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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5월 8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완 한겨레 기자,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지호
- 조국 공격하는 김용남, 민주당 갑옷 벗겨지는 중…매우 위험한 도박
- 뿌리 깊지 않은 김용남, 당원 정서 건드려 울컥하게 해…전략적 실패다
- 김용남 '미디어 데이' 꼴 보기 싫어…후광으로 공천받은 착각 말아야
윤희석
- 민주-조국 내분에 유의동 웃는다…보수 단일화 시 필승 카드
- 내가 김용남 참모라면 '절대 대응 마라' 조언…지지층 이탈 막는 게 급선무
- 민주당-조국혁신당 단일화 사실상 결렬…야권 분열이 변수
김완
- 단일화 가능성 50%에서 15%로 급락…김용남-조국 감정의 골 깊어져
- 조국 사태는 민주당 지지층의 정체성…김용남의 공격, 역풍 맞을 수도
- 김용남, 세월호·이태원 발언 해명하려다 되레 '우군' 의구심만 키웠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평택을’ 잠깐 짚어보도록 할게요. 수치는 얘기하지 말고 김용남, 조국 이 두 분이 진보 지지층 사이에서 주도권을 먼저 취하기 위해서 상당히 서로 네거티브 공격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김지호 대변인님 그분들 심정 잘 아시잖아요?
▲ 김지호 : 저는 조국혁신당에서 너무 네거티브로 김용남 후보를 공격을 해서... ‘보통 먹히지도 않는 네거티브를 왜 할까?’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일정 부분 효과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용남 후보가 민주당에서 아주 오래 활동했던 정치인이라면 민주당원들 주류의 정서를 알아서 조금 조심할 건 조심하고 감정 포인트를 안 건드릴 텐데, 지금은 김용남 후보가 거의 전면전적으로 조국 후보를 공격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보면 조국 대표의 형을 산 부분에 대해서 표현을 하잖아요. 그러면 많은 민주당원들이 조국 대표가 2010년부터 2016년도까지 서울대학교 법학과 교수로서, 당원은 아니지만 정말 많은... 저희가 엄혹했을 때 민주당 지도자의 후원회장을 해주고 전면에 나서 싸웠던 그런 헌신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막 무차별적으로 수사를 받고, 별건 수사를 받아서 형을 산 것에 대해서 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그거를 막 딱 건드니까 그냥 본능적으로 울컥하는 사람이 많고.
◇ 장성철 : 그러면 지지층들이 김용남 후보에 대해서 약간 반감이 생기고 있다?
▲ 김지호 : 당내 경선은 아니지만 당 합당 얘기가 왜 나왔겠어요? 어떻든 같은 이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당원들이 많거든요. 그러면 경선을 치른다는 마음으로 정도를, 선을 지켜야 되는데. 보면 조국 대표를 공격하는 게 거의 국민의힘 후보가 조국 대표를 공격하듯이 그런 식으로 공격을 하면, 그냥 가만히 있거나 겸손하게 있거나 아니면 본인이 과거 발언에 대해서 ‘그래 그때는 내가 잘못 이야기했다’ 이렇게 나가서 공격을 물타기를 했어야 되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봤을 때는 본인이 입고 있던 민주당의 갑옷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
◇ 장성철 : 위험하게 보시는 거예요?
▲ 김지호 : 굉장히 위험하게 봅니다. 왜냐하면 본진이 있어야 뉴이재명이든 이렇게 덧칠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본진이 허물어지면 금방 허물어집니다. 중요하게 보셔야 되는 게 있어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일정이 없어요.
◇ 장성철 : 김용남 의원이?
▲ 김지호 : 지금 사진이 공개가 안 되고 있어요.
◇ 장성철 : 지도부도 안 간 것 같아요.
▲ 김지호 : 지도부는 가고 있어요. 후원 회장도 정청래...
◇ 장성철 : 정청래 대표 안 갔잖아요.
▲ 김지호 : 정청래 대표 평택에 갔어요. 갔어요. 가서 회합도 하고 김현정 후보 지원해 주고 있는데, 자꾸 이렇게... 민주 진영에 조국 대표의 헌신이 분명히 있어요. 그걸 인정하지 않고 마치 보수 진영이 조국 대표를 공격하는 태도로 견제한다면 본인이 입고 있는 민주당의 갑옷은 효과를 덜 할 수가 있다.
