석권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이 사실은 정치적으로도 지금 전직 대통령들의 연쇄적인 등판을 촉발시킨 측면도 있고 민주당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이 불문율을 먼저 깨뜨린 민주당 쪽이 전직 대통령들 등판에 대해서 비판할 계제는 안 되는 것 같다라는 점까지 덧붙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서소문 고가 차도 철거 현장 사고'와 '삼성역 GTX 철근 누락'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발언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 또 삼성역에 GTX 철근 누락 문제 역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행사 끝나고 주로 식사를 시장에서 하는데 왜 시장에 밥 먹으러 갔느냐, 뭐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원래 저는 시장에서 밥 먹는 걸 좋아하니까 좀 이해하기 바랍니다.]
두 가지 이야기 들으셨는데, 먼저 이야기한 것은 GTX 철근 누락, 그리고 고가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이런 지적들이 있습니다.
[성치훈]
지금 오세훈 시장 측에서는,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본인들 책임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책임 없으면 이런 지적에 대해서 본인을 겨냥한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 거 아닙니까? 국가 지도자로서 이런 국가 사태가 발생했는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질 사람들을 가려내야 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말이고요. 특히나 GTX-A 철근 누락 사건은 사실 후진국형 사건입니다. 선진국, 지금 대한민국의 품격, 그리고 대한민국의 토목공사 수준은 세계 톱클래스 수준인데 그런 대한민국에서 이런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했다? 참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이것이 보완공사로 과연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인지 서울 시민을 비롯한 GTX-A를 이용하는 분들이 과연 안심하고 불안감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그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 이런 것들이 저희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다. 자꾸 이 시기에 너무 민감한 시기이다 보니까 대통령의 발언 하나, 대통령의 행보 하나, 이런 것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아까 전에 내가 평소에 시장 가는 거 좋아하는데 왜 시장 가는 것까지 선거 개입이라고 말씀하시잖아요. 대통령이 작년 6월 4일에 취임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 끝나고 나서 바로 동작구에 있는 시장을 또 방문하면서 거의 제가 알기로 10차례 이상 가셨으니까 한 달에 한 번꼴로 전통시장을 방문하셨어요. 그러니까 어디 행사 가시면 근처 전통시장이 있으면 가서 얘기 듣고 이런 것들조차 이번에 또 부산 바다의 날 행사 갔다가 전통시장에 갔다가 선거개입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 저희가 2년 전 사례를 늘 여야가 공수 위치가 바뀌어서 그 이야기를 하기는 하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선거 때 하지 않았던 민생토론회를 갑자기 선거를 앞두고, 총선을 앞두고 2년 전에 24차례나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비판이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의 시장 방문 이런 것들과는 결이 다르다고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국가 대형 사고에 대해서 지적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전통시장도 평소에 다녔는데 문제 될 것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송영훈]
그러면 제가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에 모내기도 좋아하십니까? 공식선거운동 기간 시작 직전에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가서 모내기를 하셨어요. 그건 대구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접어드니까 선거 개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받기에 매우 다분한 행보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일종의 신화처럼 이야기하는 사례가 있는데, 1967년 국회의원 선거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이 목포에서 국무회의를 했는데 그것이 당시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었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자주 즐겨 언급하는 사례거든요. 그러면 그것은 선거 개입입니까, 아닙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경우에도 똑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하겠죠. 사실 앞서 말씀하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때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대통령부터 관권 불법 선거로 의심되는 전국 순회 행위를 수십 차례 반복했다. 관건선거가 도를 넘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강도 높게 관권선거를 중단하고 당장 총선에서 손 떼라. 이렇게 비난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 당시에 민주당이 했던 말,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했던 말을 되돌아보면서 최소한의 선거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앞서 전직 대통령들 등판도 이야기했지만 전직 대통령들은 권력이 없기 때문에 국가 공권력을 동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언제나 국가 공권력이 수반되고 그것이 선거의 공정성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현직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바뀔 때마다 비슷한 공방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들이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공동 TV 토론회에 나섭니다. 잠시 후 11시부터 시작될 텐데 관전 포인트부터 짚어볼까요?
[성치훈]
일단 네거티브가 난무하겠죠. 네거티브를 빠진 토론은 없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다만 네거티브는 지금까지 선거 기간 동안 쭉 있었기 때문에 토론회에서 그것을 다시 짚는다고 해서 선거 판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겁니다. 저는 오히려 토론을 앞두고 이번 주에 쭉 발생했던 서소문 고가 문제라든가 지난주에 발생했던 GTX-A 철근 누락 사건이라든지 이런 서울시 전반에 대한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아마 집중적으로 저희 정원오 후보도 지적을 하겠습니다마는 아마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도 이것에 대해서 현직 시장이었던 오세훈 후보에 대한 집중 공격을 할 것이기 때문에 안전 문제와 관련된 답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오세훈 후보가 GTX-A 철근 누락 때는 사과를 한 번도 안 하다가 오늘 갑자기 사과문 비슷한 것을, 서소문 고가와 관련된 사과문을 올렸거든요. 이런 것으로 봤을 때 아마도 오늘 토론회 때 본인에 대한 안전 관련 질문이 집중될 걸 알기 때문에 서울시민들에 대한 불안감들이 커질 것을 알기 때문에 사과를 선제적으로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아마 저는 집중적으로 내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될 것은 기존에 있었던 네거티브 공방보다는 아무래도 안전과 관련된 문제, 현재 서울시정에 대한, 지난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 문제 이런 것들이 집중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여론조사 공표를 금지하는 블랙아웃 기간이 오늘 시작됐기 때문에 오늘 마지막 조사들의 결과들이 막 쏟아져나왔는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도 한번 보겠습니다. MBC 조사 결과인데요. 정원오 후보가 41%, 오세훈 후보가 37표 나왔고 이 조사 말고 여러 조사들이 나왔는데 거의 초접전 양상들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영훈]
