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김용남 과거 세월호 발언 유감...적절한 사과 표명 있어야"

박주민 "김용남 과거 세월호 발언 유감...적절한 사과 표명 있어야"

2026.05.08.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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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5월 08일 (금)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생명안전기본법, 참사나 재난 예방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
- 조국-김용남 신경전? 같은 진영 관계, 정책 경쟁으로 가야
- 오뚝 유세단 단장 맡아, 전국 돌며 선거 지원 역할
- 선거송에 '오빠송' 포함? 내용 잘 몰라, 계속 논의이어갈 것
- 보수결집 항상 막판에 있어 왔어...절실한 모습 계속 보여야
- 조작기소 특검? 잘못된 기소라면 취소되는게 맞아
- 법사위 경력만 8년, 尹정권 당시 검찰의 잔혹성 바로 잡아야
- 부산 분위기? 하정우에 대한 호감 느껴...전재수 언급하면 반겨줘
- 하정우, 전재수 축적의 결과 흡수하려면 시간 좀 걸릴 것
- 한동훈 정형근 영입? 새로운 정치 말하면서 앞뒤 맞지 않는 모습
- 임성근 징역 3년, 당시 국방부장관 호주 촌극도 추가로 밝혀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서울시장을 꿈꿨으나 국회에서 2년 더 일하게 된 박주민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주민 : 네, 박주민입니다.

◇ 김준우 : 이직이 쉽지 않아요.

◆ 박주민 : 열심히 했고요. 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나름 또 즐겁게 보람차게 경선 뛰고 왔습니다.

◇ 김준우 :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오랜만에 뵀는데 얼굴이 많이 살이 쭉 빠지셨네요.

◆ 박주민 : 경선 과정도 경선 과정인데, 그 후에 부산, 대구, 창원 또 서울의 강남권들, 그리고 경기도 용인하고 성남 이런 쪽들 쭉 지원 유세를 다녔고요. 그다음에 경선 끝나자마자 "생명안전기본법 서둘러서 통과시켜야 된다"라고 또 말씀들 많이 하셔서요.

◇ 김준우 : 그렇죠.

◆ 박주민 : 생명안전 포럼의 대표 의원이고 또 세월호 가족분들의 숙원 사업이기도 해서, 국민의힘 의원들 포함해서 두루두루 만나며 설득하는 작업을 했었어요.

◇ 김준우 : 시민단체들이 오래전부터 같이 요구를 하고 해왔었기는 했는데, 아직은 생경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생명안전기본법, 어떤 법이라고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 박주민 : 과거에 재난이나 참사가 발생하면 이후에 피해자 또는 피해자의 가족분들이 진상 규명이라든지 피해자 지원을 요구하면서 거리에 나오시고, 투쟁이죠. 소위 말하는 투쟁을 하시면 개별법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세월호도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졌었고요. 이태원도 이태원 특별법이 만들어졌었습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법도 있었고요. 매번 이렇게 어떤 사회적 참사가 발생하고 나서야 진상 규명이라든지 또는 피해자 지원 관련된 법이 만들어지는 이런 고리를 끊자. 그래서 애초부터 피해자의 권리를 제대로 규정하고, 또 진상 규명을 위한 기구 설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고, 또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정부가 해서 아예 참사나 재난을 예방하도록 하고, 또 장기적인 계획을 안전 관련된 계획을 수립해서 이행하고 점검하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본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그게 피해자의 권리를 청취자분들이 쉽게 얘기하면 예를 들어 유품이나 아니면 유족들한테 시신이 반드시 인도돼야 된다는 이런 것들이 다 법률에 명기된 것처럼 피해자의 권리들이.

◆ 박주민 : 그리고 피해자를 폄훼하는 발언을 막 심하게 한다든지

◇ 김준우 : 네, 혐오 발언 이런 거나.

◆ 박주민 : 그런 것들이 되면 안 된다, 이런 어떤 선언도 담겨 있고요. 또 피해자의 경우에는 알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참사의 원인에 대한 알 권리라든지 정부의 어떤 대응의 적절성에 대한 알 권리라든지, 이런 권리도 규정이 되어 있고 정부의 책무도 또 규정이 돼 있어서 명실상부한 재난과 참사에 대한 기본법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그전에는 그런 거에 대한 안전 계획을 내고 문화 창달을 하는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이 있었는데, 바뀌었으면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죠?

