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본격 '중원' 공략...'김용 공천 논란'에 국힘 "범죄 도피처"

민주, 본격 '중원' 공략...'김용 공천 논란'에 국힘 "범죄 도피처"

2026.04.25.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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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세종과 충북, 강원도를 하루 만에 훑으며 중부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당내 친명계를 중심으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요구가 분출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범죄자 도피처가 되고 있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부터 수도권과 영·호남 등 30곳 넘는 민생 현장을 누벼온 정청래 대표, 이번엔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와 함께 세종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충남 금산이 고향인 정 대표는 산나물을 사고 챙모자도 써보는 등 특유의 친근감을 앞세웠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여기 오니까 다 고향 사람이네.]

틈틈이 이재명 대통령을 치켜세우며 정부와 '원팀' 기조도 부각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잘해요? (잘해요.) 겁나게 잘하죠?]

별도 공개 일정이 없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달리, 충북 진천과 강원도 영월까지 하루에만 3개 광역단체를 도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재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싸곤 수도권 대진표 조율이 한창입니다.

당이 공천 배제 여부를 고심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SNS에, 이번 주에만 9개 방송에 출연했다며 방송 복이 터졌으니 공천 복도 오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꺾지 않았습니다.

공천 지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의원만 50명 이상, 친명계를 중심으로는 김 전 부원장 공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는 중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인 김태년·박지원·조정식 의원도 포함됐다고 콕 집으며, 국민 모독이자 사법부 겁박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 성 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친명계의 요구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범죄자 도피처'를 자처하는 것입니까?]

부산 북갑을 두고 경쟁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부산 구포초등학교 체육대회에서 대면할 거로 보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여러 차례 '러브콜'을 보낸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YTN에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대구를 찾아 김부겸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대구시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 이제 힘을 하나로 모으려는 국민의힘과 각종 지원을 바탕으로 보수 텃밭을 노리는 민주당 사이 총력 대결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창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김진호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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