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세력 비호, 색깔론"..."또 선동, 공포 정치"

"극우세력 비호, 색깔론"..."또 선동, 공포 정치"

2026.05.26.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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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벅스의 '5·18 모욕 이벤트' 논란이 8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극우세력을 비호하고 혐오와 조롱을 선동한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스타벅스를 희생양으로 민주당이 또 선동 정치를 벌인다고 받아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여야 모두 스타벅스 사태와 관련해 날 선 발언을 쏟아내고 있죠?

[기자]
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를 모독한 극우 세력을 비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이를 선거판까지 끌어들여 혐오와 조롱을 선동하고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장 대표는 제1야당 대표가 아니라 극우 유튜버에 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윤석열 내란 세력의 후예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극우에게 표를 구걸해봤자 돌아오는 건 보수의 궤멸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광우병과 사드, 후쿠시마에 이어 스타벅스를 희생양으로 삼아 국민을 또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재판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대통령 '재판 취소 특검'에 대한 분노를 덮으려는 술수라고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우리 국민들 커피 한 잔 선택할 자유까지 빼앗길 판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재명의 공포 정치입니다.]

당장 사흘 뒤에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여야 지도부는 유세전에도 바쁜데요.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여의도 출근길 인사를 했고요, 이어 경기와 충북, 경북까지 강행군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전 기자회견에 이어, 서울 성동과 마포 강서 등 '한강 벨트'를 걸으며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앵커]
서울시장 후보들 유세전도 한창인데, 국회 행안위에서는 이들을 엄호하기 위한 공방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정청래 대표와 함께 여의도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을 만나며 하루를 열었습니다.

이후 관악구에서 유세를 벌인 뒤, 구로와 동작을 찾아 구청장 후보자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내 집 앞 10분 전철역'이라는 제목으로 도시철도 공약 발표회를 진행했고요.

이후 종로와 마포, 은평, 용산 등을 오가며 종일 바쁜 발걸음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서울시 부시장과 행안부·국토부 차관 등을 불러 'GTX 철근 누락 사태' 관련 2차 현안 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팻말을 모니터에 붙이고 나섰고요, 시작부터 고성도 길게 오갔는데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정원오 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 경찰 폭행 의혹 등을 질의할 참고인을 더 불러 달라며 항의했고,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시민 안전을 점검하는 자리에 여당 후보를 먼지 털듯 탈탈 털려고만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다른 격전지 분위기도 볼까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대부업' 논란이 화두죠?

[기자]
네, 경기 평택을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차명 대부업 관련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 후보는 오늘 아침 KBS 라디오에서 자신은 그 업체로부터 1원도 받은 게 없다며, 은행 문이 열리면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측은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유의동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대부업법 위반은 서민 생활 침해범죄라면서 김 후보 사퇴를 촉구했고요,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용남 후보의 해명이 공개된 녹취와 배치되는 부분이 드러나고 있다며,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울산시장 선거도 '빨간 불'인데요,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김상욱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입장이지만, 김종훈 후보는 오늘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상욱 후보 측이 여론조사 수치를 미리 확인한 뒤 자신들이 불리하자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역시 무소속 박맹우 후보에 보수 단일화를 연일 촉구하고 있는데요.

박 후보는 앞서 김두겸 후보가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거부했지 않느냐며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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