◆ 박주민 : 어떻게 저희들이 구상했던 거는, 기본법이 필요하다. 피해자의 권리라든지 정부의 책무를 규정하고 기존 법에 없었으니까 전반적인 어떤 시스템을 구축하는, 그래서 기본법을 생명안전기본법으로 두고 그 밑에 각종 하위 법률과 법령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재난안전기본법의 경우에는 재난을 관리하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그 재난을 대처하고 관리하는 법의 형태로 바뀌면서 개정하는 작업이 있을 거고요. 이재명 정부 출범하면서 대통령님이 워낙 안전에 대해서 강조하셨고, 또 그런 의지가 반영돼서 기본법과 그 하위 법률과 법령으로 전반적인 시스템이 다 재구축이 될 거고, 이미 행안부 산하에 TF가 만들어져 있어요.

◇ 김준우 : 그렇군요. 거기 독립적 조사 기구와 관련된 내용도 법에 있는 걸 제가 봤는데, 그러면 세월호 특조위, 무슨 특조위 이런 게 아니라 말하자면 상설 특검처럼 그런 조사위원회가 늘 있는 건 아니니까요.

◆ 박주민 : 그렇습니다. 상임위원들이 존재하고 비상임위원들이 있는데, 늘 기구가 설치되어 있다기보다는 어떤 결의나 의결, 국회가 어떤 요구를 한다든지 그러면 가동되도록 만드는 그런 구조가 설치되게 됩니다.

◇ 김준우 : 네, 매번 또 특별법 만드는 게 아니라 시스템 안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물론 그런 위원회가 가동 안 되는 게 제일 좋겠죠.

◆ 박주민 : 그러기 위해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떤 법률이 제정된다거나 시행령이 만들어질 때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테스트하게 돼 있고요. 행안부 장관이 매년 주기적으로 안전 관련된 여러 가지 점검 사항들을 점검하게 돼 있고, 5년 단위로 국가 안전 계획을 전면적으로 수립하고 이행을 하고 하는 역할까지도 맡게 됩니다.

◇ 김준우 : 박주민 의원님이 초선 때부터 발의를 엄청 많이 하는데 통과된 법은 별로 없다고 그래가지고 '박주민 발의'라고 농담처럼 하는 얘기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굉장히 묵직한 법안이잖아요. 이 법안은 되게 오랫동안 했던 거고 소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분들이랑도 뭔가 소회를 나눈 게 특별했을 것 같은데요?

◆ 박주민 : 세월호 참사 때 가족분들이 참사 이후에 본인들의 어떤 가족들을 잃고 나서 그 아픔을 다독이지도 못한 상태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하시면서 거리로 나오셨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투쟁하고 계시고 지금도 역시 정부를 상대로 여러 가지 말씀들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태원 참사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다른 참사들도 다 대부분 비슷한 프로세스를 거쳤죠. 그래서 저희들이 봤을 때는 세월호 참사 가족분들이 오히려 다른 참사가 발생하면 다른 참사 가족들을 위로해 주고, 국가가 아니라. 이런 모습들까지 저희들이 봤어야만 했는데, 그런 고리를 끊자고 해서 제안됐었고 검토됐었던 법이 바로 생명안전기본법입니다.

◇ 김준우 : 근데 세월호가 이번에 또 한 번 다시 정쟁의 대상에 올라온 부분이 있습니다. 김용남 의원 관련해서 예전에 "세월호 특조위가 약간 예산 낭비 아니냐"라는 류의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됐다고 얘기를 했고, 실제로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랑 4.16연대에서는 이정현, 정진석, 김진태, 이진숙, 김용남 5명이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다면서 약간 낙천·낙선 명단처럼 했는데, 이 과거에 김용남 의원 발언 관련해서 뭔가 적절한 사과가 더 공식화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 같은 당 소속이고 또 우리 당 후보로 나와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세월호 특조위가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던 것은 특조위를 구성하면서 충분한 인력을 배정해 주지 않았었고, 다 기억하시겠지만 국장급 파견 이런 것도 안 이루어졌잖아요, 제대로. 그다음에 예산도 굉장히 적게 줘서 조사 활동에 쓸 수 있는 예산이 거의 없는 구조로 만들어졌었어요. 박근혜 정부 시절에. 그 실질적으로 조사할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 놓고, 그래서 조사를 못 하니까 세금을 낭비한다고 또 공격을 하는 모양새를 많이 보여줬단 말이에요. 그래서 김용남 후보자의 이 발언은 매우 유감이고요.

