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구포시장에서 첫 대면한 하정우·한동훈...국민의힘은 '견제구'

[뉴스나우] 구포시장에서 첫 대면한 하정우·한동훈...국민의힘은 '견제구'

2026.04.30.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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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언론특보,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 전쟁 여파, 현장에서 어떤 파장이 있는지 짚어봤습니다. 최승훈, 김기수 기자 수고했습니다. 지방선거, 이제 오늘로 딱 34일 남았습니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언론특보, 그리고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하정우 수석이 드디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첫 유세 현장에서 누구를 만났을까요.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어제 부산 구포시장 열기가 화면으로 보신 것처럼 뜨거웠습니다. 하GPT. 어제 유세현장 첫 데뷔무대였는데 어땠습니까? 불안하셨습니까? 아니면 역시 잘한다였습니까?

[김진욱]
제가 볼 때는 무난한 출발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하정우 전 수석이 이번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를 놓고 갑론을박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 최종적으로 출마를 결심했고 또 당에서 인재영입식을 거쳐서 거치자마자 바로 부산 북구갑에 가서 구포시장인 것 같은데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또 지역 주민들께서도 굉장히 관심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또 어떤 인물이 왔는가라는 호기심도 있으셨을 것이고 또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묻어있었을 것이고그 가운데서 첫 출발은 산뜻하게, 무난하게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방금 화면에도 나옵니다마는 어제 한동훈 무소속 후보도 저 자리에 같이 오셔서 조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하정우 전 수석이 구포시장을 방문하는 시간대가 예고되어 있었기 때문에 우연이지만 또 그 시간에 맞추셨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만나서 아주 팽팽한 기싸움까지 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저런 기싸움이 한동훈 후보에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한동훈 입장은 민주당의 하정우 수석하고도 경합을 해야 하지만 또 국민의힘에서 나올 후보와도 경합을 해야 하는 그런 이중적 위치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양강구도 그리고 언론이나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를 저렇게 두 사람으로 집중시키려고 하는 그런 의도도 있지 않았던 것인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만큼어제의 분위기는 첫날치고는 굉장히 뜨겁고 관심도가 높았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치열한 경쟁을 펼칠 후보들이 포옹을 하면서 건설적으로 생산적으로 경쟁하자, 이렇게 약속을 한 현장이었는데 어제 하정우 수석 시장 몇 시에 갔는지는 예고가 돼 있었고 한동훈 후보가 시간을 맞췄을까요? 아니면 우연히 만난 걸까요?

[송영훈]
본인 말로는 이틀에 한 번씩 구포시장에 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부산 북구 만덕동 주민인데 구포시장에 자주 들르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어제 한동훈 후보와 하정우 후보가 만난 장면은 굉장히 보기에 그림이 좋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것도 정치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리고 또 유튜브에서 대담을 한번 했다고 동지라고까지 표현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말살해야 될 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정말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경쟁을 하자고 지역 주민들 앞에서 다짐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훈훈한 장면이고, 다만 박민식 전 의원은 저 자리에 빠져서 좀 아쉬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선거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유권자들에게 주는 시각적인 효과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아마 저 장면을 계기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급격하게 하정우 대 한동훈, 한동훈 대 하정우의 구도로 재편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해 보게 됩니다.

[앵커]
하정우 전 수석이 77년생이고 한동훈 후보가 73년생이죠? 4살 형인 거군요. 어쨌든 선의의 경쟁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러나 뒤로는 설전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대통령이 허락해서 지시해서 나오면 선거 개입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하정우 예비후보가 대통령을 설득해서 나온 것이다#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진욱]
저라면 한동훈 후보의 저런 공격에 사실 저렇게까지 진지하게 응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동훈 후보의 전략이랄까, 이런 부분들은 하정우 수석을 공격하면서 이재명 대 한동훈의 구도를 전략적으로 만들고 싶어했던 게 아닌가. 거기에서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의 아바타 정도, 이런 식으로 폄훼하고 낮추면서 결국은 이 싸움은 한동훈 대 이재명, 이재명 대 한동훈의 싸움이다라는 것을 각인시켜주려고 먼저 공격을 한 건데거기에 하정우 수석이 그냥 너무 쉽게 받아주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받아주면 정말 구도가 되고 만인에 회자가 되니까.