◇ 장성철 : 무시무시한 얘기네요. 김완 기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완 : 기자들 사이에서 처음에 김용남 의원 나왔을 때 라디오 인터뷰하고 공천 확정된 첫날 ‘이거 단일화 가능성이 50%는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봤거든요. 근데 지금은 한 20, 15 이렇게 매일 조금씩... 그런데 두 가지 측면이 다 있다고 보는데 조국혁신당이 워낙 네거티브를 김용남 후보가 반응하지 않을 수 없게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니까. ‘과거에 말이야 너 이랬지?’ 김용남 후보는 반응을 할 수밖에 없죠. 자기 지지자들한테도 설명을 해야 되니까. 그런 과정에서 어저께 저도 라디오 저녁 때 나오는 거 들으면서 퇴근했는데, 약간 감정적인 부분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모펀드 얘기를 꼭 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격화됐다. 그래서 그냥 혼자 생각에는 ‘이런 식으로 가는 게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인가?’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강하게 붙고 있는데. 말씀하신 거랑 조금 다른데 이런 건 있죠. 예를 들면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특정 세대나 상당수에게 내가 민주당 지지하지만 조국에 관한 공격을 약간 본인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는 정서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이른바 조국 사태라고 불리는 386들의 어떤 정서 중에 한 축이 있잖아요? 그런데 막 얘기하시는 부분이 저도 SNS나 이런 데서 친구 맺은 분들 보면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세요. ‘왜 이렇게까지 하냐’ 조국에 대한 검찰의 공격 이런 것들에 대한 각각의 판단들이 작동을 하기 시작한 것 같고. 근데 또 한쪽에서는 이런 얘기도 하죠. 예를 들면 나와 있는 후보 중에 ‘김용남 후보가 이른바 뉴이재명, 그래서 중도나 보수로의 확장성이 제일 있는 후보고. 평택이 그거에 맞춤한 지역이다’라는 판단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여기서 김용남 후보가 잘 가야 되는데, 드러나는 모습은 조국 후보와의 대결로 하는데. 그럼 이렇게 되면 다자에서 어떻게 되는 거냐 이런 부분들도 지켜봐야 되는 부분이죠.
▲ 김지호 :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김용남 후보가 가만히 있어도...
◇ 장성철 : 가만히 있으라고?
▲ 김지호 : 당원들은 다 조국혁신당이나 조국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에 반응을 해 줘요. 본인은 이 당의 뿌리가 깊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 장성철 : 아니 그런데 후보 입장에서는 조국혁신당에 있는 의원들이나 조국 후보가 ‘너 말이야 자유한국당 시절에 우리 민주당 욕했고, 이재명 욕했고, 문재인 욕했고 그런 거 다 있는데 네가 정체성 맞는 사람이야?’ 그럼 가만히 있어요?
▲ 김지호 :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출마한 것이고, 우리 당의 지도부는 김용남 후보에게 도박을 한 거예요. 정말 전폭적인 지지를... 본인 당선이 정말 우리 모든 걸 걸고 하는 거거든요. 자기 혼자 잘 날 것 같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죠. 단체 생활을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 관련해서는 전략의 실패다. 왜냐하면 지금 정청래 대표가 후원회장까지 했는데 선거에 지면 저희 정청래 대표가 뭐가 됩니까? 우리 지도부 뭐가 됩니까? 당에 입당한 지 얼마 안 되셨으면 전반적으로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조심할 건 조심해야 된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석 : 이 장면을 유의동 후보는 굉장히 좋아한다. 처음에 유의동 후보가 거기서 3선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지지율이 도드라지지 않아서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생각을 했었는데. 그만큼 지금 여권의 힘이 세다고 봐야 되겠죠. 조국이라는 분의 영향력도 분명히 있을 거고요. 그런데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하고 이렇게 갈등 관계를 후보끼리 만들었다면 그럼 유의동 후보나 황교안 후보는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있죠. ‘이 틈을 타서 어떻게 하자’ 가능할 수도 있고, 산술적으로도 가능할 거예요. 볼 제가 볼 때 이 두 분은 단일화 안 할 것 같거든요. 그거 하지 말라고 한 게 정청래 대표 아니었어요? ‘땡땡땡 하지 말아라?’ 그게 단일화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 두 분 각자로 가는 거고, 만약에 보수 후보 두 분이 정말로 의견이 합치돼서 땡땡땡을 하게 되면 충분히 보수에서 당선자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께는 이렇게 여쭤볼게요. 선거 전략과 참모로서도 훌륭하시고 지역 당협위원장도 하셨잖아요. 그럼 내가 김용남 의원의 참모야, 조국이 날 막 공격해. 뭐라고 조언하시겠어요?