그렇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듯이 서울시장 후보는 정원오, 오세훈. 오세훈, 정원오 두 후보 간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죠. 그리고 여러 조사들이 비슷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는데, 그러니까 정원오 후보는 장기간에 걸쳐서 지지율이 정체되어 있고 오세훈 후보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많이 따라잡아서 오차범위 내까지 들어온 형국입니다. 그리고 지금 아직까지도 서울시장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양대 후보 이외에 후보를 다른 분을 택하고 있거나 혹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상당히 많다. 지금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는데도 미결정이나 혹은 다른 후보를 택하고 있는 유권자가 거의 20% 가까이 된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민들께서 알고 판단하실 수 있도록 충분히 많은 토론을 통해서 유권자들께 정보를 드려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원오 후보가 자꾸 토론을 회피해서, 지금 내일 새벽 6시부터 사전투표인데 오늘 밤 11시부터야 토론회를 하게 된다는 것, 이 부분이 사실은 유권자들 판단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러니까 토론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보다도 토론회를 회피했기 때문에 그동안 한 번도 없었다, 이 부분을 유권자들께서 크게 본다면 아마도 남아 있는 부동표는 오세훈 후보 쪽으로 급격하게 쏠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1시부터니까 이제 1시간도 남지 않았는데요. 저희 YTN에서도 잠시 뒤 11시부터 서울시장 후보들 토론회를 생중계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 북갑에서는 하정우, 박민식, 한동훈 처음으로 TV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 주요 발언 듣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갑 후보 : (한동훈 후보) 마치 외부 바람잡이 동원해 장난치다 피해 주고 떠나는 떴다방 같다고. 우리 북구 주민들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하정우 후보가 외지인들 몰아내자, 북구를 섬으로 만들 겁니까? 북구를 섬으로 만들어서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겠습니까?]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공소 취소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갑 후보 : 여기가 검사 취조실입니까? 왜 YES or NO라고 물으십니까? 그러니까 검사 습관 못 버렸다는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북구갑 후보 : 그 당시에 징역 30년, 천백팔십오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구형을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유영철처럼 흉악 범죄를 저질렀습니까?]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아까 얘기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명확하게 책임을 지셔야 할 거예요.]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하정우 후보와 한동훈 후보 둘 중에 한 명이 당선돼야 한다면 박 후보님은 누가 되길 바라십니까?]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북구갑 후보 : 저는 박민식이 되리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한동훈을 떨어뜨리겠다는 얘기가 돌잖아요.) 그거는 마타도어입니다. 저는 박민식의 필승을 확신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외지인 논란,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 이런 것들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세 후보가 강하게 각을 세웠는데요. 송영훈 대변인님, TV 토론 다 보셨죠? TV 토론의 오늘 승자를 누구입니까?
[송영훈]
일단 확실한 패자가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오늘 토론회에서 있었던 가장 중요한 장면이 방금 전에 안 나왔습니다. 어떤 부분인가 하니,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향해서 하정우 후보의 업스테이지 주식 문제, 그러니까 네이버의 AI 경쟁 업체인 업스테이지 주식 1만 주를 하정우 후보가 가지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것이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100억 원 가까이 가치가 나갈 수 있는 주식이라고 했는데 그 업스테이지 주식을 받을 때 네이버로부터 허락을 받았느냐라고 하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정우 후보가 당시 조직장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했는데 그 답을 하면서 전혀 미안함을 보이지 않았어요. 사실 네이버 주주들은 이 문제로 인해서 굉장히 많이 화가 나 있고 국가대표 AI 업체라고 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업스테이지는 선정됐지만 네이버는 탈락하지 않았습니까? 하정우 후보가 그 컨소시엄 선정 시점에도 업스테이지 주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해충돌 문제와도 연결되는 지점이에요. 그런데 그것을 나는 조직장으로부터 허락받았으니까 별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상을 보였는데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직업윤리 차원에서 본인이 최소한의 미안함을 보였어야 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시청자들께는 비언어적인 표현에 의해서 굉장히 강하게 전달됐을 거예요. 그러면 사적 영역에서도 그렇게 직업윤리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을 때는 지역 주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공직 윤리에 충실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저는 오늘 하정우 후보가 그 짧은 순간에 미안함을 전혀 보이지 않음으로써 토론회에서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것도 그러면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서 계속 말씀 나누겠는데요. 부산 북갑 지역,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역시 MBC 조사고요. 하정우 후보가 37%, 박민식 후보가 14%가 나왔고요. 한동훈 후보가 43%로 수치상으로는 한동훈 후보가 가장 앞선 그런 조사 결과가 나왔고요. 그리고 KBS 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39, 하정우 후보가 33, 박민식 후보가 15. 역시 수치상으로 순위, 오차범위 내, 밖의 그것은 차치하고 말이죠. 수치상으로 한동훈 후보가 앞서는 수치가 나왔고 박민식 후보가 20% 아래로 내려간 것이 공통적입니다.
[성치훈]
그렇죠. 박민식 후보가 2강 1중 구도는 거의 굳혀진 것 같고요. 그 안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어떻게 누가 좀 더 많은 표를 얻어내느냐의 싸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TV토론을 봤을 때 아무래도 서 있는 곳이 다르면 보이는 것이 확실히 다른 것 같네요. 저는 다르게 봤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하정우 후보가 지금까지 보였던 모습, 아무래도 북구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하면서 싸움에 나서지 않았었는데 TV 토론을 통해서 싸울 때는 싸울 줄 아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한 파이터의 모습을 좀 더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리고 또 한동훈 후보가 저는 오히려 패착을 많이 드러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저는 정말 주적 질문 정말 할 것인가. 많은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질문하돼요. 그런데 정말 오래된 구태한 정치인들이 많이 그 질문들을 하는데 설마 새로운 보수, 보수 재건을 주장하고 계시는 한동훈 후보가 이런 질문을 할까? 결국은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질문을 할 때 정말 실망스러웠고 정영근 후원회장과 관련된 질문도 제대로 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무엇보다도 박민식 후보가 아까 우리가 영상을 봤었던 검찰 시절의 한동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30년 구형을 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그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제대로 안 했어요. 계속 피했습니다. 저는 왜 검사 한동훈 시절의 행보에 대해서 당당하지 못합니까? 그 당시 검사 한동훈으로서는 본인의 직무에 맞는,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이야기한 다음에 그런 다음에 정치인 한동훈이다, 검사 한동훈 때와 생각이 다르다 그렇게 주장을 하면 되는데 마치 검사로서 한동훈이 했던 일이 잘못된 것이라고도 하는 것처럼 뭔가 대답에 대해서 그건 예스 올 노로 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저는 그런 어중간한 모습이 새로운 보수를 원하는 사람들, 윤 어게인, 박 어게인 아닌 그것과 확실하게 절연을 원하는 새로운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너무 모호한 위치에 있다. 너무 모호한 답변을 했다고 저는 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까 송 대변인이 보신 부분과 제가 본 부분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앵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쪽 지역에서 역시 보수 후보들끼리의 단일화가 이슈였는데 결국 물 건너간 것으로 보면 됩니까?