[김진욱]
그럴 수 있죠. 또 특히 SNS를 통해서 글로써 남기는 방식은 저는 한 번은 할 수 있다고 보지만 두 번, 세 번 이런 식으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는 식의 싸움은 그렇게 받아줄 필요는 없었다고 보는데 아마 이런 것도 하정우 수석이 이제 막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 속에서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봐야 할 부분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북구 탈환을 노리는 또 한 명의 예비후보가 있죠. 박민식 전 의원이 어제 하정우 전 수석의 유세현장을 보고 나서 이렇게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래픽을 보여주실까요? 하정우 전 수석이 상인분들과 악수를 한 후 마치 못 볼 것이라도 묻은 양 연신 손을 닦아내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 영상을 본 주민들의 마음이 찢어지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영상을 보여주실까요? 이게 본인의 버릇이 은연중에 나온 것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런 부분을 지적을 한 것 같아요.

[송영훈]
제가 봤을 때는 구포시장 상인분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부산 북구갑 유권자들께서 굉장히 불쾌하실 만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에도 나왔습니다마는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고별 악수를 할 때는 저렇게 손을 터는 장면이 나오지 않거든요. 그러면 무의식 중에 시장 상인들의 손을 불쾌하다고 여기는 의식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앵커]
굳이 비교하자면 기자들하고 악수했을 때랑 다르다는 거죠?

[송영훈]
그렇죠. 그리고 우리 정치사에 저렇게 악수를 하고 나서 손을 씻었다가 선거에 낙선한 분이 있습니다. 누구냐면 민주당 계열의 원로라고도 할 수 있는 고건 전 국무총리예요. 1998년에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서울시장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마는 이분이 사실 1985년에 12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13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1988년에 또다시 출마를 했는데 당시에 지역구 경선에서 유권자가 한 2000여 명 정도 되는 공장들이 있었어요. 거기서 여성 근로자들과 쭉 악수를 하고 본인은 다음 회의에 갈 생각에 개수대에 가서 손을 씻고 있었는데 그게 목격이 됐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그 회고록에 쓴 이야기인데 2000여 명과 악수한 것이 물거품이 됐다. 후회가 밀려왔지만 이미 늦었다. 민심이 나에게 등 돌리고 있었다, 이렇게 본인이 2013년에 중앙일보에 연재한 고민 50년이라는 회고록에서 회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정우 후보는 저 부분이 아마 두고두고 회자가 되면서 이번 선거에서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마저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신고식을 치르면 원래 일거수일투족 공격을 받게 돼 있는데 어떻습니까? 정치 조언을 해 주자면 저건 반응을 하는 게 낫습니까? 어떻게 하는 게 낫습니까?

[김진욱]
실수를 깨끗하게 인정해야죠. 저건 제가 볼 때는 의도적인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저 장면만 부각해서 놓고 보면 하정우 전 수석이 악수하자마자 손을 터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다른 데서 인사드리면서 악수하는 과정 속에서는 청와대를 떠나면서 기자들하고 인사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장면들도 있었기 때문에 저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이 분명하게 실수이겠지만 그런 실수조차도 제가 정치권에 입문해서 처음이라 뭘 잘 몰랐다고 해서 용서를 비는 그런 깨끗한 모습도 보여주는 게 필요하죠. 어쨌든 신고식을 호되게 했고 앞으로는 하정우 전 수석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처음의 실수가 또 앞으로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는 쓴 약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깨끗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또 앞으로 그런 실수를 두 번, 세 번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번, 두 번은 공격하실 수 있지만 이거 가지고 계속해서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송영훈]
공격 차원은 아니고 딱 한말씀만 드리면 하정우 후보도 그렇고 선거에 출마한 후보 누구나 유념해야 될 일인데요. 사실 시장에서 고기 썰고 생선 다듬고 하는 바로 그 손으로 돈 벌어서 당선된 국회의원 세비 주고 낙선한 후보들 선거비용도 보전해 주고 하는 겁니다. 다 국민들께서 땀 흘려 일하시는 그 손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후보들은 어떤 손이든 정중하게 잡아야 된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어쨌든 하정우 전 수석이 이 얘기를 쓴 약으로 받아들이면 앞으로 유세 현장에서 더 칭찬받을 일도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얘기도 했어요. 재수 행님 시장 보내놨으니 같이 발전시키겠다. 행님이 부산 사투리를 제가 잘 모르는데 형을 행님이라고 하나요, 보통?