△ 윤희석 : ‘절대로 반응하지 말라’고 할 겁니다. 진짜 반응을 안 하기가 어렵겠죠. 그런데 이거는 선거 이기는 거니까 그리고 당시의 발언이 과했다라든지, 당시의 진영이 달랐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던 발언 수위가 있었다라든지 이런 부가적인 설명을 굉장히 길게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말씀하시는 조국 사태 관련해 예민할 수밖에 없는 정체성을 가진 민주당 지지층이 이탈하지 않고 민주당 후보가 된 김용남을 계속 지지를 할 텐데. 그 부분이 무너졌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 김지호 : 그렇죠. 윤희석 대변인님 말씀이 거의 정석이에요. 자기 마음대로 할 것 같으면 무소속으로 나가야 된다니까? 민주당은 그 정서가 엄청 강한데...
◇ 장성철 : 민주당 지지층, 당원들의 정서를 잘못 읽고 있다?
▲ 김지호 : 민주당에서 오래 활동했던 사람도 조국혁신당의 태도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에 안 들어 하고 공격할 수 있어요.
◇ 장성철 : 이중적 감정이네요.
▲ 김지호 : 그런데 그 ‘선’을 잘 지키거든요. 그리고 그런 거잖아요. 식구끼리 싸우다가도 다른 사람이 와서 공격하면 화나는 거잖아요. 그런 정서가 있는데 김용남 후보가 그걸 잘 모르는 것 같아요.
◆ 김완 : 그런데 제가 보면 조국 공격수, 저격수였다. 조국 대표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용남 의원이 어느 정도 정립된 입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걸 어떻게 반응한다는. 근데 뭐에서 눌린 거냐면,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 관련된 발언에서 눌린 거예요. 말하자면 ‘이건 해명을 해야겠다’라고 나섰는데 그 해명이... 김지호 대변인 표현을 빌자면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의 입장에서는 ‘어 우리 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주게 만드는 거예요. 그건 어차피 등장할 때부터 있었던 문제 아닙니까? 조국과 조국 이슈에 대한 입장 차이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한 대로 정돈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제가 최근에 보니까 나와서 적극적으로 하는 얘기가 세월호랑 이태원 참사 얘기인데. 이 부분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조국까지 넘어가는데 점점 수위가 세지는 거죠.
▲ 김지호 : 맞는 말이에요. 저도 그 얘기 안 하려고 그랬는데... ‘세월호 특조위 예산 낭비다’ 그다음에 ‘위안부 합의’ 그다음에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얘기를 엄청 거침없이 하는데, 이 정체성이 민주당 지지자들로서는... 물론 위안부 합의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도 “이거는 국가 간의 약속이니까 지켜야 된다” 그렇게 얘기를 하셨지만, 그것을 김용남 후보가 정면으로 그냥 ‘나 그때 얘기 잘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울컥하는 거죠. 이거는 김용남 후보가 지금이라도 잘 생각해 보셔야 돼요. 계속 이런 식으로 조국 대표를 대하고 이런 태도를 견제한다면 선거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김지호 대변인께 마지막으로 이것만 여쭤볼게요. 어제 김용남 의원이 지역 일정은 안 하고 ‘미디어 데이’라고 해 가지고 한 10개 방송 출연했더라고요. 참모로서 ‘나 미디어 데이 할래’, 뭐라고 하시겠어요?
▲ 김지호 : 정말 꼴 보기 싫습니다. 진짜 이런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왜 이렇게 강하게 얘기하냐면, 김용남 후보 출마했을 때 조국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이랑 이 자리에서 굉장히 제가 세게 얘기했어요. ‘우리 당의 후보다. 우리 당의 후보는 민주당이 정하는 거지 조국혁신당이 정하는 게 아니다’ 정면으로 얘기했는데, 지금 하고 있는 모습은 민주당의 후보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 본인이 뭘 하고 있는지... 당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면 ‘아 저 사람 너무 쉽게 공천 받아서 그런 거 아니야?’, ‘경선도 안 해봐서 그런 거 아니야?’, ‘우리 당에 대해서 알아?’ 결정도로 당원이네 뭐네 이런 얘기하면 안 돼요. 본인도 우리 당에 입당한 지 1년 좀 넘었나요? 우리 민주당원들은 당에 얼마나 헌신하고 기여했는지를 보는데.