[송영훈]
내일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는데 지금까지 단일화가 없었다고 하면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지금 부산 북구갑 지역은 아무래도 유권자들에 의한 자발적 단일화, 표에 의한 단일화의 흐름이 굉장히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조금 전에 본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2강 1중을 넘어서 그 이상의 흐름이 고착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런 부분들을 지금 부산 북갑 유권자들께서도 시시각각 보고 계십니다.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선거구이다 보니 지금 부산 북구갑에서는 어떤 현상이 있냐 하면 상당히 많은 유권자들이 정치 고관여층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자기 지역이 계속 뉴스에 나오잖아요. 그러면 투표의 효능감이 굉장히 높아진 상황이에요. 더더군다나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그리고 야권을 지지하는 유권자들께서는 지난 12. 3 비상계엄 이후로 약 1년 반 가까이 정치에서 거의 패배하거나 소외당하는 일만 겪어왔습니다. 그런데 모처럼 한번 내일 투표를 통해서 이겨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이런 생각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정말로 이번에 투표를 잘해서 승리하는 선거를 해 봐야겠다고 하는 그런 기제가 작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현재까지 추세가 남은 기간 동안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런 점도 우리가 부산 북갑 선거에서 짚어볼 만한 지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가볼 곳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습니다. 치열한 5파전을 벌이고 있는 경기 평택을인데 여기도 끝내 5파전으로 구성되는 것 같은데요?
[성치훈]
그렇죠. 단일화는 어려워졌다고 보는데 다만 변수는 있겠죠. 왜냐하면 보수 진영의 단일화는 오늘까지는 어려웠는데 대신에 사실 내일부터 사전투표이기 때문에 사전투표가 시작돼버리면 사실 단일화는 물 건너간 거다. 그 이후에 이루어지더라도 효과가 반감된다 이런 주장들을 하시는데 그런데 대신에 황교안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사전투표를 안 할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쪽은 부정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석을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사전투표 이후에 갑자기 황교안 후보가 작년 대선 때처럼 순식간에 갑자기 드롭을 해버린다든가 이런 식의 단일화가 이뤄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저는 남아 있다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황교안 후보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오늘은 또 유의동 후보에 대해서 배신자라는 얘기까지 써가면서 강한 어조로 얘기하고 있던데 아마도 본인이 단일화를 먼저 얘기했었고 대신에 부정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명확하게 해줘야 한다고 하니까 유의동 후보가 그걸 얘기안 하니까 그거 가지고 이견을 보이다가 결국 배신자 놈까지 갔는데 저는 그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진보 진영 안에서는 저희 당의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후보가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지지 않았나. 토론회에서도 그렇고 지금 선거를 치르는 과정 속에서 너무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두 후보 간 감정의 골이 아무리 깊어도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또 어느 순간 갑자기 단일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지지자들의 골이 그만큼 깊어져 있거든요. 지지자들 사이가 나빠졌기 때문에 아마 진보 진영 단일화는 요원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평택을도 한번 여론조사 결과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MBC부터 볼 텐데 김용남 후보 26, 유의동 후보 20, 조국 후보 29, 김재연 2, 황교안 10 나왔고요. KBS 조사에서는 김용남 22, 유의동 20, 조국 24. 그리고 김재연 5, 황교안 7. 이게 선거 초반하고 거의 지금 변동이 없는 것 같아요, 수치가. 20% 내에 세 후보가 다 들어 있거든요, 아직도.
[송영훈]
그렇습니다. 특히 KBS 조사를 보면 상당히 조밀한 간격으로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들어있죠. 그러면 우리가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첫째, 범여권을 지지하는데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평택을 지역의 유권자들로서는 누구에게 투표해야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가늠하기가 대단히 어려워졌습니다. 1987년 대선 때 그런 일이 있었다는 일화가 있죠. 대학생들끼리 김영삼 후보와 김대중 후보 중에 누구로 과연 단일화를 해야 하느냐에 관해서 논쟁을 벌이다가 김영삼 후보가 김대중 후보와 1, 2위를 다툴 텐데 뭐 하러 단일화를 하느냐라고 했다는 그런 반론이 있었다는 얘기를 제가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 조국 후보와 김용남 후보,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가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본인들은 아마 1, 2위를 다툰다고 생각을 할 텐데 문제는 유의동 후보와의 격차는 굉장히 좁다는 것이죠. 그러면 그 틈바구니를 비집고 유의동 후보가 깜짝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황교안 후보가 과연 단일화를 할 것인가, 여기에 관해서 지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저는 황교안 후보가 과거의 자기를 부정하지 않는 결단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2019년 9월 19일로 잠시 시계를 돌려보면 그때 황교안 후보가 삭발을 했었죠.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입니다. 삭발을 어디서 했느냐. 청와대 앞에서 했어요. 왜 했느냐.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면서 했습니다. 그러니까 조국 후보는 황교안 대표가 일관되게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주장해왔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평택을에서 당선될 가능성도 있어요. 그러면 그 부분을 막기 위해서 본인의 과거를 부정하지 않기 위한 대승적인 결단을 해야 하지 않는가. 이런 부분들을 한 번쯤 생각해볼 때가 됐다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대구시장도 한번, 이건 여론조사를 보면서 시작을 할 텐데요. 김부겸 후보가 MBC 여론조사에서 40%가 나왔고요. 추경호 후보가 41%. 1%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건데. 이건 유의미한 차이라고 볼 수도 없는 오차범위로 생각하면 말이죠. 이게 사실 선거 초반에는 김부겸 후보가 상당히 앞서는 것으로 나왔었잖아요?
