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3파전으로...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가능성 제로"

부산 북갑 3파전으로...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가능성 제로"

2026.05.05.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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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로 박민식 전 장관을 확정하면서 민주당 하정우·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3파전 대진표가 형성됐습니다.

'야권 단일화'가 관건인데, 국민의힘 지도부도, 당사자도, '가능성 제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공천 요구'로 말도, 탈도 많았던 국민의힘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로, 박민식 전 장관이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었던 박 후보는 '구포시장 월남댁 아들'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이 지역에서 18·19대 재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하정우,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3파전 구도가 완성됐는데, 박 후보는 단일화는 정치공학적 셈법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박 민 식 / 국민의힘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 :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양자 구도든, 3자 구도든, 필승을 확신합니다.]

장동혁 대표도 당이 제명한 인사와 연대하는 건 다른 당 연대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손 내밀 생각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한 전 대표를 지원하는 친한계 행보에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당의 공천을 받아서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 되었다면 /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징계 가능성까지 언급되자, 한지아 의원은 보수 진영에 도움이 된다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부산에 가겠다고 맞섰습니다.

[한 지 아 / 국민의힘 의원 : (대선 때) 무소속 후보가 된 한덕수 총리를 지원하고 지지한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계십니다. / 똑같은 선상에서 똑같은 기준으로 저는 징계를 달게 받겠습니다.]

마침내 대진표가 완성된 어린이날, 한동훈 후보는 든든한 '아저씨'가 되겠다면서, 이른바 '오빠 발언'을 에둘러 저격했고, 하정우 후보는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는 AI 강대국을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의 남은 숙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공천 문제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라는 말로 컷오프를 시사했는데, 공관위는 출마 자격을 따지는 윤리위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박 덕 흠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윤리위에서) 정치적 탄압으로 인해 이게 맞는다고 판단해줘야 저희가 진행을 하잖아요.]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입과 귀였던 정 전 실장은 계엄 때 무엇을 했느냐며, 몰랐다면 무능, 알았다면 내란 공범이라고 거듭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온승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김진호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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