◇ 장성철 : 너무 폐쇄적 아니에요? 아니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을 뽑고 정청래 대표가 후원회장을 했는데 이보다 더 어떻게 민주당일 수가 있느냐라고...
▲ 김지호 :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요. 그래서 전략공천 받은 그 후광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마치 본인이 굉장히 뛰어난 실력으로 해서 공천을 받았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의심이 드는 거죠.
◇ 장성철 : 본인은 공천을 못 받고 김용남은 공천 받아 가지고 질투심에 그러는 건 아니죠?
▲ 김지호 :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런 건 아니고 쓴소리를 해 주고 싶었어요. 이 시점에서 선거 전략을 바꾸지 않으면 저희는 두렵습니다.
◇ 장성철 : 담아 들어야 될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김완 : 김용남 의원은 미디어 데이를 가진 이유가 ‘본인에게 제기되는 그런 거에 대해서 한번 설명을 하고 털고 가겠다’ 그런 취지로 얘기한 것 같아요.
◇ 장성철 : 근데 좋은 전략이었다고 보세요?
◆ 김완 : 그런데 말이라는 게 하다 보면... 어쨌든 정치인의 말이라는 게 맥락으로 유권자들이 이해하는 게 아니라 워딩과 표현 태도로 받아들이는 건데. 그런 면에서 김지호 대변인이 화가 나신 거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아 그래 민주당이 운동장을 여기까지 쓸 수 있지’ 이렇게 판단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그 선택을 김용남 의원이 평택에서 받아야 되는데 어제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김용남 의원에 대한 논란은 당 차원에서 검증을 하고 우리 당 후보로 나온 거 아니냐’ 일단 이 얘기를 민주당 관계자들이 하던데 그 선에서 김용남 의원도 어쨌든 활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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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6년 5월 8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완 한겨레 기자,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지호
- 조국 공격하는 김용남, 민주당 갑옷 벗겨지는 중…매우 위험한 도박
- 뿌리 깊지 않은 김용남, 당원 정서 건드려 울컥하게 해…전략적 실패다
- 김용남 '미디어 데이' 꼴 보기 싫어…후광으로 공천받은 착각 말아야
윤희석
- 민주-조국 내분에 유의동 웃는다…보수 단일화 시 필승 카드
- 내가 김용남 참모라면 '절대 대응 마라' 조언…지지층 이탈 막는 게 급선무
- 민주당-조국혁신당 단일화 사실상 결렬…야권 분열이 변수
김완
- 단일화 가능성 50%에서 15%로 급락…김용남-조국 감정의 골 깊어져
- 조국 사태는 민주당 지지층의 정체성…김용남의 공격, 역풍 맞을 수도
- 김용남, 세월호·이태원 발언 해명하려다 되레 '우군' 의구심만 키웠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평택을’ 잠깐 짚어보도록 할게요. 수치는 얘기하지 말고 김용남, 조국 이 두 분이 진보 지지층 사이에서 주도권을 먼저 취하기 위해서 상당히 서로 네거티브 공격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김지호 대변인님 그분들 심정 잘 아시잖아요?
▲ 김지호 : 저는 조국혁신당에서 너무 네거티브로 김용남 후보를 공격을 해서... ‘보통 먹히지도 않는 네거티브를 왜 할까?’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일정 부분 효과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용남 후보가 민주당에서 아주 오래 활동했던 정치인이라면 민주당원들 주류의 정서를 알아서 조금 조심할 건 조심하고 감정 포인트를 안 건드릴 텐데, 지금은 김용남 후보가 거의 전면전적으로 조국 후보를 공격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보면 조국 대표의 형을 산 부분에 대해서 표현을 하잖아요. 그러면 많은 민주당원들이 조국 대표가 2010년부터 2016년도까지 서울대학교 법학과 교수로서, 당원은 아니지만 정말 많은... 저희가 엄혹했을 때 민주당 지도자의 후원회장을 해주고 전면에 나서 싸웠던 그런 헌신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막 무차별적으로 수사를 받고, 별건 수사를 받아서 형을 산 것에 대해서 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그거를 막 딱 건드니까 그냥 본능적으로 울컥하는 사람이 많고.