[성치훈]
그런데 아무래도 그것은 국민의힘 후보의 공천 과정에 있어서 잡음이 워낙 컸기 때문에 그것들이 정리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있고요. 아무래도 영남 지역에서 여론조사가 민주당 후보가 저렇게 저 정도 접전이 나온다. 사실 많이 앞설 때도 실제 본투표에서는 우리가 뒤처지는 경우도 많았었거든요. 과거 선거를 되돌아 봤을 때는. 그런데 저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만큼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부분 보통 샤이 보수가 있다. 보수라는 것을 응답하기를 꺼려 하는 응답층들이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희는 대구 유권자들은 샤이 보수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구 유권자들 중에는 저는 샤이 김부겸이 있을 수 있다. 평생 보수 후보만 찍었고 앞으로도 보수만 찍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집권여당의 힘을 얻어서 대구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김부겸 후보를 찍고 싶은데 본인이 뭔가 대구의 이익 때문에 그걸 뽑는다는 게 응답하기가 꺼려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걸 꺼려할 필요 없다. 부끄러워하실 필요 없다. 왜냐하면 유권자들은 본인의 정치적 이익에 기반해서 투표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구의 이익에 기반해서 투표를 하는 것. 본인이 한 번도 민주당을 찍어본 적 없고 한 번도 민주당을 좋게 이야기해본 적 없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김부겸을 찍는 것은 합리적 유권자로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보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샤이 김부겸들이 투표장으로 향한다면 그래서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았다면 김부겸 후보가 이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양당에서는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서 지금 민주당에서는 접전이라고 보고 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우세다, 이렇게 각각 분석하더라고요.
[송영훈]
일단 오차범위 내에 들어있는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저는 김부겸 후보가 대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모멘텀을 놓쳤다고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김부겸 후보의 지지율은 장기간 역시 정체 국면에 있는 반면 추경호 후보는 그동안 많이 따라잡아서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이 반영된 것이 양당에서 분석하고 있는 자체 판세일 것이고, 그 모멘텀을 왜 놓쳤는지를 봐야 하는데 사실 김부겸 후보가 대구에서 당선을 원한다면 민주당 후보같지 않은 캠페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후보 같지 않은 정세 인식, 태도 이런 것들을 보여줘야 되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공소취소특검법을 발의하고 청와대가 시기, 방법, 절차는 여당이 알아서 잘 숙의해라라는 식으로 조용히 처리하라는 식의 가이드라인을 줄 때 김부겸 후보가 거기에 대해서 매우 강력하게 반대했어야 됩니다. 그래야지 헌법을 중시하는 대구의 중도보수층도 이번 선거에 한해서 뭔가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있었을 텐데 그런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은 전통적인 보수층으로서의 투표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게 된 거예요. 이것은 김부겸 후보 본인의 실책이기 때문에 이제 와서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는 이미 김부겸 후보가 역전당하는 것으로 지금 이렇게 추세가 잡혀 있기 때문에 저는 대구지역에서 이번에 큰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앵커]
이렇게 사전투표를 앞두고 여론조사와 함께 접전지 지역 부로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고맙습니다.
YTN 최민기 (soob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 3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사전투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포커스 나이트, 두 분 모셨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코앞이지만 예상보다 접전지가 늘어나면서 여야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 아버지께서 군에 계실 때 양구에서 근무하신 적이 있기 때문에.]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이 전직 대통령 3명을 합쳐 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습니까?]
[장동혁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12개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은 재판도 받지 않고 전국을 저렇게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한편으로는 화가 치밀고 또 박근혜 대통령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자기 죄 없애기 위해서 재판취소 특검까지 하겠다는 사람들이 어디 입이라고 누구를 향해서 부끄러운 줄 알라?]
[앵커]
양당 대표 모두 목소리가 평상시와 다른 그런 목소리였는데 정청래 대표,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얘기하려다가 이재명 대통령을 이야기했네요. 상당히 당황한 것 같아요.
[성치훈]
결코 실수해서는 안 되는 실수가 나왔는데 아무리 두 글자 이와 명이 같다고 하더라도 틀려서는 안 되는 이름이죠. 목소리를 들어보니까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지치셨을 때 저런 실수가 나올 수 있고 사실 우리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선거 유세 과정 속에서는 이런 약간 번호를 헷갈리고 여야의 정치인 이름을 헷갈리고 이런 거 자주 나오거든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유영하 의원은 확실히 기억하십시오, 기호 1번입니다라고 말을 실수하기도 했었고요. 작년 대선 때도 많았죠. 제가 대충 찾아봐도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안철수 의원은 제발 2번 이재명을 찍어주셔야 됩니다라고 얘기하기도 했고요. 이재명 대통령 모시고 확실히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필승. 국민의힘지금 지쳐가고 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 당도 실수할 수 있고 국민의힘도 실수할 수 있는 거니까 이런 것들은 그냥 이렇게 언론에서 에피소드로 다루는 하나의 이벤트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저희도 방송하다가도 이런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어쨌든 유세 현장에서 하는 실수는 좀 다르죠.
[송영훈]
저는 정청래 대표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청래 대표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사람 이름을 잘못 부른 것이 아니고 전국 유세를 다니면서 너무 피곤하다 보니까 받침을 하나 제가 봤을 때는 잘못 발음한 것 같아요. 잘못 발음한 발음을 올바르게 발음하게 되면 어떤 내용일지는 우리 시청자들께서 다 이해하실 겁니다. 그런지 정청래 대표 이런 실수를 통해서 또 한 번 상기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도 헌법에 따라서, 법 앞의 평등에 따라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 그 재판마저도 없애려고 하는 공소취소특검법을 현 여권과 청와대가 원하고 있다. 그런 것을 선거가 끝나자마자 밀어붙이려고 할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 또 한 번 상기되는 것이에요. 이런 정청래 대표의 실수가 반복된다면 정청래 대표도 보수의 전략자산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역대 대통령 이름을 쭉 이야기했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어제 부울경에 이어서 오늘은 강원과 또 경북을 찾았습니다. 사실상 국민의힘의 선대위원장급 행보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민주당에서는 견제의 발언이 나왔죠?