[김진욱]
행님이라고 하죠. 하정우 수석이 그동안 청와대에서 발언한 것을 보면 그래도 표준말 비슷한, 가까운 발언을 했는데 어제 인재영입식에서는 상당히 부산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려는 노력들을 하셨던 것 같아요. 시장 가서도 그렇게 했고요. 아마도 앞으로 저런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표준말을 쓸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도 있었겠지만 가서 친근감을 줄 수 있다면 행님, 누님, 다 할 수 있는 거죠. 다만 지금 하정우 전 수석이 전재수 후보와 러닝메이트의 개념이기 때문에 본인이 전재수 후보에게 상당히 지원을 받아야 되는 부분도 있지만 또 본인도 표를 전재수 후보에게 모아다 줘야 되는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에 둘 관계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시너지를 내려면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가 다 주목받는 상황이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빨리 캠프도 정비하고 주위에 같이 선거를 도와주실 경험 많은 참모들도 구하셔야 되고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전재수, 하정우 조가 부산을 훑고 다닐 것 같고요. 그리고 또 국민의힘에서도 후보 내면 3자 구도 되니까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여건인데 어떤 전략을 펼칠 거로 보세요?

[송영훈]
본인은 지금처럼 사실 혼자 다니면서 지역 주민들께 낮은 자세로 호소하는 것이 맞는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저는 부산 북구갑에서 전재수 전 의원이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평가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부산 북구청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거든요. 국민의힘의 오태원 북구청장인데 이분이 2022년 지방선거 때 부산 북구에서 14%로 이겼습니다. 부산 북구갑과 북구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부산 북구갑에서도 모든 동에서 그 당시에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를 했고요. 데이터를 보면 가장 적게 표차가 난 동이 만덕2동이었는데 9. 5% 차이로 국민의힘 후보가 이겼고 많게는 25. 1%까지 차이가 난 동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전재수 후보가 북구청장 후보 손 잡고 같이 선거운동 안 했겠습니까? 그런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전재수 후보 본인이 나왔을 때 받을 수 있는 표하고 누구를 지원했을 때 그 후보가 얻을 수 있는 표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라는 분석이 객관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부산 핫플을 짚어봤고 이번에는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그리고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여론조사를 보니까 정말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여주시죠. 여론조사 기관마다 조금씩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두 여론조사를 준비했는데요. 먼저 한길리서치에서 한 여론조사 결과. 대구시장 가상대결, 김부겸 대 추경호. 42. 6:46. 1%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조사기관 여론조사도 볼가요? 리얼미터에서는 결과가 다릅니다. 김부겸 후보가 47. 5, 추경호 후보가 39. 8%입니다. 그러니까 엎치락뒤치락 결과를 알 수 없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김진욱]
지금 두 여론조사를 보면 오차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3. 1씩 해서 지금 두 여론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그렇다면 상당한 박빙,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부분들이 이미 예견됐던 부분이다. 특히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에서 김부겸 후보가 이 정도로 초반 판세에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김부겸 후보의 처음 시작 출발이 나쁘지 않다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만큼 김부겸 후보에 대한 기대감도 대구에서 만만치 않게 존재하고 있구나라는 부분들이 확인이 되는 것이고 지금 추경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의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잡음들이 이제 모여가는 과정들이기 때문에 나름의 컨벤션효과를 보고 있는 부분도 정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구 지역에서 정당 지지율을 놓고 보면 사실 김부겸 후보가 말도 안 되게 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지금의 이 상황은 어디까지나 김부겸 후보가 개인기로 끌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여기에서 김부겸 후보가 각종 대구 발전 비전이라든지 또 지방발전 비전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 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들까지도 숨김 없이 서슴지 않고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끌고 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라고 보여지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런 호각지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원래는 대구도 넘어가게 생겼다. 여론조사 차이가 상당히 컸었거든요, 가상대결이기는 하지만.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서 굉장히 접전 양상으로 가는 것 같거든요.

