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섬심' 공략한 정청래...'투톱' 한병도, 공격수 자처

울릉도 '섬심' 공략한 정청래...'투톱' 한병도, 공격수 자처

2026.05.14.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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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영남권 울릉도의 '섬심'까지 공략했습니다.

당 투톱,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저격하는 선봉에 섰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번엔 인구 8천여 명 남짓 울릉도를 찾아 섬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주민 간담회를 연 정 대표는 즉석에서 '울릉군을 농어촌기본소득 지역에 포함해달라'는 민원을 수용하며 영남 민심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독도를 지키고 있는 울릉도인데 정작 우리는 울릉도를 잘 못 지키고 있었구나….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오늘 나온 민원들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민주당 대표가 울릉도를 방문한 건 처음인데, 영남권 중심의 동남풍, 즉 보수 결집 기류가 심상치 않자 이를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 대표는 울릉도 시가지를 훑고 체육대회도 방문하며 보수층 설득에 나섰고, [울릉도 주민]
안 그래도 우리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제 좀 좋아하게 됐다.

추가 일정으로 울릉 신공항 건설 현장까지 방문하며 지역 현안 챙기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정 대표가 섬 주민 표심 공략에 집중하는 사이, '투톱'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저격수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에 대한 흑색선전과 중상모략만 일삼고 있다며, 최소한 국민 선택의 기준이 될 공약 하나는 내놓아야 하지 않겠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장 대표가 마음이 급한지 공당의 대표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말만 쏟아내고 있다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무리 선거 앞이라도 정치인이 지켜야 할 선과 최소한의 공당 대표로서의 품격이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 행보와 대야 공세, 투-트랙으로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선상 최고위에 이어 울릉도 방문까지, 연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서 감지되는 보수 결집 흐름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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