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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미 일정 이후 지속적으로 거취 압박을 받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사퇴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친한계를 비롯한 당 내부에선 권위가 이미 떨어졌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창당 최저인 15%로 추락한 여론조사는 내부 갈등으로 당력이 하나로 모이지 못한 탓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당 안팎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알쏭달쏭,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지방선거 40일을 앞둔 시점에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 진정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되는 것인지…(고민하겠습니다.)]
거취 고민에 들어갔다는 취지의 보도가 빗발치자, 장 대표는 기자회견 세 시간 만에 SNS 글을 올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물러나는 건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선명하게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상대로 즉각, 당내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친한계는 이미 권위 소멸 상태라며, 후보자 등록일인 다음 달 14일이 장동혁 지도부가 힘쓸 마지막 순간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CBS '박성태의 뉴스쇼') : 장동혁 대표는요, 국민의힘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존재입니다. 집 밖에서 무능한 가장이 집안에 와서 행패를 부리는 모양새인데…]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이 식물인간 상태라며 별도 지역 선대위를 꾸리겠다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거듭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 :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이제 오지 않았는가… 좀 눈에 덜 띄었으면 좋겠다, 그게 도와주는 거다.]
원외 당권파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도부를 흔드는 건 '해당 행위'라며 장 대표를 엄호했지만, 8박 10일 방미 여진도 뼈아프기만 합니다.
국무부 차관보를 만났다는 당 공지는 차관의 비서실장, 30대 차관보급으로 정정돼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후보 교체'까지 언급하며 배수진을 쳤지만, 지역별로 선대위를 따로 꾸리고 대표를 불청객 취급하는 사태가 반복될 거라는 전망은 여전합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전주영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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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일정 이후 지속적으로 거취 압박을 받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사퇴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친한계를 비롯한 당 내부에선 권위가 이미 떨어졌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창당 최저인 15%로 추락한 여론조사는 내부 갈등으로 당력이 하나로 모이지 못한 탓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당 안팎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알쏭달쏭,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지방선거 40일을 앞둔 시점에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 진정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되는 것인지…(고민하겠습니다.)]
거취 고민에 들어갔다는 취지의 보도가 빗발치자, 장 대표는 기자회견 세 시간 만에 SNS 글을 올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물러나는 건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선명하게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상대로 즉각, 당내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친한계는 이미 권위 소멸 상태라며, 후보자 등록일인 다음 달 14일이 장동혁 지도부가 힘쓸 마지막 순간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CBS '박성태의 뉴스쇼') : 장동혁 대표는요, 국민의힘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존재입니다. 집 밖에서 무능한 가장이 집안에 와서 행패를 부리는 모양새인데…]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이 식물인간 상태라며 별도 지역 선대위를 꾸리겠다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거듭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 :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이제 오지 않았는가… 좀 눈에 덜 띄었으면 좋겠다, 그게 도와주는 거다.]
원외 당권파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도부를 흔드는 건 '해당 행위'라며 장 대표를 엄호했지만, 8박 10일 방미 여진도 뼈아프기만 합니다.
국무부 차관보를 만났다는 당 공지는 차관의 비서실장, 30대 차관보급으로 정정돼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후보 교체'까지 언급하며 배수진을 쳤지만, 지역별로 선대위를 따로 꾸리고 대표를 불청객 취급하는 사태가 반복될 거라는 전망은 여전합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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