◇ 장성철 : 그러면 지지층들이 김용남 후보에 대해서 약간 반감이 생기고 있다?
▲ 김지호 : 당내 경선은 아니지만 당 합당 얘기가 왜 나왔겠어요? 어떻든 같은 이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당원들이 많거든요. 그러면 경선을 치른다는 마음으로 정도를, 선을 지켜야 되는데. 보면 조국 대표를 공격하는 게 거의 국민의힘 후보가 조국 대표를 공격하듯이 그런 식으로 공격을 하면, 그냥 가만히 있거나 겸손하게 있거나 아니면 본인이 과거 발언에 대해서 ‘그래 그때는 내가 잘못 이야기했다’ 이렇게 나가서 공격을 물타기를 했어야 되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봤을 때는 본인이 입고 있던 민주당의 갑옷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
◇ 장성철 : 위험하게 보시는 거예요?
▲ 김지호 : 굉장히 위험하게 봅니다. 왜냐하면 본진이 있어야 뉴이재명이든 이렇게 덧칠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본진이 허물어지면 금방 허물어집니다. 중요하게 보셔야 되는 게 있어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일정이 없어요.
◇ 장성철 : 김용남 의원이?
▲ 김지호 : 지금 사진이 공개가 안 되고 있어요.
◇ 장성철 : 지도부도 안 간 것 같아요.
▲ 김지호 : 지도부는 가고 있어요. 후원 회장도 정청래...
◇ 장성철 : 정청래 대표 안 갔잖아요.
▲ 김지호 : 정청래 대표 평택에 갔어요. 갔어요. 가서 회합도 하고 김현정 후보 지원해 주고 있는데, 자꾸 이렇게... 민주 진영에 조국 대표의 헌신이 분명히 있어요. 그걸 인정하지 않고 마치 보수 진영이 조국 대표를 공격하는 태도로 견제한다면 본인이 입고 있는 민주당의 갑옷은 효과를 덜 할 수가 있다.
◇ 장성철 : 무시무시한 얘기네요. 김완 기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완 : 기자들 사이에서 처음에 김용남 의원 나왔을 때 라디오 인터뷰하고 공천 확정된 첫날 ‘이거 단일화 가능성이 50%는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봤거든요. 근데 지금은 한 20, 15 이렇게 매일 조금씩... 그런데 두 가지 측면이 다 있다고 보는데 조국혁신당이 워낙 네거티브를 김용남 후보가 반응하지 않을 수 없게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니까. ‘과거에 말이야 너 이랬지?’ 김용남 후보는 반응을 할 수밖에 없죠. 자기 지지자들한테도 설명을 해야 되니까. 그런 과정에서 어저께 저도 라디오 저녁 때 나오는 거 들으면서 퇴근했는데, 약간 감정적인 부분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모펀드 얘기를 꼭 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격화됐다. 그래서 그냥 혼자 생각에는 ‘이런 식으로 가는 게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인가?’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강하게 붙고 있는데. 말씀하신 거랑 조금 다른데 이런 건 있죠. 예를 들면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특정 세대나 상당수에게 내가 민주당 지지하지만 조국에 관한 공격을 약간 본인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는 정서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이른바 조국 사태라고 불리는 386들의 어떤 정서 중에 한 축이 있잖아요? 그런데 막 얘기하시는 부분이 저도 SNS나 이런 데서 친구 맺은 분들 보면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세요. ‘왜 이렇게까지 하냐’ 조국에 대한 검찰의 공격 이런 것들에 대한 각각의 판단들이 작동을 하기 시작한 것 같고. 근데 또 한쪽에서는 이런 얘기도 하죠. 예를 들면 나와 있는 후보 중에 ‘김용남 후보가 이른바 뉴이재명, 그래서 중도나 보수로의 확장성이 제일 있는 후보고. 평택이 그거에 맞춤한 지역이다’라는 판단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여기서 김용남 후보가 잘 가야 되는데, 드러나는 모습은 조국 후보와의 대결로 하는데. 그럼 이렇게 되면 다자에서 어떻게 되는 거냐 이런 부분들도 지켜봐야 되는 부분이죠.