[송영훈]
앞서 저희가 상반된 여론조사 두 개를 보지 않았습니까? 물론 TBC 리얼미터 조사는 앞서 오차범위 내라고 표현하셨지만 오차범위 밖이기는 합니다. 오차범위보다 살짝 벗어나서 추경호 후보가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기는 했는데 저는 두 조사 중에 어느 쪽이 더 전체 유권자에 가깝게 표집이 되었다고 보냐 하면 매일신문 한길리서치 조사입니다. 왜냐하면 질문지를 비교해 보면 TBC 리얼미터 조사는 질문이 11개입니다. 매일신문, 한길리서치 조사는 질문이 딱 4개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ARS 조사 전화를 받았을 때 사실 정치 저관여층일수록 질문이 길고 복잡하면 중도에 이탈하기 쉽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관여층까지 골고루 표집해서 전체 유권자에 유사하게 표집될 수 있다고 보는 조사는 앞서 본 한길리서치 조사일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경호 후보가 형세를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죠. 역대 지방선거에서 이렇게까지 대구시장 선거가 격전지로 평가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낮은 자세로 이 선거에 임해야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봅니다.

[앵커]
김부겸 후보가 YTN에도 출연을 했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할 계획이 있다고 했거든요. 지금 어느 정도 접촉이 있는 걸까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진욱]
지금 구체적인 계획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 있다라는 것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가지고 계신 생각인 것 같고요. 다만 이 과정을 연결해서 얘기해 주실 수 있는 분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격을 맡고 계시는 유영하 의원께서 그분께 의사를 전달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난주까지 유영하 의원이 실제 대구시장 후보의 경선에 임하고 계셨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들이 정리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지금 또 추경호 후보도 달성군에 지역구가 있으시고 그래서 추경호 후보도 보수의 후보가 되었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먼저 예방하는 그런 과정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김부겸 후보도 언제든지 시간을 만들어주시면 찾아뵙고 지역의 어른으로서 또 나라의 전직 대통령을 역임하셨던 분으로서 충분히 고견을 듣겠다라는 그런 기본적인 입장과 자세는 가지고 있다. 다만 그 구체적인 시간은 지금 확정된 것은 아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추경호 후보가 한 전 대표가 언급한 동남풍에 동의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구체적인 연대 움직임도 있을 수 있을까요?

[송영훈]
아직 그렇게 가시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 같고 다만 두 후보 모두 언론에 답한 문면을 보면 여지는 열어두고 있죠. 추경호 후보도 동남풍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고 또 한동훈 전 대표도 보수 재건의 과정에서 앞으로 훨씬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코멘트를 했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태풍이 불면 우리 집 앞마당에만 바람이 안 불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부울경에서부터 굉장히 강력한 바람이 불어온다면 그런 것이 PK를 벗어난 나머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 동남풍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 정도의 위력으로 불어오는지가 관건이 될 것인데 여기에서 하나 중요한 전제조건은 국민의힘도 동남풍에 호응하는 자세가 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현재 국민의힘 지도가 민주당을 이기기보다는 제명을 시킨 한동훈 후보를 이기겠다라고 하는 것에 골몰하는 인상을 보이게 되면 그 동남풍이 유권자들에게 가질 수 있는 효과는 반감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진영 전체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동남풍 얘기는 많은데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은 그런 상황인 것 같네요.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언론특보,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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