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취임 뒤 첫 방미…헤그세스 미 국방과 회담
브런슨, 전작권 전환 신중론…2029년 1분기 거론
정부, 올해 2단계 검증 거쳐 전환 시기 확정 추진
핵잠 협의, 쿠팡 사태 맞물려 난항…돌파구 고심
브런슨, 전작권 전환 신중론…2029년 1분기 거론
정부, 올해 2단계 검증 거쳐 전환 시기 확정 추진
핵잠 협의, 쿠팡 사태 맞물려 난항…돌파구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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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정세가 급박히 돌아가는 동안 안규백 국방장관은 미국을 찾아 전시작전권 전환과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속도를 내려는 우리 정부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간 시각차도 여전히 노출돼 향후 만만치 않은 후속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안규백 국방장관의 취임 이후 첫 방미 일정은 애초 계획된 한미 국방부 간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잡혔습니다.
차관보급 회의에 앞서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게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과 핵 추진 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지만, 가시적인 진전을 끌어내진 못했습니다.
헤그세스는 한국의 국방비 증액 약속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란 전쟁을 우선 거론하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부 장관 (11일) : 현재의 세계적인 위협 환경에서 동맹의 힘이 중요하며 파트너 국가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합니다.]
비슷한 시기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준비되지 않은 일에 내몰릴 가능성 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말해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일이 뭔지 밝히진 않았지만, 앞서 전작권 전환 시기로 트럼프 행정부 임기 이후인 2029년 1분기를 언급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 겁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 (지난달 21일) : 정치적 편의가 전작권 전환 조건을 앞서가지 않도록 계속 점검하고 조건에 집중해야 합니다.]
안 장관 역시 전작권 전환 일정에 한미 간 인식 차가 있단 점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군사 당국자의 얘기와 양국 정부 간 정치적 결심 사안은 구분해야 한다며 전작권을 조기에 전환한단 생각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12일) : 전작권 전환과 핵 추진 잠수함에 대해서는 (미국과) 깊은 인식을 같이했고 공감을 같이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도 조건 충족에 따른 조속한 전작권 전환에 동의하고 있다며 올해 계획대로 2단계 검증을 끝낸 뒤 전환 시기를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한미 정상이 합의한 핵 추진 잠수함 도입도 쿠팡 문제 등과 맞물려 후속 협의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라 순탄히 진행될진 미지수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윤다솔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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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가 급박히 돌아가는 동안 안규백 국방장관은 미국을 찾아 전시작전권 전환과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속도를 내려는 우리 정부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간 시각차도 여전히 노출돼 향후 만만치 않은 후속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안규백 국방장관의 취임 이후 첫 방미 일정은 애초 계획된 한미 국방부 간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잡혔습니다.
차관보급 회의에 앞서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게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과 핵 추진 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지만, 가시적인 진전을 끌어내진 못했습니다.
헤그세스는 한국의 국방비 증액 약속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란 전쟁을 우선 거론하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부 장관 (11일) : 현재의 세계적인 위협 환경에서 동맹의 힘이 중요하며 파트너 국가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합니다.]
비슷한 시기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준비되지 않은 일에 내몰릴 가능성 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말해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일이 뭔지 밝히진 않았지만, 앞서 전작권 전환 시기로 트럼프 행정부 임기 이후인 2029년 1분기를 언급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 겁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 (지난달 21일) : 정치적 편의가 전작권 전환 조건을 앞서가지 않도록 계속 점검하고 조건에 집중해야 합니다.]
안 장관 역시 전작권 전환 일정에 한미 간 인식 차가 있단 점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군사 당국자의 얘기와 양국 정부 간 정치적 결심 사안은 구분해야 한다며 전작권을 조기에 전환한단 생각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12일) : 전작권 전환과 핵 추진 잠수함에 대해서는 (미국과) 깊은 인식을 같이했고 공감을 같이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도 조건 충족에 따른 조속한 전작권 전환에 동의하고 있다며 올해 계획대로 2단계 검증을 끝낸 뒤 전환 시기를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한미 정상이 합의한 핵 추진 잠수함 도입도 쿠팡 문제 등과 맞물려 후속 협의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라 순탄히 진행될진 미지수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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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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