[성치훈]
견제할 수밖에 없겠죠. 아무래도 과한 표현을 쓰신 분들도 있는데 사실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지금 사실상 선대위원장, 그러니까 당대표가 선대위원장 역할을 못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주 일부 제한적인 지역만 다니고 있고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후보는 같이 함께 유세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뭔가 함께 뛸 사람이 없는 것 아니냐. 뭔가 인지도 높은 사람이 그래도 전국 선거일 때는 전국을 쭉 돌면서 힘을 실어줘야 되는데 그런 역할을 당 대표가 못 하고 있으니까 전직 대통령이 나서는 것 아니냐. 그래서 오늘, 어제 나온 기사를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손이 아픈데 계속해서 찡그리는 모습, 어떻게 보면 몸이 아픈 상태에서 어떻게 어떻게 억지로 끌고 다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보수 결집 효과는 아주 일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거 판세를 뒤집을 정도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중도층에게는 뭔가 아무래도 그래도 과거에 탄핵을 당했던 대통령인데 이렇게 전국을 누비는 것이 과연 중도층의 표심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저희는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전직 대통령들의 유세 현장 속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안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치훈]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지금 저희는 집권여당이고 현직 대통령도 있고 그리고 당 대표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굳이 선거운동 유세를 나설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 때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는 이렇게 적극적인 행보를 안 보였었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여당, 지금 현재의 대통령이 있을 때는 그 정당의 전직 대통령들이 나서는 게 그렇게 아무래도 꺼려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 정부고 그리고 이재명 정부 하에서 지금 정청래 당 대표가 선거운동을 전국을 돌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굳이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요청을 조금이라도 했을 텐데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국민의힘에서는 실제로 보수 결집 효과가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송영훈]
일단 대구경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이 선거에 가시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구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갖고 계시는 분들도 있죠. 그런 분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대구경북 선거에는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봐요. 그러나 나머지 권역에서 어떤 효과를 있을 것인지는 지금 예단하기는 어렵고 설령 생각되는 바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국민의힘에서 스스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측면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미 지금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오늘부터 실시하는 조사는 공표를 못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이 여론에 영향을 미치더라도 그것은 어느 정도의 간격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어떤 효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지는 지금 확인할 길은 없고 아마 6월 3일 당일에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만 짧게 덧붙이자면 전직 대통령들의 선거 등판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들이 있기는 합니다. 당위적으로 무엇이 바람직하냐라고 보면 우리나라의 전직 대통령들은 다 진영의 원로보다는 국가의 원로로 남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런데 이 불문율을 누가 먼저 깨뜨렸냐 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입니다. 지난 2024년 총선 때 부울경 지역 지원을 위해서 전면 등판을 했고, 그런데 그 결과로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나서 부산에서는 민주당은 단 1명만 당선되고 17석을 국민의힘이 석권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이 사실은 정치적으로도 지금 전직 대통령들의 연쇄적인 등판을 촉발시킨 측면도 있고 민주당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이 불문율을 먼저 깨뜨린 민주당 쪽이 전직 대통령들 등판에 대해서 비판할 계제는 안 되는 것 같다라는 점까지 덧붙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서소문 고가 차도 철거 현장 사고'와 '삼성역 GTX 철근 누락'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발언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 또 삼성역에 GTX 철근 누락 문제 역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행사 끝나고 주로 식사를 시장에서 하는데 왜 시장에 밥 먹으러 갔느냐, 뭐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원래 저는 시장에서 밥 먹는 걸 좋아하니까 좀 이해하기 바랍니다.]
두 가지 이야기 들으셨는데, 먼저 이야기한 것은 GTX 철근 누락, 그리고 고가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이런 지적들이 있습니다.
[성치훈]
지금 오세훈 시장 측에서는,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본인들 책임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책임 없으면 이런 지적에 대해서 본인을 겨냥한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 거 아닙니까? 국가 지도자로서 이런 국가 사태가 발생했는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질 사람들을 가려내야 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말이고요. 특히나 GTX-A 철근 누락 사건은 사실 후진국형 사건입니다. 선진국, 지금 대한민국의 품격, 그리고 대한민국의 토목공사 수준은 세계 톱클래스 수준인데 그런 대한민국에서 이런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했다? 참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이것이 보완공사로 과연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인지 서울 시민을 비롯한 GTX-A를 이용하는 분들이 과연 안심하고 불안감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그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 이런 것들이 저희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다. 자꾸 이 시기에 너무 민감한 시기이다 보니까 대통령의 발언 하나, 대통령의 행보 하나, 이런 것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아까 전에 내가 평소에 시장 가는 거 좋아하는데 왜 시장 가는 것까지 선거 개입이라고 말씀하시잖아요. 대통령이 작년 6월 4일에 취임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 끝나고 나서 바로 동작구에 있는 시장을 또 방문하면서 거의 제가 알기로 10차례 이상 가셨으니까 한 달에 한 번꼴로 전통시장을 방문하셨어요. 그러니까 어디 행사 가시면 근처 전통시장이 있으면 가서 얘기 듣고 이런 것들조차 이번에 또 부산 바다의 날 행사 갔다가 전통시장에 갔다가 선거개입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 저희가 2년 전 사례를 늘 여야가 공수 위치가 바뀌어서 그 이야기를 하기는 하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선거 때 하지 않았던 민생토론회를 갑자기 선거를 앞두고, 총선을 앞두고 2년 전에 24차례나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비판이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의 시장 방문 이런 것들과는 결이 다르다고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국가 대형 사고에 대해서 지적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전통시장도 평소에 다녔는데 문제 될 것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송영훈]
그러면 제가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에 모내기도 좋아하십니까? 공식선거운동 기간 시작 직전에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가서 모내기를 하셨어요. 그건 대구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접어드니까 선거 개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받기에 매우 다분한 행보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일종의 신화처럼 이야기하는 사례가 있는데, 1967년 국회의원 선거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이 목포에서 국무회의를 했는데 그것이 당시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었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자주 즐겨 언급하는 사례거든요. 그러면 그것은 선거 개입입니까, 아닙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경우에도 똑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하겠죠. 사실 앞서 말씀하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때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대통령부터 관권 불법 선거로 의심되는 전국 순회 행위를 수십 차례 반복했다. 관건선거가 도를 넘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강도 높게 관권선거를 중단하고 당장 총선에서 손 떼라. 이렇게 비난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 당시에 민주당이 했던 말,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했던 말을 되돌아보면서 최소한의 선거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앞서 전직 대통령들 등판도 이야기했지만 전직 대통령들은 권력이 없기 때문에 국가 공권력을 동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언제나 국가 공권력이 수반되고 그것이 선거의 공정성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현직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바뀔 때마다 비슷한 공방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들이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공동 TV 토론회에 나섭니다. 잠시 후 11시부터 시작될 텐데 관전 포인트부터 짚어볼까요?