◇ 김준우 : 그 당시 발언.

◆ 박주민 : 당시 그 발언에 대한 부분은 매우 유감이고, 적절한 사과 표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김준우 : 네, ‘적극적인 사과 표명을 더 했으면 좋겠다. 그때 소속 당적이 그랬다는 걸로 얘기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렇게 알겠습니다. 최근에 조국 대표가, 조국혁신당 쪽 입장에서는 "네거티브 아니고 검증이다"라고 얘기하면서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어쨌든 본인은 맥락이 다르다고 하면서 계속 이야기를 하는 부분도 어쨌든 있는 거거든요. 여러 차례 뭐가 있었지 않냐고 얘기를 하는데, 오히려 그런 식으로 본인 발언에 하나하나 이렇게 뭐랄까요? 조목조목 응답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선거 전략적으로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김지호 대변인 이런 분들이 막 와서 얘기를 하시는 부분인데, 김용남 후보의 어떤 조국 대표와의 네거티브 공방전과 관련돼서 아쉬운 측면이 양 당사자 모두에 대해서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 박주민 : 어떻게 보면 같은 당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같은 진영으로서 지내왔던 관계들인 만큼 정책 경쟁 위주로 가고, 또 김용남 후보의 경우에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과거 발언이지만 특히 세월호 관련된 부분만 제가 언급을 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어떤 의사 표시가 이루어지고 이런 것들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넘어갈 텐데, 오뚜기 유세단인가요?

◆ 박주민 : 오뚝 유세단입니다. 약간 잘못 알려져서, 오늘 바로 잡으려고 일부러 오늘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오뚝.

◇ 김준우 : 아무도 그렇게 얘기를 안 할 것 같은데. ‘오뚝 유세단’, 그렇군요. 오뚝 유세단 단장이십니까?

◆ 박주민 : 네. 단장을 맡게 됐고요. 지방선거 때는 정당에도 계셔 보셔서 아시겠지만 각 선거구별로 유세단이 꾸려지지 않습니까? 광역별로. 그렇기 때문에 중앙 유세단이 별로 없는데, 중앙의 유일한 유세단으로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어떤 선거 지원을 하게 되는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 김준우 : 예전에 2016년 총선 때인가요? 정청래 대표가 컷오프 되고 그런 유세단 같은 걸 다니면서 전국을 다닌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그런 거를 다니는 거죠? 보통은 잘 되는 지역보다 경합 지역이나 열세 지역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는 그런 전략들을 썼던 것 같은데요.

◆ 박주민 : 네, 저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고요. 열세 지역이라든지 또는 경합 지역 이런 데를 중심으로 다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아무래도 전국을 또 다녀야 되는 거군요. 그러면 그런데 경선에 탈락하신 분들이 전부 다 힘을 모으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고, 상징적으로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마한 박주민 의원이 총대를 맸다 이렇게 보면 되는 겁니까?

◆ 박주민 : 아마 제가 본격적인 구성 작업은 오늘부터 하게 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거절하거나 못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그래요?

◆ 박주민 : 분위기가 어떻게든 지방선거를 대대적으로 승리를 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자, 여기에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 김준우 : 그러면 김지호, 서영주 전화 한번 해보시면 방송가에서는 힘들어할 텐데 한번 당성이 어떤지 한번 실험을 해보시죠. 이거 기삿거리 되네요. 김지호, 서영주, 박주민 전화 받나 안 받나… 그러면 부산도 가고 대구도 가고 영남권을 많이 아무래도 가는 건가요?

◆ 박주민 : 방금 말씀하셨던 대로 영남권 많이 가게 되겠죠. 그런데 또 그쪽 부분을 다닐 때는 그 후보들의 의사가 또 중요해서 잘 조율해서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갑자기 이런 질문이 들어왔는데 선거 유세송이 20곡이 공개됐는데 가수 붐 씨의 '옆집 오빠'라는 곡이 들어갔고, 이소영 의원은 "아, 이 노래는 안 들어가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다는데 이거 맞는 건가요?

◆ 박주민 : 모르겠습니다. 제가 유세송에 대한 얘기를 듣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무슨 말씀인지 제가 파악을 못 하겠습니다.

