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잠 개발 공식화..."2030년 중반 1번함 진수"

정부, 핵잠 개발 공식화..."2030년 중반 1번함 진수"

2026.05.26.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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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해군의 숙원인 핵 추진 잠수함 전력화를 공식화하고 2030년대 중반 1번함을 국내에서 건조해 진수하겠다는 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우리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며 전시작전통제권 역시 조속히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경남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에서 핵 추진 잠수함 개발 원칙과 방향성을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잠수함 건조와 핵연료 조달 협력에 합의한 지 반년 만에, 국가 차원의 전력 획득 사업 추진을 처음 공식화한 겁니다.

1990년대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 장보고함에 차세대와 핵 추진, 신기술을 뜻하는 영문 머리글자를 붙여 '장보고 N사업'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 핵 추진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보다 은밀하고 신속하게 북한 잠수함 전력을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으므로 수중 킬 체인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핵 추진 잠수함 1번함을 2030년대 중반까지 국내에서 우리 독자 기술로 건조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습니다.

연료로는 20% 미만 저농축우라늄을 확보해 건조부터 해체까지 한 척당 40년이 넘을 운용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핵무기를 탑재하는 전략 핵잠수함과 구분 지으며 어떤 형태의 핵무기도 보유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입장 아래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건조하게 될 핵 추진 잠수함은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우리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모든 영역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국방 분야에선 여전히 의존적 사고가 남아있다며 자주국방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첨단강군 육성과 함께 조속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문하며 내일 당장 전작권이 회수돼도 국가방위엔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정하림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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