[성치훈]
일단 네거티브가 난무하겠죠. 네거티브를 빠진 토론은 없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다만 네거티브는 지금까지 선거 기간 동안 쭉 있었기 때문에 토론회에서 그것을 다시 짚는다고 해서 선거 판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겁니다. 저는 오히려 토론을 앞두고 이번 주에 쭉 발생했던 서소문 고가 문제라든가 지난주에 발생했던 GTX-A 철근 누락 사건이라든지 이런 서울시 전반에 대한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아마 집중적으로 저희 정원오 후보도 지적을 하겠습니다마는 아마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도 이것에 대해서 현직 시장이었던 오세훈 후보에 대한 집중 공격을 할 것이기 때문에 안전 문제와 관련된 답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오세훈 후보가 GTX-A 철근 누락 때는 사과를 한 번도 안 하다가 오늘 갑자기 사과문 비슷한 것을, 서소문 고가와 관련된 사과문을 올렸거든요. 이런 것으로 봤을 때 아마도 오늘 토론회 때 본인에 대한 안전 관련 질문이 집중될 걸 알기 때문에 서울시민들에 대한 불안감들이 커질 것을 알기 때문에 사과를 선제적으로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아마 저는 집중적으로 내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될 것은 기존에 있었던 네거티브 공방보다는 아무래도 안전과 관련된 문제, 현재 서울시정에 대한, 지난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 문제 이런 것들이 집중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여론조사 공표를 금지하는 블랙아웃 기간이 오늘 시작됐기 때문에 오늘 마지막 조사들의 결과들이 막 쏟아져나왔는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도 한번 보겠습니다. MBC 조사 결과인데요. 정원오 후보가 41%, 오세훈 후보가 37표 나왔고 이 조사 말고 여러 조사들이 나왔는데 거의 초접전 양상들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영훈]
그렇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듯이 서울시장 후보는 정원오, 오세훈. 오세훈, 정원오 두 후보 간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죠. 그리고 여러 조사들이 비슷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는데, 그러니까 정원오 후보는 장기간에 걸쳐서 지지율이 정체되어 있고 오세훈 후보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많이 따라잡아서 오차범위 내까지 들어온 형국입니다. 그리고 지금 아직까지도 서울시장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양대 후보 이외에 후보를 다른 분을 택하고 있거나 혹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상당히 많다. 지금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는데도 미결정이나 혹은 다른 후보를 택하고 있는 유권자가 거의 20% 가까이 된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민들께서 알고 판단하실 수 있도록 충분히 많은 토론을 통해서 유권자들께 정보를 드려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원오 후보가 자꾸 토론을 회피해서, 지금 내일 새벽 6시부터 사전투표인데 오늘 밤 11시부터야 토론회를 하게 된다는 것, 이 부분이 사실은 유권자들 판단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러니까 토론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보다도 토론회를 회피했기 때문에 그동안 한 번도 없었다, 이 부분을 유권자들께서 크게 본다면 아마도 남아 있는 부동표는 오세훈 후보 쪽으로 급격하게 쏠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1시부터니까 이제 1시간도 남지 않았는데요. 저희 YTN에서도 잠시 뒤 11시부터 서울시장 후보들 토론회를 생중계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 북갑에서는 하정우, 박민식, 한동훈 처음으로 TV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 주요 발언 듣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갑 후보 : (한동훈 후보) 마치 외부 바람잡이 동원해 장난치다 피해 주고 떠나는 떴다방 같다고. 우리 북구 주민들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하정우 후보가 외지인들 몰아내자, 북구를 섬으로 만들 겁니까? 북구를 섬으로 만들어서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겠습니까?]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공소 취소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갑 후보 : 여기가 검사 취조실입니까? 왜 YES or NO라고 물으십니까? 그러니까 검사 습관 못 버렸다는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북구갑 후보 : 그 당시에 징역 30년, 천백팔십오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구형을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유영철처럼 흉악 범죄를 저질렀습니까?]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아까 얘기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명확하게 책임을 지셔야 할 거예요.]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구갑 후보 : 하정우 후보와 한동훈 후보 둘 중에 한 명이 당선돼야 한다면 박 후보님은 누가 되길 바라십니까?]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북구갑 후보 : 저는 박민식이 되리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한동훈을 떨어뜨리겠다는 얘기가 돌잖아요.) 그거는 마타도어입니다. 저는 박민식의 필승을 확신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외지인 논란,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 이런 것들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세 후보가 강하게 각을 세웠는데요. 송영훈 대변인님, TV 토론 다 보셨죠? TV 토론의 오늘 승자를 누구입니까?