◇ 김준우 : 하정우, 정청래발 '오빠 파문'이 있었지 않습니까? 아이에게… 그런 상황에서 '오빠'라는 제목이 들어간 곡을 유세송에 들어가는 것은 부적절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 박주민 : 아마 내일이나 내일모레 계속 논의가 되겠죠, 여러 가지 의미에서.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선거 관련해서 최근에 다양한 지표 조사에서 특히 영남권이나 이런 데서 오차 범위 이내로 더 좁혀지는 결과들, 혹은 뒤집어지는 결과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샤이 보수가 결국은 동남풍에서 이유가 뭐든 간에 결집했다, 특히 모멘텀이 '조작기소 특검', '공소 취소 특검법' 때문에 된 부분이라고 하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러한 분석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나요?

◆ 박주민 : 글쎄요, 보수 결집이라는 게 항상 막판에 있어 왔습니다. 특히 부산 같은 경우 굉장히 그 현상이 두드러진 지역 중에 하나였어요. 총선 때도 그랬고 지난 대선 때도 그랬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긴장을 늦추면 안 되고 저희들이 더 당력을 집중하고 노력하고 절실한 모습들, 그리고 특히 무엇보다도 저희들이 갖고 있는 정책적 비전 또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서 가져올 수 있는 각 지역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과실 이런 것들을 잘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그런데 김부겸 후보는 "신중했으면 좋겠다, 동지들을 생각하면…" 이런 얘기도 했고요. 우상호 후보도 "선거 분위기 좋아질 때마다 이런 일이 있는데 자꾸 이렇게 몇 번을 반복된 거냐"라고 따가운 얘기를 했는데, 엊그제만 해도 박성준 의원이 "국민 대다수 공소 취소 뜻도 잘 모른다"고 얘기해서 또 파문이 된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시기의 문제인지 내용도 문제인지에 대해서도 민주당 안에서 각론이 있는 것 같고, 뭐가 문제냐고 얘기하시는 분들, 그냥 국민들이 잘 몰라서 그렇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병도 의원은 일단은 시기, 절차, 내용까지 다시 숙의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만, 박주민 의원은 이 부분 입장이 어떻습니까?

◆ 박주민 : 잘못된 기소라면 취소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수사권이 남용됐다든지 또는 거의 고의에 가까운 그런 어떤 조작 수사가 있었다든지, 또 그래서 그런 것들을 기반으로 기소가 이루어졌다면 그건 취소돼야 되는 거잖아요. 거기에 어떤 특별한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법조인 출신으로서.

◇ 김준우 : 법원에서 공소 기각 결정이라는 방식으로 그냥 해버릴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고요.

◆ 박주민 : 법원이 그렇게 할 수도 있고, 검사가 본인들이 여러 가지 조사해 봤을 때 공소 취소를 할 수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잘못된 기소나 특히 잘못된 수사에 기반한 기소는 취소되는 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저한테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냐고 생각한다 그러면 잘못된 기소를 취소하는 게 왜 문제냐고 말씀을…

◇ 김준우 : 근데 그러면 이거를 특검에서 권한을 가지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는 거잖아요. 것도 상관없다?

◆ 박주민 : 특검도 국가 기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특검을 맡은 분들도 법률적인 전문가일 테고, 본인의 어떤 신념과 양심에 따라서 일을 하겠죠.

◇ 김준우 : 그렇군요. 한국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에서 다 비판적 사설이 나갔고 경실련, 참여연대, 오늘 민변도 "공소 취소는 권력 분립 원칙에 반하는 부분이 있어서 특검에서 그 권한을 가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

◆ 박주민 : 아마 특검이 수사하고 조사하고 여러 가지 증거들을 드러내겠죠. 여러 가지 사유를 드러낼 거고요. 그때 판단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김준우 : 그렇군요. 그러면 상관없는데 왜 한병도 의원은 다시 숙의하겠다고 얘기합니까?

◆ 박주민 : 아무래도 여러 가지 고려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입장이 제법 단호하다는 느낌이어서요.