▲ 김지호 :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김용남 후보가 가만히 있어도...
◇ 장성철 : 가만히 있으라고?
▲ 김지호 : 당원들은 다 조국혁신당이나 조국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에 반응을 해 줘요. 본인은 이 당의 뿌리가 깊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 장성철 : 아니 그런데 후보 입장에서는 조국혁신당에 있는 의원들이나 조국 후보가 ‘너 말이야 자유한국당 시절에 우리 민주당 욕했고, 이재명 욕했고, 문재인 욕했고 그런 거 다 있는데 네가 정체성 맞는 사람이야?’ 그럼 가만히 있어요?
▲ 김지호 :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출마한 것이고, 우리 당의 지도부는 김용남 후보에게 도박을 한 거예요. 정말 전폭적인 지지를... 본인 당선이 정말 우리 모든 걸 걸고 하는 거거든요. 자기 혼자 잘 날 것 같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죠. 단체 생활을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 관련해서는 전략의 실패다. 왜냐하면 지금 정청래 대표가 후원회장까지 했는데 선거에 지면 저희 정청래 대표가 뭐가 됩니까? 우리 지도부 뭐가 됩니까? 당에 입당한 지 얼마 안 되셨으면 전반적으로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조심할 건 조심해야 된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석 : 이 장면을 유의동 후보는 굉장히 좋아한다. 처음에 유의동 후보가 거기서 3선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지지율이 도드라지지 않아서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생각을 했었는데. 그만큼 지금 여권의 힘이 세다고 봐야 되겠죠. 조국이라는 분의 영향력도 분명히 있을 거고요. 그런데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하고 이렇게 갈등 관계를 후보끼리 만들었다면 그럼 유의동 후보나 황교안 후보는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있죠. ‘이 틈을 타서 어떻게 하자’ 가능할 수도 있고, 산술적으로도 가능할 거예요. 볼 제가 볼 때 이 두 분은 단일화 안 할 것 같거든요. 그거 하지 말라고 한 게 정청래 대표 아니었어요? ‘땡땡땡 하지 말아라?’ 그게 단일화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 두 분 각자로 가는 거고, 만약에 보수 후보 두 분이 정말로 의견이 합치돼서 땡땡땡을 하게 되면 충분히 보수에서 당선자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께는 이렇게 여쭤볼게요. 선거 전략과 참모로서도 훌륭하시고 지역 당협위원장도 하셨잖아요. 그럼 내가 김용남 의원의 참모야, 조국이 날 막 공격해. 뭐라고 조언하시겠어요?
△ 윤희석 : ‘절대로 반응하지 말라’고 할 겁니다. 진짜 반응을 안 하기가 어렵겠죠. 그런데 이거는 선거 이기는 거니까 그리고 당시의 발언이 과했다라든지, 당시의 진영이 달랐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던 발언 수위가 있었다라든지 이런 부가적인 설명을 굉장히 길게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말씀하시는 조국 사태 관련해 예민할 수밖에 없는 정체성을 가진 민주당 지지층이 이탈하지 않고 민주당 후보가 된 김용남을 계속 지지를 할 텐데. 그 부분이 무너졌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 김지호 : 그렇죠. 윤희석 대변인님 말씀이 거의 정석이에요. 자기 마음대로 할 것 같으면 무소속으로 나가야 된다니까? 민주당은 그 정서가 엄청 강한데...
◇ 장성철 : 민주당 지지층, 당원들의 정서를 잘못 읽고 있다?
▲ 김지호 : 민주당에서 오래 활동했던 사람도 조국혁신당의 태도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에 안 들어 하고 공격할 수 있어요.
◇ 장성철 : 이중적 감정이네요.
▲ 김지호 : 그런데 그 ‘선’을 잘 지키거든요. 그리고 그런 거잖아요. 식구끼리 싸우다가도 다른 사람이 와서 공격하면 화나는 거잖아요. 그런 정서가 있는데 김용남 후보가 그걸 잘 모르는 것 같아요.