[송영훈]
일단 확실한 패자가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오늘 토론회에서 있었던 가장 중요한 장면이 방금 전에 안 나왔습니다. 어떤 부분인가 하니,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향해서 하정우 후보의 업스테이지 주식 문제, 그러니까 네이버의 AI 경쟁 업체인 업스테이지 주식 1만 주를 하정우 후보가 가지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것이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100억 원 가까이 가치가 나갈 수 있는 주식이라고 했는데 그 업스테이지 주식을 받을 때 네이버로부터 허락을 받았느냐라고 하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정우 후보가 당시 조직장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했는데 그 답을 하면서 전혀 미안함을 보이지 않았어요. 사실 네이버 주주들은 이 문제로 인해서 굉장히 많이 화가 나 있고 국가대표 AI 업체라고 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업스테이지는 선정됐지만 네이버는 탈락하지 않았습니까? 하정우 후보가 그 컨소시엄 선정 시점에도 업스테이지 주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해충돌 문제와도 연결되는 지점이에요. 그런데 그것을 나는 조직장으로부터 허락받았으니까 별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상을 보였는데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직업윤리 차원에서 본인이 최소한의 미안함을 보였어야 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시청자들께는 비언어적인 표현에 의해서 굉장히 강하게 전달됐을 거예요. 그러면 사적 영역에서도 그렇게 직업윤리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을 때는 지역 주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공직 윤리에 충실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저는 오늘 하정우 후보가 그 짧은 순간에 미안함을 전혀 보이지 않음으로써 토론회에서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것도 그러면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서 계속 말씀 나누겠는데요. 부산 북갑 지역,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역시 MBC 조사고요. 하정우 후보가 37%, 박민식 후보가 14%가 나왔고요. 한동훈 후보가 43%로 수치상으로는 한동훈 후보가 가장 앞선 그런 조사 결과가 나왔고요. 그리고 KBS 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39, 하정우 후보가 33, 박민식 후보가 15. 역시 수치상으로 순위, 오차범위 내, 밖의 그것은 차치하고 말이죠. 수치상으로 한동훈 후보가 앞서는 수치가 나왔고 박민식 후보가 20% 아래로 내려간 것이 공통적입니다.
[성치훈]
그렇죠. 박민식 후보가 2강 1중 구도는 거의 굳혀진 것 같고요. 그 안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어떻게 누가 좀 더 많은 표를 얻어내느냐의 싸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TV토론을 봤을 때 아무래도 서 있는 곳이 다르면 보이는 것이 확실히 다른 것 같네요. 저는 다르게 봤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하정우 후보가 지금까지 보였던 모습, 아무래도 북구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하면서 싸움에 나서지 않았었는데 TV 토론을 통해서 싸울 때는 싸울 줄 아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한 파이터의 모습을 좀 더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리고 또 한동훈 후보가 저는 오히려 패착을 많이 드러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저는 정말 주적 질문 정말 할 것인가. 많은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질문하돼요. 그런데 정말 오래된 구태한 정치인들이 많이 그 질문들을 하는데 설마 새로운 보수, 보수 재건을 주장하고 계시는 한동훈 후보가 이런 질문을 할까? 결국은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질문을 할 때 정말 실망스러웠고 정영근 후원회장과 관련된 질문도 제대로 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무엇보다도 박민식 후보가 아까 우리가 영상을 봤었던 검찰 시절의 한동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30년 구형을 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그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제대로 안 했어요. 계속 피했습니다. 저는 왜 검사 한동훈 시절의 행보에 대해서 당당하지 못합니까? 그 당시 검사 한동훈으로서는 본인의 직무에 맞는,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이야기한 다음에 그런 다음에 정치인 한동훈이다, 검사 한동훈 때와 생각이 다르다 그렇게 주장을 하면 되는데 마치 검사로서 한동훈이 했던 일이 잘못된 것이라고도 하는 것처럼 뭔가 대답에 대해서 그건 예스 올 노로 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저는 그런 어중간한 모습이 새로운 보수를 원하는 사람들, 윤 어게인, 박 어게인 아닌 그것과 확실하게 절연을 원하는 새로운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너무 모호한 위치에 있다. 너무 모호한 답변을 했다고 저는 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까 송 대변인이 보신 부분과 제가 본 부분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앵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쪽 지역에서 역시 보수 후보들끼리의 단일화가 이슈였는데 결국 물 건너간 것으로 보면 됩니까?
[송영훈]
내일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는데 지금까지 단일화가 없었다고 하면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지금 부산 북구갑 지역은 아무래도 유권자들에 의한 자발적 단일화, 표에 의한 단일화의 흐름이 굉장히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조금 전에 본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2강 1중을 넘어서 그 이상의 흐름이 고착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런 부분들을 지금 부산 북갑 유권자들께서도 시시각각 보고 계십니다.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선거구이다 보니 지금 부산 북구갑에서는 어떤 현상이 있냐 하면 상당히 많은 유권자들이 정치 고관여층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자기 지역이 계속 뉴스에 나오잖아요. 그러면 투표의 효능감이 굉장히 높아진 상황이에요. 더더군다나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그리고 야권을 지지하는 유권자들께서는 지난 12. 3 비상계엄 이후로 약 1년 반 가까이 정치에서 거의 패배하거나 소외당하는 일만 겪어왔습니다. 그런데 모처럼 한번 내일 투표를 통해서 이겨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이런 생각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정말로 이번에 투표를 잘해서 승리하는 선거를 해 봐야겠다고 하는 그런 기제가 작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현재까지 추세가 남은 기간 동안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런 점도 우리가 부산 북갑 선거에서 짚어볼 만한 지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가볼 곳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습니다. 치열한 5파전을 벌이고 있는 경기 평택을인데 여기도 끝내 5파전으로 구성되는 것 같은데요?
[성치훈]
그렇죠. 단일화는 어려워졌다고 보는데 다만 변수는 있겠죠. 왜냐하면 보수 진영의 단일화는 오늘까지는 어려웠는데 대신에 사실 내일부터 사전투표이기 때문에 사전투표가 시작돼버리면 사실 단일화는 물 건너간 거다. 그 이후에 이루어지더라도 효과가 반감된다 이런 주장들을 하시는데 그런데 대신에 황교안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사전투표를 안 할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쪽은 부정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석을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사전투표 이후에 갑자기 황교안 후보가 작년 대선 때처럼 순식간에 갑자기 드롭을 해버린다든가 이런 식의 단일화가 이뤄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저는 남아 있다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황교안 후보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오늘은 또 유의동 후보에 대해서 배신자라는 얘기까지 써가면서 강한 어조로 얘기하고 있던데 아마도 본인이 단일화를 먼저 얘기했었고 대신에 부정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명확하게 해줘야 한다고 하니까 유의동 후보가 그걸 얘기안 하니까 그거 가지고 이견을 보이다가 결국 배신자 놈까지 갔는데 저는 그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진보 진영 안에서는 저희 당의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후보가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지지 않았나. 토론회에서도 그렇고 지금 선거를 치르는 과정 속에서 너무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두 후보 간 감정의 골이 아무리 깊어도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또 어느 순간 갑자기 단일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지지자들의 골이 그만큼 깊어져 있거든요. 지지자들 사이가 나빠졌기 때문에 아마 진보 진영 단일화는 요원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평택을도 한번 여론조사 결과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MBC부터 볼 텐데 김용남 후보 26, 유의동 후보 20, 조국 후보 29, 김재연 2, 황교안 10 나왔고요. KBS 조사에서는 김용남 22, 유의동 20, 조국 24. 그리고 김재연 5, 황교안 7. 이게 선거 초반하고 거의 지금 변동이 없는 것 같아요, 수치가. 20% 내에 세 후보가 다 들어 있거든요, 아직도.