◆ 박주민 : 제가 법사위를 8년 동안 했고요. 특히 그동안에 제가 간사도 했었고 위원장 직무대리도 했었어요. 제가 봤던 검찰,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의 검찰, 어떤 잔혹성이라든지 정치성 너무나 제가 옆에서 봤던 사람으로서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히는 게 오히려 정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 김준우 :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 박주민 : 그런 판단은 그 지도부에서 하겠죠. 근데 여쭤보신 거는 그거잖아요. 그런 어떤 구조라든지 논리에 대한 부분이시잖아요.

◇ 김준우 : 그러면 제가 여쭤보는 건 시기나 절차에 관해서는 청와대에서도 이건 아닌 것 같다...

◆ 박주민 : 그렇게 판단을 하신 거죠. 그래서 당연히 그렇게 될 텐데 저한테는 원론적인 입장을.

◇ 김준우 : 원론적으로. 그럼 정무적으로는 시기적으로 이걸 발의하거나 통과시키려고 했던 움직임이 선거 결과 자체만 놓고 내용은 떠나서라도 실기한 부분이 있다고 하는 지적도 약간...

◆ 박주민 : 여러 의견들이 들어온 것 같아요. 그런 의견을 배경으로 그렇게 판단을 한 거니까 또 그 판단은 그 판단대로 존중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의 입장은 제가 봐왔던 윤석열 시기의 검찰은 정말 정치적 목적하에 움직이는 집단으로 제가 많은 느낌을 받았었고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가장 최근에 방문하신 곳 중에 하나가 부산이라고 아까 얘기해 주신 것 같은데, 부산 하정우 후보 지원 유세였을 텐데 분위기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 박주민 : 제가 갔을 때의 분위기는 하정우 후보자에 대한 호감, 이런 것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요. 특히 전재수 의원에 대한 호감이 굉장히 강했던 지역 아닙니까? 그래서 전재수 의원의 뒤를 이어서 온 사람이라는 말을 했을 때 많은 분들이 반겨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김준우 : 전반적인 지표상으로는 만약 보수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하정우 후보가 단독으로 이기기는 어려운, 그런 면에서 보면 전재수 후보가 가졌던 지지를 모두 흡수하고 있는 형국은 아닌 거잖아요.

◆ 박주민 : 전재수 후보는 시장을, 구포시장을 다니면요, 다 형님 동생이에요. 그런 어떤 시간에 따른 축적이 있는 거죠. 그래서 정치 초보인 하정우 후보가 내려와서 그런 축적의 결과물을 다 받아 안으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겁니다. 저도 은평에 처음 공천됐을 때 이미경 의원님이라는 진짜 걸출한 정치인이 3선을 거기서 하면서 거기서 하셨죠, 거뒀던 결과물을 그분이 다 제 손을 잡고 다녀주시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흡수하는 데 시간이 걸렸거든요.

◇ 김준우 : 그렇군요.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서병수 시장 그리고 정형근 전 의원 이런 분들을 선대위원장, 후원회장으로 모시는 행보를 하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 뭔가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나오고 있는 인물들은 과연 그런 말에 맞는 인물들인가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 말과 행동도.

◇ 김준우 : 본인이 얘기했던 말하자면 탄핵에 찬성했던 보수라고 하기에는 이런 행보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 그런 얘기고요. 마지막으로 오늘 그 법원 갔다 오셨어요? 임성근 전 사단장 선고 결과 보러 갔다고 하는 건데 그러면 순직한 채 해병 어머니는...

◆ 박주민 : 직접 뵙지 못했고요. 기자회견에 참석을 했습니다.

◇ 김준우 : 선고 결과 징역 3년이 나왔는데 결과를 보시면서 이렇게 느끼시는 소회가 있다면요?

◆ 박주민 : 첫 번째는 너무 늦었죠. 채수근 상병이 숨진 지가 몇 년입니까?

◇ 김준우 : 거의 3년 다 돼 가네요.

◆ 박주민 : 그리고 그동안에 임성근이라는 사람이 자기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든지 자기가 살기 위해서 윗선에 손을 대면서 구명 로비를 한다든지, 이런 일들을 국민들이 그냥 목도를 해야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당시 국방부 장관이라는 사람은 호주 대사로 갑자기 가는 이상한 촌극도 벌어지게 됐고요. 그래서 비로소 1심 판결이 나왔는데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구명 로비라든지 왜 갑자기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가게 됐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것도 추가적으로 진상이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스튜디오 찾아주신 박주민 의원과는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주민 : 네, 감사합니다.

◇ 김준우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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