◆ 김완 : 그런데 제가 보면 조국 공격수, 저격수였다. 조국 대표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용남 의원이 어느 정도 정립된 입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걸 어떻게 반응한다는. 근데 뭐에서 눌린 거냐면,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 관련된 발언에서 눌린 거예요. 말하자면 ‘이건 해명을 해야겠다’라고 나섰는데 그 해명이... 김지호 대변인 표현을 빌자면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의 입장에서는 ‘어 우리 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주게 만드는 거예요. 그건 어차피 등장할 때부터 있었던 문제 아닙니까? 조국과 조국 이슈에 대한 입장 차이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한 대로 정돈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제가 최근에 보니까 나와서 적극적으로 하는 얘기가 세월호랑 이태원 참사 얘기인데. 이 부분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조국까지 넘어가는데 점점 수위가 세지는 거죠.
▲ 김지호 : 맞는 말이에요. 저도 그 얘기 안 하려고 그랬는데... ‘세월호 특조위 예산 낭비다’ 그다음에 ‘위안부 합의’ 그다음에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얘기를 엄청 거침없이 하는데, 이 정체성이 민주당 지지자들로서는... 물론 위안부 합의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도 “이거는 국가 간의 약속이니까 지켜야 된다” 그렇게 얘기를 하셨지만, 그것을 김용남 후보가 정면으로 그냥 ‘나 그때 얘기 잘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울컥하는 거죠. 이거는 김용남 후보가 지금이라도 잘 생각해 보셔야 돼요. 계속 이런 식으로 조국 대표를 대하고 이런 태도를 견제한다면 선거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김지호 대변인께 마지막으로 이것만 여쭤볼게요. 어제 김용남 의원이 지역 일정은 안 하고 ‘미디어 데이’라고 해 가지고 한 10개 방송 출연했더라고요. 참모로서 ‘나 미디어 데이 할래’, 뭐라고 하시겠어요?
▲ 김지호 : 정말 꼴 보기 싫습니다. 진짜 이런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왜 이렇게 강하게 얘기하냐면, 김용남 후보 출마했을 때 조국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이랑 이 자리에서 굉장히 제가 세게 얘기했어요. ‘우리 당의 후보다. 우리 당의 후보는 민주당이 정하는 거지 조국혁신당이 정하는 게 아니다’ 정면으로 얘기했는데, 지금 하고 있는 모습은 민주당의 후보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 본인이 뭘 하고 있는지... 당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면 ‘아 저 사람 너무 쉽게 공천 받아서 그런 거 아니야?’, ‘경선도 안 해봐서 그런 거 아니야?’, ‘우리 당에 대해서 알아?’ 결정도로 당원이네 뭐네 이런 얘기하면 안 돼요. 본인도 우리 당에 입당한 지 1년 좀 넘었나요? 우리 민주당원들은 당에 얼마나 헌신하고 기여했는지를 보는데.
◇ 장성철 : 너무 폐쇄적 아니에요? 아니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을 뽑고 정청래 대표가 후원회장을 했는데 이보다 더 어떻게 민주당일 수가 있느냐라고...
▲ 김지호 :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요. 그래서 전략공천 받은 그 후광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마치 본인이 굉장히 뛰어난 실력으로 해서 공천을 받았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의심이 드는 거죠.
◇ 장성철 : 본인은 공천을 못 받고 김용남은 공천 받아 가지고 질투심에 그러는 건 아니죠?
▲ 김지호 :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런 건 아니고 쓴소리를 해 주고 싶었어요. 이 시점에서 선거 전략을 바꾸지 않으면 저희는 두렵습니다.
◇ 장성철 : 담아 들어야 될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김완 : 김용남 의원은 미디어 데이를 가진 이유가 ‘본인에게 제기되는 그런 거에 대해서 한번 설명을 하고 털고 가겠다’ 그런 취지로 얘기한 것 같아요.
◇ 장성철 : 근데 좋은 전략이었다고 보세요?
◆ 김완 : 그런데 말이라는 게 하다 보면... 어쨌든 정치인의 말이라는 게 맥락으로 유권자들이 이해하는 게 아니라 워딩과 표현 태도로 받아들이는 건데. 그런 면에서 김지호 대변인이 화가 나신 거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아 그래 민주당이 운동장을 여기까지 쓸 수 있지’ 이렇게 판단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그 선택을 김용남 의원이 평택에서 받아야 되는데 어제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김용남 의원에 대한 논란은 당 차원에서 검증을 하고 우리 당 후보로 나온 거 아니냐’ 일단 이 얘기를 민주당 관계자들이 하던데 그 선에서 김용남 의원도 어쨌든 활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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