[송영훈]
그렇습니다. 특히 KBS 조사를 보면 상당히 조밀한 간격으로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들어있죠. 그러면 우리가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첫째, 범여권을 지지하는데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평택을 지역의 유권자들로서는 누구에게 투표해야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가늠하기가 대단히 어려워졌습니다. 1987년 대선 때 그런 일이 있었다는 일화가 있죠. 대학생들끼리 김영삼 후보와 김대중 후보 중에 누구로 과연 단일화를 해야 하느냐에 관해서 논쟁을 벌이다가 김영삼 후보가 김대중 후보와 1, 2위를 다툴 텐데 뭐 하러 단일화를 하느냐라고 했다는 그런 반론이 있었다는 얘기를 제가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 조국 후보와 김용남 후보,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가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본인들은 아마 1, 2위를 다툰다고 생각을 할 텐데 문제는 유의동 후보와의 격차는 굉장히 좁다는 것이죠. 그러면 그 틈바구니를 비집고 유의동 후보가 깜짝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황교안 후보가 과연 단일화를 할 것인가, 여기에 관해서 지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저는 황교안 후보가 과거의 자기를 부정하지 않는 결단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2019년 9월 19일로 잠시 시계를 돌려보면 그때 황교안 후보가 삭발을 했었죠.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입니다. 삭발을 어디서 했느냐. 청와대 앞에서 했어요. 왜 했느냐.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면서 했습니다. 그러니까 조국 후보는 황교안 대표가 일관되게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주장해왔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평택을에서 당선될 가능성도 있어요. 그러면 그 부분을 막기 위해서 본인의 과거를 부정하지 않기 위한 대승적인 결단을 해야 하지 않는가. 이런 부분들을 한 번쯤 생각해볼 때가 됐다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대구시장도 한번, 이건 여론조사를 보면서 시작을 할 텐데요. 김부겸 후보가 MBC 여론조사에서 40%가 나왔고요. 추경호 후보가 41%. 1%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건데. 이건 유의미한 차이라고 볼 수도 없는 오차범위로 생각하면 말이죠. 이게 사실 선거 초반에는 김부겸 후보가 상당히 앞서는 것으로 나왔었잖아요?
[성치훈]
그런데 아무래도 그것은 국민의힘 후보의 공천 과정에 있어서 잡음이 워낙 컸기 때문에 그것들이 정리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있고요. 아무래도 영남 지역에서 여론조사가 민주당 후보가 저렇게 저 정도 접전이 나온다. 사실 많이 앞설 때도 실제 본투표에서는 우리가 뒤처지는 경우도 많았었거든요. 과거 선거를 되돌아 봤을 때는. 그런데 저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만큼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부분 보통 샤이 보수가 있다. 보수라는 것을 응답하기를 꺼려 하는 응답층들이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희는 대구 유권자들은 샤이 보수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구 유권자들 중에는 저는 샤이 김부겸이 있을 수 있다. 평생 보수 후보만 찍었고 앞으로도 보수만 찍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집권여당의 힘을 얻어서 대구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김부겸 후보를 찍고 싶은데 본인이 뭔가 대구의 이익 때문에 그걸 뽑는다는 게 응답하기가 꺼려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걸 꺼려할 필요 없다. 부끄러워하실 필요 없다. 왜냐하면 유권자들은 본인의 정치적 이익에 기반해서 투표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구의 이익에 기반해서 투표를 하는 것. 본인이 한 번도 민주당을 찍어본 적 없고 한 번도 민주당을 좋게 이야기해본 적 없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김부겸을 찍는 것은 합리적 유권자로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보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샤이 김부겸들이 투표장으로 향한다면 그래서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았다면 김부겸 후보가 이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양당에서는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서 지금 민주당에서는 접전이라고 보고 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우세다, 이렇게 각각 분석하더라고요.
[송영훈]
일단 오차범위 내에 들어있는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저는 김부겸 후보가 대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모멘텀을 놓쳤다고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김부겸 후보의 지지율은 장기간 역시 정체 국면에 있는 반면 추경호 후보는 그동안 많이 따라잡아서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이 반영된 것이 양당에서 분석하고 있는 자체 판세일 것이고, 그 모멘텀을 왜 놓쳤는지를 봐야 하는데 사실 김부겸 후보가 대구에서 당선을 원한다면 민주당 후보같지 않은 캠페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후보 같지 않은 정세 인식, 태도 이런 것들을 보여줘야 되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공소취소특검법을 발의하고 청와대가 시기, 방법, 절차는 여당이 알아서 잘 숙의해라라는 식으로 조용히 처리하라는 식의 가이드라인을 줄 때 김부겸 후보가 거기에 대해서 매우 강력하게 반대했어야 됩니다. 그래야지 헌법을 중시하는 대구의 중도보수층도 이번 선거에 한해서 뭔가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있었을 텐데 그런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은 전통적인 보수층으로서의 투표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게 된 거예요. 이것은 김부겸 후보 본인의 실책이기 때문에 이제 와서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는 이미 김부겸 후보가 역전당하는 것으로 지금 이렇게 추세가 잡혀 있기 때문에 저는 대구지역에서 이번에 큰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앵커]
이렇게 사전투표를 앞두고 여론조사와 함께 접전지 지역 부로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고맙습니다.
YTN 최민기 (soob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